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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특검' 법사위 상정...한동훈 "과거 곽상도 수사하던 검찰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양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해 정의당 설득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30일 '대장동 50억 의혹 특검법안'만 상정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 3개 관련 법안(강은미 정의당·진성준 더불어민주당·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발의)을 상정했다. 기동민 야당 측 간사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특검이 무섭긴 무섭구나. 특검이 검찰을 춤추게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이날 검찰이 50억 클럽 명단에 거론되던 박영수 전 특검을 겨냥한 압수수색 등에 나선 것을 언급했다. 또한 "서운하다. 국정운영과 의회 운영 파트너로 민주당을 삼아줘야 한다. (전날 국민의힘이) 정의당과 상의해서 그동안 민주당이 줄기차게 요청했던 50억 클럽 특검을 합의를 하고 민주당과 상의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보면서 이게 뭔가 싶었다"며 "50억 클럽 특검 못지 않게 더 많이 요청하는 것이 김건희 특검이다. (법사위) 상정에 동의하는 순간 검찰을 춤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소위원회 논의를 통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논의를 4월 초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반면,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왜 의회 운영을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상의하지 않고 정의당과 상의했느냐고 묻는데, 그 말씀을 돌아봐야 한다"면서 "얼마나 일방적으로 의회를 운영해왔는지 같이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띄우는 것도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특검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쟁점은 특검의 수사 대상이다. 국민의 공분은 50억 클럽에 이름이 거론됐고 그에 대한 녹취록이 있음에도 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만 기소되고 1심에서 무죄를 받았는지부터 시작된다"며 "우리가 50억 클럽에서 문제 삼아야 하는 시기는 명확하다. 수사가 마무리 된 대장동 사건 전체를 특검에 넘기기 위해 특검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보하려고 한다면 (민주당의) 의도도 명확하고, 특검법을 빨리 처리하고 합의하자는 것과 모순되는 것이라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특검보 수를 몇 명으로 하느냐, 특검 추천을 몇 명으로 하느냐, 수사기간을 얼마나 하냐는 문제가 아니다. 얼마든지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는 특검을 받을 수 있다"며 다음주까지 대장동 특검에 대한 법사위 논의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사위에 출석한 한동훈 장관은 특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한 장관에게 특검의 실효성에 대해 묻자 한 장관은 "특검이란 것은 수사 능력이나 의지, 인력이 부족한 경우 보충해야 하지만 지금 검찰은 과거 곽상도 전 의원을 수사하던 그 검찰이 아니다. 현재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현재 중앙지검 수사팀이 이 사건을 가장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수사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박영수 전 특검 등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0 15:15: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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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모래 전쟁 外

◆모래 전쟁 이시 히로유키 지음/고선윤 옮김/페이퍼로드 우리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를 표현할 때 '모래알 만큼 많다'는 말을 흔히 쓴다. 하지만 이 말은 곧 고어(古語)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의 모래가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탐욕을 바탕으로 한 도시화와 문명화로 인해 모래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우리는 모래 없이 살 수 없다. 콘크리트 건물의 70%가 모래로 이뤄졌고, 스마트폰과 PC,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은 모래에서 추출한 것이다. 창문의 유리, 치약 연마제도 전부 모래로 만든 것들이다. 모래는 화석 연료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추출되고 있는 자원이다. 도시 확장 등으로 세계에서 매년 채굴되는 500억t의 모래로 높이 5m, 폭 1m의 벽을 쌓는다면 지구를 125바퀴 감는 벽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모래 채굴로 철새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물속 생물들은 삶 터를 빼앗겼다. 책은 모래로 쌓아 올린 바벨탑의 붕괴를 경고한다. 272쪽. 1만6800원. ◆시진핑의 다자주의 이창호 지음/북그루 다자주의는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를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동남아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 정치, 경제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권리와 역할을 강조해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 속에서 한 극을 이루려고 하는 시진핑의 외교 전략이다. 특히 중국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자국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지역 안정과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한 외교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다자주의 외교를 펼치는 중국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책은 중국 다자주의의 의미와 역사를 설명하며 한국 외교의 방향을 모색한다. 300쪽. 1만6800원.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허정윤 글그림/웅진주니어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은 서영이의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어느 봄날, 코딱지 코지와 코비, 막내 코코와 삼촌은 살랑살랑 내려앉는 벚꽃 비를 맞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코딱지들은 여린 꽃잎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입을 열어 맛을 보고, 꽃을 머리카락에 핀처럼 얹어 보기도 하면서 봄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코지와 코비는 벚꽃의 색감부터 향기, 촉감, 맛, 벚꽃이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그날의 모든 것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한다. 꿈속에서도 벚꽃 비를 맞는 게 소원일 만큼. 봄비로 벚꽃이 다 떨어지자 코지는 소풍에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 생각에 아쉬워한다. 코딱지 가족들은 할머니를 위해 특별한 벚꽃 소풍을 준비하기로 한다. 흩날리는 벚꽃잎만큼 독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코딱지 가족의 벚꽃 연가. 56쪽. 1만5000원.

2023-03-30 14:59: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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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혁' 전원위 구성…여야 합의 단일안 나올까

선거제도 개혁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원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지난 2003∼2004년 '이라크 전쟁 파견 및 파견 연장' 전원위를 소집한 지 19년 만이다. 여야가 제안한 선거제도 개편안 세 가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한 뒤 단일안이 도출될지 관심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분회의에서 전원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맡았다. 여야 간사는 김상훈 국민의힘·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맡았다. 전원위는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토론으로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제외한 299명의 의원들이 참여한다. 토론에서 국회의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의결해 전원위에 올린 ▲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대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세 가지 안건을 논의한다. 이들 안건은 모두 현행 의원 정수 300명을 유지하도록 했다. 의원 정수 확대에 따른 국민 비판을 우려한 결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원위 첫날인 4월 10일은 비례대표제, 다음 날인 4월 11일에는 지역구제를 두고 토론한다. 전원위 셋째 날인 4월 12일은 기타 쟁점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 날인 4월 13일 종합 토론으로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을 도출한다. 토론 시간은 의원당 7분으로 정했다. 전원위에서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이 나오면, 정개특위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문제는 전원위에서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느냐다. 앞서 정개특위가 전원위에 올린 선거제 개편안을 두고 정당뿐 아니라 개별 의원 간에도 유불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먼저 1안인 '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통폐합이 불가피한 방식이다. 수도권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3∼5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 농어촌의 경우 현행 소선거구제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비례대표는 권역별·병립형으로 의석수를 결정한다. 2안인 '대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는 한 선거구 당 4∼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만큼 소수 정당에 유리한 제도로 볼 수 있다. 비례대표는 전국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누는 방식이다. 3안인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선거제만 현행대로 운영하도록 했다.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여러 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 인구만큼 배정된 의원 수는 각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해당 권역 지역구 당선자 숫자를 제외해 비례대표가 배분되는 게 핵심이다. 다만 여야 정치권은 각각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입장이 다르지만,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이에 전원위에서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김진표 의장은 지난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선거제 개편에 앞서 정책설명회를 갖고 "소선거구제 아래 승자독식하는 양당 구조에서는 지지자를 잘 결속해 한 표만 이기면 된다는 정치 행태로 갈 수밖에 없다"며 말했다. 이어 "현행 선거제를 또 해서 위성 정당을 만드는 결과가 나온다면 많은 국민이 국회를 해산하라고 하지 않겠나. 어차피 선거법은 고쳐야 한다"며 "작은 기득권에 안주해 선거제 개편에 반대하거나 방해하려는 정치인 또는 정치세력은 내년 4월 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엄중한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30 14:45: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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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페디, 새 싱글 'LEMON' 발매! 송민호·쏠 피처링

프로듀서 페디(Padi)가 새 싱글 'LEMON (레몬) (Feat. 쏠(SOLE), 송민호(MINO))'을 발매한다. 'LEMON'은 겉으로는 쿨하지만 속은 엉망진창인 남녀 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그린 곡으로,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가벼운 인스턴트식 만남을 선호하는 원초적인 감정선을 담았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 음원 '당신의 밤 (Feat. 오혁)', Mnet '쇼미더머니6' 경연곡 'N분의 1 (Feat. 다이나믹 듀오)', 아메바컬쳐의 'The Seed (더 씨드)' 프로젝트 음원 'HANDSOME (핸썸) (Feat. 비아이(B.I), 넉살, 키드밀리, 개코)' 등 강렬한 힙합곡을 선보였던 페디가 이번 'LEMON'에서는 댄스 장르로 복잡미묘한 사랑의 기류를 표현한다. 무엇보다 쏠과 송민호의 매력적인 음악 케미스트리가 'LEMON'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설득력 있게 이끈다. 최근 보이그룹 TNX의 'Love or Die (러브 오어 다이)'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고, 바비(BOBBY)와 TRADE L(트레이드 엘)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쏠이 이번에도 독보적인 음색을 들려준다. 여기에 송민호가 코드 쿤스트의 정규 5집에 이어 군 복무 전 마지막 작품으로 페디의 신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도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1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기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깜짝 지원사격을 펼쳤다. 아메바컬쳐 합류 후 첫 음악 활동에 나선 페디는 이번 'LEMON'을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음원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퍼포먼스 콘텐츠로도 페디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페디는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LEMON'을 발매하고, 오는 31일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에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다.

2023-03-30 14:28: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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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신임 안보실장 "중차대한 시기, 막중한 책임감 느껴"

조태용 대통령실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위해 "안보실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원팀으로 노력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신임 실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신임 실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실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1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위한 주춧돌을 잘 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주춧돌 위에, 토대 위에 좋은 내용으로 집을 지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좀 더 구체적인 말은 다음 기회에 차차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신임 실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이로써 김성한 전임 실장 뒤를 이어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국가안보실장이 된다. 아울러 이날부로 정식 업무에 착수, 내달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외교 일정을 진두지휘하는 중임을 맡았다.

2023-03-30 14:08:3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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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책 읽기의 끝과 시작

강유원 지음/라티오 '공산당 선언'을 떠올렸을 때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면 인문철학자 강유원 박사가 쓴 '책 읽기의 끝과 시작'을 탐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서평 읽기를 통해 독서와 서평 쓰기 방법을 동시에 익히는 '메타 서평집'이다. 저자는 서평을 작성하면 책을 읽은 뒤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이란 위에 든 예시처럼 '공산당 선언'을 입력했을 때 유명 경구 정도만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저자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은 책의 내용이나 저자의 논지가 자신의 생각 속으로 들어와 자신의 것처럼 구사되고 활용될 수 있다는 것, 즉 자기화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며 "자기화할 수 있게 책을 잘 읽는 방법은 서평 쓰기"라고 강조한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작성한 서평들이 본보기로 제시돼 있다. '공산당 선언'의 서평에서 작가는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부르주아 계급의 혁명적 업적의 하나로 '문서로 인증되고 정당하게 얻어진 자유를 단 하나의 양심 없는 상업적 자유로 바꾸어' 놓은 것을 거론한다. 부르주아 계급은 인간의 자유를 실현하는 모든 조건과 요소를 경제적인 차원으로 환원시켰다. 그리고 이것을 민주주의와 결합시켜 '자유 민주주의'라는 이념으로 환원시켰다"고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는 그 출발 원리가 만민의 자유로운 처지였으나 결국에는 일부 자본가 계급의 자유로운 처지로 귀결됐다. 저자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과 국가권력은 인간 삶의 전국면에 관여하는 기제가 아닌 '부르주아 계급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처리해 주는 위원회'로 전락했다"고 일갈하며 "따라서 이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아닌 민주주의의 외관을 띤 계급 지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서평을 통한 독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 496쪽. 2만5000원.

2023-03-30 13:46: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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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쿠시마 수산물 반대' 규탄대회…李 "尹, 전면전 선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이후 불거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문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 논란 등을 규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전면전을 선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퍼주기 외교로 굴욕적인 저자세를 취한 결과 일본은 점점 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직무"라며 "윤석열 정권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서 과연 헌법에 정한, 국민이 명한 책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국민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산 멍게는 사줄 수 있어도 대한민국 농민이 생산한 쌀은 사줄 수 없다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정부라면 응당 일본의 부당한 요구가 있었다면 당당히 그 자리에서 '안 된다. 이것은 국제협약 위반이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권리이고, 대한민국 국민 생명과 안전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선언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식민 침략 범죄를 부정하고 한국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독도, 위안부 합의,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다 논의했다고 주장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부인할 뿐만 아니라 앞서서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일본의 사과와 관련해서도 "물 잔의 반을 채웠으니 나머지 반은 일본이 채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과는 반 잔을 채우기는커녕 우리가 채운 물잔마저 집어 찼다"며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 사과했다고 일본의 역성을 들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됐다, 이제 그만해도 된다'라고 할 때까지 진심으로 사과해야 그것이 사과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굴욕외교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에게, 그리고 역사에 사과하라"며 "후쿠시마 농산물 절대 수입 불가를 공개적으로 온 세계에 확실하게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국민 밥상에, 건강에 직결된 것은 물론 국내 수산업계 전체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대통령실은 '그동안 공개할 수 없다'며 모호한 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오늘 부랴부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라고 입장을 냈는데 우리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것이 윤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를 위한 결단이란 말인가"라며 "이대로라면 위안부 합의 이행, 독도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수산물 수입, 초계기 문제까지 줄줄이 항의 한마디 못하고 일본에 끌려다닐 것이 불 보듯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일 굴욕외교를 더는 이어가게 할 수는 없다. 민주당은 어제 대일 굴욕외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반역사적, 반인권적, 반헌법적 강제동원 제3자 배상안부터 지소미아 정상화, WTO제소 철회, 독도 문제, 위안부 합의 이행까지 한일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삭발식을 단행했다. 윤 의원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철회하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철회시켜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13:19: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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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세계 1위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 모델 고현정 발탁

광동제약은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고현정을 발탁하고, TV광고를 온에어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글로벌 기업 DSM의 자회사 아이헬스(i-Health)와 컬처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 '컬처렐 키즈 패킷' 등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6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광동제약은 컬처렐 신규 광고 모델로 배우 고현정을 발탁했다.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명품 배우 고현정의 당당한 이미지가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컬처렐의 프리미엄한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음달 1일 온에어되는 이번 광고는 '100% 준비된 자신감'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완벽한 모습을 갖춘 배우 고현정이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를 소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LGG 유산균 100%(2022년 1월 식약처 기준)'라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게 전달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컬처렐의 뛰어난 제품력과 우수성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배우 고현정과 함께 다채로운 소비자 소통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30 12:33: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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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2세 이전 미디어 노출, 사회성발달 지연 원인"

2세 이전 아동의 미디어 노출이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SCI급 국제저널인 '글로벌 소아 건강(Global Pediatic Health)'에 게재한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 시기, 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분석결과, 2세 이전에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는 18.8%였다. 미디어 시청시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각각 26.5%와 55%였고, 대조군에서는 7.4%와 41.3%였다. 이번 연구로 2세 이전,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단독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사회성 발달의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줄게 되며 유아의 기억력, 주의력, 인지력의 한계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의 경우 부주의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회성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진료 시에도 과다한 미디어 노출로 인한 사회성발달 지연의 경우 미디어 중단 후에 빠른 호전을 보이는 경우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30 12:27:0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