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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새 번역으로 만나는 프란츠 카프카의 '성'

창비/프란츠 카프카 지음·권혁준 옮김 프란츠 카프카의 마지막 소설인 '성'이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창비세계문학 42번으로 선보이는 '성'은 막스 브로트(Max Brod)가 편집한 초판 대신 카프카의 유고를 토대로 맬컴 패슬리(Malcolm Pasley)가 편집한 비평판을 저본으로 삼았다. 카프카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해온 권혁준 인천대 교수가 번역을 맡았으며 카프카가 구상했던 결말과 개고 방향 등에 대한 충실한 주석과 해석을 담았다. 카프카는 생전에 '고독의 3부작'이라 불리는 세 편의 장편소설을 미완으로 남겼다. 이들 중에서도 '성'은 작가의 집필 의도와 구상이 온전히 반영된 동시에 미로 같은 세계를 그려 여러 가지 해석을 낳게 한 작품이다. 소설은 눈이 내린 늦은 밤, 한 남자가 성에 딸린 마을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토지 측량사라 자처하는 K는 묵을 곳을 찾아 여관에 들어 사람들을 대면하게 되면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겪게 된다. 이때부터 한 주 동안 K가 성을 드나들며 성의 관청으로부터 자신의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마을 처녀와의 결혼을 통해 마을 공동체에 편입되기 위해 벌이는 절망적인 투쟁이 그려진다. 혹자는 '성'을 가부장적 권위이며 K의 투쟁을 가장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본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투쟁으로 이해해 20세기의 전체주의 체제의 권력구조를 그린 작품이자 현대 관료제에 대한 풍자로 바라보는 해석도 있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 놓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는 점에서 카프카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다.

2015-05-13 17:57: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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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후보, 남자 신인상 후보 강하늘 박유천 이민호 등 '쟁쟁'

백상예술대상 후보, 남자 신인상 후보 강하늘 박유천 이민호 등 '쟁쟁' 백상예술대상 후보가 공개되며 영광의 수상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은 올해로 51회를 맞아 오는 26일 오후 9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에 앞서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부문별 후보들이 공개돼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 된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총 5개 부문에서 6개의 후보를 내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tvN '미생'은 4개 부문에 5개의 후보를 냈다. 이어 MBC '킬미, 힐미'와 SBS '펀치'는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예능 파트에선 JTBC '비정상회담'과 tvN '삼시세끼'가 예능 작품상 후보가 됐다. 또한, tvN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에서 다수의 후보를 배출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영화 '명량'·'국제시장'부터 작은 영화지만 큰 울림을 준 영화 '도희야'·'소셜포비아'·'한공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두고 설경구(나의 독재자)·안성기(화장)·이선균(끝까지 간다)·조진웅(끝까지 간다)·최민식(명량) 등이 경쟁한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김새론(도희야)·배두나(도희야)·손예진(해적:바다로 간 산적)·신민아(경주)·염정아(카트) 등이 경합을 벌인다. 또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는 강하늘('스물'), 박유천('해무'), 변요한('소셜포비아'), 이민호('강남1970'), 조복래('쎄시봉')가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백상예술대상 각 부문별 후보자는 백상예술대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5-13 17:34:2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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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검찰, 洪측근 조직적 증거은닉…관여 여부 촉각

[성완종 게이트]검찰, 洪측근 조직적 증거은닉…관여 여부 촉각 압수물 분석 결과, 영장 청구 막판 변수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들이 조직적으로 증거은익에 나선 정황을 포착하고 홍 지사의 관여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관여도에 따라 홍 지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13일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전날 홍 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비서관 출신인 강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품들을 분석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사건 증거물을 숨기고 핵심 증인을 회유하려고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런 행위를 홍 지사가 묵인 또는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압수품 중에는 2011년 6월을 전후한 시기에 비공식 일정까지 포함한 홍 지사의 행적을 담은 전산기록 파일과 일정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옛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에 도전한 홍 지사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돈 1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이 있는 때다. 검찰은 홍 지사 측이 선관위에 신고한 경선자금 회계 내역 외에 '뒷돈'을 사용한 흔적이 남은 장부도 압수대상으로 삼았다. 나 본부장과 강씨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자료가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자료를 숨겼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같은 증거물 은닉뿐 아니라 핵심 증인을 회유하는 데에도 홍 지사 주변인물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는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홍 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엄모씨가 사건 핵심 증인인 윤 전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술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사가 계속되면서 가담자는 더 늘었다. 검찰은 리스트 의혹 수사 초반에는 경남도 의원 출신의 이모씨와 경남도청 공무원인 정모씨 등 홍 지사의 지역 측근들이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 데 주도적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윤 전 부사장과의 접촉 및 설득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 지사를 겨냥한 수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비서관 출신 강씨가 윤 전 부사장 회유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씨는 동문 인맥을 활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윤 전 부사장의 고교 후배다. 강씨는 같은 고교 동문으로, 청와대 근무 경력이 있는 고모씨도 끌어들여 전화접촉 등을 통해 윤 전 부사장을 설득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5-05-13 17:24:4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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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장자연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혐의 김부선 벌금형 선고

배우 김부선(54)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은 이날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 김모 전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인정해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김씨는 2013년 3월 종합편성채널 JTBC의 한 프로그램에서 "장자연 사건 아시죠? 장자연 소속사 대표(고소인)가 직접 전화해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시켜준다며 술 접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표는 "김부선이 지목한 장자연 소속사 대표는 장자연 사건 당시 대표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를 지목한 것"이라며 "나는 한 번도 장자연, 김부선을 포함해 어떤 여자 연예인에게도 성 상납, 스폰서를 강요·권유한 적이 없다"고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당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바로잡습니다.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유씨와 소송한 그사람이 아니다"라며 "오래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였던 관계자 중 한 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13년 8월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김부선을 500만원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김씨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2015-05-13 17:24:19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