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압박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리 나데리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홍보부 차장은 2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 IRIB 인터뷰를 통해 "적들이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선다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전장에서 이란의 새로운 전투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들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역량을 잘못 평가했던 것처럼 해당 전력이 약화됐다는 판단 역시 틀렸다"며 "현재 생산라인은 전쟁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공화국은 무기의 품질과 종류, 수량 측면에서 어떠한 제한도 없다"며 "적들도 이미 이란의 군사력을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그들은 내가 중간선거를 의식해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중간선거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군사 옵션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우리는 아직 합의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결국 만족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에게 반드시 넘겨야 하는 것들을 주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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