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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우리금융,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대손 비용 안정화 재차 확인"-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우리금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대손 비용 안정화를 재차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금리성 조달 성장이 지난 분기보다 0.57% 밖에 늘어나지 않는 등 눈에 띄게 부진했다"며 "매각을 앞 둔 특수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야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리가 낮은 주택담보 대출도 증가했는데 이로 인해 순이자마진이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각각 전분기보다 3bp, 4bp 감소했다"며 "지난분기보다 2.8%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매각 과정이 종료된 이후 향후 영업력 정상화 등 충분히 회복 가능한 부분으로 우려스럽지 않다"며 "대손 충당금은 3220억원을 기록해 대손 충당금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전산 업무비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300~400억 수준의 판관비 부담이 예상된다"며 "현재 NPL 2.36%도 상·매각을 통해 2.18%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돼 대손 충당금도 10% 내외의 소폭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10월 29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갔다"며 "우리은행으로 재상장하면 KOSPI 200에 편입되기 때문에 재상장날 재차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며 "여기에 대주주 지분이 매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26.97%의 소수지분 매각이 우선적으로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2014-11-03 09:05:42 백아란 기자
일본 깜짝 추가 양적완화로 2차 엔저 가능성 높아져 - 하이

하이투자증권은 3일 일본 중앙은행(BOJ)의 깜짝 추가 양적완화 정책 발표로 2차 엔저현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불거졌다고 판단했다. 이승준 연구원은 "BOJ가 예상 밖으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본원통화 규모를 기존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자산매입 계획도 확대해 국채 매입 규모를 연간 50조엔 수준에서 80조엔 수준으로 늘리고 평균 잔존기간도 기존 7년 정도에서 7~10년으로 최대 3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J-REITs 보유액도 3배 정도로 늘리면서 연간 매입 규모를 각각 3조엔, 900억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더해 일본 연기금도 증시 부양에 한층 공격적인 기조로 돌아서면서 연기금은 채권투자 비중을 기존 60%에서 35%로 낮추고 주식투자 비중은 12%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해외주식과 채권투자 비중도 각각 25%, 15%로 기존 대비 2배 늘리기로 했으므로 1조2000억달러 수준인 일본 연기금 규모를 감안할 때 일본 증시 부양을 통한 아베노믹스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OJ가 추가 양적완화를 조기 시행한 이유에 대해 "최근 소비를 포함, 경기와 물가 수준이 예상을 밑돌면서 공언했던 목표 달성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며 "내년 10월 소비세 인상을 위해선 선제적 조치를 해야할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이번 조치로 아베노믹스 성공을 위한 일본의 정책 의지를 확인했다"며 "내년 자산 매입을 재차 연장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엔저 재심화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 압력이 계속되면서 엔저 부담감이 다시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1-03 09:05:01 김현정 기자
"삼성카드, 4분기 대규모 일회성 이익·배당 기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카드에 대해 대규모 일회성 이익과 배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3분기말 개인 신용판매 성장률은 전년도보다 8.0% 증가해 시장 성장률 2.8%를 크게 상회했다"며 "2년 연속 매분기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용판매와 카드론 영업수익도 전분기 보다 각각 4.4%, 8.2% 증가했다"며 "수익성이 좋고 최근 건전성 환경이 양호한 카드론에 집중하는 모습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대손 충당금이 7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는데 이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인지에 대한 부분과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판관비가 향후 안정화 될 것인지 여부에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제일모직 구주 매출에 따른 2500억 내외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4분기 순이익은 2520억원으로 예상하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관비 부담과 대손 비용 상승을 감안해 경상적 순이익은 59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분기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매각, 4분기 제일모직 구주 매출까지 감안하면 올해 주식 매각 이익만 4500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이를 배당 자원으로 활 용한다는 구체적 가이던스는 없지만 낮은 자기자본 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2014-11-03 09:04:34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 자산건전성 우려 시기상조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3일 기업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 우려는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예상대로 컨센서스를 다소 밑돌았다 며 "그러나 모뉴엘 관련 대손충당금 422억원을 감안하면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97%로 양호했다"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높고 자금조달 절반을 중금채로 조달하므로 금리 인하기에 마진방어적인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고 전했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은행 정책 기조도 지속된 것으로 풀이됐다.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1조5000억원의 고금리 채권 리파이낸싱(7.4%→3% 초반)으로 연간 순이자마진 약 2bp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2015년 마진 압박 요인을 일부 상쇄할 수 있어 마진 방어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배당성향은 전년 25.3% 이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어 배당투자 메리트도 여전히 부각됐다. 그는 "기획재정부 보유지분이 50%를 초과하면서 이 가운데 5%가 연내 블록딜 형태로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싸게 살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에서 오버행 해소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11-03 09:00:51 김현정 기자
허밍헝 유안타 證 회장 "한국에 2000억원 이상 추가 투자 할 것"

후강퉁 제도 관련, 채권·자산관리상품 등 위안화 금융상품 준비 중 동양증권을 인수한 허밍헝(賀鳴珩) 대만 유안타(元大)증권 회장이 한국 유안타증권에 2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강퉁 제도 시행과 관련 향후 경영 구상도 공개했다. 허 회장은 2일 대만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인수 대금과 비슷한 미화 2억∼3억 달러(약 2135억∼3203억원) 수준의 금액을 추가 투자하고 향후 2∼3년 후 한국 유안타증권을 증권업계 5위 안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경영이 정상화하면 배당을 순이익의 60∼7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허 회장은 "현재 중국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서 좋은 종목이 많다"며 "앞으로 중국 주식은 물론 채권·자산관리상품 등 다양한 위안화 금융상품을 한국에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증시에서는 기업 재무에 숨겨진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체 중화권을 포괄하는 자사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여기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허 회장은 덧붙였다.

2014-11-02 18:07:10 김형석 기자
"실적 호전주, 발표 열흘 전 사고 한 달 후 팔아야"-KDB대우증권

실적 호전주(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의 경우 발표 열흘 전에 사서 한 달 후 파는 것이 가장 이익을 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B대우증권은 2일 지난 1,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의 실적 발표 전후 주가반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1분기의 경우 실적 발표 15일 전의 주가를 100으로 했을 때, D-11일과 D-12일 각각 99.79와 99.81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D-4일부터 101.64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하루 전날에는 102.35, 발표일에는 102.50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D+2일에는 104.04, D+6일에는 105.02, D+22일에는 108.26으로 올랐다. 2분기도 D-13일에 99.64로 기준일보다 하락해 D-9일(99.85)까지 100을 밑돌았다. 하지만 D-4일(101.07)부터 상승세에 진입, 발표일에는 102.56으로 오름폭이 커졌고 D+22일에는 107.01로 올랐다. 실적 부진주(어닝쇼크 종목)는 1분기와 2분기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1분기에는 D-14일(99.77)부터 하락해 발표일(98.85) 이후 내리막 지속으로 D+22일에는 94.78로 떨어졌다. 반면 2분기에는 D-11(99.82)부터 내리기 시작해 발표일 (99.42) 소폭 추가 하락했다. D+3일(99.46)에 바닥을 친 뒤 D+6일(100.32)부터는 오히려 반등했다. 이는 발표 전 실적부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던 1분기에 대한 학습효과와 발표 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2014-11-02 11:43:00 김형석 기자
지난주 국내외 주식펀드 수익률 나란히 1% 넘어

지난주 국내주식펀드는 9월 경상수지의 31개월 흑자 행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초저금리 유지' 소식에 국내 증시가 순항하면서 1%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3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전주에 이어 1.05%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2.18%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45%, 0.07%로 뒤따랐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1.60%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그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3%,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는 0.07%, 공모주하이일드는 0.09% 상승한 반면, 시장중립형은 0.53%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8개 펀드 중 91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이 가운데 KOSPI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428개였다. KOSPI200 금융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6.41%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어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동일한 전략을 실행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5.96%, 5.87% 상승하며 상위권을 점했다. 반면 시장에서 KOSDAQ과 중소형주식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바틈업(Bottom-up) 방식으로 저평가된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가 -4.09%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적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중소형주에 대부분을 투자하는 '유리스몰뷰티자[주식]_C/C' 펀드가 각각 -3.90%, -3.73%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형펀드 0.11% 상승 미국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종료를 발표했지만 국내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 매수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리란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크레딧 스프레드도 축소되며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지난 한 주간 채권형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소유형별로 보면, 중장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16%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이어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과 MMF는 0.04%의 동일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9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74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채권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63%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NH-CA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 펀드,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33%, 0.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KIS MSB 3M Index를 추적하는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와 동일한 전략을 실행하는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MK 머니마켓 지수에 편입된 채권에 투자하는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동일하게 0.04%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는 미국 3분기 GDP가 3.5% 성장률을 기록하고 유럽, 일본의 경제지표도 잇따라 호조를 보이면서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해외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지난주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57%로 집계됐다. 소유형 기준으로 브라질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가 나왔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30%,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60% 올랐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4.24%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일본주식펀드는 일본중앙은행(BOJ)이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고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3.33% 상승했다. 북미주식펀드는 전주에 이어 2.50% 수익률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종료 결정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가 기업실적 호조와 7년래 최고치를 찍은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주식펀드는 1.89% 수익률로 전주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중국은 올해 3분기 GDP 성장률 7.3%로 금융위기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상업은행에 30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텐진이 제2의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이틀간 6.2% 급등하는 등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 러시아주식펀드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1.18% 상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치러지는 별도 선거를 인정한다고 밝히자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됐다. 양국간 겨울 천연가스 공급 협상이 타결되면서 석유주도 급등했다. 유럽주식펀드는 독일 화학업체 바스트의 3분기 순익이 4.8% 감소하고 독일 민간경제연구소가 집계하는 기업신뢰지수가 6개월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0.88% 성과에 그쳤다. 다만 대다수 기업들의 3분기 순익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달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호재도 있었다. 인도주식펀드는 0.84% 소폭 상승했다. 인도 경제의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회복을 점치는 해외 주요 기관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 차익매물로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26% 하락하며 2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노동자당(PT)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연임이 확정되자 금융시장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의 최대 석유 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높은 인플레이션 통제 수단으로 연료 가격 인상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철강주 역시 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31개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1123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성과 상위 펀드에는 헬스케어섹터 펀드를 포함해 일본주식 펀드, 중국주식 펀드들이 골고루 자리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일본 증시 급등에 일본 TOPIX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KB KStar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재간접파생)(H)' 펀드가 7.59%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헬스케어섹터 상승세에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6.28%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 펀드도 5.96% 상승했다. 반면 금 시세 하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하위권을 점했다.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3.33% 하락했고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와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 펀드 역시 각각 1.64%, 1.58% 하락했다. 가장 성과가 저조한 펀드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로 8.86% 떨어졌고 'JP모간브라질자(주식)A'와 'KB브라질 자(주식)A' 펀드도 각각 -8.13%, -7.50%로 부진했다.

2014-11-01 17:45:2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