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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전자, 전체 상장사 순익 절반 차지

지난해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순이익이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3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조6927억원, 36조785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3.7%, 26.6%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순익은 30조4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늘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94곳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익이 1812조8829억원, 100조990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2.6%, 36.4%를 점했다. 특히 세금과 이자 등을 제한 최종 수익인 순익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 삼성전자 순익은 전년보다 27.8% 증가한 30조4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사 전체 순이익(61조7407억원)의 무려 49.4%에 달한다. 지난 2009년만 해도 삼성전자의 순익 비중이 전체 상장사의 19.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5년새 크게 불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상위 2~10위 기업들을 모두 합쳐도 삼성전자 순익에 미치지 못했다. 상위 업체 중 전년보다 순익이 늘어난 곳도 7개사에 그쳤다. 삼성전자보다 증가폭이 큰 곳은 SK텔레콤(44.3%)과 LG디스플레이(77.3%) 등 두 곳뿐이었다. 삼성전자를 뺀 나머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순익은 23.2%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할 경우 순익 감소율은 4.4%로 대폭 축소된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4-01 15:39:30 김현정 기자
지난해 장외파생상품시장 증권사 비중 두자릿수 진입

지난해 증권사의 헤지 운용이 늘면서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자릿수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일 내놓은 '2013년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 증권사의 비중은 10%로 전년 7.4%에서 확대됐다. 지난 2011년 5.2%에 비해 2년새 두배 가까이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들 상품의 기초자산 유형과 헤지 방식이 파생상품시장의 거래 동향이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백투백(Back to back) 헤지를 하는 지수형 ELS가 늘면서 주식스왑 거래가 증가한 반면, 자체 헤지를 주로 하는 종목형 ELS가 줄면서 장외 주식옵션 거래는 감소했다. 백투백 헤지는 발행한 파생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외국 금융기관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헤지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외국 금융기관의 부실을 떠안을 리스크가 있으나 국내 증권사가 별도의 헤지 역량 없이 ELS를 발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장외파생상품의 거래 상대방은 외국 금융회사가 35.6%로 가장 높았고 외은지점(31%)이 뒤따랐다.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총 거래 규모는 5경7121조원으로 전년보다 3443조원(5.7%) 감소했다. 코스피200 옵션·선물 등 장내파생상품의 거래가 3319조원(-6.9%) 급감하며 전체 파생상품의 거래 감소를 이끌었다. 장외파생상품의 거래는 124조원(-1.0%)만 줄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 관련 거래액은 3경7456조원으로 8.6% 감소했고 통화 관련 거래도 9957조원으로 3.4% 줄었다. 지수변동성 축소로 증권사의 선물·옵션 거래가 줄고 환율변동성도 낮아 은행의 통화선도 거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자율과 신용 관련 거래는 늘어났다. 이자율 관련 거래는 금리 변동성 확대로 투기·헤지 수요가 늘면서 은행과 증권사의 이자율스왑 거래가 증가해 전년보다 4.7% 확대된 9634조원을 기록했다. 신용 관련 거래는 증권사의 신용부도스왑(CDS) 거래 증가로 46.1% 늘어난 4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현재 기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총 거래잔액은 6904조원으로 1년새 46조원(0.7%) 늘었다. 이 중에서 장내파생상품은 9.5%(7조원) 급증했으며 장외파생상품은 0.6%(39조원) 증가했다. 장내파생상품의 경우 거래액은 줄었으나 기존 상품의 보유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잔액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거래잔액의 금융권역별 비중도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이자율과 통화 관련 거래를 주로 하는 은행이 88.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증권 10.6%, 보험 0.6%, 신탁 0.6% 등의 순이었다.

2014-04-01 12:00:00 김현정 기자
12월 결산감사 유가증권 10곳·코스닥 11곳 상장폐지 사유 발생

한국거래소는 201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감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10개사, 코스닥시장 11개사 등 총 21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법인 등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 729개사와 코스닥시장 97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곳은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동양건설과 벽산건설은 오는 10일까지 제출을 완료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수순에 돌입한다. 현대시멘트와 STX, STX엔진, 동양, 동양네트웍스 등 5곳은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로케트전기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됐으므로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 사유별로는 자본잠식 50% 이상이 7곳으로 가장 많았고 감사의견 관련(4곳), 자본금 전액잠식 및 2년 연속 자본잠식 50% 이상(1곳), 2년 연속 주식분산요건 미달 1곳이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티이씨코, 현대시멘트, 유니켐, 로케트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신우 등 8곳을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지난달 27일 상장폐지된 엠텍비젼을 포함해 11곳이다. 이 중에서 모린스와 태산엘시디, 쌍용건설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엘컴텍은 감사의견 '부적정'으로 이의신청 중에 있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에버테크노와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은 사유해소 입증서류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디브이에스코리아와 AJS는 10일까지 이를 접수해야 한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사유 발생 법인은 2012년 21개사에서 절반(48%)가량 감소했다. 특히 감사의견 비적정 법인의 수가 5곳으로 전년 17곳에서 71% 크게 줄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는 기타손상차손 50% 이상인 플레이위드와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자구이행한 오성엘에스티 등 2곳이 검토됐다. 관리종목 신규지정 법인은 15곳으로 전년 17곳과 비슷했지만 이날 현재 관리종목은 33곳으로 전년보다 20%(8곳) 줄었다. 새로 관리종목이 된 곳으로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인 스포츠서울·에듀박스·터보테크·에버테크노·와이즈파워 등 8곳과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대성엘텍·케이디씨(2곳) ▲4사업연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유니슨·피에스앤지·피앤텔·자연과환경·CU전자(5곳) 등이다.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는 에버테크노와 정원엔시스, 아라온테크, 다스텍 등 8곳이 새로 지정되면서 총 16곳으로 늘었다. 아이디엔은 내부회계관리 제도 비적정 사유가 해소돼 지난달 20일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지정해제됐다.

2014-04-01 11:45: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