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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빛으로 세포 사멸 제어하는 기술 개발…퇴행성 뇌질환 치료 새 전략 제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정석 기계공학부 겸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빛을 이용해 세포의 죽음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경세포가 과하게 사멸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12.9)' 온라인에 지난 12월 26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핵심 단백질인 BAX의 작동 방식을 빛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광유전학 기법을 활용해 BAX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불필요한 세포 사멸을 막고 세포 생존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광유전학은 빛으로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조절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술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파란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 CRY2에 BAX 단백질을 결합하고, CRY2와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CIB1에는 미토콘드리아 외막 단백질인 TOMM20을 더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BAX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연구팀이 새롭게 설계한 단백질 'DBT(deterring-BAX(DBAX)-TOMM20 복합체)'를 적용한 결과, BAX가 여러 개로 뭉쳐 미토콘드리아 외막에 구멍을 만드는 과정이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이에 따라 미토콘드리아의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세포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기존 단백질을 적용한 경우에는 세포 사멸이 빠르게 진행돼, 뚜렷한 차이가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주로 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온 암 치료 연구와 달리,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항 사멸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관련 연구와 문헌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항 사멸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석 교수는 "세포 사멸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특정 질환에서는 과도하게 진행돼 문제가 된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광유전학적 BAX 조절 기술은 불필요한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향후 다양한 퇴행성 질환 치료의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6 11: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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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연합 연구팀 ‘Blocker’, ICT 융합보안크루 2기 최우수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이일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지도한 4개 대학 연합 연구팀 'Blocker'가 지난해 12월 9일 서울시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ICT 융합보안크루 2기 최종보고회'에서 '최우수 크루(Best Crew)'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Blocker팀은 지난해 IoT 보안 분야 최우수 선정에 이어 올해 AI 보안 분야까지 석권하며 2년 연속 최우수 크루로 선정됐다. 'ICT 융합보안크루'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 크루로 선정된 Blocker팀은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의 지도 아래 김남령(성신여대 석사과정, 팀 대표), 김연진(성신여대 석사과정), 정예림·김유나·조효빈·정선우(성신여대 학부생)을 주축으로 홍혜민(서울여대 학부생), 육은서(서울여대 학부생), 임희은(덕성여대 학부생), 안지호(한라대 학부생) 등 4개 대학 총 10명이 참여한 연합 연구팀이다. Blocker팀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기반 소프트웨어 보안 생애주기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소프트웨어의 개발·배포·운영·실행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AI 기술로 탐지·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DeFi(탈중앙화 금융) 특화 AI 보안 검증 △AI 환각 기반 공급망 공격 탐지 △LLM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 △AI 기반 취약점 패치 생성 및 검증 모듈을 통합한 허브형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Blocker팀은 활동 기간 동안 학술·연구 성과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 WISA 2025를 비롯해 한국융합보안학회, 한국정보처리학회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총 8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최우수논문상을 포함해 총 5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또한 KCI 등재지 논문 1편 게재, 프로그램 등록 및 코드 저작권 2건, 오픈 데이터셋 및 라이브러리 공개 등 실질적인 연구 성과도 도출했다. 팀 대표를 맡은 김남령 성신여대 석사과정생은 "여러 대학의 팀원들이 함께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보안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이버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일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전공적 배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보안 문제를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보안 인재 양성과 실효성 있는 보안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1:50: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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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조재성·김두희 과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삼육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취업진로센터 조재성 과장과 교무처 학사지원팀 김두희 과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 과장은 '학생창업 활성화 유공자'로, 김 과장은 '대학 학사운영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6일 삼육대에 따르면, 조재성 과장은 2019년부터 6년간 스타트업지원센터에 근무하며 다수의 창업지원사업을 수주해 대학 창업지원 체계의 기반을 구축했다. 학생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1억 7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노후 창업시설을 개선했으며, △캠퍼스 CEO 육성사업(3억 1천만원)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2천만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4억 9천만원) 등을 연계·운영하며 안정적인 창업지원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창업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학생들이 창업을 진로의 한 축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메이커스페이스와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캠프와 사회기여형 메이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대학 내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역량 강화에 힘썼다. 김두희 과장은 13년 10개월간 학사업무를 담당하며 학생 중심 학사제도 혁신과 교육환경 고도화를 이끌어 왔다. 국제교육원과 교양대학, 학사지원팀에서 근무하며 맞춤형 학사관리 시스템 구축과 전공·교양 교육체계 개선을 통해 신뢰받는 학사운영 체계 확립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창의·융합형 학사구조인 SPACE System 운영과 유연학기 제도 도입을 통해 학생의 학사 설계 자율성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중도탈락 조기예방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재학생 충원율 제고와 중도탈락률 감소 성과를 이끌었다. 전공 선택권 확대, 교양교육 혁신은 물론, AI 기반 전공설계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해 미래형 학사체계 전환과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표창장 전수식은 지난 5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진행됐다.

2026-01-06 11:4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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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업무협약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인천금융고등학교·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와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현 인하대 I-RISE 인재양성추진단장과 전용화 인천금융고등학교 교장, 채옥선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및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학 연계 교육과정 및 특강 등 공동 기획·운영 △교육 인프라 및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 교육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참여 기관 모두의 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기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장현 인하대 I-RISE 인재양성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1:4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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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 10도 '뚝'…밤부터 강원·제주 등 비·눈

화요일인 6일은 아침 기온이 5일보다 5도가량 떨어지며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중부내륙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늦은 밤부터 모레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늦은 밤부터 강원 북부 내륙·산지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는 7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 북동부와 그밖의 강원 내륙·산지로 확대돼 내리다 그치겠다. 제주도는 7일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오는 7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1㎝ 안팎·1㎜ 안팎, 강원 내륙·산지 1㎝ 안팎·1㎜ 안팎, 제주도 산지 1~5㎝·제주도 5㎜ 안팎 등이다. 눈이 쌓여 있거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안팎(산지 70㎞/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북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3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2026-01-06 07:46:3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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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산업> ▲ 전기차 수요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실적 불확실성도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실적 보완에 나섰지만, 이 역시 가시적 성과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관측되는 'K-중기'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도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연초부터 해외 공동 전시회·상담회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 62개를 구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현대차그룹 2026년 신년회에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체질 개선'과 '민첩한 의사결정' 등을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6'에 참석해 국내 AI·디지털 기업과 대학을 격려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AI 산업 동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AI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지배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네이버가 지난해 60%를 넘는 검색 점유율을 기록하며 구글과의 격차를 다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탈팡(쿠팡 이탈)' 흐름이 확산되면서 국내 유통·플랫폼 업계의 경쟁 구도가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빠른 배송과 초저가 전략으로 독주해 온 쿠팡의 이용 흐름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자,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들이 대체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정치> ▲국민의힘은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 7명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만간 윤리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용인시와 인근에 대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전북 지역구 의원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용인시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이 같은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제2의 홈플러스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의 건전성 감독 강화'와 '업무집행사원(GP) 책임성 확보'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한다. <유통&라이프부> ▲내수 시장 포화와 성장 정체에 직면한 주요 식품 기업들이 오너 3세를 전면에 내세워 고부가가치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18일까지 전 점포에서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테마 행사를 열고, NFC 보물찾기와 미니 골드바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 이선주 신임 대표는 올해 브랜드 중심의 조직 개편과 북미·일본 등 고성장 지역 집중 육성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과학적 연구 기반의 뷰티·건강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금융·부동산> ▲ 경제·금융당국수장(F4)이 올해는 부분간 격차가 큰 K 자형 회복으로 이뤄지는 만큼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강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인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미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나오면서 미국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새해 초 다시 부각되고 있다. 미 금리 방향성의 불확실성이 한은의 완화(인하) 속도를 다시 제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위한 신사업과 새로운 비은행 금융사 확보에 집중해 외연을 은행 그 이상으로 확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오는 7일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5파전 경쟁이 치열하다. 5명의 후보는 신협의 조합의 수익 기반, 미래 먹거리 전략, 기술 혁신 추진 등 각양각색의 공약을 내세우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 국토교통부가 생활형숙박시설(생숙) 1객실 운영 허용을 포함한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2건을 승인했다. 규제로 영업이 불가능했던 소규모 생숙 소유자에게 합법적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밀착형 범죄 예방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2026-01-06 06:00: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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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인하대 총장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특성화로 미래 경쟁력 키운다”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 위에서 융합과 개방, 지속가능, 개척과 도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며 세계를 이끌어갈 대학의 초석을 다지겠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회와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총장은 "지난 2025년은 인하대가 미래 경쟁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입증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바이오와 이차전지 분야에도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문한국 3.0(HK 3.0) 사업에도 선정되며 인문학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K-인문학의 새로운 학술적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했다. 조 총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대학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특성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혁신 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총장은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확보한 특성화대학과 11개의 BK 교육연구단 성과를 교육과 연구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올해 본격화하는 송도 Inha Open Innovation Campus 조성 사업을 통해 교육·연구·산학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공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과제로는 교육·연구 인프라 혁신과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하대는 지난해 행복기숙사 승운재와 반도체 교육동 착공, 인하 스포츠 파크 개관, 의과대학 교육동 기공 등 교육·연구 인프라 개선을 추진해 왔다. 조 총장은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노후 시설을 차근차근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역량에 투자하는 대학으로의 도약도 강조했다. 조 총장은 "2026년 AI 기술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은 대학의 역할과 운영 방식에 새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재학생을 위한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과 필요에 맞게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과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총장은 지난해 말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와 관련해 총장으로서의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일부 정보시스템과 관련해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구성원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외부 전문기관과의 점검과 조사를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중장기적 보완 계획을 수립·이행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5 13:3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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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시대 ‘대체 불가 기술’ 인재 양성…기술교육원 훈련생 2004명 모집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일자리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취업을 앞둔 청년과 재취업을 고민하는 중장년 모두에게 '대체되지 않는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시는 실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 200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 동부, 북부 등 3개의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진로 목적에 맞는 직업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상반기에 총 77개 학과에서 2004명을 모집한다. △중장년 특화과정 18개 학과 466명 △기업협력형 과정 6개 학과 165명 △전문기술과정 36개 학과 924명 △국가기술자격 과정 5개 학과 134명 △AI·하이테크 융합과정 12개 학과 315명이다. 특히, 이번에는 산업 현장의 변화와 직무 수요를 반영해 △지능형공조냉동 △AI활용게임개발 △설비보전·시설관리 △옻칠 등 4개 학과를 신설한다. 동부캠퍼스 지능형공조냉동은 자동화되는 건물 공조, 냉동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예측제어와 데이터분석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북부캠퍼스 AI활용게임개발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추세를 반영해 웹 기반 게임개발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북부캠퍼스 설비보전·시설관리는 산업현장의 안정적 운영에 필수적인 기계·전기시설 등 설비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북부캠퍼스 옻칠은 전통 공예기술인 옻칠 교육을 통해 문화산업 분야 전문기술인을 육성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일경험 과정은 8~16시간의 초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단열필름 시공, 전기제어 실습, 자동차 정비 체험 등 실제 현장 중심의 직무 체험으로 구성되며, 총 13개 학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직업훈련에 앞서 훈련생이 직무 적성과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반기에는 교육과정 구성을 거쳐 5~6월 모집, 7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며, 이후 정규·단기과정으로 연계되는 단계형 직업훈련 모델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술 환경 변화에 따라 재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직업훈련 정책에 단계적 역량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부터 350시간 이하 단기과정 수강자에 한해 3년간 최대 2회 재입학을 허용해, 다양한 기술과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단계적 역량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직업교육훈련은 15세 이상 서울시민(2011년 1월 5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5·18유공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식사 제공(1일 5교시 이상 교육 진행시),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캠퍼스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각 캠퍼스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최근 도배·타일·배관공 등 현장 기술직이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직업으로 인식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재 양성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올 상반기 중 청년 의견수렴과 현장 관계자 논의를 거쳐 하반기 이후 청년층 특화 과정 운영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5 13:27: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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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상위법 위배”…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의요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의결에 대해 재의요구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지난달 16일 제333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학생·교사와 함께 재의요구 입장을 밝히고, 폐지 효력을 다투는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과 제도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제333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학생인권 조례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인권 보호 공백과 법적 문제를 우려해 재의요구에 나섰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폐지조례안은 학생의 인권 보호 체계를 전면 폐지하는 것으로 헌법상 기본권 보장 의무에 반한다"라며 "국제인권규범의 취지를 훼손하고 공익을 현저히 침해하는 위법한 조례안"이라고 말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1항에 따라 교육감이 조례안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다고 판단할 경우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재의요구의 구체적 사유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학생 기본권 보호 체계를 전면적으로 해체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부과된 기본권 보장 의무에 반하는 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학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조례 차원에서 모두 없애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보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다"고 말했다. 폐지조례안이 학생인권교육센터와 학생인권옹호관 등 기존 행정기구를 함께 폐지하도록 한 점에 대해서는, 교육감의 고유 권한인 조직편성권과 교육행정기구 설치권을 침해하는 상위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육감은 "지방자치법 제28조가 정한 조례 제정의 한계를 넘어선 조치"라며 "대법원 역시 지방의회가 조례로 설치된 행정기구를 임의로 폐지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을 반복해 왔다"며 근거로 들었다. 조례 폐지로 학생 인권 보호 체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했다. 정 교육감은 "조례 폐지가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유엔아동권리협약 등에서 규정한 학생 인권 보장 의무의 이행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학생인권교육센터와 학생인권옹호관이 수행해 온 권리 구제와 보호 기능을 훼손해 학생 기본권 보장에 필요한 공적 기능을 사실상 소멸시키는 공익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의회가 폐지 사유로 제시한 지방자치법과 행정규제기본법 위반, 표현과 종교의 자유 및 부모의 교육권 침해 주장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부족한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주장은 학생인권조례의 정당성을 인정한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판단을 반복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가 기초학력 저하나 교권 침해, 성별정체성 논란을 초래한다는 주장 역시 학술적·과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라며 "서울시의회 사무처의 검토·심사 보고에서도 실질적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 발의로 의결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대법원이 효력을 정지하고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의회가 주민청구 조례안을 상정해 동일한 내용을 다시 폐지한 점을 중대한 문제로 판단했다. 이는 대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사법적 판단을 잠탈하는 위법적 조치라는 것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동일한 조례에 대한 반복적인 폐지 시도로 소송과 행정 절차가 중복되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학교 현장에도 큰 혼란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해 왔다. 이날 재의요구 입장 표명에는 정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과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학생인권조례와 학생인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상호 존중 속에서 인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교육공동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인권 조례는 학생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온 최소한의 제도"라며 "교육 회복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없이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학생인권 조례를 폐지하려는 시도는 교육에 대한 정치의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학생인권조례 폐지 효력을 정지시킨 대법원 결정을 훼손한 시의회 의결의 위법성을 담은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학생인권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훼손하고 교육공동체에 상처를 주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권 보호와 학생인권 보장은 대립되는 가치가 아니라 서로를 지탱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가 관련 입법과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도 그 필요성을 담은 공식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5 13:20: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