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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마감시황] 1960선 회복한 코스피…셀트리온 급반등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하루 만에 20포인트 넘게 반등해 196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6포인트(1.19%) 오른 1964.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2104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은 304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이 2%대 상승하고 금융, 제조, 보험 등도 1% 오름폭을 기록하는 등 대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는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조기출시한다는 소문에 3%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중국 4공장 건설 확정과 정몽구 회장 출국 소식에 4% 넘게 올랐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일제히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 KB금융은 3%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94%) 상승한 544.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도 들썩였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 진출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해 11% 넘게 뛰었다. CJ E&M도 9%대 급등했고 차바이오앤과 메디톡스는 3~4%대 강세를 보였다. 이어 포스코 ICT와 에스엠은 2%대, 동서와 씨젠은 1% 이상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 내린 10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03-26 16:2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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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개장 사흘째, 증권사들 "거래 법적근거 명확히" 요구

금시장을 양성화할 목표로 개장한 KRX금시장이 금 현물이 금융투자상품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예상치 못한 법적 난관에 부딪혔다. 현행 자본시장법 상에는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지금(순도 99.99%)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에 증권사들은 금융당국에 금 실물을 확실하게 금융투자상품으로 못 박아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매출액 공개를 꺼리는 실물사업자들이 KRX금시장 참여를 관망하는 상황도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중 증권사 9곳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모임을 열고 금융당국에 금 거래에 대한 법적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증권사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금지금 위탁매매 주문을 받아 KRX금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랩어카운트나 신탁상품과의 연계를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금지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나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채권(ETN), 파생결합사채(ELB) 등 투자자의 입맞에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의 예탁 대상에 금지금 포함 여부가 모호해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현 자본시장법 시행령에는 '어음'과 '예탁원이 필요를 인정하는 것'을 예탁 대상으로 한다. 금 현물이란 용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증권사들은 금 현물이 후자에 속할 수는 있으나 이를 확실하게 정해야 추후 분쟁 발생할 시 증권사가 의도하지 않은 손실을 입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거래소 금시장운영팀의 김학겸 차장은 "증권사들의 거래 금지금은 모두 예탁원의 보관 및 인출을 거친다"며 "증권사들이 혼란의 여지를 아예 없애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물사업자들이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KRX금시장 참여에 주춤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개장 사흘째를 맞은 KRX금시장은 첫날에만 1.34% 상승했고 직후 2거래일은 내리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금지금은 전 거래일보다 0.37% 하락한 4만6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첫날 종가 4만6950원에 비교해 900원 가까이 하락했다. 기존 금 시장은 음성거래가 만연한 대표적인 지하경제로 꼽혔다. 업체들이 세금계산서가 없는 무자료 금을 이용한 거래를 주로 삼아 탈루가 쉬웠다. 따라서 업체들이 KRX금시장을 통해 거래할 경우, 매출액에 급작스럽게 증가하면서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개장 사흘간 점차 줄었다. 첫날 2억8000만원을 찍고서 25일 1억9000만원, 26일 1억3000만원으로 감소했다. 개인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한 것과 달리, 실물사업자들의 참가는 미미했다. 거래소 회원으로 등록한 회원사는 57곳에 달하지만 개장 첫날 실제 거래한 곳은 증권사 7곳과 실물사업자 3곳에 불과했다. 실물업자들은 KRX금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한 업체에 대한 보상 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만 국세청 등 정부의 관련 언급이나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고 업계와 당국간 입장 차를 전했다.

2014-03-26 16:12: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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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 12% 급등 "유럽 진출소식에 기사회생"(종합)

셀트리온의 주가가 최근 실적 악화로 급락을 거듭하다가 유럽 진출소식에 기사회생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 주요 제약사와 잇따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먼디파마, 컨파마, 바이오가랑 등 유럽 3개 제약사를 유통 파트너로 삼아 내년 1분기부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로 진출하게 된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시장진입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에서 2000억원가량의 물량을 인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램시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로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지난 1월에는 북미권의 캐나다에도 진출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브라질·터키 등지에서 공급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약세를 면치 못하던 셀트리온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폭등세를 탔다. 이날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5050원(12.23%)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됐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며 지난 20일 4만900원까지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6% 넘게 급락했고 같은달 12일에는 지난해 실적 수치가 공개되면서 또 다시 8.3% 곤두박질쳤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들의 '팔자'세가 쏟아졌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98억원으로 전년보다 48.9% 급감하는 등 어닝쇼크 수준을 발표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62억원, 1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41.3% 줄어들었다. 당시 회사는 지난해 실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해 11월 수주하고 납품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CT-P10 매출액 1200억원이 연간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무려 780억원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셀트리온이 램시마로 유럽 시장의 판로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훈풍이 불었다. 셀트리온은 이미 노르웨이·핀란드·포르투갈 등 유럽연합 18개국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오스트리아·터키·스위스·아일랜드·크로아티아 등 다른 유럽지역으로 추가 유통판매망을 구축하는 계약 협상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EMA 허가를 받은 뒤 많은 업체에서 유통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이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유럽 빅5국가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램시마가 경쟁력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03-26 14:05: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