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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그린뉴딜株에 ESG펀드 ‘주목’

그린뉴딜 관련주의 과열 징후가 포착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 테마로 분류된 종목이 급등락을 반복하자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동안 ESG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제한적이었지만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운용사도 ESG 기업과 테마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ESG펀드, 한국판 뉴딜 부상에 관심 20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ESG펀드 일종인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설정액은 4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자금 유입세가 가팔라졌다. 한 달 동안 660억원이 들어오더니 연초보다 1150억원이 증가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국내에 상장된 41개 SRI펀드의 최근 수익률은 3개월 14.41%, 6개월 39.43%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각각 14.79%, 40.41%를 기록한 국내 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뉴딜 정책이 ESG 투자에 익숙지 않았던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의지가 증시에 반영됐다"며 "ESG는 그린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등 기후변화 해결에 필수적인 산업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린뉴딜주의 과열 양상이 직접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친환경 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수혜 여부를 알 수 없는 종목까지 몸값이 오르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한 달간 56.66% 급등한 한화솔루션의 경우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3.91% 떨어졌다. 급격히 몸값이 높아진 종목이 연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대형증권사지점 프라이빗뱅커(PB)는 "최근 뉴딜 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문의가 많다. 정부의 핵심사업으로 장기적으로 시장의 핵심 테마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추천할 만 하다"면서도 "정책적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단기간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겐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대형주만 담는 착한펀드? 차선책으로 ESG펀드에 자금이 몰려 들고 있지만 상품 정체성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착한 기업에 투자한다'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대형 가치주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개월 수익률이 30.38%로 SRI펀드 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인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의 경우 지난 7월 초 기준 삼성전자(12.53%)와 삼성전자우(6.07%), LG화학(4.33%)과 SK하이닉스(3.53%) 등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같은 기간 26.72%의 수익률로 뒤를 이은 한국밸류10년투자주주행복 펀드도 삼성전자가 전체 편입 자산의 22.46%를 차지한다. 박혜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전형적인 주식형 펀드의 운용스타일"이라며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중장기적으로 ESG 펀드에 대한 투자자 신뢰 저하와 시장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ESG 상품을 개발하고 펀드 투명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용 업계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ESG 등급 평가가 100여개 이상의 지표를 토대로 분석되다 보니 관련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대기업이 대상이 된다는 얘기다. 한 ESG 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ESG 등급 평가에 관한 제공 자료가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들의 편입은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장에서도 ESG 테마와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9-20 10:26:5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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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대형주 강세에 국내주식형펀드 소폭 상승

국내 주식형펀드가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펼쳐졌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9월 11~17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29% 올랐다. 소유형에서는 중소형주 펀드가 0.73% 하락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전체 1조3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서만 6467억원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4% 올랐다. 러시아(3.22%), 인도(3.18%), 중국(2.28%)펀드 순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섹터형에서는 소재섹터(2.84%)펀드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설정액은 1504억원 늘었다. 중국펀드로 28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정보기술(IT)섹터펀드도 설정액이 201억원 늘었다. 또 북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도 613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꾸준히 증가세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4.32%)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서다. 해외주식형에서는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C-P'(7.36%)가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17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보다 0.40% 소폭 상승한 2406.1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0.66%, MSCI 신흥국(EM) 지수는 1.98% 상승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0 09:55:3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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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키움증권 대표, 코로나19 키워드 정보량 1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8개월 동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등 관련 정보량이 가장 많은 수장은 '이현 키움증권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8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20일부터 9월15일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코로나19(우한폐렴 키워드 포함)와 관련해 임의선정한 주요 10개 증권사 및 그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기업과 수장은 '정보량 순'으로 ▲키움증권(대표 이현)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 조웅기) ▲메리츠증권(부회장 최희문) 등으로 대표 또는 기업명과 감염병 키워드들간 한글이 15자 이내일 경우만 검출되도록 조건을 설정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증권사 대표는 '이현 키움증권 대표'로 총 1만5193건을 기록했다. 이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1만4081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1만2469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1만1655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1만811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8641건 ▲김성현, 박정림 KB증권 대표 8334건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6961건 ▲최현만,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6011건 등이다.

2020-09-18 14:01: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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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 '기후행동원칙 선언문(TCFD)' 선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을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금융투자회사로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확산 시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제의 흐름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12월 20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글로벌 프레임워크의 준수 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녹색금융과 책임투자 전략을 더욱 강화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요인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새로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후행동원칙선언문을 수립했다. 기후행동원칙선언문을 살펴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파리기후협정과 국제연합(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협의체(IPCC)의 1.5℃ 특별보고서를 지지하며, 산업혁명 이전대비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 이내에서 제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정책, 투자 프로세스, 상품 개발 등 자산운용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주식·채권·대체 투자 전반에 기후변화의 재무적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선진화된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 권고안에 입각해 투자 대상별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전환·물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손실 및 자산가치 하락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배출 업종·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를 야기하는 석탄발전 투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앞서 지난 2005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주식형 책임투자 펀드인 '신한BNP Tops 아름다운 SRI'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였고, 펀드의 운용 및 판매보수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 다양한 책임투자 펀드를 통해 클린테크, 그린빌딩, 재생에너지, 철도 등 그린SOCs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6년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을 제정했으며, 올해 9월 신한BNPP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펀드를 출시했다.

2020-09-18 14:00: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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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커넥티드 카 시대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비고 CI 오비고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품 이미지 최근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국내에서 월 7900원의 유료서비스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전기차 원조기업인 닛산이 전기 SUV 아이야 모델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Alexa)'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22.3%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각 완성차 메이커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기업 '오비고'가 세계 3대 모바일 브라우저 기업에서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발전,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스마트카 컨텐츠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 있다. 오비고는 전 세계 2위 자동차 판매량을 보유한 제조사 그룹과 전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에게 채택돼, 전 세계에서 오비고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탑재된 차량들을 양산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오비고 관계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안전 문제가 매우 중요시되는 분야로, 품질 수준을 충족하기 매우 까다로운 분야"라면서 "이러한 산업 특성상 글로벌 메이저 차량 제조사에 납품하기 위한 신뢰성을 입증하기까지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해 전 세계에서도 매우 적은 수의 업체들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비고가 유일하다. 회사는 전세계 메이저 업체들과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컨텐츠 수수료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했다. 국내외 98건의 특허를 통해 자체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호해 이를 바탕으로 높은 기술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오는 2022년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누적 탑재 58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비고는 기술특례심사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17 17:23: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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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상장시 K-뉴딜지수 빠진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한국거래소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상장되면 LG화학을 'K-뉴딜지수'에서 빼기로 했다. 대신 상장된 신설법인이 시가총액 기준 등을 통과하면 지수에 편입할 방침이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의 뉴딜지수 편입 여부는 신설법인의 상장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신설법인이 비장상자로 남아 있을 경우 신설법인의 매출은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LG화학의 매출로 계산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배터리 업체로서 뉴딜지수에 남아 있게 된다. 반대로 신설법인이 상장되면 배터리 사업 매출은 상장 자회사의 매출로 잡힌다. 이 경우 LG화학은 더는 배터리 사업 매출이 없게 되고 뉴딜 지수에서 빠지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LG화학 연결기준 실적에 신설 배터리 자회사의 실적이 포함되겠지만 이와 관계없이 뉴딜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상장 자회사의 매출은 모회사의 매출로 간주하지 않아 LG화학은 더는 배터리 업체가 아니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신 상장된 신설법인이 시가총액 기준 등을 통과하면 뉴딜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뉴딜지수는 매년 2월 말, 8월 말 두 차례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앞서 이달 초 거래소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기반으로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이중 2차전지 업종에 속했다. 'KRX BBIG K-뉴딜지수',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등에 편입돼 있다. 이날 LG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12월 1일부터 신설법인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17 16:49:0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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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

1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75포인트(-1.22%) 하락한 2406.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5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71억원, 기관은 3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1%), 운수장비(0.66%), 통신업(0.17%) 등이 상승했고, 화학(-2.05%), 의약품(-2.04%), 건설업(-1.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0.61%), 현대차(0.54%) 등이 상승했고, LG화학(-6.11%), 삼성전자(-2.62%), 삼성바이오로직스(-2.19%) 등이 하락했다. 특히 LG화학(-6.11%)은 전일 대비 4만2000원 하락한 6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은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물적 분할의 경우 기존 투자자들이 배터리 사업체 주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197개, 하락 종목은 655개, 보합 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1.10포인트(-1.24%) 하락한 885.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3억원, 기관은 1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67%), 운송장비(1.62%), 정보기기(0.74%)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2.60%), 비금속(-2.52%), 통신방송서비스(-2.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92개, 하락 종목은 1005개, 보합 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투심 악화 및 미·중 마찰 확대 등으로 낙폭을 키웠다"며 "한편 FOMC와 BOJ가 현재의 유동성 공급을 더 확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신중함을 보인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하락해 달러당 1174.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7 15:54: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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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자문서비스 활성화 세미나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6일 온라인을 통해 '회계자문서비스(PA)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영식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PA서비스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대중소 회계법인간 조화로운 역할분담과 상생협력을 위해 PA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는 "PA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시장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정된 회계전문가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회계업계의 협업체계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호성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PA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중소 회계법인간 분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측 토론자로 나선 김용범 KT&G 재무실장은 "기업이 PA서비스가 비용이 아닌 투자라고 인식하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PA서비스가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도와 기업의 회계역량을 높이는 데 역할을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2020-09-17 15:39: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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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주 "물적분할 손해 막심" vs 증권가 "호재"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 분사를 두고 주주와 증권업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주주들은 LG화학의 가장 주력 사업인 전지사업이 빠져나가면 주식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고, 증권업계는 전지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장기적으로 지주사인 LG화학에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1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LG화학은 전일 대비 6.11% 하락한 6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간 주가는 11%나 하락했다. LG화학이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LG화학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하며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LG화학 측은 이번 회사분할에 대해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화학에 대한 증권업계 투자보고서가 쏟아졌다. 분할 결정을 LG화학의 '악재'로 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미래에셋대우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105만원으로 제시했다. 지금보다 62%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유치나 기업공개(IPO)를 하면 배터리 사업은 현재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전망"이라며 "여러 사업부와 혼재되면 저평가받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분사 후 중국 CATL 등 글로벌 전지 기업과 직접 비교해 제대로 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현재 LG화학 주가가 내재한 배터리 가치는 CATL 대비 58%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기술력, 매출, 이익 성장성은 CATL보다 우위에 있으나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해도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을 웃돌고 선·후발 배터리 업체 간 격차가 확대하는 가운데 분사 후 배터리 사업 가치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주주들은 분사를 악재로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LG화학이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선택한 것과 차후 IPO가 진행되면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부를 떼어내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신설법인에 대한 주식을 단 한 주도 가지지 못한다. 게다가 IPO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지주사인 LG화학의 지분이 희석되고, 이는 기존 주주들이 전지부문의 호재를 온전히 누릴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 LG화학 투자자들은 "LG화학에서 배터리가 빠지면 반도체 빠진 삼성 아니냐", "나는 배터리 회사에 투자했지 패트병 회사에 투자하지 않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는데 방탄소년단을 관계사에 보낸 격"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LG화학 전지사업 부문 분할에 따른 피해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도 올라온 상황이다. LG화학 측은 신설법인의 IPO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2021년 상반기를 신설법인 IPO 추진 시기로 예상했다. 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재무구조 체제를 확립해 재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9-17 15:38:2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