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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현회계법인 합병…'BDO성도이현'으로 출범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은 17일 합병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초대 합병법인 대표는 성도회계법인의 박근서 대표가 단독으로 맡는다. 두 회계법인의 지난해 매출을 합산하면 350억여원으로 10위권 규모에 해당하는 새로운 회계법인이 탄생한 셈이다. 합병법인은 조만간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제휴를 맺어 'BDO성도이현회계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BDO가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대상을 해외 진출 국내 기업으로 확대하고 감사 품질관리와 시스템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2025년 회계사 500명, 매출액 1500억원 달성을 통해 '빅5' 회계법인으로 진입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올해 12월 기준 합병회계법인의 전체 회계사 수는 총 130여명으로 합산 매출액 등을 고려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요건 '나'군에 해당돼 감사 대상 기업군의 확대에 따른 회계감사 부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 법인의 설명이다. 최종헌 이현회계법인 대표는 "여러 팀이 연합한 독립채산제가 아닌 조직화한 '싱글펌'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이번 합병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싱글펌은 모든 수익과 비용을 법인에 귀속시키고 일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가능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근서 대표는 "국내 기업은 그동안 '빅4' 회계법인의 과점체제와 엄격한 독립성 규정으로 회계법인 선택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확보한 합병 회계법인은 추가 합병으로 2025년 '빅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17 11:17: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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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18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 획득

-증권업계 최초로 2016년에 인증받은 데 이어 올해 재인증 획득에 성공 -영업직원 및 영업점 평가지표에 고객중심경영 항목 적극 반영 NH투자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8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증권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CCM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CCM 재인증 평가에서 NH투자증권은 리더십, CCM체계, CCM운영, 성과관리 등 전 부문에서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피해구제를 신속히 하며, 투명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증진함으로써 소비자권익신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음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에는 CCM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금융소비자보호강령으로 '고객행복'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이를 위한 6가지 실천 강령을 선언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수익률 관리 강화를 위해 평가지표를 개선, 영업직원 평가 시 고객수익률을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기관에 의한 미스터리쇼핑 평가를 통해 직원들의 완전판매프로세스 준수여부를 점검하여 이를 해당 영업점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민원발생, 상품판매 후 모니터링, 서류미비 등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점검사항들을 평가지표에 반영해 고객중심의 건전한 영업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소비자불만 사전예방을 위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차이가 있는 상품을 판매할 경우 이를 수치화하여 상시 점검하고 있고, 보수 환불(fee refund) 서비스나 불완전판매 배상 서비스, 주가연계증권(ELS) 실물주식 장외매매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홈페이지, 모바일, 이메일, 팩스 등 기존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계층을 위해 ARS나 고객엽서, 편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소비자 불만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ARS 시스템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단계를 최소화하였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톡상담, 고령투자자를 위한 시니어마이콜서비스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분석결과에 대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 보고 및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등 내부 회의체에 안건을 상정하고,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접수내용별, 채널별, 중요도로 분류하고 코드화하여 다양한 통계분석에 활용하며, 중요도별 분류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대한 조치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재발방지 및 모니터링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한 2017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9개 항목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받는 등 소비자보호시스템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2017년 소비자의 날에 공정거래위원회장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서 주관하는 펀드판매회사 평가에서 2016,17년 2년 연속 최우수 펀드판매회사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KCSI) 증권부문 1위 수상,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금융상품매매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고객들로부터도 고객가치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고객께서 직접 뽑아주시는 KCSI, NCSI 수상에 이어 소비자중심경영을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더욱 남다르다"며 "고객만족을 위한 전사적인 이해와 공감을 제고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 고객과의 열린 소통으로 고객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2-17 11:11: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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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KB증권이 증명하는 '나눔의 가치'…

'진심을 다하는, 따뜻한 KB증권'. KB증권은 국내외에서 나눔의 가치를 시현하고 있다. 미래세대 주역이 될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실용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진심을 다하는, 따뜻한 KB증권'임을 증명하고 있다. ◆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희망 KB증권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우선 점차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어린이 도서관 '무지개교실'이다. '무지개교실'은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학습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지원으로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이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국내 11곳과 해외 빈곤국 3곳 등 점차 지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한글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다. 집에서 돌봐주는 어머니가 한글에 능숙하지 못해서다. 이 때문에 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여성은 무지개교실을 다니며 KB증권 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한글 동화책으로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또 베트남 도서로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도 한다. 이러한 순기능을 고려해 KB증권은 무지개교실을 해외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올 4월부터 진행된 베트남 호아빈 소재 흐엉우이 초등학교에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최근 흐엉우이 초등학교는 최근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 1500여명의 학생들이 부족한 교실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KB증권 임직원들과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약 1만5000권의 도서를 구비한 도서관, PC와 TV 등으로 실습수업이 가능한 디지털정보 교실 건립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읽고 녹음한 음성동화책을 다문화 가족 아동들을 위해 기증하는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은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직접 녹음한 동화책 30여권을 비롯해 총 1150여권의 도서를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했다. KB증권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금융지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B역사탐험대'는 KB증권 임직원과 지역사회복지관 아동들이 서로 매칭되어 역사유적지 및 박물관을 현장탐방하며 올바른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배우는 체험활동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14회차가 넘게 진행되고 있다. 회차별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여러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금융업 특성을 살려 '1사1교 금융교육'을 201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10월 말 기준 120여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1만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이 실시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본사 및 지점에 방문해 미래 직업을 경험해보는 금융교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KB증권은 임직원 및 고객 가족 모두가 참여 가능한 폭넓은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해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이어온 식품키트 'KB박스' 전달이다. 명절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과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이웃을 위해 간편식 및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구성된 'KB박스'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추석명절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직접 신청한 고객 30여명과 KB증권 임직원이 함께 양천구 일대에서 300개의 '정(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며, 직접 작성한 감사카드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고객은 "부모로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KB증권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전국 120여개 지점에서 각 지역 이웃을 위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주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나눔문화를 전파하는 게 목표다. 최인석 KB증권 홍보본부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B증권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1217000009.jpg::C::540::KB증권은 지난 3월 23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 개관 참여를 계기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목소리 재능 기부 봉사활동이다.}!]

2018-12-17 08:25:2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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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전자증권시대 개막…주식발행기간 20일로 단축

오는 2019년이면 모든 증권이 전자증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실물 거래에서 발생하는 각종 경제·사회적 비용을 감소시켜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증권이란 종이증권과 대립하는 개념으로 실물 주권·채권을 만들지 않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내의 데이터로만 보관·관리하는 증권을 말한다. 전자증권제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33개국이 도입한 상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가 내년 9월 16일부터 본격 시행되면 증권발행 절차 및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발행회사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주식 발행 및 상장에 소요되던 기간이 종래 43일에서 20여 일로 대폭 줄어든다. 또 사모채권의 유동성 증진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수월해지고, 비정형채무증권의 전자등록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채권이 등록발행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주식 사무의 획기적인 간소화로 관련 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진다. 전자등록 발행에 따라 주권의 가쇄 및 교부 절차가 불필요해지며, 명의변경·질권설정 및 말소·사고 신고 등 제청구 업무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새로 도입되는 증권발행등록 플랫폼을 통해 발행 정보 및 발행 내역 등 증권업무의 통합적 관리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간접적으로는 증권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금융실명제 도입으로 금융시장의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던 것과 같이 실물증권이 폐지됨에 따라 실물증권을 이용한 음성거래 등을 차단할 수 있어서다. 또 실물증권 발행 비용 및 위변조 도난분실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돼 자본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증권 발행·유통정보의 신속한 공개로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증권 도입에 앞서 발행회사는 필수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률에 의해 의무적으로 일괄 전환되는 경우 오는 2021년 9월 15일까지 정관·발행계약서를 변경해야 한다. 법상 의무적으로 일괄 전환되는 증권은 2019년 9월 11일 기준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증권, 투자신탁 수익권, 집합투자증권, 조건부자본증권, 파생결합증권, 증권예탁증권 및 주권 상장법인이 발행한 종류주식, 신주인수권 증서·증권 등이다. 이러한 조치가 필요한 발행회사는 내년 7월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자등록기관지정, 발행인관리계좌개설 및 업무참가, 사용자등록 등을 위한 신청서류를 한국예탁결제원에 제출해야한다. 발행회사의 신청에 따라 전자증권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예탁지정된 비상장 주식이다. 이들 발행회사 중 전자등록 전환을 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전자등록전환 주식등을 전자등록한다는 취지로 정관 및 발행 관련 계약·약관을 변경한 후, 내년 3월 18일부터 6월14일 사이에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전자증권으로 자동전환되거나 전환을 신청할 발행회사 모두 주주명부상 권리자에게 전환대상 실물주권이 제도 시행일부터 효력이 상실된다는 것을 공지해야 한다.

2018-12-17 08:24: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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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증시 결산]①최고·최저 기록 쓴 코스피, 다시 박스피로…

지난해 역대급 상승률로 7년 만에 '박스피(코스피+박스권)'란 오명에서 벗어났던 한국 증시는 올해 또다시 새로운 박스권에 갇혔다. 불명예스러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가가 거침없이 고꾸라져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2000선마저 무너졌다.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꺾일 것이란 전망도 한몫했다. ◆ 역대 최대 기록 쓴 '최악의 증시'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폐장일(28일)까지 9거래일을 앞둔 지난 14일 2069.38로 장을 마감했다. 숨 가쁜 랠리를 펼쳤던 작년 말(2467.49)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16.13%나 하락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분위기는 판이하게 달랐다. 2017년 코스피는 연중 상승률 21.8%를 기록해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박스피라는 오명도 7년 만에 벗어났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코스피 3000 시대'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도 다수 나왔다. 이같은 기대를 안고 출발한 코스피는 연초까지 훈풍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9일 장중 2607.10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2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2598.19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글로벌 경기 호조세와 풍부한 유동성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내달렸다. 연초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 방안과 4월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는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코스닥은 지난 1월 30일 장중 932.01까지 오르며 16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고,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는 1월 29일의 927.05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증시 활황세는 꺼지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10월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증시로 기록됐다. 10월 한 달 동안 코스피는 13.37%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206조원이 증발했다. 10월 29일에는 급기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000선마저 무너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21.11% 떨어지며 증시 기록이 전산화된 1987년 이후 7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도 약 56조원이나 증발했다. 외국인은 10월 중 국내 증시에서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5년 4개월 만의 최대였다. ◆ 국내외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이 처럼 국내 증시가 고꾸라진 원인은 3월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실물 경기둔화 우려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 노선 강화로 신흥국에서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이어진 탓이다. 한국은 무역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여서 충격이 더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도 투자심리를 한층 더 짓눌렀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장중 3만8700원까지 하락하며 4만원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 역시 6만1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9.94% 감소한 66조원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문제는 이 같은 리스크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박스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19년에도 연준의 금리인상과 보호무역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2019년 코스피 목표치는 2400포인트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올 하반기보다는 긴장감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 팀장은 "하반기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기에서 벗어나고 미중 무역갈등도 압박 일변도에서 벗어나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내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높였던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 심리가 후퇴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통화 완화 선호)을 계기로 미국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부담감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2018-12-16 13:27:2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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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2019년 추천주…"'환경' 분야 투자 유망"

-2019년 '환경' 분야 투자 유망 종목 4선 제시 -제이씨케미칼·풍국주정·다원시스·크린앤사이언스 '주목'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16%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상승 종목에 투자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6일 내년에도 정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2019년 중소형주 투자 플랜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환경' 분야에 주목하며 관련 유망 종목 4선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질 종목은 '제이씨케미칼'이다. 내년에도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정부는 불안정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화력발전용 연료로 폐식용류나 삼겹살 기름 등을 재활용한 '바이오중유'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이씨케미칼은 이에 대비해 318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국내 바이오중유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업자에게 1리터당 16원의 수입부과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두번째 관심주는 '풍국주정'이다.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상장사로, 수소차 관련 예산 확대 속에 현대차그룹의 비전 선포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이 지난 10일 관련 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풍국주정은 50% 넘게 급등했다. 최 연구원은 "풍국주정의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주정' 부문의 매출이 36%까지 축소된 반면 수소가스 부문은 41%를 기록했다"며 "기초소재 업체로의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 발간 이후 단기간 주가가 급등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년이 기초소재 업체로 진화하는 원년이라는 점과 장부가 268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이 꼽은 세번째 관심주는 '다원시스'다. 다원시스는 현재 국제 핵융합 실업로 프로젝트와 한국형 핵융합장치 상용화 연구에 특수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확대 계획으로 관련 매출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원시스의 핵융합 부문 매출은 2020년까지 연평균 29% 이상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동차 시장은 노후전동차 교체 수요와 더불어 GTX A, B, C 등 민자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조원 규모의 발주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이 주목한 종목은 '크린앤사이언스'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가전 및 산업용 필터 전문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에 활용되는 '필터'와 자동차용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에 사용되는 '여과지', 공기청정기 필터의 핵심 소재인 'M.B(Melt Blown·부직포)'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140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200만대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리서치알음은 올해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들의 수익률을 종합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보고서 발간 당일 갭 상승은 평균 3.7%, 고점 대비 평균 수익률은 9.4%에 달했다. 종가 수익률도 5.4%에 달해 당일 수급이 장 막판까지 상당 부분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월 분석한 '아난티'는 보고서 발간 후 4개월 만에 193% 넘게 올랐고, '비츠로시스', '도화엔지니어링', '다스코'의 수익률도 10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2018-12-16 11:39: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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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내주식형펀드가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12월7~12월13일)간 중국 '화웨이 사태'에 이어, 해커 논란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기술 전쟁'으로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지만 이후 '중국 제조 2025' 정책 폐기 가능성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전주 대비 1.30% 상승한 2095.55포인트 상승했다. 동일 기간 외국인이 48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83% 하락한 1974.41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0.67% 상승한 985.52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1.10% 상승했다. 인덱스주식기타(2700억원)유형을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가 이뤄지며 전체 순자산은 6600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0.19%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아시아퍼시픽(0.96%), 중국(0.89%), 중화권(0.88%)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신흥유럽(-2.40%), 러시아(-2.05%), 중남미(-1.96%) 펀드가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미국 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신흥아시아주식형(800억원)에서 순자산 증가가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700억원 감소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2.99%)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글로벌섹터 유형으로 분류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3.33%)가 수위를 기록했다.

2018-12-16 11:03:5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