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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완구 최측근 소환…'금품수수 의혹' 집중 추궁

檢, 이완구 최측근 소환…'금품수수 의혹' 집중 추궁 검찰이 이완구 최측근 비서관을 소환해 금품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13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완구 전 총리의 최측근인 김민수 비서관을 이날 오후 2시에 조사실로 부른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 전 총리의 지역구 업무와 조직 관리, 수행 실무 등을 총괄한 핵심 측근이다. 그는 이 전 총리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에도 캠프의 실무 책임자였다. 김 비서관은 검찰 수사 이후 성 전 회장과 이 전 총리의 독대를 증언한 운전기사 윤모씨를 회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총리의 금품수수와 자신의 회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금품거래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와 회유한 사실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 방문 당시 동행한 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등을 조사하면서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를 만날 때 3000만원을 준비해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돈을 담는 데 사용된 '비타 500' 상자와 관련해선 성 전 회장 주변인들의 진술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이 최근 모 은행지점에서 비타 500 상자와 함께 쇼핑백에도 현금을 넣어보는 현장검증을 벌였다는 점에서 이 전 총리의 경우도 쇼핑백에 담겨 오고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15-05-13 11:59: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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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악의 연대기] 신념과 행동의 괴리, 그 속의 긴장감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를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뜻밖에도 사회생활의 애달픔이었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점점 더 깊은 위기에 빠져드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 비춰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최창식(손현주)은 상사와 부하들의 신임을 모두 받고 있는 경찰서 강력반장이다. 출세를 위해 묵묵히 달려온 그는 이제 대통령상 표창과 함께 그토록 기다려온 승진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뜻밖의 사건이 평탄했던 그의 삶을 뒤흔든다. 우발적으로 사람을 살해한 최창식은 자신이 은폐한 시체가 건설 현장 크레인에 걸린 채 발견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악의 연대기'는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관객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사건 수사에 있어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팩트만 봐야 한다"고 후배에게 조언하는 최창식은 신념이 확고한 사람처럼 보인다. 선한 이미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손현주가 최창식을 연기한다는 사실도 그가 선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최창식을 습격한 괴한이 그가 저지른 비리를 폭로할 때, 우리는 최창식이 도덕적으로 착한 사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최창식을 마냥 미워할 수도 없다. 성공을 위해 때로는 원칙을 무시하고, 윗사람에게는 아양도 떨면서 아랫사람은 가족처럼 챙겨주는 최창식의 모습은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사회인의 단면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신념과 행동의 괴리에서 느끼는 최창식의 고뇌는 '악의 연대기'가 그려내는 긴장감의 정체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맡게 된 최창식은 사건 수사 과정 속에서 순수했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스릴러로 포장돼 있지만 그 속에는 사회 초년생 시절의 순수한 열정을 뒤로 하고 눈앞의 성공과 출세만을 달려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숨겨놓고 있다. 다만 최창식을 중심으로 쌓여온 팽팽한 긴장감은 반전이 공개되면서 맥이 풀려버리는 감이 없지 않다. 최창식의 캐릭터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반면 반전의 중심에 선 캐릭터는 이해가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의 흐름과는 전혀 무관한 동성애를 소재주의적으로 끌고 온 점도 불편하다. 반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만족도는 달라질 것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5월 14일 개봉.

2015-05-13 11:38: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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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차이나타운'과 180도 다른 여성미로 시선 압도

김고은, '차이나타운'과 180도 다른 여성미로 시선 압도 배우 김고은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108호의 표지를 장식, 영화 '차이나타운'과 180도 다른 이미지를 드러냈다. 13일 빅이슈코리아는 5월 15일 발행 예정인 빅이슈 표지 모델로 참여한 김고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봄날의 만개(滿開), 김고은' 이라는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한 김고은. 그는 화이트 톤의 원피스로 순수한 소녀를 핑크색 드레스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활짝 핀 꽃의 싱그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여성미를 뽐내고 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김고은은 프로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사람들과 협업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배우가 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명확하게 알게 된 것 같다"며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다같이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나는 좋은 선배님들을 만났고 운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차이나타운'에 합류하게 된 배경과 배우들과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일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견해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보다 진지한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차이나타운'은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치며 11일 손익분기점 124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개막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빅이슈 신간 108호는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5-05-13 11:34:46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