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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9월께 무역흑자… 美시장,전기차,배터리 등 최대 호황"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늦어도 오는 9월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반도체를 뺀 대부분의 산업이 회복세라는 진단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늦어도 오는 9월께 월간(무역)흑자가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회복은 좀 덜 되겠지만 조선과 철강 등 우리 주력 산업 대부분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무역적자는 올들어 월별 계속 그 규모가 줄고 있다"며 "8~9월에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반기에는 확실히 흑자가 되면서 국민 걱정을 덜어드릴 것 같다"고 했다. 장 차관은 무역흑자 전망 근거에 대한 질문에 "반도체 전망 평가가 조금 안 좋게 나와, 그런 부분을 반영해 흑자 전환 시점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 대부분 품목 실적이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배터리와 태양광 분야에서는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뒤 수출 실적으로 잡히는 부분이 적지만, 방산 부분도 최근에 일부 기업에서는 500명씩 채용할 정도"라며 "유가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 전자 분야도 회복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자동차 수출에 대해 장 차관은 "상반기에 교체 수요가 이미 많이 (충족)돼서 하반기에는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충분히 재고가 나갔고, 코로나19 이후 교체 수요도 상반기쯤 일단락되며 하반기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차관은 국제기구에서 한국 경제를 이전보다 저조하게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산업연구원의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를 들면서 "4~5월 전망치 모두 두 달 연속 플러스가 나왔다"며 "점차 제조업 지수가 개선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이와 함께 "IRA(인플레이션감축법)나 반도체법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많은데, 종합적으로 보면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다소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미·중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중국에서 리스크로 제기되던 것중 가령 반도체 업계 등에서도 기술 업그레이드 등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등은 사상 최대 호황"이라고 했다. 장 차관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상용차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며 "여러 제도를 활용해 전반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미국을 방문하기 전 중요 쟁점에 대해 산업부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며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현재도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2 16:33: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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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가상자산 관련법도

여야가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합의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지난달 28일 특별법이 상정된 25일 만이다. 최근 늘어나는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여야가 5차례 회의 끝에 특별법 제정에 합의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도 빠르게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피해자 단체들은 여야가 합의한 '최우선변제금 무이자 대출'에 반발했다. 이에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 수정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2일 국토교통위 법안소위원회에서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해 합의 처리했다. 쟁점이었던 전세 피해 보증금 회수 방안은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현시점의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특별법 적용 대상도 보증금 4억5000만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 피해자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피해자들의 경·공매를 대행하는 '원스톱 대행 서비스'도 특별법에 담았다. 대행 서비스에서 정부는 경·공매 비용 70%를 부담한다. 특별법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우선매수권 부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 활용 ▲전세 사기 피해자의 신용 회복 지원프로그램 가동 및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대한 긴급 생계비·의료비 등 지원도 담겼다.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한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은 24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뒤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특별법 시행 이후 사각지대로 인한 보완 사항이 발견되면 상시적으로 보완 입법할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과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선의 지원 조치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특별위원장 맹성규 의원도 "'선(先) 보상, 후(後) 구상권 청구' 원칙은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최우선 변제금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고, 최우선 변제금에 상응하는 무이자 대출을 정부가 제시해 그 안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최선의 법안을 만들지 못해 죄송스럽고 안타깝다. 그럼에도 교섭단체 양당이 합의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었기에 추후 계속해 수정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위원회 합의를 전제로 법안 처리에 동의했다"고 입장을 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 처리된 뒤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갖고▲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 ▲국회의원 가상자산 재산 공개 의무 등록(공직자윤리법 개정안) ▲국회의원 당선인 재산에 가상자산 명시(국회법 개정안) 등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 도중 가상자산 거래로 물의를 일으킨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사임 및 추가 위원 보임 여부에 대해서는 김진표 의장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광온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소속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의장께서 판단해 적절하게 조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대화를 통한 협상'으로 쟁점 현안에 대해 처리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던 점도 소개했다. 전세 사기 특별법 합의 과정 당시 여섯 차례에 걸친 논의 동안 진지한 협상으로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결론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한 박 원내대표는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그 정신을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여야 원내대표는 초당적 정치개혁모임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에 대해 요구한 것과 관련 "양당 간 계속 협의 중"이라는 입장도 냈다.

2023-05-22 15:21: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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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 LPGA 스타 안드레아 리와 후원 계약

KGC인삼공사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LPGA스타 안드레아 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드레아 리는 2019년 프로로 데뷔한 스탠포드 출신 골프 선수로 지난 해 LPGA 앱손 투어와 어메이킹크리 포틀랜드클래식 투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퍼로 손꼽히고 있다. 정관장 미국법인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안드레아 리는 "평소 운동 전후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제품을 즐겨 섭취했다"며 "KGC인삼공사와의 후원과 함께 앞으로 있을 LPGA 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으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리와 KGC인삼공사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 제임스 리와 KGC인삼공사 농구팀 김상식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전에도 정관장 홍삼을 선물 받았던 안드레아 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달임액 등의 제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며 홍삼을 피로개선과 에너지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연구개발(R&D)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다양화하면서도 베트남계 헐리웃 배우 키우 친과 한국계 헐리웃 배우 아덴 조와도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은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앞장서고자 한다"며 "향후 현지 시장 맞춤형 마팅 활동을 통해 주류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22 15:11: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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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브라질 출시..직판 영토 확장 본격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직접판매(직판)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제제 가운데 유일한 피하주사제형으로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편의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병원 내원객을 줄여 의료진의 호응도도 높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램시마SC'를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브라질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들과 함께 램시마SC도 직판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현지 법인 소속 커머셜 인력을 30여명까지 확충하는 등 직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브라질은 중남미 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특성을 지니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런칭 초기부터 정부, 의사, 환우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미팅을 확대하면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법인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상파울루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의 석학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SC의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및 유럽 처방 확대 현황을 소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램시마SC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브라질에서도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토대로 처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미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에 성공하는 등 2022년 기준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트룩시마 또한 공격적인 입찰 전략으로 70% 이상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브라질 외에 콜롬비아,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중남미 6개국에 현지법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은 80~95%에 이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당사의 현지 법인이 설립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램시마SC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가별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직판할 예정인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면서 중남미 지역 내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도 본격화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램시마SC의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램시마IV 제형은 미국에서 지난 1월 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제형의 편의성을 앞세운 램시마SC가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면, 앞서 출시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램시마IV 제형과의 시너지를 통해 침투가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22 14:5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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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독일 국제정형외과학회서 '주목'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8~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정형외과학회 'ATi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ATiO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도록 대학 연구자, 임상 전문의, 다국적 제약사 등 개발전문기업의 교류를 지원하며, 기업의 경우 초대 받은 회사만 참석이 가능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초대받아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 및 다국적 제약사의 사업개발 관계자들과 동물실험 결과, 임상시험 진행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는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투여를 통해 근본적 치료(DMOAD)를 목표로 하는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개발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골관절염이 유발된 대동물(염소)에 시험약물을 투여한 뒤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염증억제, 연골조직 및 반월판 부위 재생 등 정상연골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구조개선이 나타난 동물실험 결과에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와 무세포 연골기질인 CAM을 함께 투여하는 융복합제제를 통해 줄기세포가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무릎관절강에 미세환경을 구축하는 특징이 핵심적인 차별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정형외과 전문가들의 경우 국내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만큼 사람에게 투여 후 안전성은 물론 6개월 이상 시점에서 영상의학적 평가를 통해 연골재생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했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1·2a상을 철저히 준비해 3분기 내 첫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본 임상시험을 장기추적조사와도 연계하여 영상의학적 유효성 평가는 최장 36개월까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22 14:52: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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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청문회, 野 '변호사 겸직 불법·총선 출마' 공세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박민식 후보자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한 답변이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보훈이 국민 일상 속 문화로 정착', '국가유공자 보상·지원, 질적으로 대도약'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 질의에 "상투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1년 동안 새벽 4시쯤 일어나서 잘 때까지 국가 보훈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현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는 점을 언급한 뒤 "여기에 100% 다 쏟아부어도 모자랄 판"이라며 "정치적인 부분은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보훈부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 5월 보훈처장 임명 대가로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불출마를 한 것'이라는 의혹을 두고도 "일부 언론 등에서 상당히 색안경을 끼고 지적한 것을 봤다"며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 출마 같은 경우, 당에서 각 분야에 훌륭한 인재 있으면 찾아가서라도 출마시키고 하는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다만 강 의원은 "지금은 장관 직분이니까 열심히 하시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2006년 검사를 그만둔 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재산이 많이 늘어난 게 '전관예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수용하기도 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문을 한 데 대해 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맞다고 본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법무법인을 만들고, 변호사로 겸직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청문회에서 민주당 공세 대상이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관련 의혹을 언급한 뒤 "빼도 박도 못할,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당시 국회의원의 변호사 겸직 규정은 지금과 달랐던 것으로 안다. 2008년 9월 1일 자로 법제사법위원회에 변호사 휴직 신청을 확실히 했다"고 해명했다. 법무법인 직원 착오로 의원 시절, 변론을 맡은 변호인단 명단에 포함된 것이라는 박 후보자 주장에 박용진 의원은 "불법을 오해라고 주장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는 "그게 사실이면 전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재차 해명했다. 청문회에서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은 4·19 혁명으로 불명예 퇴진한 점 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도 있다. 이와 관련 박 후보자는 '추진 여부, 추진 주체, 예산 등 정해진 게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해 "개인적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 백선엽 장군, 김원봉 애국지사 등이 국가보훈부의 예우 대상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박 후보자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김원봉 지사만 해당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대통령실 보훈비서관 신설 필요성'을 언급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백번 지당한 말"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보훈비서관 신설을 건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직접은 아니지만 대통령실에 여러 번 전달한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2023-05-22 14:23: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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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단돈 1원' 가상자산도 등록…21대 국회부터 적용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2일 국회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하도록 명시한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의원의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도 포함해 의정 활동에 있을지 모를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단돈 1원의 가상자산이라도 취득하거나 보유하고 있으면 전부 신고 대상이 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산 등록기준이 1000만원인 것을 비교하면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특례조항을 통해 현재 21대 국회를 대상으로도 법안을 적용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적 이해관계 등록의 경우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결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특례조항을 적용함으로써 21대 국회의원의 경우 임기 시작일로부터 올해 5월 30일까지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매매해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사실상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윤리심사자문위는 신고된 사항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를 검토한 의견을 오는 7월 31일까지 해당 의원과 소속 교섭단체 원내대표에게 제출한다. 소위원장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 등록 대상은 국회의원 당선인이지만 부칙에 특례조항을 둬 21대 국회의원들에게도 적용했다"며 "올해 5월 30일까지의 가상자산 보유·변동 현황을 신고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이나 주식은 직계존비속을 합해 1000만원 이상만 등록하도록 돼 있는데 가상자산은 등락폭이 워낙 크고 해서 다른 자산과는 별도로 단돈 1원이라도 전부 신고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석연치 않은 배경 등 일체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할 것"이라며 "새로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진보시켜나가고, 선량한 투자자들을 보호하면서 음성적인 거래를 통해 혁신과 선량한 투자자들의 노력을 가로채려는 일체의 시도를 막아나가겠다는 국회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정안은 정개특위 소속인 국민의힘 김성원·최형두,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병합·심사했다. 이들은 가상자산 관련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자 각각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이날 오후 국회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될 예정이며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2023-05-22 13:46: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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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 홍콩 증시도 위안화로 거래…위안화 위상↑

다음달 19일부터 홍콩 증시에서도 위안화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가능한 종목이 처음에는 20여개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유동성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위안화 거래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이 글로벌 위안화 허브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서면서 위안화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당국은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 무역 결제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국가들도 위안화 주식 거래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다음달 19일부터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를 시작한다. HKEX는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다. 기존에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 팔려면 거래 시스템에서 위안화를 홍콩달러로 바꿔야 했다.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에서는 이런 절차가 필요없게 된다. HKEX 니콜라스 아구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이중통화 거래는 홍콩 자본시장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과 투자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선도의 역외 위안화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에서 투자자들은 홍콩달러나 위안화로 상장된 주식을 실소유권 변경없이 교환할 수 있다. HKEX는 이 과정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제공하고 두 통화 간 가격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알리바바를 비롯해 HKEX, 안타스포츠, 콰이서우 기술 등 20곳 이상의 홍콩 상장 기업이 이중통화 거래를 신청했다. 알리바바는 "이중통화 거래는 회사 주주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유연성과 주식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구진은 "신청한 상장사들은 현재 홍콩 증시 유동성의 거의 40%를 차지한다"며 "홍콩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식들이며, 새로운 위안화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거래는 초기 단계에서는 시장조성자와 홍콩 투자자, 해외 투자자들만 대상으로 하지만 향후 중국 본토 투자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홍콩 로버트리 와이왕 금융서비스 부문 의원은 "의회는 이중통화 거래의 시장조성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더 많은 기관이 유동성 제공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현재 무역 결제에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며 "이들은 위안화를 사용해 홍콩 주식을 거래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이며, 국제 금융 센터로서 홍콩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국제 무역에서 중국 위안화의 위상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서는 이미 위안화가 달러를 제친데 이어 중국의 해외 무역에서도 위안화로 결제한 규모가 급증했다.

2023-05-22 13:30: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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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獨 수교 140년… "산업공급망 협력 강화하자"

유럽(EU) 내 한국의 1위 교역국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교역규모를 기록한 독일과 수료 14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 및 산업공급망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르크 쿠키스 독일 총리실 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독 공급망 협력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과 독일의 교역액은 2019년 286억달러, 2020년 303억달러, 2021년 331억달러에 이어 지난해 337억달러로 역대 최대 교역규모를 기록했다. 안 본부장은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공급망 교란 위험대응을 위해 도입한 '조기경보시스템(EWS)'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으며, 양측은 산업공급망 분야에서 양국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특히 EU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는 탄소국경제도, 역외보조금법과 현재 검토 중인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의 경제법안들을 언급하면서 독일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역외 기업들에게 차별적으로 적용되거나 과도하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기업들의 여건과 역량을 충분하게 고려해 이행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지난 16일 발효돼 오는 10월부터 전환기간을 거친 뒤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역외보조금은 올해 1월 12일 발효해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2 13:28: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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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기술평가비 전액 지원… 3000억원 투자유치 목표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투자유치나 은행대출에 필요한 기술평가를 받는 경우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2023년도 기술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투자유치용 기술평가에 200만원, 보증신청용 기술평가는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용 기술평가 지원은 총 300건(6억원), 보증신청용 기술평가에는 총 60건(3억원)이 지원된다. 먼저, 투자유치용의 경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이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평가를 지원한다. 기업의 신청에 따라 기술평가기관이 해당기업 기술을 평가하고, 투자기관은 기술평가 결과를 검토해 투자 여부와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244개 기업에 투자유치용 기술평가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76개 기업이 226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300개 기업을 지원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총 3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투자유치용 기술평가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보증신청용의 경우, 은행대출을 위한 보증서 검토·발급 용도의 기술평가를 지원한다. 기술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이 사업 협업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보증 여부와 한도를 결정하고,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이 발급한 보증서를 은행에 제출해 사업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신청용 기술평가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신산업 분야 등에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사업화 투자 확대와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투자기관이 기술평가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공고와 관련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2 13:15: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