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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LTV 위반 문제제기에 백기…"사업 철회"

이지스자산운용 CI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한 '삼성월드타워'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삼성월드타워 매입 과정에서 제기된 대출 규제 위반 문제를 의식한 결정이다.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를 조성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46세대 규모 '삼성월드타워' 1동짜리 아파트를 410억원에 매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아파트 매입을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경기 등 새마을금고 7곳으로부터 받은 대출 270억원이 문제가 됐다. 현재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주택은 40%, 9억원 초과 15억원 미만은 20%를 적용한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100억원 정도가 LTV 규제를 위반했다. 이에 대해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본 사업의 대출은 주택 보유목적의 일반 담보대출이 아닌 총 사업비 약 800억원을 기준으로 개발(리모델링)을 전제로 한 시설자금대출을 받았다"며 "일반적인 수준으로 대출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주택 보유 목적의 일반 담보대출이 아닌 토지를 담보로하는 사업으로 판단, 사업자금 명목으로 대출을 해줬다"고 설명했지만 곧 추가로 대출한 100억원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출 문제를 거론하며서 해당 사안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강남 아파트를 통째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출 관련 규제를 어겼는지 여부가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부동산 펀드를 청산하기 위해 매입한 건물을 빠른 시일 내 이익 없이 매각하여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자금대출의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 신규 공급할 주택부지가 부족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노후화된 건물을 매입 및 리모델링하여 신규로 추가 공급하는 것은 시장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당사의 자금대출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여러 오해와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펀드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펀드를 청산하고 투자금 및 대출금은 수익자와 대주에게 돌려주는 한편, 해당 아파트는 이익 없이 시장에 내놓아 정상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23 16:10:43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 코스닥, 9개월 만에 800돌파… 코스피는 0.5%↓

코스닥 지수가 약 9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반면 코스피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번지며 소폭 하락마감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70포인트(0.84%) 오른 801.69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800포인트를 넘었던 것은 2018년 10월1일(816.53)이 마지막이다. 코로나19발 폭락의 정점이었던 지난 3월 19일(428.35)와 비교하면 무려 87.15% 오른 수치다. 연초(674.02)보단 18.94% 상승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0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오후 들어 포지션을 바꿔 차익 실현에 나서며 10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84억원 순매도했다. 연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닥과 달리 코스피는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0.56%) 내린 2216.1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778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9억원, 590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72%), 비금속광물(0.91%) 등이 소폭 오른 반면 증권(-2.63%), 보험(-2.38%), 금융업(-1.23%)등 금융·증권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반으로 갈렸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600원(1.10%) 떨어진 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전자우(-0.42%), 삼성SDI(-0.64%) 등도 하락했다. 네이버(5.19%), 셀트리온(0.16%), LG화학(0.95%), 카카오(3.62%)등이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5.06%)도 5% 대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상승한 미국 증시와 달리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미중 영사관 폐쇄 등 마찰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197.3원에 마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23 16:08:4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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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상반기 순이익 532억원…"반기 사상 최고실적"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86억원 -채권, 리테일 부문 실적 급증에 IB부문도 선방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 현대차증권 지난 1분기 증권업계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던 현대차증권이 2분기에도 호실적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1년만에 뛰어 넘어 또다시 상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23일 현대차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0억원,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4.8%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409억원, 당기순이익은 2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1.2%, 5.9%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줄었지만, 수 년 간 보유하고 있던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에 따른 1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역대 최대실적의 비결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아울러 시장환경 개선으로 운용과 수수료 수익도 좋아졌다. 실제로 상반기 현대차증권 실적에서 가장 눈에 뛰는 부문은 전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분포 속 채권과 리테일 부문의 수익급증 이다. 채권사업부문의 경우 운용, 중개 등 채권사업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운용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0%이상 순익이 급증했다. 리테일부문 역시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뤄지며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했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약 1800억원 규모의 구로 지식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에 사업초기부터 참여, 주도적인 주선 진행을 통해 빅딜(Big deal)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 결과 IB부문은 10분기 연속 분기 200억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금융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지난 6월 자기자본 1조원을 넘어선 만큼 효율적 자본활용도에 있어 최고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23 15:34:0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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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금 22조4604억… 전년比401.4%↑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금액(평가액 기준)이 22조460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791억원)보다 401.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직전 반기(5조3993억원)와 비교하면 316.5% 늘어났다. 지난 3월 19일 미국과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탁결제원은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금융기관의 외화대출이 증가하며 장외파생담보관리시스템을 통한 담보 납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담보 중 채권이 22조1024억원으로 98%를 차지했다. 상장주식 2436억원(1.1%), 현금 1144억원(0.5%) 등도 사용됐다.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9조9669억원(45.1%)과 9조195억원(40.8%)으로 전체 담보채권의 85.9%를 차지했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증거금 관리금액은 7837억원으로 전년 동기(6175억원)보다 26.9%, 직전 반기(7523억원)보다 4.2% 증가했다. 개시증거금은 5197억원, 변동증거금은 2640억원이 관리되는 중이다. 증거금 전체는 채권으로 납부됐고,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1360억원(17.4%), 6477억원(82.6%)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3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잔액에 따라 증거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변동증거금 제도는 현재 시행 중이며 개시증거금 제도는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거금 납부 의무 대상기관의 단계적 확대에 따라 향후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거금 관리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23 15:32:30 송태화 기자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선지급 보류 "다시 논의할 예정"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가입 고객에 대한 원금 지원 안건을 논의했다. 하지만 결정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 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했다"며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부터 이사회를 열어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을 논의했으나 보류 결정을 내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 감독당국의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NH투자증권을 상대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이 보류 결정의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6일부터 3주간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옵티머스 펀드의 상품심사 절차, 고객 상대 설명내용, 부당권유 여부 등을 검사 중이다. 현재 옵티머스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 5151억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태다. 이중 NH투자증권은 전체 84%에 달하는 4327억원을 판매했다. 개인 884명이 NH투자증권에서 가입했다. 앞서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중 하나인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조건 없이 70%를 선지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최소 70% 이상의 투자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이사회 1시간 전부터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NH투자증권 앞에서 집회를 열어 "100% 전액 배상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이사회에서 유동성 공급 방안이 보류되면서 투자자들은 "선지급 결정 유예는 고객을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다"며 "일단 로펌을 선정해 법적 검토와 소송 착수를 논의하고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도 시위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투자제안서에 건설사가 보유 중인 정부 산하기관 또는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기재했으나 실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금이 유입된 곳은 대부업체 등 부실사채였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23 15:27:2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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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회장 "환골탈태할 것…사모펀드 관심 거두지 말아달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펀드업계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와 펀드업계는 최근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해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내부통제와 준법감시기능 강화, 불완전판매 방지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투협과 펀드업계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브리핑룸에서 자산운용사와 펀드판매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펀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입장을 표명했다. ◆ 내부통제·준법감시 기능 강화 펀드업계는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내부통제와 준법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자기혁신과 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금투협회도 준법감시인 대상 교육 등 펀드업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펀드업계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등 신뢰받는 펀드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온라인을 통해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자산운용사 내부통제와 준법감시 기능을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계획"이라면서 "준법감시인의 준법의식 함양을 위해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관련 금융기관 간의 상호견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투협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내부통제 관련 체크리스트를 보냈다. 내부통제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현장검사를 나갈 계획이다. 오세정 금투협 자율규제본부장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체크리스트를 보내 어느 직급이 컴플라이언스로 부임했고, 인원은 얼마나 있고, 어떻게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어떠한 보고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내달까지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9월부터는 내부통제가 미흡한 회사에 직접 방문해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모펀드 관심 거두지 말아달라" 나재철 회장은 잇딴 사모펀드 환매 사태를 사과하면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사모펀드가 크게 기여해온 점을 강조했다. 나 회장은 "사모펀드는 기업성장을 위한 자금공급과 국민 자산증식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를 비롯한 금융투자상품은 국내 중소 핵심 기업에 매년 20조원, 향후 5년간 1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초기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큐베이팅해서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많은 수익도 제고해 왔다"고 역설했다. 또 나 회장은 "자본시장 일자리 창출에도 사모펀드가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여러 금융권이 일자리를 줄여나가는 상황에서 사모펀드 시장에서는 2016년 말 1332명에서 지난해 말 3352명으로 연 평균 51%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거두지 말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나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불합리한 업무관행 되돌아보고 환골탈태하겠다"면서 "시간이 많이 걸려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하는 준법경영 원칙 확립하겠다. 협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펀드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23 15:13: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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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오픈

한국거래소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주요 내용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의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전용 세그먼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거래소는 SRI채권에 대한 공신력과 투명성 있는 정보를 위해 활발한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SRI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 등으로 불린다. 그간 투자자들은 SRI채권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발행기관별로 SRI채권 정보를 각각 공시할뿐더러 종목정보나 통계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도 없었기 때문이다. 거래소가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기획한 이유도 여기서 비롯됐다. 투자자들에게 공적 종합 정보포털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 SRI정보가 담긴 세그먼트를 개설했다.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에선 거래소 채권시장에 상장된 채권 중 기준에 부합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종목정보뿐만이 아니다. 외부평가 보고서 등 관련 등록서류도 게시돼 있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권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자는 전용 세그먼트에 등록돼 적격 SRI채권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채권의 신뢰성이 확보돼 국내 채권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투자자는 SRI채권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탐색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적인 상장 공시 인프라를 통해 SRI채권에 대한 공신력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RI채권 발행 현황. /자료 한국거래소 한편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SRI채권 발행도 발맞춰 늘어나는 추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적으로 발행된 SRI채권은 850억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 1620억달러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에선 2013년에 수출입은행이 해외에서 녹색채권을 발행한 후 2018년부터 SRI채권 발행이 확대되고 있다. 거래소 채권시장에도 23일 현재, 400여 종목, 62조5000억원에 달하는 사회책임투자채권이 상장돼 거래되는 중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23 14:25:5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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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영림원소프트랩, ERP 대표 기업 출격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이 커지며 업계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플랫폼 개발과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기업환경에 맞춰 ERP 플랫폼을 구축해준 후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패치를 통해 시스템 유지와 관리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28년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 인력이 전체 인력의 91%"라며 회사가 갖춘 전문성을 자랑했다. ERP 패키지를 제공한 기업들은 2000곳에 달한다. 프로젝트 산업, 식품·유통, 화학 소재, 메디컬·전자, 공공산업, 의류·가구, 메디컬·전자부터 외국계 기업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1997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ERP 프로그램인 'K-시스템'을 개발해 지금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플랫폼은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두 가지로 분류된다. 국내 ERP 시장은 연간 8.6%의 성장률을 보이는 중이다. 글로벌 시장규모도 7.2%의 성장률로 꾸준히 커지는 추세다. 영립원소프트랩 역시 여기에 발맞춰 "2025년까지 클라우드 ERP 고객수 1500개사, 매출 113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스마트팩토리 ERP도 구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팩토리 ERP 솔루션과 연동 설비 구축 지원이 확대되며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에서 제2의 내수시장 확보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2017년 일본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후 2년만인 2019년 일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10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향후 약 1000여개의 일본 중소기업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헝가리 등 아시아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2025년엔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500에서 1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를 통해 조달될 최대 196억원의 자금은 시설투자, 해외투자,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8~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3~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23 14:19: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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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옵티머스, 100%보상 힘들 듯"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연합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펀드자금을 개인의 주식·파생상품·부동산 투자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옵티머스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부동산과 개발사업 등 위험자산에 투자했고 펀드 돌려막기에 자금을 활용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 금감원 ◆공공기관 매출채권? 실상은 위험자산에… 옵티머스운용은 부정거래, 펀드자금 횡령, 허위자료 제출 등의 혐의가 밝혀졌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를 모은 후 실제론 임원 등이 관리하는 기업의 사모사채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이체했다. 이체된 자금은 부동산 개발사업 등 위험자산에 흘러 들어갔다. 기발행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펀드 만기상환에도 사용했다. 현재 파악된 옵티머스 펀드는 46개로 총 5151억원 규모다. 이 중 2401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24개 펀드가 환매 연기 중이다. 나머지 22개 펀드 역시 만기도래시 환매 연기가 유력하다. 환매 연기 펀드와 같거나 비슷한 자산으로 구성돼 있어서다. 46개 편입자산은 이달 초 평가액 기준 약 5235억원이다. 편입자산 98%가 비상장기업 사모사채(5109억원)로 구성됐다. 씨피엔에스(2052억원), 아트리파라다이스(2031억원), 라피크(402억원), 대부디케이에이엠씨(279억원) 등 4개사가 발행한 사모사채였다. 이들 업체 모두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4개사는 펀드자금을 본인명의로 각종자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다른 관련법인에 자금을 이체하는 단순 도관체(투자나 금융 매개체 역할 회사)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복잡한 자금이체 과정을 통해 다수의 위험자산에 투자된 것이다. 현재까진 약 3000억원의 자금이 60여개 투자처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당 부분 회수가 어렵거나 가치가 낮은 것으로 파악돼 자금 회수율이 높진 않을 전망이다. 다만 펀드자산이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김동회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옵티머스 임원이 제출한 자료로 신뢰성이 낮아 자산실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권리관계가 불투명한 자산이 다수"라고 밝혔다. 자금 일부는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의 개인 계좌로 향했다. 김 대표는 수백억원을 개인 명의로 주식·선물옵션 매매 등에 이용했다. 금감원은 횡령한 돈 대부분이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해상충 금지 의무 역시 위반했다. 펀드자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여해 시행사로부터 금융자문수수료를 받았다. 전문 운용인력이 아닌 대표 개인이 펀드 운용에 관여한 것도 확인됐다. 주요 판매사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약 84%에 해당하는 4327억원을 팔았다. 하이투자증권(325억원), 한국투자증권(282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8억원), 대신증권(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0% 배상 단정 어려워… "분쟁조정 집중할 것" 현재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자는 계좌 수 기준 총 1166명. 개인투자자가 982명(2404억원), 법인 투자자가 184곳(2747억원)이다.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지난 17일까지 69건이 접수됐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배상에 모인다. 금감원은 라임펀드와 같이 100% 배상안에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사실관계 규명이 되지 않아서다. 김철웅 금감원 분쟁조정2국장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배상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분쟁조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사실관계가 끝나면 분쟁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펀드 이관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판매사 협조를 얻어 채권 보전 절차를 취했고 객관적 가액 평가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펀드의 전문적·체계적 관리를 통한 투자재산 회수를 위해 다른 기존 운용사로 이관을 할 예정이다. 판매사 등에 대한 제재는 펀드 이관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 회수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동회 부원장보는 "펀드이관과 분쟁조정, 불완전판매와 투자자 반환 등 후속절차에 무게를 싣고 있다"며 "투자자한테 투자한 재산이 어떻게 회수될 수 있을지, 가치 수준이 실제로 얼마나 될지 중간단계 진행과 이후 분쟁조정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07-23 13:56: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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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

23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에서 마득락 사장, 김상태 사장, 최현만 수석부회장, 조웅기 부회장, 이상걸 사장, 이만열 사장(왼쪽부터)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 본사에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여파로 촉발된 비대면 중심의 사회 트렌드에 맞춰 전사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와 직원 업무 효율 증대를 목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을 추진한다. 그동안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4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 비전 슬로건엔 '고객을 위한 Digital Thinking, 투자를 혁신하다'라는 뜻이 담겼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사고방식 전환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New Platform(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 ▲New Contact(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New Business(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New Biz Intelligence(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New Process(효율성 증대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 등 5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전환의 실행을 위해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7개 부문 대표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이하 디지털혁신위)'를 발족하고, 'DT추진팀' 과 '프로세스 혁신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들도 추진한다. 각 부문별로 '디지털 리더'를 선정해, 디지털 문화 전파 및 DT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인재상'을 수립해 임직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20~30대 젊은 직원들로 '주니어보드' 를 구성해 자유롭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D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 역할을 맡고 있는 김남영 디지털금융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최종 목표는 고객에게 보다 쉬운 투자, 편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것" 라며, "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회사를 뛰어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 이라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23 11:11:1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