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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소비 온다더니…유통株 볕 들 날은?

면세주 '주목', "길게 보면 좋아질 일만 남았어" 보복소비를 기대하며 반등을 기대했던 유통주가 주춤하고 있다. 일부 종목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르며 '저점매수'에 베팅한 모습이지만 내수 소비가 회복되지 않으며 시원찮은 모습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긍정적 시각이 우세하다. 매출액 회복과 신규 모멘텀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5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5.63% 내려 앉았다. 8만5900원에 거래됐던 연초와 비교하면 70% 수준에 그친다. 코스피지수가 연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3월 19일 가격(6만300원)조차 회복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46.67% 뛰어오른 코스피 상승률이 무색하다. 다른 유통주도 아직까진 지지부진하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달 들어 신세계(-9.39%), GS리테일(-8.93%), 호텔신라(-6.57%), 롯데쇼핑(-5.62%), 이마트(-0.80%) 등이 내려앉았다. 5종목의 연초대비 평균 하락률은 -20.79%로 집계됐다. 일각에선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유통주를 끌어 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형마트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가뜩이나 뜸해진 소비자들이 더 이탈했다는 것. 그래도 개인투자자는 반등을 믿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3095억원 어치의 호텔신라 주식을 사들였다. 신세계(1694억원), 롯데쇼핑(1505억원), 이마트(1445억원), 현대백화점(635억원), GS리테일(429억원) 등 주요 유통주들도 담았다.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의 믿음에 힘을 실어주는 분석이 나왔다. 상저하고 모습을 보이며 실적 개선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종 주가는 하반기엔 서서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곧 긴급재난금 지급에 따른 변수도 사라지고, 더 나빠질 부분보다는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했다. 면세점주에 특히 시선이 쏠린다. 현대백화점을 보면 알 수 있듯 면세점 관련 종목은 유통업종 내에서도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도 면세점 이익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 쉽사리 예측을 꺼리는 분위기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로 면세점 부문의 회복시점도 6월에서 8~9월로 미뤄질 것"이라고 했다. 백화점은 사업 구조상 면세점 이익 회복 시점이 실적에 직결된다. 주가도 이에 맞춰 반등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면세점주의 밸류에이션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기저가 낮아질 대로 낮아져 있는 만큼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길게 보면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중국 항공편 운항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방아쇠)"라고 했다. 코로나19 진정세와 함께 항공편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면세업체들의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0-06-18 09:59:4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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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지수형 노 낙인 ELS 100% 이익 상환

68%이상 1년 이내 조기상환 신한금융투자가 2012년부터 2019년 9월까지 8년간 자사 창구를 통해 판매된 지수형 노 낙인 공모 주가연계증권(ELS)이 모두 이익 상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수형 노 낙인 ELS를 본격적으로 판매한 2012년 1월부터 가장 최근에 상환된 2019년 9월 판매분까지 지수형 노 낙인 공모 ELS 2218건을 전수 분석했다. 그 결과 모두 이익 상환됐으며 판매된 금액은 4조4000억원 규모다. 해당 기간에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미 대선 이후 증시 급락, 홍콩항셍지수 급락 등의 지수 하락 상황이 포함돼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수형 노 낙인 ELS는 지수하락 구간에도 수익 방어력을 보여줬다. 이 기간에 종합주가지수의 최고점은 2018년 1월 29일 2607.10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최고점을 기록하기 일주일 전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200, 유로스톡50, 홍콩항셍지수가 기초 자산인 ELS 1만5180호를 판매했다. 이후 증시는 연내 23%가량 하락하며 1985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 ELS는 홍콩항셍지수가 발행일보다 약 15%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년 만에 4번째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해 9%로 수익 상환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환 가능성을 높인 구조가 이런 성과를 낸 주요 비결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리자드(조기 탈출) 기회를 두 번 주는 슈퍼 리자드 구조 ELS를 출시했으며, 조사한 ELS의 67.58%가 1년 이내 조기 상환됐다. 장재원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무조건 수익률을 높이기보다는 적정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상환 가능성을 높인 구조에 집중한 것이 손실 제로의 성과를 달성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자산의 보호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 1건의 손실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8 09:51: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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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 출시

글로벌 분산투자로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자본차익 추구 대신자산운용이 18일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의 첫 리츠 펀드로,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는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금리 수준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를 고려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해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리츠를 발굴한다.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또한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운용사인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매 타이밍을 포착한다. 이 상품은 환노출형 및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된다. 신탁보수는 연 0.76%∼1.36%이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전우석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18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높은 배당수익률과 가격메리트가 있는 리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가 안정적 수익을 추가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8 09:50: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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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우선주 과열 양상에 "투자유의" 경고

한국거래소가 실적과 관계없는 일부 우선주의 급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 우선주에 대해 '투자 유의 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우선주 주가 상승률 상위 20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71%로 집계됐다. 보통주 상승률(17%)을 10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보통주 대비 주가괴리율은 918%까지 치솟았다.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대표적이다. 삼성중공우는 지난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일 5만4500원에 거래됐던 주가는 이날 74만4000원까지 13.7배(1265.1%)나 뛰었다. 보통주(6470원) 대비 주가 괴리율은 1만1399%에 달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보통주보다 주가가 낮다. 거래소는 증시 불안정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발생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주식 수가 적을뿐더러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이라 환금성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보통주의 기업실적과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근거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는 "우선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우선주 관련 허위·과장성 정보 유포를 통한 불공정거래 의심 행위 발견시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7 18:28:39 송태화 기자
이지스밸류리츠, 청약 경쟁률 26.9대 1

- 청약 증거금 7958억원…오는 7월 중순 코스피 상장 예정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공모주 청약이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 2370만주 중 50%에 해당하는 1185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인수회사인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 따르면, 총 3억1833만6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7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로 확정 진행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약 1185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태평로빌딩'은, 전통적으로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선호하는 서울의 CBD(중심업무지구)에서도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소재한 연면적 4만1.8㎡(1만2100.5평)의 프라임(연면적 1만평 이상)급 오피스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상장 후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과 함께 향후 우량한 부동산 자산들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오는 7월 중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17 18:10: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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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인회계사회장에 김영식, '상생·협력'이 주요과제

공인회계사(CPA) 2만2000여명을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새 수장으로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64)가 선출됐다. 한공회는 17일 오후 2시 한공회 5층 대강당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5대 회장에 김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투표자의 40%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상 첫 전자투표(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64.8%로 2016년 이뤄진 한공회장 선거 투표율(27%)을 훌쩍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투표 시행으로 젊은 회계사의 표심을 예측할 수 없었지만 '이변'없이 대형 회계법인 출신의 대표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40여년간 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김 신임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3가지 상생을 약속했다. ▲고객과의 상생 ▲회원과의 상생 ▲감독당국과의 상생이다. 먼저 고객과의 상생에 대해서는 "당선 후 첫 일정은 18일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의 만남이다"면서 "고객에게 회계사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빅4와 중견 회계법인의 양보를 받아내서 중소, 개인 회계법인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회원과의 상생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특히 빅4의 '양보'에 대해서 그는 "빅4와 중견 회계법인이 가진 감사에 필요한 산업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획일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이뤄내겠다. 협의를 통해 각 그룹의 규모에 맞는 감사 시스템을 제안해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입 공인회계사 증원 이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식으로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하겠다"면서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빅4 신입회계사 채용은 750명 수준인 것으로 안다"면서 "신입 회계사의 25%가 빅4에 취업하지 못한다. 수요예측이 잘못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설득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57년 인천 출신으로 인천 제물포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표직을 역임한 최근까지 약 40년을 회계업계에서 일했다. 또한 한국증권거래소 분쟁조정위원, 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한공회장이 비상근 자리가 됐지만 삼일회계법인 대표자리에서는 물러나기로 했다. 한공회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김 회장을 밝혔다. 신임회장·부회장의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이날부터 시작된다. 선출직 부회장에는 나철호 한공회 감사, 감사에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파트너가 1명씩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2020-06-17 16:39:04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 국내 증시 강보합 마감, 남북 긴장 영향 없어

긴장감이 맴도는 남북 관계에도 국내 증시는 반응하지 않았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163억원, 외국인이 522억원씩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3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0%)과 비금속광물(1.3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2.18%)와 전기가스업(-2.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남북 긴장에 따른 경계감과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뒤섞였다. 하지만 남북 이슈에 따른 시장 영향은 일부 방위산업주와 경협주를 제외하면 크지 않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 관련 이슈는 당장 경제 침체를 가중한다거나 수출입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혼조세는 대형주에서도 나타났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22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1.64%), 네이버(3.08%), LG화학(0.82%), 삼성SDI(2.26%)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36%), 삼성전자우(-0.33%), 삼성물산(-1.61%)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356개, 하락 종목은 495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 매수 우위 속에 전일보다 0.02포인트(0.00%)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주식시장 상승 속도 둔화를 불러왔던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으나 과거 빠르게 회복했다는 학습효과, 미국 주식시장 호조에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7원 오른 12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7 16:17:58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