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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명절때 해외주식 거래 30% 증가"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4년간 설·추석 연휴기간 자사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행태를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2017년 이후 명절 연휴 기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매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80억원으로 2017년 대비 약 628%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자사 해외주식 고객 가운데 명절 기간 투자고객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내놨다. 지난 4년간 설·추석 연휴 기간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행태를 분석한 것. 이 기간 가장 많이 매매한 국가는 미국으로 매년 약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매매 비중은 2017년 89%에서 2020년 98%까지 증가했다. 또한 올해 설 연휴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고객은 기술주(ETF 제외)를 가장 많이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TSLA), 알파벳A(GOOGL), 애플(AAPL)이 전체 매매금액 중 각각 6.57%, 5.72%, 4.80%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 중 편리한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매매(HTS·M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단, 연휴 기간 중 중국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휴장인 점은 주의해야 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현지 시각 9월 29일 열리는 미 대선 첫 번째 TV토론과 주요국 경제지표 동향"이라며 "최근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는 미국 대선 정국이 TV 토론 이후 판세 변화가 가능할지 여부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 연휴 기간 미국, 중국, 유럽 제조업, 소비, 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21 10:34:50 박미경 기자
KB증권, 해외선물 신규고객 '수수료 할인'

KB증권은 12월 말까지 해외선물 신규 고객과 지난 3월 31일 이후 미거래 개인 고객 대상 '나스닥 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변동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선물 거래를 새롭게 시작하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대상 고객이 유선으로 이벤트 신청 시 신청일로부터 3개월간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마이크로 상품과 미니 상품에 대한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적용되는 할인 수수료는 마이크로 상품인 마이크로 나스닥 100(Micro Nasdaq 100·MNQ), 마이크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Micro S&P 500·MES), 마이크로 다우 5달러(Micro Dow $5·MYM)의 경우 계약당 0.50달러, 미니 상품인 E-mini 나스닥(Nasdaq_ 100(NQ), E-mini S&P 500(ES), E-mini 다우(Dow) $5(YM)의 경우 계약당 2.50달러이다. 해외선물옵션 투자는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KB증권 해외선물옵션 계좌는 MTS 'M-able(마블)'의 계좌개설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 가능하며 이벤트 신청 등 상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글로벌파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1 10:30:1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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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힘스, 中 OLED 시장확대 수혜주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1일 "중국 정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설비용의 30~50%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2023년까지 6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면서 OLED 패널 증착공정의 핵심장비인 마스크 인장기 세계 시장점유율(MS) 1위 기업인 '힘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힘스는 OLED패널 생산에 필요한 마스크 인장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매출의 97%가 OLED 장비에서 나온다. 최 연구원이 추정하는 세계 시장점유율은 70%다. 마스크 인장기는 OLED 증착공정에서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평평하게 당겨 기판에 용접하고, 부착하는 장비를 말한다. 최 연구원은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 내(內) 마스크 인장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OLED투자 사이클 도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회사의 OLED 장비 수출액은 2017년 29억원에서 2020년 상반기 440억원으로 급증했다. 해당기간 매출 비중은 4%에서 65%로 증가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OLED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주 잔고가 급증한 영향이다. 아울러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OLED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중국은 현재 월 24만장에 불과한 생산 캐파(capa)를 2023년까지 월 64만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신규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만 OLED Capa 확장에 2023년까지 63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 공급자 지위를 가지고 있는 힘스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10월 대형 OLED 생산 라인인 'Q1' 구축에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힘스의 수주 시장이 기존 중소형 장비 위주에서 대형 장비로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투자계획 발표 이후 힘스는 'Q1' 라인 구축과 관련해 23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면서 "코로나19로 투자계획 실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Q1' 라인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힘스의 올해 반기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84억원)보다 117%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만으로 이미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 연구원은 "반기보고서 기준 수주잔고는 372억원(전년 比 66.8%↑)이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향 추가 수주로 하반기 순이익도 111억원(전년 대비 11000%↑)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이 예상하는 올해 힘스의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보다 362.3% 증가할 것으로 봤다. 매출 역시 36.2% 늘어난 648억원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60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 적정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1 10:26:3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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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이 펀드는 꾸준한 소액 투자로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20~40대 직장인을 겨냥해 기획됐다. 기존 펀드와 달리 운용성과보고를 영상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하는 등 디지털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유동성 높은 국내외 ETF를 활용하여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한다. 주식 모펀드와 채권 모펀드의 편입 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삼성 글로벌주식 패시브 EMP 모펀드, 삼성 글로벌채권 패시브 EMP 모펀드를 편입한다. 주식 대 채권 비중은 기본적으로 6:4로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 투자비중을 40%~80%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는 스윙구조 혼합형 펀드다. 이 펀드는 KODEX, iShares(아이쉐어), Vanguard(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적인 ETF를 활용해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글로벌 채권 등에 투자한다. 주식 모펀드는 지난 17일 기준 iShares Core MSCI International Developed Markets ETF,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 등의 종목을 담고 있으며, 채권 모펀드는 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 Vanguard Emerging Market Government Bond ETF 등을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검증된 6:4 자산배분이라는 투자원칙 하에서 시장여건에 따라 투자비중 '밀당'을 통한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10월부터 사업 제휴 관계인 하나멤버스 등 여러 디지털매체를 통해 투자 이벤트를 실시하고 투자가 이뤄진 후에도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성과 보고서 제공을 통해 '펀드투자 신뢰 쌓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21일부터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22일부터 한국포스증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클래스(Ce) 기준으로 총 보수는 연 0.51%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21 10:22:5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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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5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HI ELS 2275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4개월, 8개월, 12개월), 85%(16개월, 20개월, 24개월), 80%(28개월, 32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1.43%(연 3.81%)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2276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 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3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리자드 조건 2)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약 리자드와 만기까지 자동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10만원 단위 증액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21 10:16:5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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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 전용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24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 전용 'TRUE ELS 13361회' 모집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이 상품은 넷플릭스(NFLX UW), 삼성전자(KS 005930)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부분지급형 주가연계증권(ELS)이다. 6개월 만기로 3개월 이후부터 1개월 단위로 상환을 관측해 조건을 충족하면 연12.81%(최대 6.40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점의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 이상이면 해당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대손실률이 마이너스(-)15%로 제한되는 구조의 ELS다. 뱅키스 금융상품 가입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달 말까지 ELS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서룡 eBiz 본부장은 "요즘 같은 저금리ㆍ저성장 시대에 뱅키스 고객의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다양한 투자상품 제공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금융상품거래 모바일 앱 '한국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21 10:11: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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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연 4.5% 멀티리자드형 스텝다운 ELS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멀티리자드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367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200(KOSPI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리자드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4.5%로 모두 동일하다. '제367회 ELS'는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13.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8개월 동안 3차례 리자드상환 기회도 주어진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 6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2.25%(연 4.5%)의 쿠폰이 지급되고, 12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4.5%(연 4.5%)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8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 3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6.75%(연 4.5%)의 쿠폰이 지급된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이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며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지점 및 고객만족센터로 하면 된다.

2020-09-21 10:00: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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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태홍 교수 "'경쟁체제' 미국 거래소, 새 패러다임"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승인된 정규 거래소가 24개, 대체거래소(ATS)는 55개다. 이달에만 3개의 새로운 정규 거래소가 가동을 했거나 가동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거래소(KRX)가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것과 다른 환경이다. 대체거래소로 시작해 일정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면 정규 거래소로 편입되는 방식이다. 주문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등 대개의 혁신은 대체거래소로부터 시작한다. 메트로신문이 강태홍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금융정보기술(IT)학과 겸임교수를 만나 미국의 거래소 시장과 변화하는 선진시장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미국 증권 시장은 규제가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은 NMS(National Market System)에 의해 자본시장을 규제하고 있다. 크게 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투자자들이 제출한 주문의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즉, 투자자가 제출한 주문은 최선의 가격(NBBO)으로 체결되어야 하고, 불리한 가격으로 체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증권 중계인(broker dealer)들이 자체적으로 대체거래소를 둘 수 있다. 투자자의 주문이 금융회사나 혹은 거래소에 의해 잘못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지난 2일 미국의 혁신 증권사의 아이콘인 로빈후드가 고객의 주문을 잘 못 처리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아 SEC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잘못이 인정될 경우 벌금이 1000만달러(약 116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규제 속에서도 거래소와 금융회사들은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고 있다. 대체거래소가 계속 만들어진다는 게 흥미롭다. "미국의 대체거래소는 정규 거래소에 비해 규제가 덜 엄격하기 때문에 혁신은 주로 이러한 대체거래소 위주로 시도된다. 단, 대체거래소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량을 넘을 경우 정규 거래소로 등록되어 더 엄격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 일부러 일정 규모 이하로 거래량을 유지하기도 한다. 지난 2009년 다이렉트엣지(DirectEdge)라는 대체거래소가 초당 40만건, 주문접수 시간을 1ms(미리세컨드·1000분의 1초)이하로 낮추는 계획을 갖고 출범했다. 미국은 고빈도거래(HFT)가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증권회사나 거래소에게 주문 속도는 생존과 직결돼 있다. 이를 시작으로 나스닥거래소, 동경거래소, 싱가폴거래소, 한국거래소도 속도 경쟁에 뛰어들어 주문속도와 체결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한 거래소의 빠른 속도가 각 나라 거래소 시장의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것이다." ―미국 증권 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고 규모도 크고 혁신적인 시장이다. 미국 자본시장이 이러한 지위를 갖게 된 것은 지속적인 혁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혁신을 표방하는 거래소는 무엇이 있는가. "최근 9월에 오픈했거나 예정인 거래소가 있다. 이미 지난 9일(현지 시간)에 가동한 실리콘 밸리 기반의 LTSE(Long Term Stock Exchange), 오는 25일 가동 예정인 MIAX 익스체인지그룹(Exchange Group)의 MIAX옵션거래소, 그리고 오는 29일 전 종목 거래를 시작하는 MEMX(Members Exchange)가 그들이다. 우선 LTSE는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을 위한 거래소다. 스타트업들이 기업공개를 한 후 단기 투자자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최소화해 준다. 특히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에 의결권을 추가로 부여하는 장기 투자자 우대 정책, 분기 실적 공시를 1년 실적공시만 하게 하는 등 스타트업의 부담을 최소화해서 장기적 성과를 내도록 유도하는 거래소다. MIAX의 옵션 거래소는 중남미 히스패닉 기업을 위한 거래소다. 현재 가장 낮은 비용보다도 40%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겠다고 나섰고, 예상대로 된다면 미국 내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한 MEMX는 '25GbE'와 함께 '커넥티비티(Connectivity)'를 표방하면서 과거의 속도 경쟁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일 기세다. 주문 지연을 극소화해 고빈도매매에 있어 우월한 지위를 차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별한 점은 다른 거래소들과 달리 회원들이 주주로서의 배당과 같은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과거 기술 혁신을 앞세운 거래소들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없었던 이유로 주주의 이익환수가 꼽히는 사실을 볼 때 이는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 세계 증권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만한 거래소가 있는지? "아직 대체거래소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인델리전트크로스(IntelligentCross)라는 거래 플랫폼을 주목한다. 효과적인 체결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데, 만약 거래소로서 SEC의 승인을 받는다면 미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초로 AI를 활용한 거래소가 될 것이다. 이 플랫폼은 거래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시장 충격(market impact)과 역선택(adverse selection) 문제를 AI를 사용해 시스템적으로 감소시킨다. 이는 역선택을 방지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대한 완화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함을 의미한다. 의도된 대로 된다면 전 세계 증권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올 수 있는 매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2020-09-20 14:01: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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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공화국] 신용융자 18조 시대…‘막차’ 수요 폭증

일부투자자, 신용대출 ‘골든타임’ 인식 이번주가 신용대출의 마지막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대형증권사가 앞장서서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서기 시작했고 금융당국도 규제 방안을 내겠다는 입장이어서다.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대출받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빚투(빚내서 투자)’ 잔고는 역대 최고치를 매일 쓰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일보다 0.52% 늘어난 17조9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18일) 잔고는 18억원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크다. 연초(9조2000억원)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권사들도 신용공여 한도가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조치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가계 대출 증가세에 대한 우려를 계속 내놓자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신용대출 중단 발표가 이어지는 중이다. 신용거래를 중단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신용융자 대출 잔고가 17조원을 넘어섰던 지난 9일 이후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신용융자를 멈췄다. 규정된 신용공여 한도를 맞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소기업·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한정)로 제한된다. 이 외에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신용융자 신규 거래를 유지하는 대신 예탁증권담보 대출을 막았다. 증권사에 자금을 조달하는 한국증권금융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재원이 바닥나 유통융자 제공에 소극적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당분간 대출을 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신용융자를 늘렸다는 분석도 있다. 아직 신용융자를 진행하고 있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 주(14일~18일) 동안 신용거래 신청이 부쩍 늘었다"며 "문턱이 높아지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들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주장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금감원이 지난 14일 주요 5대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과 화상회의를 열고 신용대출 증가 속도를 늦출 것을 주문하자 이후 3일 동안 신용대출이 1조12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증권사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14~17일) 약 4540억원의 신용융자 대출이 늘었다. 하루 동안 1513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올해 하루 평균 증가금액(485억원)보다 3배 이상 높다. 시장에서 '신용대출 골든타임'이란 얘기가 나도는 이유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젠 초저금리 시대가 부른 정상적인 수요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조정기가 왔을 때 반대매매 등으로 인한 충격이 우려된다. 더군다나 '빚투'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에 베팅하는 성향이 있다. 대체로 고위험·고수익 투자자다. 최대 9.5%(61일~90일) 수준에 달하는 신용대출 이자보다 기대수익률을 높게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정 가격과 현재 주가 간 간격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에 대해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황세운 상명대 DnA랩 객원연구위원은 "상승장 때는 신용비율이 문제 되지 않는다"면서도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입 통지)을 맞추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돼 낙폭이 커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마성 종목들이 아닌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실적이 건실한 지를 따져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신용대출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 면밀히 분석한 뒤 이번 주쯤 핀셋 규제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저소득층보다는 고신용·고소득층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20-09-20 14:00:14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