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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ELS·DLB·ELB 3종 판매

DB금융투자는 오는 26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DB 해피플러스 ELS 제2171회'는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대 연 6%의 수익이 지급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이면 18%(연 6%)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65% 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최소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또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DB금융투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중인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원금지급형 DLB·ELB 상품을 판매한다.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마이 퍼스트 DB DLB 제59회'는 3개월 만기 상품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연 2.51%의 수익이 지급되고, 10% 미만인 경우에도 연 2.5%의 수익이 지급된다. ISA 기존고객은 2019년 이후 특판 DLB·파생결합증권(DLS) 상품에 청약한 적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DB 세이프 제550회 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평가기간 동안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인 경우에는 최대 4.8%의 수익이 지급된다.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2020-06-22 10:38: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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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월지급식 조기상환형 ELS 공모

기초자산으로 삼성전자 보통주, S&P500, 유로스톡스50지수 설정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4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월지급식 조기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354회 ELS'는 삼성전자 보통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 스템다운 형태의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쿠폰수익률은 최대 세전 연 7.11%다. '제354회 ELS'는 월지급식 구조에 따라 매월 정해진 수익지급평가일에 모든 기초 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일 경우, 월 단위로 세전 0.5925%(최대 연 7.11%)의 수익을 얻게 된다. 다만, 조건 미충족 시에는 월 수익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는 6개월마다 돌아온다. 우선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 상환이 이뤄져 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게 된다. 만기평가일에 70%(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이 역시 원금 상환된다. 또한 낙인 구조(낙인 베리어 50%)인 관계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 돼 원금을 회수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제354회 ELS는 월지급식 구조에 따라 매월 고정적인 수익을 받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0-06-22 10:38:22 박미경 기자
KB자산운용, ESG 관련 인프라펀드 2조 돌파

환경, 신재생 등 투자 영역 확대 및 해외로 영토 확장 KB자산운용은 최근 전남지역 태양광에 투자하는 KB무안솔라파크펀드 설정을 마무리하며, 관련 펀드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말 기준 1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000억원으로 확대, 이후 6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SG관련 펀드는 크게 국내 환경시설에 투자하는 펀드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분된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ety), 지배 구조(Governance) 관련 지표를 말한다. 국내 환경시설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는 노후된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단순하수처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재처리하여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600억원 규모의 KB포항재이용수펀드가 대표적이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은 2007년 태양광발전펀드 운용을 시작으로 매년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12개의 태양광 관련펀드를 통해 발전소에 투자하고 있고, 육상 태양광 외에도 수상 태양광 발전까지 투자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1000억원에 불과하던 해외신재생에너지펀드 규모가 현재 5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최근에는 태양광 외에도 풍력, 연료전지발전시설과 하수슬러지에서 추출된 소화가스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에도 투자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자은면에 29.4㎿급 풍력발전단지를 짓는 프로젝트에 투자한 KB자은풍력발전펀드는 지역 주민들이 지분 일부를 보유하는 주민참여형 형태로 추진됐다. 대체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KB자산운용은 다양한 ESG펀드 운용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사업 외에도 바이오가스, 풍력 등으로 투자를 다변화하고,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20년 6월 현재 15조원의 대체투자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0-06-22 10:37: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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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증권투자신탁'(이하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플렉서블(flexible) 전략으로 채권 자산을 운용한다. 플렉서블 전략은 다양한 채권자산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을 뜻한다. 별도의 벤치마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글로벌 채권시장의 국채, 금융채, 회사채, 전환사채 등을 투자자산으로 한다. 한투운용 측은 "위험관리에도 적극적"이라고 소개했다. 재간접형 펀드로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에 80~100%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의 투자 비중을 조절해 위험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환헤지 비용이 커지거나 환율 변동이 확대되는 구간에선 거래시점 또는 환헤지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환위험을 관리한다. 김정수 해외픽스드인컴 운용팀장은 "최근 시장 환경은 하나의 채권 자산에만 투자해서 대응하긴 어렵다"며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특정한 섹터에만 투자하는 펀드보다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움직일 수 있는 플렉서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0.84%가 발생한다.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간 총보수는 1.34%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22 10:02: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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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6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HI ELS 2203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최대 9.00%(연 3.00%)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최초 제시 수익률을 제공한다. 단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모집하는 HI ELS 2205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4개월, 8개월, 12개월), 80%(16개월, 20개월,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00%(연 6.00%)의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증액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22 10:02: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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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권이라더니"…대부업체 사채 투자 옵티머스펀드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규제가 거의 없는 사모펀드의 이점이 불투명한 운용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판매사는 자산운용사 서류의 위·변조까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있어 사모펀드 판매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에도 적절한 감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입구./연합뉴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투자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지난 17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이 펀드의 만기 상환을 연장해 달라고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등에 요청했다. 환매 연기 금액은 NH투자증권이 21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68억원으로 총 385억원 규모다. 다만 관련 업계에선 해당 상품의 구조를 고려할 때 만기가 남은 후속 펀드들도 줄줄이 환매가 중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옵티머스운용의 펀드들은 주로 6개월 만기로, 목표수익률은 연 3~4% 수준이었다.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이 발주한 건설 공사 매출채권이라고 소개됐지만 실상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 등 공공기관 매출 채권과 무관한 사채를 일부 자산으로 편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운용사가 자산 편입 내역을 의도적으로 위·변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옵티머스운용 측은 채권 양수도 계약서와 양도 통지확인서를 작성한 법무법인이 위조 서류를 만든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자신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운용 관계자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펀드 판매사들도 관련 서류를 꼼꼼히 대조했지만 서류가 위변조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이다. 판매사 관계자는 "편입된 펀드자산 명세서와 정산의무 공공기관 이름이 명기된 매출채권을 모두 건건이 확인했고, 운용사 실사 때도 모든 투자 건의 양도 통지확인서를 수령해 매출처와 양수도 금액 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문사모펀드는 수탁회사나 사무수탁사가 편입 자산의 진위를 감시·견제할 의무가 없어 애초 금융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이다. 이 펀드 사무수탁사인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운용사가 펀드 안에 어떤 종목이 편입됐는지를 알려주면 그 리스트대로 기준가를 산정한다"며 "사무수탁사에선 자산이 위조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에도 적절한 감시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투자자의 기준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애초에 사모펀드는 이 펀드의 구조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전문가들이 가입해야 하는데, 지금은 사실상 그냥 소수의 사람이 가입하는 공모 펀드처럼 돼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사모펀드는 '무늬만 사모펀드'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실상 공모 펀드인데 사모 펀드처럼 운용될 거면 그런 규제를 마련하거나, 아니면 진정한 사모펀드를 하든가 둘 중 하나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옵티머스운용을 상대로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사 현장조사는 통상 2주가량 소요되지만, 이번 사태는 그 이상 소요될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21 14:38: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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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돌리기’ 멈춘 삼성중공우…왜 급등했을까?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폭탄 돌리기'가 멈췄다. 계속된 저금리 기조 속에 코로나19로 인한 급락에서 예상보다 장이 빠르게 회복하며 삼성중공 우선주로 시선이 쏠렸지만 이젠 진정을 찾은 분위기다. 단기적 급등만 보고 수익률을 좇아 폭탄 돌리기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너도나도 수 억만 있으면…작전세력 의혹 전 거래일(19일)에 삼성중공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15만2000원(20.43%) 떨어진 5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급락과 함께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이어오던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도 마감됐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중공우가 보름 만에 13.7배(1265.1%)라는 천문학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자 거래 정지 하루 전인 지난 17일 "보통주의 기업 실적과 기초여건(펀더멘털)에 근거한 합리적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며 투자 유의안내를 발령한 바 있다. 거래물량이 많지 않은 우선주 특성상 변동 폭이 심했다. 이날 삼성중공우는 개장 직후 96만원(29.03%)까지 치솟으며 다시 한 번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만일 상한가가 반복되리라 예측하고 장 초반 사들인 투자자는 불과 몇 시간 만에 38.33%의 평가 손실을 입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 보통주의 상장주식 수는 6억3000만주. 이에 비해 우선주의 유통 주식 수는 11만4845주로 보통주의 0.019% 수준에 불과하다.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적은 만큼 가격 변동성이 일반주보다 크다. 롤러코스터 같은 이날 주가 흐름에서 알 수 있듯 수요가 몰리면 가격 변동폭은 더 커진다. 삼성중공우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동안 평균 일일 거래량은 13만3432주였다. 보통주인 삼성중공업의 10거래일 평균 일일 거래량이 2283만1561주인 것과 차이가 크다. 유통거래량이 상장 주식 수보다 더 많았다. '폭탄 돌리기'는 개인 투자자들 손에서 이뤄졌다. 삼성중공우의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던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개인이 전체 매매비중의 약 98.5%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중공우 주식 수는 103주에 그쳤다. 자연스레 작전 세력 개입이 있었을 것이란 의혹이 나왔다. 우선주는 수급 의존도가 높아서 일부 대응만으로도 주가가 급등락해 시세조작 대상이 되기 쉽다. 투자자 몇 명이 수억원씩만 모아도 주가를 띄우기 충분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 동향을 잘 알지 못하는 신규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기업 호재와 삼성그룹이라는 간판을 먹이 삼았을 수 있다"며 "단순한 투기로 설명하기엔 비정상적인 정도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이미 금융감독원 조사가 진행 중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가 지분 15.98%로 최대주주 자리에 있는 보통주와 달리 우선주는 삼성그룹과 특수관계인이 가진 주식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배당 기대? 5년 째 현금배당無 삼성중공우의 급등엔 고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주들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 주주보다 이익, 배당 등에서 먼저 지위가 인정된다. 누적 우선주의 경우 실적이 호전되면 그동안 받지 못했던 배당금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카타르 수주라는 호재를 보며 삼성중공우의 누적 배당 가능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도 생겨났다.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마지막 현금배당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5년에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300원(보통주 250원)이 책정됐다. 그때를 끝으로 단 한 번도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다. 적자의 늪에서 허덕인 터였다. 삼성중공업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이 1조82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478억원, 2270억원이었다. 2016년부터 누적된 영업손실 규모가 1조7450억원에 달한다. 2017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당장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은 돼야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거나 소폭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본계약이 내년에 체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2년은 돼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적어도 내년까진 매출 성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누적 배당을 받을 가능성도 굉장히 낮다고 볼 수 있다. 설사 배당금을 받더라도 그간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보통주보다 50원가량 더 받는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비이성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삼성중공우에 대해 "높은 배당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했다.

2020-06-21 13:33: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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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신영증권 신임 대표 "신탁업에서 시장지배력 키울 것"

신영증권 황성엽 신임 대표이사는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면서 신탁업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신임 대표의 취임 소감과 향후 회사 운영방안을 질의응답(Q&A)으로 정리했다. ―CEO의 역할은 무엇이고 향후 경영의 주안점을 어떻게 두고 있는지? "대표이사(CEO)는 커넥팅 이규젝티브 오피셔(Connecting Executive Officer)가 돼야 한다고 본다. 고객과 주주, 임직원을 연결하고 회사 이해관계자, 과거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새로운 관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회사를 독보적인 백년기업으로 성장시키려면 모든 이와 모든 점을 연결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신영증권은 이미 오래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핵심가치를 선택했다. 나 역시 앞으로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 전반은 물론 자본시장 역시 난맥상이다. "뷰카(VUCA:변동성·Vol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시대다. 코로나로 촉발된 현 상황이 100년 만에 다시 찾아온 대공황의 전조일지도 모른다. 금융투자업계는 대형 자본금을 가진 증권사의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화로 경쟁 면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신영증권은 1971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견실한 회사이지만 과거의 영화와 전통에 안주해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이 때문에 효율적이면서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만큼 열정이 가득한 조직을 만드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고 했다. 계기는 달랐지만 위기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따라서 비관적인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합리적 낙관주의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몇 배 더한 큰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위기 앞에서 늘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다." ―신영증권의 견조한 성장 비결은 어디 있고,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신영증권의 성장 비결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했던 데 있다. 오늘의 모습은 10년 전, 5년 전 계획에 따라 결정하고 실행했던 결과다. 같은 맥락에서 고객,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사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비하고, 투자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서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안정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면서 당사가 선도하고 있는 신탁업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다. 아울러 채널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회사의 경쟁력이란 결국 상품과 채널 경쟁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의 주 고객이 장노년층으로 바뀌는 저출산 고령사회에 접어 들었다. 새로운 금융서비스체계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생산연령인구를 주된 고객으로 하는 현행 금융서비스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 2030년 장노년인구는 2500만명으로 청중년인구(2100만명)보다 400만명 많고 2차 베이비부머가 노인인구로 편입이 끝나는 2040년에는 장노년이 2800만명으로 청중년 1700만명보다 1100만명 많아진다. 금융산업의 금융고객 주류가 바뀌는 거대한 인구구조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금융서비스체계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구성돼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부(富)의 세대 이전이 본격화하는 시대이다.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재산관리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독보적인 신탁 서비스를 추구하는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가 그 일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2020-06-21 13:00: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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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한국포스證과 자산관리 대중화 플랫폼 구축

19일 정지석 코스콤 사장(오른쪽)이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왼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스콤 코스콤과 한국포스증권이 자산관리서비스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코스콤은 한국포스증권과 각사의 데이터 기술과 자산관리 노하우 등을 결합해 '투자자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고객사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잘 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프라 등 토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웰스테크 플랫폼(Wealth-Tech Platform) 기업으로서 고객사를 위한 모바일·데이터 분석·인프라 등 금융 IT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 전문 펀드판매 채널로서 기존 연금펀드 중심에서 최근 퇴직연금(IRP)상품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플랫폼에서는 자문사 등 자산관리회사들이 투자자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문·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콤 측은 "투자자들은 자산관리회사가 제공하는 양질의 포트폴리오와 자문서비스를 비교해 제공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투자 컨텐츠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다양한 채널로부터 제공받은 본인의 데이터와 투자상품정보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데이터3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의 본격 시행으로 금융소비자 편익과 권리보장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가 열렸다"며 "대중이 선호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유한 한국포스증권과 데이터기술을 갖춘 코스콤은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인 FOSS 앱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판매채널 다변화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자산관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21 12:00:16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