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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산고 학생들 다과 및 응원엽서 기부 받아

이산고등학교 교사 및 1학년 학생들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보낸 응원 엽서와 선물 꾸러미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화성시 이산고등학교 교사 및 1학년 학생들로부터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다과를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용돈을 모아 초콜릿과 비스킷을 직접 구매하고 포장해 총 200개의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 각 선물 꾸러미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직접 수기로 작성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응원 엽서도 함께 전달했다. 엽서에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의료진분들께서 힘내주셔서 국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어요! 끝이 보이지 않아서 많이 괴롭고 힘드실텐데 이렇게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생각하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이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며 다니겠습니다"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엄태진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병원과 교직원들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3:4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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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구강보건의 날 맞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에 구강용품 후원

서울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김신애 서울지역아동센터 지원단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동아제약 관계자(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주최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자사 구강용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번 기념식에서 어린이 가그린 풍선껌맛 1만개, 조르단 그린클린 키즈 칫솔 5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선정한 24곳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9'를 숫자로 따서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은 많은 아이들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고, 지속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 2월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해 가그린 어린이용을 리뉴얼 출시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쉽도록 패키지를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멸종 위기 동물 9종의 디자인을 담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3:38: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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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7월부터 해외여행 가능..싱가포르, 괌 단체여행 풀린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여행안전권역(트레블 버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빠르면 7월부터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이 가능한 트레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 관리 부문에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1회 또는 2회)를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개인, 가족 여행은 대체로 자유여행으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단체 여행에 먼저 격리 면제를 선택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여행객은 출국하기 전 최소 14일 동안 우리나라나 상대국에서 체류해야 한다. 출발 3일 이내엔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 출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대국 도착 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되고 단체여행이 가능하다. 여행 시엔 상대국 방역 조치를 지켜야 한다.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국 국적사 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운항편 수와 입국 규모는 상대국과 합의를 거쳐 일정 규모로 제한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개인·가족은 자유여행으로 관리가 어렵고, 방역관리자와 기업에도 책임이 부여되기 때문에 개인 소규모 여행보다 단체여행이 유리하다"며 "향후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 관리사'를 지정해 관광객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확인, 체온 측정과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2년간 행정처분 등을 받지 않은 등 승인 기준에 따라 여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트레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다. 정부는 현재 싱가포르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외에도 다른 상대국과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싱가포르도 환자 수가 많이 줄고, 접종률도 40%에 육박해 방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상호 방역 성과를 인정하고 신뢰성에 기반해 트레블 버블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방역 성과를 세계로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3:3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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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계획 공고… 이달 30일까지 신청

대한민국식품명인 표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10일~30일까지 우리 전통식품 분야 최고 장인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 보유자를 발굴해 우리 고유 전통 식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1994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으며, 현재 전통식품 분야에서 80명의 명인이 활동하고 있다. 분야별로 전통주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장류 13명, 떡·한과류 9명, 엿류 7명, 김치류 6명, 차류 6명 등이다. 신청 자격은 ▲ 해당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해 20년 이상 종사 ▲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대로 보전하고 이를 그대로 실현 ▲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부터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 가운데 하나 이상의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자는 신청 서류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신청 접수 기간 중 각 시·도(시군구)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시·도는 제출한 자료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및 조사 후, 지정기준에 적합 여부를 판단해 7월23일까지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로 추천하고, 농식품부는 검토와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 박람회, 전수자 장려금 지원, 체험교육 활동비, 명인 기록영상 제작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명인으로 지정받은 품목 또는 기능으로 만든 식품에 대한민국식품명인 표지를 표시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09 13:34: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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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대표기업 45개, 올해 우수기업연구소(ATC)로 신규 선정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로 사업에 선정된 45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부 장관 명의의 ATC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정된 45개 기업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중 혁신역량이 높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향후 4년간 차세대신기술 및 세계일류제품 개발을 위해 총 900억원 수준의 지원을 받는다. 기업당 지원규모는 15억원~20억원이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이후 전세계 가치사슬 재편,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하기 소부장고도화, 바이오헬스, 디지털전환 관련 분야 과제가 중점 선정됐다. 총 45개 지원과제 중 43개 과제가 디지털전환(37.8%), 소부장고도화(31.1%), 바이오헬스(20%), 탄소저감(6.7%) 분야다. ATC사업은 올해 19년째를 맞고 있으며 기업의 자율적인 기술개발 계획을 토대로 선바해 우수 연구성과가 나오고 있고, 특허출원 건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균의 2배 이상, 최근 5년간 연구성과로 인한 사업화 매추액 총액은 1조2000억원이며, 이는 타 사업 평균 대비 4배 수준이다. 또 ATC 과제 수행 이후 기업 평균매출은 40%, 고용은 30% 이상 증가했고, ATC 사업 지원을 받은 전체 기업 중 20% 이상은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선 총 262개 ATC 수행기업들은 'ATC 기업 신규채용 다짐 선언'을 통해 향후 4년간 총 1만명의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ATC 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협약을 체결,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확대, 연구개발 결과의 시장 성과로의 연계, 민간의 혁신활동 촉진을 위한 규제완화 등의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09 13:19: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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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최고령 코로나19 환자 중앙대병원서 완치..엄지 손가락 번쩍 들었다

만106세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확진자인 이 모 할머니(가운데)가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며 의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만 106세의 이모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퇴원했다.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 할머니는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최고령 완치자다. 9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고령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되어 국가지정 요양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입원 치료 중 산소포화도 감소와 폐렴 소견을 보여서 중증 폐렴 치료가 가능한 중앙대병원으로 전원됐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 진단을 받은 이 할머니는 중앙대병원 음압격리치료병상에서 산소치료와 함께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을 투여받고 경과가 호전됐다. 지난 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입원 2주 만인 8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다. 고령자의 경우 실제 바이러스 감염이 심하나 처음에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다가 감염 후 7~10일 사이에 갑작스럽게 폐렴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할머니는 39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인후통, 근육통과 함께 기침과 호흡곤란 등으로 치료가 쉽지 않았다. 특히 보호자도 없이 혼자 격리된 음압병실에 있으면서 섬망과 불안증까지 동반되어 치료를 낙관할 수 없는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앙대병원 의료진과 음압격리병상 전담간호사들의 헌신적인 집중치료와 간호로 환자의 상태는 호전되어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음압병동 문을 나온 이 할머니는 엄지손을 치켜세우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할머니를 돌본 중앙대병원 다정관 8병동 홍성란 수간호사는 퇴원하는 할머니를 배웅하며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화답했다. 이 할머니의 주치의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백세가 넘으신 고령의 연세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많은 염려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시고 치료가 잘되어 건강하게 퇴원하실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적인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과 백신 접종으로 인해 최근에는 고령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령의 확진자라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2:37: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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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목암연구소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오른쪽)과 김동식 팀장(왼쪽)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는 정재욱 소장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행정안전부 주관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리더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재욱 소장은 HLB생명과학 한용해 사장의 지목을 받아, 경기도 용인의 수지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삼)초 동안! 4(사)고 예방!' 챌린지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는 실제 수지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녀를 둔 김동식 목암연구소 연구팀장이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재욱 목암연구소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암연구소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소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김병문 대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채한정 학장을 지목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2:28: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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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반품지침 10일부터 시행… '반품 갑질' 사라질까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아시안푸드 브랜드들이 별도로 진열된 아시아푸드존에서 비비고 비빔밥 제품을 고르고 있다/CJ제일제당 대형유통사의 반품 갑질을 막기 위한 개정 반품지침이 10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대형유통사가 불시에 반품을 요청하면 납품업체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에 따를 수 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유통사와 납품업체가 반품 품목 등을 사전에 약속해야 한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자의 반품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반품지침) 개정안을 최종 확정해 이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품지침 개정안은 유통업계와 납품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으며 5월17일~6월7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개정된 반품지침은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0조(상품의 반품금지)의 위법성 판단 중요 기준인 '반품조건'의 의미를 판례와 심결례를 반영해 구체화했다. 개정 내용을 보면, 반품조건은 반품의 대상, 시기(기한), 절차, 비용부담 등을 의미하며, 납품업자들이 불측의 손해를 입지 않을 정도로 가능한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지접 사들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매입거래의 경우도 반품조건을 사전에 약정해야하고, '명절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로 반품 기한을 정하는 등 반품대상 품목, 반품절차, 반품비용부담 등에 관한 예시를 추가했다. 크리스마트 트리 등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나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시즌상품'인지 여부는 해당 상품의 월별·분기별 판매량, 재고량뿐만 아니라 매입량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도록 규정했다. 직매입거래는 판매기간이 짧고 수요예측이 어려운 시즌상품에 한해 예외적으로 반품이 허용되는데, 시즌상품의 판단기준에 대규모유통업자의 매입량을 추가해 해당 상품의 판매결과와 대규모유통업자의 매입 의도와 목적을 함게 고려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자서명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서명자의 실지명의 확인이 가능한 전자서명으로 서면약정의 서명이 가능함을 명시했다. 이번 반품지침 개정에 따라 반품 거래가 이전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품 물량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사와 납품업체의 갑을관계에 변화가 없고, 그런 관계가 반품 약정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한 납품업체 관계자는 "대형유통사가 약정에서 과도한 수준의 반품 약정을 요구할 수 있다"며 "유통사의 반품 갑질을 합법적으로 만들어 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유통정책관 유통거래과 이준헌 과장은 "납품업체 입장에서는 모든 반품을 없애는게 가장 큰 이득이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면서 "유통사와 납품업체 어느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재고부담의 중심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과장은 "부당한 반품행위로 인해 납품업자들이 예측하지 못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공정위는 유통시장에서 반품 관련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09 12:2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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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철도용 침목 구매 입찰 담합한 태명실업 등 5개사에 과징금 폭탄… 125억여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도용 침목 구매 입찰 담합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은 (주)태명실업 홈페이지 /캡처 철도용 침목 구매 입찰에서 10년 가까이 장기간 담합한 5개사에 총 125억여원의 과징금 폭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이에스동서(주), (주)태명실업, (주)삼성산업, (주)삼성콘크리트, 제일산업(주) 등 5개 사업자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입찰담합)을 적용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5억73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 품목 최대 사업자인 (주)태명실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5개 사업자는 2009년11월~2018년10월까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및 민간 건설사 등이 발주한 54건의 철도용 침목 구매 입찰(계약금액 총 2225억원 규모)에 참여하면서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 투찰가격, 물량배분비율 등을 사전에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철도용 침목은 철도 노반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레일을 지지·체결하는 구조물로, 일반철도에 주로 사용되는 PC침목과 고속철도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이블록 침목이 담합대상이 됐다. 이들은 PC침목 관급 입찰은 균등하게 배분했고, PC침목 사급 입찰과 바이블록침목 입찰은 (주)태명실업이 40~80%, 그 외 사업자가 나머지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2009년 11월부터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한 PC침목 관급 입찰에서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은 후 해당 물량을 하도급하기로 합의하면서 담합이 시작됐다. 이후 2012년 말부터는 정기모임을 실시하는 등 5개사 간 담합이 공고히 유지되면서, 2013년 5월부턴 PC침목 사급 입찰(민간 건설사), 2014년 8월 바이블록침목 입찰(국가철도공단, 민간 건설사)로 합의 품목을 확대하며 동일한 방식으로 담합이 진행됐다. 합의 실행 결과 54건의 입찰 중 51건에서 합의한 낙찰 예정사가 낙찰 받았고, 해당 기간 낙찰금액이 상승했다. 나머지 3건 중 2건은 (주)삼성콘크리트가 저가로 낙찰받았고, 1건은 제3자가 저가 낙찰받았다. 5개사는 국내 철도용 침목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사업자들이다. 2000년대부터 고속철도가 보편화되고 일반철도에서 주로 사용되는 PC침목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PC침목 시장에서 5개사의 저가 경쟁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저가 경쟁을 회피하고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11월 한국철도공사가 실시한 PC침목 관급 입찰부터 사전에 담합해 참가하기로 했다. 이후 5개사 간 담합이 공고히 진행되면서 담합의 대상이 PC침목 사급 입찰, 바이블록침목 입찰로 확대되며 진행됐다.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입찰담합조사과 박기흥 과장은 "이번 조치는 2018년 말 연이은 철도사고를 계기로 철도품목 시장을 집중 조사해 철도용 침목 입찰에서 장기간 진행된 담합행위를 적발한 사안으로, 철도침목 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근절해 경쟁질서를 회복하고 국가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09 12: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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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바이오텍,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개발..면역 형성 여부 판별한다

농생명공학 벤처 노아바이오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 생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노아바이오텍은 9일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을 위해 개발한 진단용 단백질 생산 기술을 미코바이오메드로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노아바이오텍이 생산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침투해 접촉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부위 단백질로, 스파이크 단백질 가운데 인체내 세포 수용체에 달라붙는 부위(RBD)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접촉하는 호흡기 상피세포 인간 앤지오텐신 수용체 2(ACE2) 등 두가지다. 미코바이오매드는 이 단백질 생산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을 위한 엘라이자(ELISA·opti96 플랫폼 이용)와 신속진단키트(RDT) 등 두종류의 진단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엘라이자는 의료기관 등 전문 검사 기관에서, 신속진단키트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코로나19 완쾌 후 또는 예방 백신 접종 후에 인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즉 면역이 형성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노아바이오텍은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RBD도 확보해 추가 키트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양육 개발 진행 사항도 공개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이날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 배양육 개발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 해 노아바이오텍과 배양육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노아바이오텍은 현재 현재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배양육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배양육은 배양 시간이 오래 걸려 생산 단가가 매우 높은 반면, 노아바이오텍은 입체리소그래픽 기반 3D 바이오프린팅으로 배양육을 생산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로 배양육 연구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아바이오텍은 동물용 유산균을 활용해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항생제 대체 물질을 개발 중이다. 곧 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해 10월 관련 특허를 미국에 출원한 바 있다. 동물 숙주별 백혈구 특이 단클론항체 글로벌 센터인 워싱턴 주립 대학(WSU)과 지난 3월 23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노아바이오텍 소관 동물 단클론 항체(MoAB) 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2021-06-09 11:55:2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