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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꽃미남 배우들이 아니라서~!

챔피언, 똥개, 사랑 그리고 친구2까지 대한민국에 친구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곽경택 감독이 이번에는 1978년 부산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극비수사’를 통해 다시 한번 스크린에 흥행을 몰고 올 예정이다. ‘극비수사’가 13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가졌다. 곽경택 감독에게 주로 꽃미남 배우들과 영화를 했는데 이번 영화는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곽 감독은 “이마에 땀이 난다”며 너스레를 피웠고 “예전 연기자들은 미리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번 영화에서는 베테랑 연기자들이라 연기지도가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곽 감독은 유해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윤석에 대해서는 “미남 얼굴이라 이번 영화에서 매력을 찾아보려고 많이 애를 썼다“고 말해 칭찬 아닌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극비수사’는 모두가 범인에만 집중할 때, 아이의 안위를 가장 우선시 여겼던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이 시대가 필요한 어른들이 지녀야 할 신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영화다.

2015-05-13 19:28: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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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금융권 인사 줄소환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금융권 인사 줄소환 검찰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금융권 인사들을 줄소환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박모(59) 한국수출입은행 전 기업금융담당본부장(부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 전 본부장은 2013년 10월 경남기업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을 승인받을 때 여신 업무를 총괄했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을 상대로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주라는 금융감독원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지정된 경위도 살펴봤다. 경남기업의 여신 규모는 수출입은행이 2천171억원으로 신한은행(1천740억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검찰은 기업 워크아웃에서 여신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이 주채권은행 역할을 하는 관례를 무시하고 신한은행이 낙점된 배경에 금감원 외압이 작용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날 주모(57) 전 신한은행 여신심사그룹 부행장도 불러 조사했다. 주 전 부행장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경남기업의 워크아웃을 승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께 금감원 기업금융구조개선국 선임국장으로 재직하며 경남기업 워크아웃 업무에 직접 개입한 김진수(55) 전 부원장보를 불러 특혜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기업은 2013년 10월 29일 3차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이듬해 1월 이례적으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승인받았다. 당시 경남기업 대주주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있던 성완종 전 회장이었다.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경남기업의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며 158억원 상당의 특혜를 받았다. 반면에 채권단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의 상장폐지로 8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는 이날 최수현(60) 전 금감원장, 조영제(58) 전 금감원 부원장, 김 전 부원장보, 한동우(67) 신한금융지주 회장, 주 전 부행장 등 5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금감원 및 시중은행 수뇌부에 대한 성 전 회장의 금품 로비쪽으로 확대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2015-05-13 19:24:1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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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외국인 명의 도용 선불폰 개통' SKT에 과징금 35억6000만원 부과

방통위, '외국인 명의 도용 선불폰 개통' SKT에 과징금 35억6000만원 부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외국인 명의를 도용해 임의로 선불폰을 개통한 SK텔레콤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1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이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총 35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방통위는 KT와 LG유플러스, SK텔링크에서도 비슷한 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KT와 SK텔링크는 각각 5200만원, LG유플러스는 936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이 ▲ 외국인 명의도용 개통 ▲ 임시 정지된 선불폰의 임의 '부활(추가)충전' ▲ 존재하지 않는 외국인 명의로 무단 가입 ▲ 약관에 정한 회선수를 초과한 법인 선불폰 개통 등으로 총 133만5000여 회선이 개통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이동통신 3사와 SK텔링크가 외국인 명의 도용 등으로 불법 개통한 134만4000여 회선의 선불폰 중 99.3%에 달한다.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한 SK텔레콤 관계자는 부활충전으로 불리는 임시정지 선불폰에 대한 임의 충전이 이용자 서비스제공 차원이었다고 주장하며 방통위 의결을 법원 선고일인 22일 이후로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선불폰 임의 충전이 이용자 사용기간이 이미 끝난 뒤에야 진행된 점과 많게는 이용자 한 명당 30번에 걸쳐 임의 충전이 이뤄진 점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부활충전이) 서비스 제공목적이라고 주장하는데, (충전) 대상을 무작위로 했거나 본인도 모르게 충전을 했다는 등의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부활 충전의 목적은 가입자수 유지로밖에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고삼석 상임위원도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때마다 개통된 선불폰 회선이 증가한 통계를 근거로 가입자수 유지를 위한 법 위반에 무게를 실었다. 방통위는 외국인 명의를 도용해 선불폰 개통에 나섰던 SK네트웍스 등 5개 대리점에도 각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SK텔링크에는 금지행위 중지와 시정명령 공표, 업무절차 개선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통위는 향후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선불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5-05-13 18:47:2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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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Korea]A Major Earthquake Stikes Nepal, 'Residents Terrified.'

[Global Korea]A Major Earthquake Stikes Nepal, 'Residents Terrified.' The magnitude-7.3 quake -- centered midway between the capital of Kathmandu and Mount Everest -- hit hardest in districts northeast of the capital. It terrified a nation already shell-shocked and struggling after a more powerful quake on April 25 killed more than 8,150 and flattened entire villages, leaving hundreds of thousands homeless. People of Kathmandu shouted that the entire country might come to an end. Frightened residents in the capital, who had returned to their homes only a few days ago, were once again setting up tents outdoors. The police advises the residents to stay indoors and communicate through messages instead of calling. /파고다어학원 영어회화 Chris Kim(김윤관) 강사 [글로벌 코리아]추가 강진에 네팔인 '공포·경악' 12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3의 추가 강진으로 네팔인들이 다시 공포에 떨고 있다. 규모 7.8의 첫 강진이 발생한뒤 17일 만이다. 이로 인해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이날 낮 12시35분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까지 이어졌다.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아이들을 꼭 안고 대피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람들은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뛰어갔다. 거리는 통신망 두절로 먹통이 된 휴대전화를 붙들고 소리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카트만두의 한 시민은 "네팔이 이번에 완전히 파괴될 것 같다"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상점들은 서둘러 문을 닫았고, 통신 뿐만 아니라 전력이 끊긴 곳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숙 생활을 예감한 일부 주민들은 천막을 가져나오거나 음식물을 챙겨오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네팔 경찰은 주민들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IMG::20150513000174.jpg::C::320::}!]

2015-05-13 18:45:35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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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추가 강진으로 최소 65명 사망

네팔 추가 강진으로 최소 65명 사망 17일 만에 추가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네팔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최소 6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000명의가량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추가 강진으로 신두팔촉의 차우타라 지역에서는 최소 3차례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남아있던 가옥 대부분이 붕괴됐다. 현지 언론 등은 이 지역에서만 2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지난 4월 25일 강진으로 주민 3200명 이상이 사망한 곳이다. 이번 지진으로 카트만두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 주민들은 지진발생 직후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와 대피했다. 북쪽 발라주 지역에서는 5층 건물이 무너졌다. 네팔에 인접한 인도 비하르주와 티베트에서도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조작업 도중 희생도 발생했다. 네팔에서 지진 구호활동을 하던 미국 해병대 헬기는 12일 체리콧 인근에서 구호활동 도중 실종됐다. 이 헬기에는 미 해병대원 6명과 네팔 군인 2명 등 총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서는 300여 명의 미 해병대원이 파견돼 인도적 지원과 재난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네팔에서는 6월 본격적으로 우기가 시작된다. 이로 인해 여진이 우기와 겹치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제통합산지개발센터(ICIMOD)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강진 이후 네팔에서 다섯 차례, 티베트에서 한 차례 등 모두 6번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산사태들은 일대의 강과 하천을 막아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몰든 ICIMOD 총괄책임자는 "다수의 산사태가 한꺼번에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5-05-13 18:45: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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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3대세습…김정은 고사총 공포정치"

"명분 없는 3대세습…김정은 고사총 공포정치" 국정원 "졸고 말대꾸한 불경죄…군부 서열 2위 현영철 숙청" 북한 군부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지난 4월 30일께 숙청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밝혔다. 현영철은 공개석상에서 졸고 김정은에게 말대꾸를 했다는 죄목으로 처형됐다는 설명이다. 국정원은 현영철이 수백 명이 보는 가운데 항공기 타격용 고사총으로 총살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첩보도 함께 전했다. 2013년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처형된 장성택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처형됐다는 첩보가 있어 왔다. 국정원은 명분 없는 3대 세습으로 권력기반이 취약한 김정은이 극단적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을 지탱하는 간부들 사이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현영철의 숙청 사실을 전하며 수백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잔인한 방식으로 공개처형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간부들이 죽어나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정원은 간부 처형 방식에 대해 "관련 분야 인원뿐 아니라 대상자 가족까지 참관시킨 가운데 소총 대신 총신이 4개인 14.5㎜ 고사총을 사용한다"며 "또한 '반역자는 이 땅에 묻힐 곳도 없다'며 처형 후 화염방사기를 동원해 시신의 흔적을 없애는 방식도 사용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현영철이 김정은의 지시에 말대꾸를 하면서 이행하지 않거나 김정은의 연설 도중 조는 모습을 보이는 이른바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전했다. 처형되는 죄목이 장성택의 경우와 같이 국가전복이라는 중대 사안에서 벗어나 비리나 여자 문제는 물론이고 이견 제시나 불만 토로 등 사소한 죄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은의 극단적 공포정치의 근본 원인은 준비 없이 전격 등장한 권력 3세의 세습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은 공식교육 대신 과외형식의 권력수업을 받았으며 제대로 된 사회생활 경험도 없다. 자기만의 권력기반이 취약하다보니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북한 내 유일한 세력인 간부들을 공포정치로 억누르고 있다는 이야기다. 국정원은 "간부들 사이에서도 내심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상징후를 지적했다.

2015-05-13 18:44: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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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장 총기난사 범인은 'B급관심병사 출신'

예비군훈련장 총기난사 범인은 'B급관심병사 출신' 내곡동 훈련장 영점사격 중 총기난사…범인 포함 2명 사망, 3명 부상 13일 오전 발생한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범인이 현역 시절 B급 보호관심사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 동원되는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실제 총기류를 다루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해자 최모씨를 포함한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특히 가해자 최씨는 현역 시절 보호·관심병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전방 모 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8월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보호 관심사병을 특별관심 대상자인 'A급'과 중점 관리대상자인 'B급', 기본관리대상인 'C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군이 지정한 A급이란 자살징후가 있는 특별관리 대상을, B급은 중점 관리 대상, C급은 기본 관리대상이다. A급 관심병사는 GOP 근무가 불가능하지만 B·C급은 근무할 수 있다. 사건 당시 최씨는 당시 영점사격 중이었고 K-2소총과 실탄 10발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점사격이란 총의 조준점과 탄착점이 일치되도록 소총의 조준구를 조정하는 것이다. 육군 관계자는 "영점사격 시 개인당 실탄을 10발씩 줘서 사격훈련을 한다"며 "상대방에 대해 어떤 의도를 갖고 난사한 것인지, 자신이 죽으려고 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지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은 전날 시작했으며, 오는 14일까지 2박3일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이 훈련에는 최소 545명이 참가했으며, 현재 예비군들은 훈련장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한민구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훈련 중에 불의의사고로 희생당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면서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후 사건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2015-05-13 18:38:10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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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권력 기웃거리지 말고 진정한 경영인 돼라"

"박지만, 권력 기웃거리지 말고 진정한 경영인 돼라" 이지그룹 계열사 노조 분회장 유서 공개 고 양우권 이지테크 노조 분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이지그룹 회장에게 권력에 대한 관심을 끄고 기업인으로서의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서가 13일 공개됐다. 양 분회장은 이지테크의 마지막 남은 노조원으로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지테크는 이지그룹의 계열사다. 양 분회장은 박지만 이지그룹 회장에게 보내는 유서에서 "자식들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당신은 호의호식하며 지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늦지 않소. 권력 옆에서 기웃거리지 말고 제발 당신의 자리로 돌아와서 진정 인간다운, 기업가다운 경영인이 되어 주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요. 내가 하늘에서 두눈 부릅뜨고 내려다 볼 것이오"라고 적었다. 양 분회장은 "한 마디로 당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라며 "기업가로서의 최소한의 갖추어야 할 기본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부터 지끔까지 당신의 추악하고 더로운 악행(을) 내가 모르는 줄 아시오"라며 "당신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소"라고 적었다. 또 "당신에 대한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이 두 귀로 다 들었고 듣고 있소"라며 "천벌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적었다.

2015-05-13 18:37:46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