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성도·이현회계법인 합병…'BDO성도이현'으로 출범

최종헌 이현회계법인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와 박근서 성도회계법인 대표(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성도이현회계법인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은 17일 합병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초대 합병법인 대표는 성도회계법인의 박근서 대표가 단독으로 맡는다. 두 회계법인의 지난해 매출을 합산하면 350억여원으로 10위권 규모에 해당하는 새로운 회계법인이 탄생한 셈이다.

합병법인은 조만간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제휴를 맺어 'BDO성도이현회계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BDO가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대상을 해외 진출 국내 기업으로 확대하고 감사 품질관리와 시스템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2025년 회계사 500명, 매출액 1500억원 달성을 통해 '빅5' 회계법인으로 진입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올해 12월 기준 합병회계법인의 전체 회계사 수는 총 130여명으로 합산 매출액 등을 고려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요건 '나'군에 해당돼 감사 대상 기업군의 확대에 따른 회계감사 부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 법인의 설명이다.

최종헌 이현회계법인 대표는 "여러 팀이 연합한 독립채산제가 아닌 조직화한 '싱글펌'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이번 합병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싱글펌은 모든 수익과 비용을 법인에 귀속시키고 일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가능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근서 대표는 "국내 기업은 그동안 '빅4' 회계법인의 과점체제와 엄격한 독립성 규정으로 회계법인 선택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확보한 합병 회계법인은 추가 합병으로 2025년 '빅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