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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제철, 자동차용 강판가격 인하 우려…투자의견 하향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로부터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현대차가 주력 모델인 소나타의 신모델 'LF 소나타' 생산을 앞두고 현대제철에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t당 8만~9만원 인하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초 인하폭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4월부터 내수 6만원, 수출 3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의 실적에 주는 영향은 이에 해당하는 물량이 270만톤인 점을 고려하면 연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보다 11.2% 하락하고 주당순이익(EPS)는 14%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로 하락한 주가가 반등하려면 이 강판 값이 다시 올라야 하는데 상반기에는 쉽지 않고 하반기에야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 영업익이 늘더라도 하반기에 강판 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과 투자자 심리 측면에서 주가가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영업익 개선 요인도 있다"며 "2분기 출하량이 505만톤을 기록하고 t당 원가가 2만7000원 하락할 경우 매출원가가 1364억원 줄어들며 열연 가격도 2분기 성수기를 맞아 t당 3만~5만원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2만원 상승으로 가정하면 영업익 183억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33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9%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2014-02-27 07:00:10 김현정 기자
지난해 투자자문사 81곳 적자…상위 10곳이 순익 '싹쓸이'

지난해 국내 투자자문사의 60%가 적자를 냈지만, 상위 10곳의 순이익은 전체 규모를 넘어서는 등 실적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140곳의 지난해 3분기(10~12월)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계약고는 일임 13조2000억원, 자문 8조4000억원으로 총 2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등에 대한 자문계약이 5000억원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임·자문을 합친 계약고는 2013년 6월 말 20조5000억원에서 같은해 9월 말 21조1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다. 투자자문사의 분기순익은 61억원으로 전분기 175억원보다 무려 114억원(65.1%) 감소했다.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2013년 2분기 177억원에서 3분기 36억원으로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전체의 58%(81곳)가 적자를 내는 등 과반수 이상의 자문사가 실적 침체를 보였다. 반면 소수 자문사에 실적이 몰리는 현상은 여전했다. 브이아이피(57억원)·케이원(38억원)·안다(13억원)·포커스(11억원) 등 순익 상위 10개사의 분기순익이 152억원으로 전체 분기순익(61억원)의 2.5배를 기록했다. 순익 상위 10곳의 영업점유율도 전체 자문사의 25%로 지난해 1분기 24%, 2분기 26%에 이어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자문사의 전체 영업수익은 627억원으로 수수료 318억원(51%), 고유재산 운용 293억원(47%)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와 고유재산 운용 모두 전분기 대비 27억원(7.8%), 67억원(18.6%) 줄어든 반면, 영업비용(532억원)은 증권투자 손실 확대 등의 여파로 28억원(5.6%)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10~12월) 전업 투자자문사는 156곳으로 5곳이 새로 진입했고 7곳은 폐지됐다. 6곳은 12월 결산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말까지 전업 투자자문사 수는 156곳으로 전분기 말보다 2곳이 줄어들었고 총 자산은 64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8억원(2.7%) 감소했다. 총 자산에서 증권투자 비중은 50.8%로 1.7%포인트 하락했으나 현금 및 예치금이 31.9%로 0.7%포인트 올랐다. 총 부채는 71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9억원(11.1%) 감소하고 자기자본은 5705억원으로 89억원(1.5%) 줄었다.

2014-02-27 06:00:00 김현정 기자
배타적사용권 ELS 히트 비결 '조기상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ELS(주가연계증권) 중 판매성과가 좋은 상품의 비결은 종전보다 높은 조기상환 확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한 5개 ELS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2in1 스텝다운 ELS'가 2013년 8월부터 3개월간 1529억의 발행액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킹크랩 ELS'가 2013년 3월부터 4개월간 318억원을, 삼성증권의 '롱숏 스프레드 ELS'가 같은해 9월부터 4개월간 226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준이다. 이밖에 교보증권의 '일일손익 확정형 ELS'는 2013년 1월 말부터 3개월간 12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투자의 '트윈스'의 경우 같은해 12월 말에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아 오는 3월까지 권한이 유효한 가운데 현재까지 3억원을 발행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판매실적이 좋은 배타적사용권 ELS는 기존 상품보다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계 설계한 점에 점수를 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한투의 2in1 스텝다운 ELS 상품은 종전 스텝다운 상품과 달리, 기초자산 1개가 아닌 2개의 가격변화율이 상환조건을 충족하도록 해 조기상환 확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롱숏 스프레드 ELS 역시 바스켓 안의 종목들 중에서 수익률이 좋은 종목과 낮은 종목의 평균수익률 차이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조기상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정 기초자산에 집중하지 않고 여러 자산의 주가를 평균낸 값을 상환기준으로 삼아 리스크를 분산하고 조기상환 확률을 높인 것이다. 상품 설계의 구조가 시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도 관건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킹크랩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 지수의 상·하단에 조기상환 조건과 녹인 배리어(원금손실 상환기준 가격)를 설정했다"며 "이는 횡보장세에서 유리한 구조로 최근처럼 변동폭이 큰 장세를 겨냥한 상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타적사용권은 국내외 공지됐거나 판매된 적이 없고 상품·서비스에 독창성이 인정되는 금융투자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금투협이 부여한다. 이를 부여받은 금융회사는 일정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신상품을 판매할 권리를 갖는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2-26 15:07:4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