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LIG손보, 성장기틀 마련하면 디스카운트 해소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5일 LIG손해보험이 성장을 이루면 주가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펀더멘탈이 악화하진 않았다"며 "무리한 성장을 지양하면서 장기보장성 인보험과 자동차 원수보험료가 각각 11.4%, 3.9% 감소했고 전체 원수보험료는 0.2%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LIG손보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갭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며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 지난해 장기위험손해율이 83.1%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했으며 사업비율도 18.2%로 경쟁사와의 갭을 줄여나갔다"고 분석했다. 올해 당기순익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150% 늘어난 2578억원이다. 서 연구원은 "당사는 LIG손보의 과거 손해율 등을 토대로 보수적으로 예상해 2343억원의 당기순익 예상치를 제시한다"며 "LIG손보는 성장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LIG손보의 주가는 경쟁 손보주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난 2009~2013년 평균 23% 디스카운트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금융그룹 및 산업계 자본 인수가 이뤄지면 성장 기틀이 마련되면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2-25 08:03:36 김현정 기자
불안한 시황에 '펀드 DIY'족 떴다

국내외 증시가 각종 변수에 흔들리며 펀드 수익률이 믿음을 주지 못하자 이익이 날수 있는 펀드를 골라내 조합하는 이른바 펀드DIY(Do it yourself)족이 뜨고 있다. 24일 증권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사들은 이런 DIY족을 겨냥한 펀드 관련 투자세미나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가 올해 상반기 동안 진행하는 '펀드투자, 제대로 하자' 강연에는 1~2월 4차례 강연에만 110명 안팎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 기간 투교협 강연은 펀드제도·주식형펀드·채권형펀드·파생상품투자형펀드를 다뤘다. 투교협 관계자는 "매년 달라지는 금융투자 환경에 맞춰 교육주제를 정한다"며 "지난해 주식 투자와 부동산 정책에 쏠리던 관심이 펀드 투자로 옮겨간 것을 반영해 연초 강연은 펀드를 주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의 부천지점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펀드 관련 투자세미나를 열었다. 주식시장 침체로 펀드 수익률도 저조한 상황에서 대우증권 지점 직원이 직접 '롱숏펀드 투자세미나'를 열자 1회 20명 안팎의 고객이 몰렸다. 이소영 부천지점장은 "기존 펀드 수익률이 좋지 않다보니 그나마 판매가 양호한 롱숏펀드를 주제로 삼았다"며 "투자설명회가 매달 열리지만 펀드를 주제로 한 것은 최근 수년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향후 온라인 펀드투자가 보편화되면 이런 DIY족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 펀드쇼핑몰 격인 '펀드슈퍼마켓'를 꾸린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다음달 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며 "웹사이트에 알기 쉬운 펀드 설명과 함께 펀드 수익률·등급 등의 데이터, 펀드 선택 노하우를 게재해 투자자의 선택을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펀드슈퍼마켓은 투자자가 온라인으로 펀드에 직접 가입하는 대신 수수료를 오프라인 가입의 3분의1 수준으로 낮춘 온라인 전용 펀드 판매채널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더플랫폼에 따르면 우리나라보다 먼저 온라인 펀드시장이 자리잡은 유럽 소매 펀드 시장의 자기주도적(DIY) 투자자 비중은 2011년 26%에서 지난해 31%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천대중 연구원은 "은행·증권사 등을 통한 우리나라의 펀드채널은 최근 꽤 정체된 상태이며 온라인 판매 비중도 1%에 불과하나, 영국의 경우 DIY족이 중심이 된 온라인 판매비중이 약 7%로 추산된다"며 "최근 들어 한국도 유럽처럼 은행·증권사에 의존적이던 펀드 판매채널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2-24 15:33:06 김현정 기자
10대재벌 계열사 올해도 한날한시 주총…"소액주주 참여제한" 비판

10대 재벌 계열사들이 올해도 한날한시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 계획을 밝히자 소액주주들 의결권 문제가 불거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 상장사 35개 중 31개사(88.6%)가 다음달 14일 오전에 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12곳은 이날 오전 9시에 주총을 동시에 연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7곳도 마찬가지로 이날 같은 시각에 주총을 개최하며 현대하이스코만 3월 21일에 열린다. LG그룹 계열사 7곳은 14일 오전에 주총을 열고 LG디스플레이만 앞서 3월 7일로 주총 날짜를 잡았다. GS그룹은 14일에 GS홈쇼핑, 코스모신소재가 주총을 열고 GS, GS건설, GS글로벌, 코스모화학은 3월 21일로 몰렸다. SK그룹 계열사 15곳도 14일에 집중됐으며 SK텔레콤만 3월 21일에 열린다. 주총이 한날한시에 열릴 경우 해당 그룹의 계열사 두 곳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의결권을 행사할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소액주주 참여를 제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투표제 등의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이를 이용하는 기업은 전무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측은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최소한 상장사만이라도 전자투표 도입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4-02-24 10:48:2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