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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주에 의결권 위임 요청…세 규합 나서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삼성물산은 주주총회의 원활한 진행 및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의결권 권유는 오는 7월 17일 주주총회 개시 전까지 진행되며, 효력은 30일부터 발생한다. 삼성물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적법한 절차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을 통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합병회사가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 주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합병비율에 대해 국내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산정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은 오히려 위법"이라며 "주가는 기업의 주식가치에 관한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아닌 다른 기준으로 합병비율을 정할 경우 투자자들의 합리적 기대에 반하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삼성물산은 또 "합병은 관련 법규에 따라 충분한 검토 후 진행되는 것"이라며 "엘리엇이 제기한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공정거래법상 경쟁제한, 상호출자·순환출자 규정 위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사주 처분 역시 합병의 원활한 성공과 재무구조 개선 등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라 삼성물산과 주주의 장기적인이익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6-25 17:56:1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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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SK-SK C&C 합병, 국민연금 반대해도 주가는 반등?

SK·SK C&C, 합병 성사 전망에 동반 반등 증권가 "국민연금, SK-SK C&C 합병에 걸림돌 못 돼"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SK C&C와 SK 합병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병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나란히 반등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0원 (1.80%) 상승한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 C&C도 전날보다 8500원 (3.16%) 상승한 27만7500원에 마감했다. 이 같이 주가가 상승한 것은 SK-SK C&C 합병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24일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SK와 SK C&C 합병안에 대해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시점 등을 고려할 때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26일 국민연금이 합병안을 다룰 주주총회에서 합병반대표를 던질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한때 합병 불발에 대한 우려에 두 회사의 주가가 5~7%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이 "합병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반등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와 SK C&C 주가가 반등한 것은 합병 후 SK그룹이 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에 대해 "양사 합병비율도 적정한 데다 주가도 의도적으로 낮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합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합병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SK와 SK C&C의 각각 주총 참석인원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각 회사별 약 45%의 찬성을 확보하면 합병 승인(70%의 주주가 주총 참석한다고 가정시)이 가능할 것"이라며 "SK C&C의 최대주주 보유지분 46.2%, SK C&C가 보유하고 있는 SK의 지분 38.2%까지 고려하면, 두 회사 모두 합병하는 안으로 주주총회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매수 청구권 역시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17만1853원이며, SK C&C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23만 940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주주 입장에서 굳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SK 그룹은 "국민연금기금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와 국내 자문기구인 기업지배구조연구원이 찬성 의견을 냈고 SK대다수 주주들이 찬성 입장을 표명하는 만큼 합병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6-25 16:44:57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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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코스피 상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

토니모리, 내달 10일 코스피 상장 "코스피 상장으로 해외 화장품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가 다음달 10일 코스피 상장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현기 토니모리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한 적기 자금 조달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성장 비전"이라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중국에 현지 공장을 짓고 매장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10%다. 그 가운데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25%지만 앞으로 중국에서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홍 CFO는 "향후 5년 안에 해외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여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340개 품목에 대해 까다로운 중국 내 화장품 위생허가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저장성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천진, 푸젠, 광둥성 등 중국 전 지역에 토니모리 매장을 열어 유통까지 직접 맡을 계획이다. 특히 홍 CFO는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는 태성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용기를 용이하게 수급, 제조 유통 판매를 적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토니모리는 현재 20개국에서 18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류 바람이 부는 러시아에도 진출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중 가장 많은 21개 매장을 열었으며, 미국에서는 화장품 전문매장 세포라에도 입점했다. 토니모리의 매출액은 2010년 567억원에서 지난해 2052억원으로 연평균 3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9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 규모였다. 다음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토니모리는 다음달 1~2일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94만주, 공모 예정가는 주당 2만6400원~3만2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776억~888억을 조달할 예정이다.

2015-06-25 16:10:22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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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 흥행에 올해 턴어라운드 하나?

저도주 인기…증권가 "실적 개선 기대" 높은 배당수익률, 주가 매력요인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주류전문업체 '하이트진로'가 칵테일저도주 '자몽에이슬' 흥행에 힘입어 올해 턴어라운드(기업 실적 개선)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몽에이슬'은 참이슬에 자몽의 맛과 풍미를 잘 살린 13도의 저도주다. 최근 젊은 층과 여성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칵테일 소주 열풍에 본격 가세한 것이다. 지난 19일 출시한 '자몽에이슬'은 시장에 나온 지 하루 만에 115만병이 판매됐다. 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의 리큐르 신제품(자몽에이슬)이 지난 19일 출시된 이후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주가도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모처럼 함께 웃었다.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4월 20일 장중 2만48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6일에는 장중 2만500원까지 하락했다. 두달 새 17.34% 가량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류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저알코올 과일소주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칵테일 소주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후발 주자인 자몽에이슬은 초기 흥행이 중요한 만큼, 광고 선전비의 증가를 감안해도 매출 성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국 소주사업자이기 때문에 흥행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020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50억원"으로 전망했다. 송치호 이베스트증권 연구원도 "하이트진로가 '자몽에이슬'로 참전하면서 소주칵테일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높은 배당 성향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 판매 호조가 긍정적"이라며 "2만5000원을 하회하는 주가 수준에서 4~5%의 배당 수익률을 겨냥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소주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최근 저도주의 인기로 소주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4%대 높은 배당 수익률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2117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전년 세월호 기저효과를 저도주 성장이 상쇄해 2분기 맥주 시장은 1%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맥주 시장 점유율 전망치는 37.5%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레벨인 40.0%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주 부문 매출액은 2450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 9.5% 상승할 전망이다. 그는 "저도주는 신규 수요 창출로 판단돼 소주시장 잠식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이자 부담 소폭 감소와 이자비용 부담이 있는 하이트진로홀딩스 손익구조 고려시 연간 1000원의 배당은 유지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2015-06-25 16:09:59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