서울신보·KB국민은행 등 4자간 업무 협약 체결
유동인구·가맹점 매출·상권활성화지수 등 데이터 협력
SK텔레콤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관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정책·금융·상권 분석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데이터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4개 기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여·수신 데이터와 KB국민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제공하는 가맹점 매출,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 등을 융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의 발달 현황을 분석·진단한 사례도 소개됐다. 신촌·연세로 상권을 분석한 결과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제도 운영 이후 2시간 이상 체류 비중이 증가하고, 지역 주민 재방문 비율이 상승해 머무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10월에 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자금과 보증 지원 시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대한다. 소상공인에게 상권·점포 등 입지 정보를 컨설팅 해주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데이터 경쟁력 강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김명국 인더스트리얼 AI담당은 "5년 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내디뎠던 첫발이 이번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의 협력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며 "SKT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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