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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12월 결산 앞두고 최대 21개사 상장폐지 위기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최대 21개사가 증시 퇴출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완전자본잠식이나 감사의견 거절 등 회계감사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불거진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7곳, 코스닥시장 7곳 등 총 14곳이다. 여기에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상장사 6곳과 주식분포 기준이 미달된 상장사 1곳을 합치면 최대 21개사가 상폐 위기에 몰렸다. 개별 기업으로는 자본이 전액잠식된 STX그룹 계열사들과 벽산건설 등 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STX조선해양은 무려 2247.5%에 달하는 자본잠식률로 인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사실상 상폐가 확실시됐다. STX엔진은 자본잠식률 53.7%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STX는 채권단의 출자전환 완료로 상폐 고비를 넘겼으나 아직 자본잠식 해소의 입증 자료를 이달 말까지 거래소에 제출해야 하는 수순을 남겨놓고 있다. 기업 회생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신 벽산건설과 동양건설도 퇴출 가능성이 높다. 그외 현대시멘트는 자본전액잠식으로, 로케트전기는 감사의견거절로, 화인자산관리는 주식분포미달로 상폐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모린스와 태산엘시디, 오성엘에스티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폐 대상이 됐고 에버테크노와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엘컴텍은 감사의견 거절이나 부적정으로 퇴출 위기에 놓였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한 상장사는 나라케이아이씨와 디브이에스, 나노트로닉스, AJS, 디지텍시스템, CU전자이다. 이들 상장사는 다음달 1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폐 절차에 돌입한다.

2014-03-28 09:22:27 김현정 기자
소장펀드도 팽 당하나 "제2 재형저축 우려"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의 출시가 2주째를 앞둔 가운데, 일부 상품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좌수로는 당초 기대를 충족했지만 실직적인 가입금액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는 평가다. 장기투자 활성화라는 출시 목적에 부합하려면 소득기준 등 가입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0개 자산운용사가 지난 17일 출시한 소장펀드 45개에 총 74억9100만원이 순유입됐다. 특히 인기를 끈 상품은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모'와 '신영마라톤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으로 설정 후 각각 25억원, 11억원 가까이 유입됐다. 이 기간 판매계좌 수는 7만8000여개를 넘어섰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선을 보인 소장펀드가 양호한 초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실질 가입금액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제기됐다. 차지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금융회사의 프로모션 등으로 판매계좌 수는 많이 달성했지만 실질 가입금액이 계속 유입될지 불투명한 곳도 있다"며 "한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계좌를 개설한 경우가 있을 것으로 감안하면, 향후 적립식 금액이 계속 유입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출시 초기에 반짝 관심을 끌었다가 기억 속으로 사라진 재형저축의 전철을 밟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재형저축펀드의 경우 지난해 3월 약 133만좌이 개설되며 인기를 끌었으나 같은해 12월까지 164만좌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재형저축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목적의 금융투자상품이 중복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투자 선택의 고민을 안겨준다. 재형저축은 비과세 혜택이, 퇴직연금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으로 원하는 혜택에 따라 중복 가입할 수도 있다. 차 연구원은 "소장펀드가 소득공제라는 커다란 혜택을 통해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가입자격을 더 완화해야 한다"며 "5년 이내 환매하면 기존 혜택에 추징세를 물어야하는 점이나 가입자격이 연봉 5000만원 이하로 제한된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봉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들이 5년 이상 꾸준하게 소장펀드에 가처분소득을 투입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크다"며 "중장기 가입기간만 유지할 수 있다면 직장 초년생 등의 목돈 마련에 상당히 유리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소장펀드는 가입 후 급여가 인상되더라도 8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연간 600만원 범위 안에서 납입할 수 있으며 매년 약 14만4000원에서 36만원 정도의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세제혜택을 주되, 가입일로부터 5년 미만에 해지하면 납입한 총 금액의 6%를 추징세액으로 부과한다.

2014-03-28 09:08: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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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41억5000만원…단체장 중 10위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재산총액은 41억5000만원으로 공직유관단체장 203명 중 10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 이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의 재산총액은 전년 대비 9516만원 감소한 41억546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이사장 일가의 재산 가운데 예금과 현금 등은 소폭 늘었으나 유가증권 가치가 급감하면서 재산이 1년새 1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최 이사장 일가가 보유 중인 토지와 건물은 각각 4489만원, 18억9306만원이었으며 자동차는 6669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예금액은 21억8586만원에서 24억7304만원으로 2억8718만원 늘었고 현금보유액은 3100만원이 증가했다. 최 이사장의 장남과 차남이 사인간 채권 2억5500만원 규모를 새로 보유했다. 반면 최 이사장 일가가 보유한 유가증권 가치는 현대증권 주식을 모두 팔아치우면서 전년 3억3429억원에서 1억4605억원으로 1억8825만원 줄어들었다.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현대증권 사장 재직 시절 취득한 1억8000만원 상당의 현대증권 보통주 5000주와 현대증권2우B 2만5000주를 전량 매각했다. 한편 최 이사장 일가의 채무는 장남과 차남의 금융기관 대출액이 4억80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전년 2억7500만원에서 7억5509만원으로 증가했다.

2014-03-28 09:06:17 김현정 기자
만도, 실적 개선에 그룹 리스크 해소…목표가 상향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만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과 그룹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67억원, 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월 재개된 이란 시장의 매출이 마진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법인인 마이스터와 만도신소재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지난해 말 청산하면서 마진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며 "또 지리자동차와 합작한 중국 닝보법인도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갓 넘어선 뒤 올해부터 가동률이 오르고 볼보 등 지리향 납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차 그룹의 중국 생산 증가와 신차효과도 호재로 꼽혔다. 그는 "현대차 그룹이 중국에서 현대차 3공장 15만대 증설, 기아차 3공장 30만대 신설 등 생산설비 증대를 꾀했으며 제네시스, LF소나타 등 신차효과가 나타날 점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수주는 7조300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중국법인의 기여로 8조5000억원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만도의 모 회사인 한라가 복합쇼핑몰 하이힐을 KTB자산운용펀드에 매각하면서 PF 보증잔액이 52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그룹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만도의 목표주가를 지난해 한라건설 유상증자 참여 전 기준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2014-03-28 08:51:2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