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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증권사 1분기 순익 5274억원…전분기比 50% 급감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금리하락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증시 급락에 주식과 펀드, 파생상품에서 모두 손실이 난 탓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2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03억원(50.1%)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0.9%(연환산 3.4%)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식, 펀드, 파생 관련 손익이 줄었다"며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과 수수료 수익 증가에도 증권회사 당기순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97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29억원(16.6%)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수탁수수료가 주로 증가했다. IB부문 수수료는 90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07억원(10.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수료수익 중 수탁수수료 비중은 46.4%로 전분기 대비 12.8%포인트 높아진 반면 IB부문수수료 비중은 30.4%로 전분기 대비 9.4%포인트 낮아졌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7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2억원(7.3%) 감소했다. 증시 급락에 주식관련이익은 10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62억원(55.7%) 급감했다. 주식 관련 파생평가·거래손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파생관련손실도 67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100억원(253.1%) 줄었다. 반면 금리하락에 채권관련손익은 1조64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611억원(241.6%) 급증했다. 1분기 말 자산총액은 578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5조3000억원(19.7%) 늘었다. 부채총액은 51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5조5000억원(22.7%)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6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000억원(0.3%) 감소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46.2%로 전분기 말 9.7%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사(14개사)의 순자본비율은 866.4%로 전분기 말 대비 21.1%포인트, 종투사(8개사)의 순자본비율은 1164%로 전분기 말 대비 16.2%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741.1%로 대형사가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면서 전분기 말 대비 60.8%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특히 향후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과 채무보증 등 부동산 그림자 금융을 상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4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억원(169.8%) 증가했다. 수탁수수료 등이 늘었다. 선물회사의 ROE는 2.6%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16 12: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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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원금지급형 ELB·DLB 등 3종 판매

DB금융투자는 19일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증권(ELS) 등 3종을 판매한다. 원금지급형 상품인 ELB·DLB는 지난해부터 처음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DB금융투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중인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개인은 최대 1억원, 법인은 최대 3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 'DB 세이프 제549회 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평가기간 동안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인 경우에는 최대 4.8%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마이 퍼스트 DB DLB 제58회'는 3개월 만기 상품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연 2.51%의 수익이 지급되고, 10% 미만인 경우에도 연 2.5%의 수익이 지급된다. ISA 기존고객은 지난해 이후 특판 DLB·파생결합증권(DLS) 상품에 청약한 적이 없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플러스 ELS 제2170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청약은 DB금융투자 전 영업점,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6 10:44:03 송태화 기자
메이슨캐피탈 주주연대 "상폐 주장 사실무근...정상화가 목표"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이하 주주연대)는 메이슨캐피탈 측이 밝힌 "주주연대는 회사가 상폐되어도 상관없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주주연대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정당한 심판을 받자"고 요청했다. 주주연대는 지난 15일 메이슨캐피탈의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 공시에 대해 입장문을 16일 내놨다. 전일 메이슨캐피탈(이하 회사)의 공시에 따르면 "강 전대표와 주주제안 측이 '회사는 상폐되어도 상관없다. 주식을 공동으로 매각해 경영권을 제3자에 인수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주연대는 지난 5월 28일 회사 측 3인과 주주연대 3인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 주주연대는 "만일 대주주 측이 상폐 작전으로 나간다면 정리매매를 통해 대주주 이상의 지분을 취득해서라도 경영권을 가져와서 다시 회사를 정상화해 재상장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했다. 대화 중에 '상장폐지'라는 단어가 언급됐을 뿐 '상장폐지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 4일 대주주 측 관계자의 요청으로 진행된 후속 협상에서 대주주 측은 "소액주주연대에 일부 이사 자리를 줄테니 회사경영은 계속 대주주가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주연대 측은 밝혔다. 이어 "경영권을 주면 소액주주연대 주식을 높은 가격에 되사는 풋옵션(Put Option)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주주연대 변호를 맡고 있는 정병원 변호사는 오히려 "공동보유 약정을 체결하고 공시한 12.04% 주주 외에도 소액주주연대를 믿고 지지하는 나머지 일반주주를 배신할 수 없으니 소액주주연대에 의결권을 위임하는 모든 개인주주들에도 같은 풋옵션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주연대는 "사측에 페어플레이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하면서 내세운 이사 후보들 중 특수관계인인 박순효씨의 둘째 사위인 이종주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결국 가족회사라는 메이슨캐피탈의 폐쇄적 지배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는 한계에 스스로 봉착했다는 주주들의 지적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슨캐피탈의 의견표명서에 대한 소액주주연대 입장문 전문> 1. 소액주주연대에는 '소액주주연대측' 외에 어떠한 '~측'도 없습니다. 메이슨캐피탈은 어제(6월15일)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8일 공시한 참고서류에 대해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공시하였습니다. 회사와 대주주는 이 의견표명서에서 '강승태 전 대표측'이라는 표현을 네번이나 사용하였습니다. 또 소액주주연대가 전략적 투자자와 체결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다른 합의나 계약이 있는지 "주주제안측과 강 전대표에게 묻습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소액주주연대는 회사와 대주주가 왜 이렇게 강승태 전 대표에게 집착하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지난 입장문에서도 밝혔듯이 강 전 대표는 소액주주연대측 이사 후보 중 한명일 뿐입니다. 소액주주연대에는 '소액주주연대측' 외에 어떠한 '측'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주주 여러분께서는 강 전대표를 부각시켜 소액주주연대 활동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으로 의심되는 회사와 대주주의 의도를 분명히 파악하고 회사측 공시를 읽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2. 강 전 대표의 성과와 현 경영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는 강 전 대표가 회사 자금을 제멋대로 운용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현 대주주가 회사를 인수하고 강 전대표를 대표이사로 영입할 당시인 2016년 3월 결산 재무상태표를 보면 회사의 총 자산 459억원 중에서 정상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액은 13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며 그나마 대출채권 95억원 가량만 정상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외 손익 부문에서도 순이자 중에서 이자율 스왑을 제외한 정상이자는 13억원에 불과해 일반관리비의 절반밖에 커버하지 못하는 열악한 수익구조였습니다. 이는 소액주주연대가 모두 승소한 2건의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에도 소명한 내용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한 강 전 대표는 중소 캐피탈 회사로는 최초로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성공시키고, 회사보다 덩치가 몇배 큰 동양캐피탈을 인수 후 매각하여 영업이익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이후 강 전 대표는 경영에서 실질적으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그 이후 대주주와 현 경영진이 1년 이상 이뤄놓은 경영성과는 회사가 지난 5월 14일 스스로 공시(5월 28일 정정공시)한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의 숫자가 웅변하고 있습니다. 3. 또다시 상장폐지라는 단어를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는 회사측 주장의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회사는 "강 전대표와 주주제안 측이 '회사는 상폐되어도 상관없다. 주식을 공동으로 매각해 경영권을 제3자에 인수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이 발언이 나오게 된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소액주주연대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4월 중순 이후 일절 반응이 없던 메이슨캐피탈 윤석준 대표이사는 소액주주연대 안원덕 대표에게 5월 26일 오후 1시5분 문자를 보내 "만나고 싶다. 회사측 변호사와 함께 회사에서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회사의 관리담당 이사는 안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5월 28일 회사로 오라. 회사에서 보자"고 재차 권유했습니다. 이에 양측은 5월28일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소액주주연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우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난 사람들은 회사측 3인(윤석준 대표, 법무법인 더펌 이종주 변호사 등)과 소액주주연대측 3인(안원덕 대표, 법무법인 지우 정병원 변호사 등)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석준 대표는 10분이 채 되지 않아 다른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고 사측은 이종주 변호사가 거의 모든 대화를 했습니다. 이날 대화 과정에서 소액주주연대는 "대주주측에서 경영권 방어의 일환으로 회생신청이나 상장폐지까지 나갈 수도 있지만 소액주주연대는 모든 것을 감안해서 끝까지 싸울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만일 대주주측이 상폐 작전으로 나간다면 정리매매를 통해 대주주 이상의 지분을 취득해서라도 경영권을 가져와서 다시 회사를 정상화해 재상장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같은 대화의 와중에 나온 상장폐지라는 단어를 소액주주연대가 마치 상폐가 되더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표현한 대주주와 회사측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날 합의가 이뤄진 것은 없었고, 6월4일 대주주측 관계자의 요청으로 후속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주주측 관계자는 "대주주와 소액주주연대가 상생하자"며 "소액주주연대에 일부 이사 자리를 줄테니 회사경영은 계속 대주주가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변호사는 "회사 정관이 정한 10명의 이사 가운데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6인 외에 임기가 남은 대주주측 이사 2인은 그대로 근무하고, 나머지 두 자리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 몫으로 남기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대주주측 관계자는 "소액주주연대에 경영권을 줄 수는 없다"며 "대주주측에 경영권을 주면 소액주주연대 주식을 높은 가격에 되사는 풋옵션(Put Option)을 주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정변호사는 "공동보유 약정을 체결하고 공시한 12.04% 주주 외에도 소액주주연대를 믿고 지지하는 나머지 일반주주들을 배신할 수 없으니 소액주주연대에 의결권을 위임하는 모든 개인주주들에도 같은 풋옵션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장폐지되어도 상관없다느니, 일반 주주들을 소외시키고 주식을 제3자에 팔자고 제안했다느니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의견표명문을 공시한 회사측 처사에 대해 소액주주연대는 주주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구합니다. 4.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협약은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입니다. 회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100억원의 내용에 대해 묻는다 하니 답변하겠습니다. 투자자는 현재 메이슨캐피탈에 투자하기 전입니다. 의결권 공동행사라는 표현 자체가 지금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 외에 매도에 관한 계약이나 합의는 일반적인 투자협약서 상의 조항 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투자자가 경영권을 가져간다는 식의 합의나 계약도 없습니다. 회사는 이 질문을 하면서도 강 전대표에게 묻는다는 표현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100억원 투자유치 협약의 당사자는 소액주주연대(대표 안원덕)와 투자자입니다. 본 항의 질의에 대해 강 전대표는 답변할 권한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5. 사측에 페어플레이를 요청합니다. 소액주주연대는 회사에 "페어플레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정당한 심판을 받자"고 요청합니다. 회사는 6월 9일부터 의결권 권유 활동을 할 수 있음에도 주말인 6일부터 주주들을 찾아간 사실을 인정하시는지요? 주주총회 안내를 했을 뿐이라고 하셨던데 그러면 그동안 주총을 몇차례나 할 때는 왜 대리인을 보내서 주총안내를 하지 않으셨는지요? 그리고 이번에 주총 안내를 했을 뿐이라면서 의결권 권유 행사 취지문과 함께 명함까지 남기면서 주주들에게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사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하면서 이사회 추천으로 내세운 이사 후보들이 금융전문가와 변호사, 회계사, CFA 등 산업전문가로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이종주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수관계인인 박순효씨의 둘째 사위인 이종주 변호사가 포함되었다는 것은 결국 가족회사라는 메이슨캐피탈의 폐쇄적 지배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는 한계에 스스로 봉착했다는 주주들의 지적에 무엇이라고 답하시겠는지요? 소액주주연대는 관리종목 지정이 확실해진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현 경영진과 대주주는 왜 그 동안에는 소액주주연대의 회사정상화 요청에 성실히 응답하지 않았는지 간절한 마음으로 답을 구합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16 10:37:31 손엄지 기자
KB증권, '3개월마다 수익률 지급' 발행어음 판매

KB증권은 'KB 에이블 스텝-업(KB able Step-Up) 발행어음' 상품을 개인고객 대상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은 가입 시 KB증권의 3개월 만기 발행어음을 1년 이내 범위에서 3개월 만기 시마다 간편하게 재투자되도록 한 상품으로 지난 3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2000억원이 전액 완판된 바 있다. 'KB증권 able Step-Up 발행어음' 상품에 가입하는 개인고객은 가입 이후 3개월 만기 시마다 위약금 없이 상품을 해지할 수 있으며, 상품 가입 유지를 결정하면 수익률이 상향된 3개월 만기 발행어음을 가입 당시 약정 수익으로 재매수할 수 있어 중장기 발행어음을 매수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증권은 "해당 상품에 가입된 개인고객에게 매 3개월마다 만기 통보를 통해 상품 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여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고객 대상으로 신규출시되는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은 가입한 개인고객에게 1년 동안 3개월 1.00%, 6개월 1.05%, 9개월 1.10%, 12개월 1.15%의 수익률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3개월 이후 재투자 시점에 가입시점의 약정 수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유연한 단기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한 점이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은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B able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상품이 아니며, 발행사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0-06-16 10:00:3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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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 2030선 후퇴

코스피와 코스닥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동반 폭락했다. 급락 속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풍부한 유동성을 증명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급락한 2030.82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1조240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기관은 7642억원, 외국인은 474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6.35%), 화학(-6.07%), 철강금속(-7.10%) 등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37%)와 SK(8.96%)를 제외한 나머지 8종목이 모두 내렸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400원(-4.69%) 내린 4만99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7.90%), LG화학(-7.36%), 삼성SDI(-8.17%)은 7% 이상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5개, 하락 종목은 837개, 보합 종목은 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했다.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추락한 693.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18조원 규모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과 합산한 총 거래대금은 30조1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1조514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개인의 매수세 덕이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합산 거래대금 최고치는 지난 11일 기록한 30조 4995억원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중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하회하며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며 "가계, 기업 신용 리스크와 경기 불확실성 역시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오른 1216.0원에 마감했다. 지난 4일(1218.7)원 이후 7거래일 만에 1210원선을 넘겼다.

2020-06-15 16:27:4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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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공회장 선거 전자투표] 공인회계사(CPA)의 '말말말'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전자투표)가 17일로 다가오면서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로 진행되는 데다 5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한공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께 한공회 회장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우트(K-vote)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되는 만큼 결과도 빠르게 집계될 전망이다. 올해 전자투표는 차기 회장 선거의 '변수'로 꼽힌다. 평소 한공회장 선거의 투표율은 20~30% 수준이지만 올해는 6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간 서울 현장 투표로 진행돼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방 회계사도 대거 참여할 수 있어서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15일 각 회장 후보자에 대한 회계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 회계업계 고위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한공회장 선거는 대형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대형회계법인에서 차 한 대를 대절해 소속 회계사를 투표장소로 이동 시켰기 때문이다"면서 "이들에게 회사 대표를 뽑으라고 강요하진 않지만 의례적으로 소속 회사 대표를 뽑았다"고 했다. 이 같은 변수 속에서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1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기탁금 5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없지만 이번 선거는 좋은 공약을 기반으로 좀 더 바쁘게 돌아다니면 "해볼만 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회계사들 사이에서도 이번 회장 선거는 초미의 관심사다. 한 대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연차를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 속에서 연차를 쓴 회계사도 많다"면서도 "집에서도 간단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한공회장 선거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래도 회장은 김영식 대표가…."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다른 회계사들도 "결국엔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그동안 한공회장은 최중경 회장을 제외하곤 모두 대형 회계법인 출신 경영자가 회장이 됐기 때문이다. 쌓아놓은 네트워크도 견고하고 큰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으로 회계사를 대표하는 한공회장 업무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란 평가다. "대관의 힘이 필요할 때다." 채이배 전 의원의 강점은 무엇보다 국회 경험이다. 신외감법을 도입한 최중경 회장의 추진력을 보면서 한공회장의 대관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 신외감법을 보완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입법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를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가 채 전 의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동안 중소회계법인이 너무 소외당했다."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는 중소·중견 회계법인의 입장을 대변할 적임자로 꼽힌다. 현재 그가 중견 회계법인에 몸을 담고 있고, 그의 공약도 중소·중견 회계법인의 균형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소속 회계법인은 전국에 약 160곳으로 소속된 회계사만 4000여 명이다. 전체 회계사의 20% 수준이다. 이들의 표만 모아도 유력한 후보가 된다. "지방대 출신 회장이 나왔으면 좋겠다."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일한 지방대 출신 후보다. 그동안 회계업계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의 회계사가 세력을 키워왔다. 정 대표를 제외한 4명의 후보 모두 SKY 출신이다. 이 때문에 정 대표는 지방대 출신 회계사의 롤모델이다. 한 부산대 출신 회계사는 "정민근 대표가 한공회장이 되면 지방대 출신 회계사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했다. "젊은 회계사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를 뽑겠다." 이번 투표에서는 젊은 회계사의 표심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 5월 말 기준 등록 공인회계사 중 40세 이하 회원은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황인태 교수는 젊은 회계사를 양성하는 교육자다. 그만큼 그의 공약도 ▲복지 강화 ▲회계사 선발 축소 등 젊은 회계사들의 관심사를 적중시켰다. 대형 회계법인 신입회계사는 "변호사들은 협회를 통해 각종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회계사는 복지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황 교수를 지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한공회장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2년이다. 한 번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최중경 회장은 2016년 6월 회장에 당선돼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2020-06-15 15:49:4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