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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국내 최초 용산본점에 '델 PC' 매장 열어

전자랜드가 용산본점에 '델 PC'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을 11일 연다.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11일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의 PC 판매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22일까지 할인행사를 연다. 이번에 연 델 오프라인 매장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 매장이다.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IT점 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다. 델 모니터, 델 프리시전, 델 래티튜드, 델 보스트로 데스크탑 등 브랜드 주요 제품들을 실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구입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작년부터 재택근무와 비대면 화상 수업 등 PC를 생활속에서 더욱 가깝게 사용하게 된 것을 계기로 전문 브랜드인 델을 론칭하게 됐다. 델은 전자랜드가 수십년간 PC 제품의 메카 용산 전자상가를 대표해 온 상징성과 국내 최초 가전양판점으로서 쌓아온 유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전자랜드를 선택했다. 추후 전자랜드 내 델 PC 매장은 다른 지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델의 PC 판매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내 매장에서 델 노트북 구매 시 'MS 오피스 2021' 정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행사 모델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11일에는 오픈 기념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0일까지는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델 매장을 방문해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를 SNS에 개재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카페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델은 고성능 업무용 PC와 게이밍 PC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탄탄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오프라인 매장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파워센터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여러 브랜드와 제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0 09:52: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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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지역상품 매입량 49% 늘려 농가와 상생

GS더프레시 깐깐한 구룡포 과메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더프레시 GS더프레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매입한 물량이 전년보다 평균 49%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11월 현재 밀양시, 고창군, 부여시, 충남도 등 10여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중소 농가들의 생산물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 최근 GS더프레시는 밀양시 등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GS더프레시와 밀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농산물의 활성화와 중소 농가의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월 3회 이상 상품 개발자의 산지 방문 및 적극적인 상품 개발 논의 ▲중소 농가를 위한 물류, 포장, 전산 등 시스템 보완 ▲자연 재해로 피해 입은 농가 상품 우선적 매입 등 3년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업했다. GS더프레시는 10일부터 진행하는 2차 '밀양 농산물 산지 직송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GS더프레시가 올해 밀양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매입량은 지난해 보다 1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번 2차 직송전은 늦장마에 이어 찾아온 때이른 초겨울 한파로 전년도에 비하여 가격이 대폭 오른 상추, 부추, 고추, 단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GS더프레시는 이날부터 포항시의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브랜드 '해선생'을 통해 공급받아 과메기를 판매한다. 과메기는 본격적인 찬바람이 부는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장호택 GS리테일 MD는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과메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올해부터는 포항시 인증 브랜드 "해선생"과 함께 맛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고객이 과메기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좋은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2021-11-10 09:44: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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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성공에는 '옴니채널'이 있다

CJ올리브영이 9월 결제추정금액 2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결제액을 달성했다. 8월에는 온라인몰 누적 거래액 1조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 플래그십 매장에 국내 스킨케어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시스 한때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국내 H&B 시장의 최종 승자는 CJ올리브영이 됐다. 2위와 3위를 달리던 랄라블라와 롭스가 시장 점유에 실패하면서 올리브영의 성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른 업체와 달리 빠르게 구축한 O2O 옴니채널이 결국 올리브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지난 5일 H&B 매장 롭스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전국 67개 매장을 철수하고 롯데마트 내에서 운영 중인 롭스 플러스만 유지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롭스 사업부를 롯데마트에 흡수 통합하고 매장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정리한 매장 수도 이미 66개다. 롯데쇼핑 측은 가두점 폐점과 별개로 롭스 플러스는 내년 중 2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전체 인원 8849명 중 18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했는데 1264명에 달하는 직원이 랄라블라 소속이다. 랄라블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직원 감축을 두고 최근 유통가 전반의 오프라인 점포가 축소되는 추세 속에 당연한 일이라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랄라블라가 GS리테일의 계륵이 된 지 오래여서 사업 철수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랄라블라는 GS리테일의 매출 비중에 1%를 차지하면서도 회계상 손실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9월 결제추정금액이 2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결제액을 달성했다. 지난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올리브영의 결제추정금액은 2451억원에 달한다. 이는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으로 현금, 모바일 쿠폰 등을 합산하면 그 이상이 된다. 심지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매출액이 늘었다. 올리브영은 2019년 3분기 578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코로나19로 지난해 3분기는 5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결제추정금액은 6061억원에 달한다. 올리브영의 성공 1등 공신은 빠르게 구축한 옴니채널의 성공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 되기 전 이미 뷰티업계의 소비 형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본 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머(Showroomer)로 변화했다. 주로 의류잡화·가전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소비형태였으나 모바일 결제와 직구가 쉬워지면서 뷰티업계에도 늘었다. 코로나 사태는 이 같은 소비 형태를 더 촉진시켰다. 이 탓에 한때는 가두점을 중심으로 한 H&B 시장은 한때 위기설이 돌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2018년 3시간 내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1월부터는 온라인몰에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구매한 제품 후기 작성 시 파격적인 리워드를 제공하는 '탑리뷰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며 옴니채널을 구축했다. 이 같은 전략은 온라인 고객 뿐 아니라 오프라인 고객까지 올리브영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올리브영은 지난 8월 온라인몰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리뷰서비스 도입 만 2년이 되지 않아 1000만 개에 달하는 리뷰를 확보했다. 올리브영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 발굴 등 또한 성공 요인이다. 아비브, 메디힐 등 중소기업들이 올리브영을 통해 이른바 'K-뷰티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아비브는 올리브영에 입점 한 이듬해 월 평균 매출 8.6배 증가와 중국 시장 진출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리브영이 지난해까지 발굴한 국내 중소 브랜드는 80여 개, 상품 수로는 800여 개에 달한다. 타 H&B 매장과 온라인몰에서는 볼 수 없는 중소기업의 메가히트 상품들은 충성고객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서를 보내고 주간사 선정 중이다. 2022년까지 상장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IPO 후에는 글로벌 진출과 방대한 후기 데이터를 활용한 옴니채널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올리브영이 시장을 독점하는 상태기 때문에 롭스가 철수한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올리브영이 성장한계에 이르렀다는 시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09 17:40: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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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역대 최대 실적 또 세워…3분기 영업이익 1024억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 전경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는 9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252억원 대비 약 4배(307.1%) 상승한 1024억3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67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88억7000만원으로 2만 1921.4% 신장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3222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의 영향이 컸다. 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3분기 실적 기록을 갈아 치웠다. 3분기 매출 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81.1% 증가했다. 상품 부문별로 명품은 3분기 동안 32.7% 성장했으며, 해외패션이 29.7% 신장해 뒤를 이었다. 보복 소비 흐름으로 대표되는 명품과 해외 패션 매출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은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29억원을 시현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96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2.3%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3분기 중추절 등 중국 주요 연휴를 앞두고 보따리상(따이공) 유입으로 관련 매출이 81% 신장했다. 시내점 매출은 2배(102%) 가량 성장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T1) DF7 구역을 잃으면서 공항점 매출은 15%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50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4.9%, 2배 이상(101.4%) 늘었다. 해외패션(15.4%), 수입 화장품(37.5%)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센트럴시티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603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호텔 오노마 신규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09 16:37: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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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티몬·인터파크 투어, '대한민국 숙박대전' 참가

대한민국 숙박대전 웹자보 /인터파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맞아 온라인 유통 플랫폼들이 일제히 숙박 상품을 내놓았다. 행사 기간은 9일부터 23일까지다.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국내 여행업계 부흥을 위한 민·관 협력 행사로 11~12월 총 5만 여개의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숙박대전 참가 플랫폼들은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7만원 이하 숙박상품은 2만원의 할인쿠폰을, 7만원 초과 상품은 3만원 쿠폰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투숙 가능기간은 행사기간과 동일하게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에 '숙박대전' 탭을 운영하고 행사 상품을 모아 볼 수 있는 검색 필터 기능도 지원한다. . 11번가는 지난 10월 한국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기간 중소여행사 대상 추가 할인 쿠폰을 단독 제공할 예정이다. 티몬도 같은 기간 10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행사 카드로 결제시 최대 1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숙박대전 쿠폰으로 국내숙박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결제금액의 5%를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아이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 아이포인트 지급,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숙박대전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용 가능한 최대 6만5천원 상당 국내숙박 쿠폰팩도 지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09 16:2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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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조선호텔 김치 주문 받아

이마트24는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을 통해 조선호텔 김치 3종을 주문 판매한다. 조선호텔 김치는 엄선된 국내산 배추/무/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특제 육수로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주문 받는 김치는 ▲포기김치 4kg ▲포기김치 4kg +열무김치 1.5kg ▲포기김치 4kg +총각김치 1.5kg 등 총 3종이다. 고객들은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리플릿 하단의 주문서를 작성한 뒤 결제하면 주문일 기준 다음 주 수요일에 택배 발송이 진행된다. 택배비는 무료다. 이마트24가 지난 해 주문 판매한 조선호텔 김치 상권별 매출 비중을 확인한 결과, 오피스(41%) / 주거(31%) 상권이 전체 상권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호텔 김치 외에도 종가집 ▲포기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돌산갓김치도 판매한다. 셀프 김장족을 위한 올반 키친 절임배추 10kg/20kg과 양념속 5kg 등 김장 상품도 준비했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바이어는 "맛있는 김치를 구매해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등 다양한 김치 상품을 준비했으며, 셀프 김장족을 위한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도 주문 판매한다"며 "가까운 이마트24에서 김치 완제품과 손쉽게 김장을 할 수 있는 재료를 판매함에 따라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과 직접 김장해서 먹는 셀프 김장족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09 16:10: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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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흑자전환 이유? 'MZ 세대 제대로 저격'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소비 주축인 MZ 세대의 취향을 정면으로 저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패션 부문은 이번 3분기에 잠정 매출액 375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별도 기준)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9.97% 늘었으며, 영업적자 140억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한 수치다. 먼저 20~30대에 해당하는 MZ 세대가 선호하는 해외 신흥 명품 브랜드와 삼성물산 패션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맞아떨어지며 전통적인 업계 비수기에 해당하는 3분기에도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국내 패션 시장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명품'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편집숍 등을 통해 해외 패션 브랜드를 꾸준히 육성해온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삼성물산 패션이 공식 수입하는 아미(AMI), 메종키츠네, 르메르, 톰브라운 등 신흥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매월 100~300% 증가해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0년 전부터 10 꼬르소 꼬모와 비이커 등 편집숍을 통해 당시에는 생소했던 이 수입 유통 브랜드들을 인큐베이팅했으며, 이제는 이런 브랜드들이 10년 이래 최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온라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사몰인 SSF샵의 10월 초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늘고 신규 고객 유입도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작년 코로나19 전파 이후로 지속적으로 온라인 부문 투자를 강화한 바 있다. 올해 초 SSF샵을 전면 새단장한 데 이어 유명 연예인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20~30대 소비자 유입률을 높였고,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얼마 전에는 '와우' 프로모션을 통해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시즌 아우터 트렌드와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SSF몰을 활용했다. 내년에도 젊은 세대를 유입시킬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SSF몰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올해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매출을 향후 2~3년 안에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색 마케팅을 비롯한 팝업스토어 등으로 신규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구호에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향을 디퓨저, 핸드크림 등으로 최초로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가 하면, 뱀포드, 10꼬르소 꼬모 등은 팝업 스토어를 냈다. 메종키츠네는 독특한 스트리트 브랜드로 각광받는 아더 에러 등과 협업해 컬렉션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 선전, 온라인몰 리뉴얼 및 강화, 신선한 마케팅로 젊어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체질 개선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09 15:58: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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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뛰어든 유통가의 속내 "아직은 부족하다"

AR 아바타 서비스 플랫폼 앱 제페토의 공식맵 지하철역에 세워진 'CU제페토지하철역점'의 모습. 이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여 주변을 둘러볼 수 있고 플랫폼 측이 제공한 계산 모션 등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이용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Metaverse)가 유통가의 새로운 홍보창구로 떠올랐지만 성과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이 아직 걸음마 단계기 때문에 사실상 단발적인 이벤트에 그칠 뿐, 현시점에서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홍보 효과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메타버스를 이용한 유통가의 마케팅은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에서의 홍보 ▲AI 모델 기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9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AR 아바타 서비스 플랫폼 제페토 내 기존 쇼핑몰월드를 '현대백화점면세점 월드'로 새로 꾸미고 무역센터점 오픈 3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U는 지난 7일 빙그레와 마케팅을 진행하며 아울러 'CU제페토 지하철역점'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CU가 이용한 제페토는 얼굴인식과 AR, 3D 기술을 이용해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글로벌 가입자는 약 2억 명이며 사용자의 90%는 국내가 아닌 해외 접속자, 80%는 10대다. 가장 활발히 제페토를 활용한 CU는 실제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CU는 제페토와 콜라보한 후 새로운 맵을 공개할 때마다 이벤트를 열었다. 제페토용 캐시를 랜덤으로 획득 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인 CU 제페토 삼각김밥은 9월 출시 일주일만에 학교 및 학원가 입지 점포들의 판매량 3순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유통 관계자들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이벤트에서 큰 매출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현시점에서 메타버스 이용자의 95%는 10대 이하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10대 청소년에게까지도 주류 문화가 아니다. 지난 9월 스마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메타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81.1%였으나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수는 24.8%였다. 아울러 AR 아바타 플랫폼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수 보다 전통적인 게임 기능을 이용하는 수가 절반 가까이 된다. 제페토 또한 국내 이용자의 60%가 3040세대 여성으로 나타나면서 제페토의 흥행은 "스마트폰을 가진 10대와 부모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0대의 합작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타버스 협업 이벤트를 벌인 기업의 관계자는 "대대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제페토에 입점했다기 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각인 차원에서 입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자체 개발한 AI모델 '루시'를 연중 최대 행사인 '광클절'의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 루시는 지난 7월 롯데홈쇼핑이 디지털사업부문 내 메타버스 전담팀을 구성하고서 선보인 AI 모델이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기술고도화를 통해 루시를 가상상담원, 가상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CJ온스타일도 8월 AI모델 '루이'를 자사 패션브랜드 더엣지의 모델로 세웠다. 그러나 AI 모델 기용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AI 모델이 가지고 있는 신기술에 대한 이미지를 브랜드에 덧씌우기 위한 것이라고 입 모으고 장기적인 모델로 사용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견해를 비췄다. AI 모델을 기용했던 유통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겨냥했다는 메시지와 '신기하다'며 눈길을 끄는 정도만으로도 광고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연예인의 경우 하루이틀 사이 쌓아올린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브랜드와 함께 발전할 수 있고, 또 해외에도 어필할 수 있지만 AI 모델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점은 관련 전문가들도 지적한다. 이동아 경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소속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AI 모델의 특성은 광고 브랜드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이는 새로운 개념으로 부각되는 가상 인플루언서의 특징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서로 나타났다. 문제는 구매의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실제 인플루언서의 경우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지만 AI 모델은 철저하게 계산 된 태도를 수행하는 것을 소비자가 알기 때문이었다. 유통업계는 이번 달 말로 예정된 GS5 메타버스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GS리테일은 11월 말 싸이월드의 가상공간에 지점을 내고 쇼핑 채널에 접속하면 GS25는 물론 GS샵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로 이목을 끌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게 최근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라면 다음 스텝은 메타버스와 현실의 경계를 흐려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다음 스텝"이라며 GS25 측의 시도를 눈여겨 본다고 덧붙였다.

2021-11-09 15:50: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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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도 집밥 열풍은 계속…HMR 고급화로 승부

마이셰프 '하우스비프스테이크'/마이셰프 위드코로나가 본격화하면서 식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밥 수요 증가로 인해 식품업계가 HMR로 급성장한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외식업계는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그동안 억눌려있던 대형 뷔페에 대한 외식 수요도 증가하며 매장에 손님이 몰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랜드이츠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와 자연별곡의 경우 10월 마지막주부터 매장 방문 고객 수가 40% 이상 대폭 늘었다. 이랜드이츠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뷔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기존 애슐리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애슐리퀸즈로 바꾸고 대대적인 메뉴 개편을 진행했다. 폭립과 같은 과거 인기 메뉴를 다시 선보이고 '아메리칸 차이니즈'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자연별곡도 매장을 확대하고, 위드코로나 시행에 맞춰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다. 식품업계는 HMR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앞세워 방어에 나서는 모양새다. 외식으로 즐겨 먹던 요리에 버금가는 품질력을 바탕으로한 HMR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 최근 CJ제일제당은 도가니곰탕과 꼬리곰탕 등 비비고 프리미엄 곰탕을 출시했다. HMR로 다루기 어려웠던 탕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가격은 같은 중량의 비비고 된장찌개보다 두 배 넘게 비싸지만,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국·탕·찌개 HMR 전문 브랜드 '반듯한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들은 기존 외식메뉴보다 25% 이상 나트륨 함량을 줄여 국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부담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이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다단식 살균 공정을 적용해 살균 시 제품의 열 손상을 기존 공정 대비 35% 이상 줄였다. 이에 따라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 형태, 식감 등 신선함을 살린 품질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Chefood 모델 김우빈/롯데푸드 롯데푸드는 HMR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쉐푸드, 라퀴진으로 나뉘어 운영됐던 브랜드를 통합, 냉동간편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가정간편식사업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성적이 부진했던 식육사업은 접고, HMR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HMR은 엄연한 식품군으로 자리잡았다"며 "점점 더 고급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외식산업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코로나 수혜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미 자리잡은 내식 생활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 2020년 4조원으로 4년 사이 76% 성장했다. 오는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채선당도시락&샐러드&밀키트24 굴림만두전골/채선당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국물 요리 밀키트 제품들도 줄줄이 출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굴림만두전골은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굴림만두를 전골로 먹을 수 있는 밀키트 메뉴다. 만두피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찬 굴림만두에 채선당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육수를 더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야채에 칼국수까지 포함되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선호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절해 얼큰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한마리 곰탕 HMR을 판매중이다. 한우 사골을 비롯해 한우 꼬리반골, 한우 도가니, 한우 모둠뼈 등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뼈를 오랫동안 끓여서 깊고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HMR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명 맛집 또는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동일한 수준의 프리미엄 HMR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09 15:43: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