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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품기업'은 어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韓경제 끈다

"한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동반한 물가 상승), 중기적으로 고실업, 장기적으로는 성장과 복지, 재정 건전성의 트릴레마(trilemma·동시에 세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019년 한국경제 대전망' 기자간담회) 한국경제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2.8%로, 국제통화기금(IMF)은 2.9%에서 2.6%로 낮췄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정부신용평가 담당 이사는 '2019 한국 신용전망' 브리핑에서 "한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성장세 둔화가 유동성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3%로 조정했다. 일자리가 줄어 들고, 민간소비가 '마이너스'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투자를 꺼리고 있다. 이 같은 위기속에도 '매출 10조-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곳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국부를 창출하는 강력한 성장엔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이란 평가다. ◆'10-1 클럽'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 1조원이 넘는 이른바 '10-1 클럽'에는 31개사가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빈자리를 반도체가 채우면서 올해 매출 245조348억원, 영업이익 52조5888억원이 예상된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의 경우 작년보다 22% 감소한 36조5000억원, 디스플레이는 30% 늘어난 3조8000억원, IM(정보기술모바일)은 작년과 비슷한 10조5000억원, 가전은 3% 증가한 2조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2% 줄고, 2분기에는 4%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중 수요 회복과 공급 제약 효과로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도 40조99억원 규모의 매출과 18조1603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고유의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는 대응역량이 강화됐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메모리 업황 둔화 속에서도 자본지출과 현금흐름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각각 100조 7337억원, 56조4667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조8693억원, 1조7381억원이다. 신영증권 문용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제네시스 G90(부분변경), 팰리세이드에 이어 2019년에는 G80 완전변경과 뒤를 이어 제네시스 SUV 라인업이 구축될 예정이다"면서 "수출 및 해외지역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시도 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어 SK(이하 매출액 106조6906억원·이하 영업이익 6조6014억원), LG전자(66조4459억원·3조2674억원), POSCO(66조436억원·5조5208억원), 한국전력(62조6564억원·3조542억원), SK이노베이션(56조3901억원·3조274억원), 한화(51조7393억원·2조3228억원), 현대모비스(36조9897억원·2조4150억원), LG화학(32조2249억원·2조5636억원), CJ(31조4498억원·1조6373억원), 삼성물산(31조2679억원·1조2338억원), 현대중공업지주(27조9987억원·1조6240억원), S-Oil(27조7861억원·1조8857억원), 한국가스공사(27조4907억원·1조3892억원), KT(23조8170억원·1조4341억원), 현대제철(21조7016억원·1조5060억원), 두산(19조9523억원·1조4974억원), GS(19조306억원·2조4366억원), 현대건설(17조8504억원·1조1351억원), 롯데케미칼(17조6034억원·2조1532억원), SK텔레콤(17조4288억원·1조4497억원), 두산중공업(15조9425억원·1조2705억원), 대한항공(13조5076억원·1조131억원), LG(13조1547억원·2조3705억원), 삼성SDI(11조4403억원·1조338악원) 등이 '10-1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금융사로는 KB금융(14조5429억원·4조8105억원), 신한지주(14조5113억원·4조6431억원), 하나금융지주(10조9126억원·3조3180억원) 등이 명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 이들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미래를 내다보는 공격적인 투자,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 발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 산업 연구개발 투자 스코어보드'를 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기업 중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에 올랐다. 전년보다 11.5% 증가한 134억3670만유로(17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LG전자는 53위, SK하이닉스는 67위, 현대차는 73위였다. 명품의 값어치는 그 브랜드가 가진 역사와 가치, 그리고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 등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도 이 같은 논리는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단적인 예다. 국내 기업평가에 인색한 외국계 증권사들까지 호평한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는 생존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길게 보고 투자하면 시장 대비 이길 확률이 높다"며 "안정적인 기반을 가진 고가주식은 주가가 하락해도 가격복원력이 뛰어나고 경기가 회복될 때는 해당 섹터에서 지위가 한층 강화된다"고 말했다.

2019-01-01 10:58: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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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변화와 혁신 고민할 것"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이뤄낸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정 사장은 "2018년 운용자산 규모 86조원, 수수료자산 규모 246조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증권투자금융업무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았고, 증권금융 최초 자회사인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통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2018년 이룬 성과들을 뒤로 하고 이제 2019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3가지 중점 사업을 강조했다. 먼저 '지속 가능한 변화와 혁신'이다. 정 사장은 "증권담보대출, 우리사주지원 등 핵심 업무를 돌아보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털어내야 한다"며 "낡은 관행, 고정관념을 타파해야만 자기자본 2조원의 견실한 회사, 뿌리 깊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본연의 업무 내실화, 충실화'다. 정 사장은 "자본시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혁신사항을 발굴해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해가도록 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의 발전이 증권금융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국민의 재산증식과 자산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증권금융 내부의 화합과 소통,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와 프로젝트화하고, 다양한 직급 및 연령으로 구성된 학습조직을 적극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모습의 협업을 통해 업무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과감히 도입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정착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01 10:52: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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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전자증권제도 성공시행에 주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전자증권제도 도입 원년'을 맞아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뜻을 전했다. 이날 이 사장은 "우리가 마주하는 2019년의 국내·외 경제상황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국제적으로는 양적완화 중단,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제성장률도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자본시장은 이런 경제상황과 불확실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봤다. 이 사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전자증권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경영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정하고 몇가지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우선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내년 1월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약 8개월 간 참가기관과의 통합·이행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자증권시스템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전자증권 시행시점은 9월16일이다. 이 사장은 "서비스 혁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산센터 재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혁신기술의 업무 적용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핵심기반인 전산센터의 재구축 사업은 투입 비용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최고의 안정성과 성능을 갖춘 전산센터의 재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블록체인, 인공지능, RPA 등에 대한 IT기술과 제도동향에 대한 조사연구와 더불어 우리회사 업무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외화증권 담보관리버시브 도입 등 글로벌 자본시장 비즈니스 강화, 2019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크라우드펀딩 발행한도 및 이용대상기업 확대 등에 따른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지원하고, 부산 코워킹스페이스 설립 추진 등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0월 개관 예정인 부산 증권박물관이 새로운 체험형 복합 금융교육·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全) 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방침이다. 이 사장은 "그 외에도 증권파이낸싱 관련 담보관리체계 개선, LEI 발급국가 및 증권정보 공개 확대, ACG·WFC 의장 및 사무국 업무 수행 등을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전사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직원들에게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서 무의미한 현실 안주의 삶을 거부하고, 한계를 뛰어 넘어 파괴적 혁신으로 진정한 자아실현을 완성한 조나단처럼 낡고 안락한 습관과 관행으로부터 벗어나서 혁신적 사고로 당면한 문제를 과감히 헤쳐 나아가, 새롭고 활기찬 미래로 도약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9-01-01 09:59: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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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권용원 금투협회장 "조세원칙에 부합 과세체계 만들 것"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일 '2019 신년사'를 통해 "기해년 새해에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게 자본시장 과세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본시장 선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권 회장은 "지난해는 정부와 금융투자가 힘을 합쳐 자본시장의 발전과 역할 강화,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다면서 "특히 금융위원회가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자본시장혁신과제는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성과를 되새겼다. 이어 "작년 말 여당이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국회가 관련 전문가와 토론하며 발굴한 실천과제들을 시의 적절하게 입법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은 자본시장법 시행 10주년으로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라며 "자본시장혁신 과제가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 과제까지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회사들에는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권 회장은 "수년간 진전을 보여 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지난 해에는 유난히 증권업계 사건 사고가 많았던 만큼 내부 리스크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권 회장은 "무엇보다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인 만큼, 금융투자회사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존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의 버전 2로 재편성할 것이며 정부, 국회 등에 정책적 건의를 위한 기본 자료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및 협회 임직원에게 "'동주공제(同舟共濟)'는 고난을 함께 극복한다는 의미"라면서 "마주한 환경이 녹록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함께 전문성과 잠재력, 진정성을 발휘해 다가올 변화에 도전한다면,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또 한 번의 도약과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다음은 권 회장의 신년사 전문.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금융투자협회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은 호조세를 지속하던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서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한 해였습니다. 연초만 해도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선진국의 성장모멘텀 약화 및 긴축적 통화정책 등 대외변수가 시장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등 선진국들의 자국우선주의 및 정책부조화 역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시장을 요동치게 하였습니다. 우리 주식시장 역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고점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렇듯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아쉬움이 큰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8년은, 정부와 금융투자가 힘을 합쳐 자본시장의 발전과 역할 강화,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금융위가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자본시장혁신과제」는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개선, 증권사 자금중개기능강화 등 4대전략, 12개 과제는 자본시장 선진화는 물론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금융투자회사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 신용공여 확대로 기업 자금공급기능을 강화하였으며, 대기성 자금환전 및 외화소액송금과 외화발행어음 업무 허용 등으로 외국환 관련 업무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자산운용업계도 운용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공모펀드 재정비, 기관투자자와 운용사의 동반성장 도모, 사모펀드체계 개편, 공사모 기준 선진화 및 전문투자자 육성과 역할 강화 등의 제도 개선이 있었습니다. 부동산신탁업계 역시 중장기 성장을 위해 종합부동산금융사 발전기반 마련을 추진 중인 한편, 부동산신탁 제도 개선도 지속하였습니다. 그간 위축되어 있던 파생상품시장도 투자자 진입규제 개선 등 수요기반 확충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일몰연장 및 가입대상 확대, 투자일임계약의 비대면 체결 허용, 자문일임업의 진입규제 완화, 기금형 퇴직연금법안 도입 지원 등 국민의 금융 편의를 제고하고 재산증식을 지원하는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금융사고의 방지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체계 선진화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회사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투자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하여 업계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말 여당이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국회가 관련 전문가와 토론하며 발굴한 실천과제들을 시의 적절하게 입법화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한해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금융투자회사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2019년 새해는 자본시장법 시행 10주년이라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입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을 지라도 냉정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금융투자인이 되어봅시다. 자본시장혁신과제가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 과제까지 정치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의 재산 증식과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의 운용역량 증대 및 투자수익률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장기투자펀드 세제혜택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와 검토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가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자본시장 선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게 자본시장 과세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년간 진전을 보여 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편,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하는 산업입니다.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인 만큼, 금융투자회사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길 부탁드립니다. 협회는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기존「금융투자산업 100대과제」의 버전2로 재편성할 것이며, 정부, 국회 등에 정책적 건의를 위한 기본 자료로 제시될 것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협회 가족 여러분! 손자병법 구지(九地)편에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배를 타고 서로 힘을 합쳐 이해(利害)와 고난을 함께 극복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주한 환경이 녹록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함께 전문성과 잠재력, 진정성을 발휘해 다가올 변화에 도전한다면,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또 한 번의 도약과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리더(leader)의 어원에는 '먼지를 뒤집어쓰는 사람'이란 뜻이 있다고 합니다. 불확실성이란 먼지 자욱한 현실을 직시하며 기꺼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변화와 혁신을 꾀하여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우리 금융투자인 모두가 리더가 되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기(己)'가 땅, 즉 황금빛을 의미해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길운을 상징하는 '황금'과 '돼지'가 함께 어우러진 해인만큼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그리고 여러분 모두 더욱 풍요롭고 복(福)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9-01-01 09:52: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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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바이오사업 기술 공개 “GEN121 심근질환 치료제”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27일 인수를 발표한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의 바이오 사업 청사진을 28일 공개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바이오 사업의 핵심으로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상을 앞둔 '심근질환 치료제' 개발을 꼽았다. 심혈관계 질환은 국민의 건강은 물론 의료 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는 질병이다. GEN121로 명명된 이 심근질환 치료제는 정맥주사 치료제다. RNAi 기술을 접목해 유해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하도록 유전자의 전사-투사의 과정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GEN121의 개발이 완료되면 심장 이식형 박동 장치 삽입 등의 심장수술보다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치료비 부담이 적고, 간단한 정맥주사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을 가진 환자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장 이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비후성 심근 병증이나 확장성 심근 병증은 진단후에도, 수술 요법 이외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또한 완치율이 낮은 편이라 GEN121이 대안으로 꼽힌다. GEN121 개발에는 인공지능(AI)과 유전자 기술이 활용된다. 기존 의학, 약학, 유전자학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지역, 연령, 인종, 성별, 개인별 유전형질에 따른 맞춤형 심근질환 치료제로 개발된다. 유전자 세포 단위로 실험 모델을 증폭시켜 약물과 질병의 적합도를 검증할 수 있으며 개인별 유전자의 약물 적합도를 판단할 수 있어 심근질환 치료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N121 후보물질 탐색·분류·조합·최적화에는 AI, 빅데이터 기술이 활용된다. AI 기술을 적용할 경우 수백만 건의 화합물, 유전체, 의학정보, 약물 정보, 독성 데이터 등 의료 정보를 단 몇 분 만에 검색이 가능하며 기술 활용에 시간 제약이 없어진다. AI가 빅데이터에 있는 정보들을 근거로 신약 후보 물질들의 적합 가능성을 분석하고 임상 실험 최적화 모델을 제시해 가능성 순서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욱이 게놈바이오로직스가 갖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면 동물의 생체 실험을 하지 않고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약물 효능 예측이 가능해 신약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신약 개발의 임상시험은 1상부터 2상까지 임상 승인 서류 심사, 환자 모집, 효능 안정성 검증 등 통상 5-6년의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 된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 퍼시픽의 GEN121은 바이오 신약 임상 실험에 대해서 신속 심사제도를 도입한 유럽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2년 안에 임상 1, 2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토마스 유 대표는 "게놈바이오 로직스는 존슨앤존슨,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와 인공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유전자 치료 GEN121 신약은 심근 질병을 치료하는 기존의 치료제와는 다른 혁신적인 작용 기전의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은 GEN121 신약의 지분을 50%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27일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지분 100%를 약 211억 원에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공시한바 있다.

2018-12-28 14:46: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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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무장애교실 프로젝스'…한국장애인재단에 2억원 기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장애인 선생님들이 수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보조기기 지원사업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직원공제회는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교직원공제회의 사회공헌비로, 소리증폭장치·점자정보단말기·독서확대기 등 장애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보조기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보조기기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장애인 선생님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품목은 수업 시 필요한 교육보조기기(점자정보단말기·독서확대기·특수키보드·특수마우스·점자프린터 등)에 한하며, 중증장애 500만원, 경증장애 300만원 내에서 1인당 1품목씩 지원된다. 대상자는 학계, 시민사회계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신청 기간 및 선정자 발표 일정은 추후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장애를 가진 선생님들은 수업을 진행할 때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의 지원이 미흡해, 대부분이 사비로 기기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형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40명 내외의 장애인 선생님이 교육보조기기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공제회의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기부금 액수를 증액해 좀 더 많은 장애인 선생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보다 원활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교직원공제회는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살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8 14:46:28 손엄지 기자
KB證,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KB증권은 2기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하여 업계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27일 단행했다. 먼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정림 대표는 WM/S&T/경영관리부문을, 김성현 대표는 IB/홀세일/글로벌사업부문과 리서치센터를 총괄하여 전문 역량을 극대화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기능 강화,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 조직운영 효율성 제고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WM부문은 성공적인 WM사업 전략 추진을 위해 PB고객본부와 고객지원본부를 통합, WM사업본부를 신설함으로써 WM사업 관련 기획 및 지원체계를 일원화했고, Agile(애자일) 조직인 M-able Land Tribe를 WM총괄본부 소속으로 변경하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통합적인 고객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T부문은 운용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Equity본부와 FICC본부 등 Product별로 조직을 재편했다. IB부문의 경우 Corporate Finance를 전담하는 IB 1총괄본부와 Project Finance를 전담하는 IB 2총괄본부 체계로 확대 개편하여 전문성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사 Digitalization 가속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기술기반의 데이터 분석기능 강화 및 내재화를 위해 CRM부를 데이터분석부로 확대하고, 디지털혁신본부를 경영관리부문으로 이동하여 IT본부와 시너지를 강화한다. KB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유사 기능 중심의 조직 통합/조정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 부문별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 함으로써, 최고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계 Top-tier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18-12-28 11:29:1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