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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조절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건물 외벽…채영호 중앙대 교수팀, 기술 개발

중앙대학교 연구팀이 기상 변화에 따라 외장재가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차세대 건축 외장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축척 모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총장 박세현)는 채영호 첨단영상대학원 가상환경연구실(VELAB)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건축 외장 기술인 '대규모 키네틱 파사드(Kinetic Facade) 예측형 군집 제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실물 축척 목업(Mock-up)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관리 모델인 BIM을 넘어, 건축물에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뇌'를 이식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기상 변화에 맞춰 외장재가 스스로 움직여 에너지를 조절하는 '키네틱 파사드' 기술에 그래프 신경망(GNN)과 강화학습(RL)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외장 모듈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AI 군집 지능'을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계산량 폭증에 따른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대규모 건물 적용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학습된 AI 정책을 1대 30 축척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에 직접 배포해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람석의 태양열 취득을 10.3% 줄이면서도 모터의 불필요한 구동을 25.4%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AI가 '관람석 복사열 최소화'와 '경기장 잔디 복사열 최대화'라는 상충하는 목표를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동적 외장재의 고질적 문제였던 기계적 안정성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JCR 다학제 공학 분야 상위 6.4%, SCOPUS 컴퓨터 역학 분야 상위 3.3% 저널인 'JCDE(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AI 특별호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의 제1저자는 신수철 연구원(박사과정, 건축사)이 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스타랩'으로 선정된 중앙대 VELAB은 향후 이 기술을 미래형 스마트 시티 및 초대형 랜드마크 설계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채영호 교수는 "이번 성과는 복잡한 현실의 딜레마를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해결해 물리적 공간과 완벽히 일체화되는 진정한 '자율생명체 건물(Autonomous Architectural Organism)' 시대로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5:0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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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원·교습소 730곳 점검…23%서 위반 적발

서울시교육청, 특별점검…과태료 3300만원 부과 167곳서 228건 위반 확인…교습비 변경 미등록 가장 많아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 한 교습비 특별점검에서 전체 점검 대상의 약 23%에서 위반이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신학기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습비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학원·교습소 교습비 등 특별점검을 마무리한 결과, 730개원(소)을 점검해 167개원(소)에서 총 22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기조에 맞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비 운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 지도점검 인력 36명을 투입해 2월부터 4월까지 학교교과 교습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교습비 초과징수 △미등록 단기 고액 특강 △기타경비 과다징수 △교습시간 준수 여부 등 편법적인 교습비 인상 행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위반 228건에 대해서는 △교습정지 3건 △벌점 및 시정명령 172건 △행정지도 19건 △과태료 31건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며, 과태료는 총 3300만원이 부과됐다. 세부 적발 현황을 보면 전체 228건 중 교습비 관련 위반이 12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교습비 관련 주요 위반 사항은교습비 변경 미등록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습비 등 표시·게시 위반 42건 △교습비 외 비용 징수 19건 △교습비 초과징수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강사 관련 위반 32건 △광고 시 표시·게시 위반 18건 △무단 위치(시설) 변경 17건 △명칭사용 위반 10건 △거짓·과대광고 및 선행학습 유발 광고 2건 △기타 26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중심 점검도 강화했다. 지난 3월 30일에는 부교육감이 동행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교습비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속 의지를 이어갔다. 아울러 교습비 외 불법 사교육 유형에 대한 대시민 홍보도 추진한다. 서울 전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스마트보드 약 2만7000여개를 활용해 총 110만 세대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천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교습비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과 엄정한 행정처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학원과 교습소의 자발적인 법령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습비 안정화와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1 12:0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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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2도 '일교차 주의'…전국 황사에 미세먼지

화요일인 2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도로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 강원남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충남권내륙,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8도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풍을 따라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매우나쁨', 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2026-04-21 08:04:1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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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1일자 한줄뉴스

<정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용광로·서울 비전·오세훈 심판'을 3대 기조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정원오 후보의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인영·서영교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고치(6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중동 전쟁 상황에서 원유 확보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평화와 에너지 공급망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도 적극 당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열흘 간의 방미 성과로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의 실질적인 핫라인 구축을 꼽았다. 또, 미국 측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 입장 및 쿠팡 사태와 관련된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우려를 잇따라 표했다고 전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고향인 보령을 찾아 장 대표의 방미 일정 두고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산업>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6'에서 고부가 소재 경쟁에 나선다. 로봇·전장·반도체·배터리·의료·재활용 등 성장 산업용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현지 고객사와 접점을 넓히고 스페셜티와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 ▲경영혁신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상시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곳중 1곳은 인력 공백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인력수급 원활도'는 100점 만점에 53.1점에 머무를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가운데 삼성SDI가 벤츠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향후 전략적 협력 범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부동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하락 기대감이 커지던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반도체 호황과 사상 최대 무역흑자에도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외환시장의 작동 방식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금금리가 대부분 연 3.0% 이하로 떨어지면서 더 높은 금리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은행 마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안정성을 갖춘 연 3% 이상의 예금 상품 수요는 여전하다. ▲iM금융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WONT'의 실증사업(PoC)에 성공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발생한 297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롯데카드 징계 수위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수도권 입주 물량이 3000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까지 추정치를 감안해도 월별 기준 올해 가장 적은 수준이다. <자본시장>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수요를 중심으로 호황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당분간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현금배당이 38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월 단위 현금흐름을 결합한 ETF를 선보이며 투자 전략 확장에 나섰다. AI 확산으로 구조적 성장 기대가 커지는 반도체 업종에 인컴 전략을 접목한 상품이다. <유통&라이프> ▲종근당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CKD-703'의 글로벌 임상 1/2a상 시험을 위한 미국 내 첫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계열 내 최고 수준의 ADC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IVL-DrugFluidic'을 적용해 개발 중인 IVL3003(치매치료제)과 IVL3004(약물·알코올중독 치료제)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해 제형 기술이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쓰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공법에 대한 유럽 특허를 취득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신약 '제다큐어'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쿠팡이 장애인 직접 고용을 확대해 장애인 고용률 3.64%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의무고용률 3.1%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렸다. 특히 직접 고용 원칙, 직무 다변화, 재택·원격 근무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높은 수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는 이른바 '바이브 디자인(Vibe Design)'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구글은 20일 '2025 광고 안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83억 건 이상의 광고에 대해 차단 또는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026-04-21 06:00: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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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6 시청자 주간' 시청자포럼 개최…"AI 시대 공영 미디어,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AI 대전환기를 맞아 공영 미디어의 존재 이유와 미래 생존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KBS는 '2026 시청자 주간'을 기념해 지난 17일, 'AI 시대, 공영 미디어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시청자포럼을 개최하고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넘어 시청자와의 관계까지 재설계하는 환경 속에서 공영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순한 기술 도입 차원을 넘어 '신뢰'라는 본질적 자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AI가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변화된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공영 미디어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김정환 KBS PD(경영학 박사)는 현재의 미디어 환경을 '정보 과잉과 신뢰 부족'으로 진단하고, 공영 미디어가 시청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특정 가치를 일관되게 실천하는 '행동하는 브랜드'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KBS의 기존 '4+1 전략(공익 알고리즘·멀티플랫폼화·글로벌 스튜디오화·경영 효율화 및 재원 다변화·조직문화 혁신)'이 단순한 사업 계획을 넘어, 신뢰를 축적하기 위한 구조적 인프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즉, AI 기반의 신뢰 인프라로서 공영 미디어가 기능하기 위해서는 전략 자체가 일관된 공익적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는 논지다. 발제 이후에는 우형진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김종하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구태언 변호사, 유수정 KBS 미디어연구소 박사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AI 시대의 미디어 윤리와 공론장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BS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AI 시대를 둘러싼 논의가 기술을 넘어 신뢰와 관계의 설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KBS 미디어연구소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를 바탕으로 AI 시대 공영 미디어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연구와 사회적 공론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26-04-20 16:49: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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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도 지역혁신 설계 주체로…교육부, 라이즈 시행령 입법예고

시·도지사와 대학 총장 공동위원장 맡는 3단계 협력체계 구축 성과평가·예산 차등·규제특례로 지역 맞춤형 대학혁신 뒷받침 지방대학을 단순 교육기관이 아닌 지역 성장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면서, 대학 총장이 시·도지사와 함께 지역 혁신 정책을 설계하는 공동 책임 주체로 참여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동시에 성과평가와 예산 차등을 통해 책임성을 강화하는 구조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 2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지방·중앙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 인재양성과 대학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구체화한 것이다. 해당 법률은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이다. ■지역 초광역 중앙 3단계 협력 체계 이번 시행령은 지역·초광역·중앙 3단계 추진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과 운영, 성과평가, 규제특례 등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총 7장 22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된다. 우선 지역·초광역·중앙으로 이어지는 3단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도별로 설치되는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는 시·도지사와 대학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 관계자 위원을 전체의 2분의 1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또한 대학의 규모와 유형 등을 고려해 위원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교육감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위원회 내에는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전문적 검토와 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한다. 복수 시도가 참여하는 초광역협업지원위원회는 주관 시·도지사와 대학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시도 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교육부 장관이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절차를 규정해 지방정부 간 초광역 협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대학·지역 동반성장 위원회에는 법률에서 규정한 부처 외에도 고용노동부, 재정경제부, 법무부를 포함해 지역 고용과 정주 연계 정책까지 아우르는 범부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성과평가 등 정책환류 '책무성 강화' 성과평가를 중심으로 한 정책 환류 체계도 도입된다. 시행령은 '평가-환류-공개-예산 차등배분'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시도의 책무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시도 자체평가와 교육부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도록 해 참여 대학과 지방·중앙정부의 책임성을 높인다. 시행령(안)은 시·도지사가 사업 종료 후 3개월 이내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교육부도 별도 평가를 통해 결과를 확정·공개하도록 규정했다. 규제특례 제도도 체계화된다. 시·도지사와 특성화 지방대학의 장이 규제특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정기 신청은 매년 9월에 받아 다음 해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다음 해 학기 시작 전에 관련 정비를 마무리하도록 했다. 긴급하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수시 신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규제특례를 관리·감독하도록 해 특례 부여 이후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을 통해 지역 맞춤형 대학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인재양성과 정주 기반을 강화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을 통해 지방·중앙정부와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 체계가 지속 가능한 제도로 뿌리내릴 것"이라며 "지역 간 칸막이는 없애고 초광역 협업으로 협력 수준을 높이며, 규제의 벽을 허물어 인재에서 시작하는 지역균형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4:12: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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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교육부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우수 평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2차년도 단계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사업을 수행 중인 4개 사이버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인센티브 예산도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이민자, 귀화자, 외국인 등 이주배경 성인학습자의 한국 사회 정착과 사회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원격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교육혁신본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학습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글로벌자율학부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학습 지원 환경 혁신 성과에 더해, 수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의 진정성이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이 입학 후 1년 동안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 생활에 적응하며 진로를 탐색한 뒤, 이후 3년간 중점 전공을 선택해 학위를 취득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학습 환경도 외국인 학생 입장에서 접근하기 쉽게 구성됐다. 강의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 자막과 강의노트가 제공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언어 수준에 맞춰 수업을 이해할 수 있다. 또 24시간 이용 가능한 다국어 AI 상담 시스템과 입학부터 학사, 생활까지 이어지는 One-Stop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기초 한국어를 학습 단계에 맞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디딤돌 과정', 진로와 직무 역량을 짧은 단위로 설계할 수 있는 '나노디그리 과정',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습과 진로 준비,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지원하는 'ABC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변창구 총장은 "2차년도 단계평가에서 우수 등급과 인센티브 예산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했다. 이어 "다국어 콘텐츠 구축과 이주배경 학습자 지원 모델은 급변하는 시대에 조응하는 중요한 교육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경희학원의 교육철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장학 확대, 국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4:03: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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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 ‘미러급’ 위조 명품 1649점 적발…72억원 규모 역대 최대

동대문 관광상권을 기반으로 기업형으로 운영되던 위조 명품 판매 조직이 적발됐다. 압수 물량은 정품 기준 약 72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동대문에서 건물 한 층을 독점 운영하며 대규모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온 일당 2명을 적발해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을 통해 현장에서 압수된 위조상품은 총 1649점으로, 정품 추정가 약 72억원에 달해 서울시 위조상품 수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압수된 물품은 위조된 명품 브랜드 상표가 부착된 가방 868점, 지갑 653점, 시계 128점 등으로 이른바 '미러급'으로 불리는 최상위 등급의 위조품들로 확인됐다. 검거된 일당 2명은 10년간 대형 쇼핑몰 건물 한 층 대부분을 점유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기업형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들은 관광 가이드와 연계한 단체 구매로 대량 매출을 올렸다. 매장 내부에는 외국 명품 잡지들을 비치해 두고 이를 단순한 전시용이 아닌, 지나가는 고객의 구매 의사를 확인하거나 서로를 식별하는 은밀한 암호·신호로 활용했다. 특히 수사당국의 감시를 피하고자 매장 안팎에 10여 대의 CCTV를 설치하고, 별도의 비밀 창고를 곳곳에 산발적으로 운영하는 등 단속됐을 때 전체 물량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지능적인 범행 수법을 사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 민사국은 감시망을 구축해 온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6개월간 추적과 잠복을 이어왔으며, 수차례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은 물론 디지털 포렌식 전문 인력 투입했다. 아울러 시는 유명 브랜드 상표권자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공조수사를 전개하는 한편, 확보된 휴대전화의 디지털 기록으로 매장 내 창고뿐만 아니라 위조품이 숨겨진 주거지까지 파악해, 분산 은닉된 위조상품과 증거들을 확보했다. 위조 상품을 유통·판매·보관하는 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신용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로, 상표법 제230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고도화·은밀화하고 있는 위조상품 판매 범죄의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8231;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경우 서울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위조상품 범죄는 건전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실추시키는 엄중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위조상품 유통 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히 수사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2:0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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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삼성금융, AI 에이전트 기반 실무 교육과정 마무리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경영대학원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산학협력을 통해 운영한 '2026년 삼성금융사 AI전략과정' 수료식이 지난 17일 삼성금융캠퍼스 리더스홀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국민대 이은형 대외협력처장과 조윤호 과정책임교수 등 교수진, 삼성금융연수원장 이성녕 상무, 삼성금융사 AI·디지털 관련 임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결과 발표와 우수 프로젝트 및 교육생 시상, 수료증 수여, 교육생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과정은 삼성금융연수원과 국민대 경영대학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운영하는 석사 수준 교육과정이다. 2022년 '디지털전략과정'으로 시작해 2025년 'AI디지털전략과정'을 거쳐 올해 'AI전략과정'으로 운영됐다. 올해 과정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무 혁신에 초점을 맞춰 AI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5주간 총 17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삼성금융 각 사에서 선발된 27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AI 에이전트를 접목한 신규 비즈니스 및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은형 국민대 대외협력처장은 "AI전략과정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무 혁신 역량을 갖춘 내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AI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이라며 "175시간의 집중 교육과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육생이 우수한 성과로 과정을 이수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0:47:2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