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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 개최

안양시는 18일 오전 10시 40분 시청 본관 정문에서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도시의 혁신성, 거버넌스, 서비스 기술·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안양시는 지난 11월 2025년도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2등급을 받으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21년 최초 인증(3등급)과 2023년 재인증에 이어 세 번째로, 유효기간은 2027년까지다. 안양시는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 AI·빅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솔루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 동선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와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스마트도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CCTV 관제시스템의 AI 분석모델 확대 적용, AI 대화형 버스정보 안내 시범 운영 등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9 10:34: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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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준공, 경기 남부 문화 허브 본격 출발

평택시는 18일 오후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내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며 문화 지형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고덕로 310에 위치한 평택아트센터는 넓게 펼쳐진 지붕과 목 무늬 구조가 적용된 외관으로 안정감 있는 인상을 준다. 대형 문화시설로서 규모감을 살리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주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사업비 1,30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조성된 평택아트센터는 1,31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5석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 기준의 음향 설계, 가변형 무대, 첨단 무대 시스템이 적용돼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발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장선 시장은 기념사에서 "평택아트센터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평택아트센터 준공기념 연주회'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 등이 첫 공식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새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누렸다. 평택아트센터는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 약 3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10월 준공됐다. 기존 문화예술회관이 객석 규모와 시설 노후화로 대형 공연 유치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며, 평택시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평택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공연 유치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경기 남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9 10:3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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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전기 동맥경화’ 해결 소재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반도체 회로 선폭 감소로 발생하는 '전기 동맥경화' 현상을 해결할 차세대 배선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김수현 UNIST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팀은 차세대 반도체 배선 소재인 루테늄의 새로운 원료 물질과 이를 적용한 원자층 증착 공정(atomic layer deposition, ALD)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속 배선은 반도체 칩 내 수억 개 트랜지스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구조다. 현재 사용되는 구리 배선은 공정 미세화로 선폭이 줄어들면 박막의 전기저항이 급격히 높아져 전류 흐름이 악화되고 칩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반면, 루테늄은 선폭 감소에도 저항 증가가 완만해 차세대 배선 소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리와 달리 확산 방지층이 불필요해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원료 물질은 400℃의 고온에서도 분해되지 않아 고품질 루테늄 배선 형성이 가능하다. 기존 루테늄 원료 물질은 높은 공정 온도에서 분해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 원료 물질로 증착된 루테늄 박막은 열처리 없이도 이상적인 저항률에 근접한 10.6 μΩ·㎝의 낮은 저항률을 나타냈다. 단차 피복성은 95% 이상으로, 3D 낸드(NAND) 같은 좁고 깊은 반도체 구조에도 박막을 균일하게 증착할 수 있다. 이 원료 물질은 배선이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증착되고, 절연체 위에는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별도 식각 공정이 불필요해 공정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회 공정에 0.13nm(1.28 A) 두께의 루테늄 박막을 제작했으며 이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속도다. 김수현 교수는 "반도체 소자의 고집적화로 배선 공정 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세 선폭의 저항 감소와 3D 구조의 증착 균일성, 빠른 증착 속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양산 공정의 수율과 성능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UNIST와 일본 귀금속 소재 회사인 다나까 귀금속(TANAKA PRECIOUS METAL TECHNOLOGIES Co., Ltd.)의 국제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1월 2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 기술 혁신 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12-19 10:32:09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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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의병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방향 모색

광명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의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기후의병 토론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의병, 우리 앞으로 뭐할까?'를 주제로,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기후의병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기후의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두의 탄소중립 도시 광명'을 주제로 강연하며,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흐름과 기후의병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녹색건축, 정원도시 등 도시 전반의 정책을 탄소중립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연결해 왔다"며 "탄소중립은 선언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실천으로 완성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다회용기 사용과 폐기물 감축,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분 정원도시 조성 등 광명시의 주요 탄소중립 정책 사례도 소개됐다. 박 시장은 특히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삶과 인권의 문제"라며 "폭염과 한파,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사회적 약자이며,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모두의 책임이자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은 개인에서 출발해 공동체와 지역으로 확장돼야 하며, 기후의병은 개인의 실천을 지역 변화로 연결하는 핵심 주체"라고 덧붙였다. 토론에서는 기후의병들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 기후의병은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감축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을 확인했다"며 "기후의병이 참여할 수 있는 실천의 장이 더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기후의병의 줍킹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사례를 담은 사진 전시와 영상 상영,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폐박스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작성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박승원 시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탄소중립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힘이 된다"며 "광명시는 기후의병과 함께 개인·공동체·지역이 연결되는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기후의병 운영과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할 방침이다.

2025-12-19 10:31: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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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생태환경교육 정책으로 대표상 수상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18일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 오디션'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환경교육' 정책을 제안해 대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붕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형식적·일회성 환경교육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정책 제안에서 "산업화와 도시화,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이 급격히 훼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의 생태환경교육은 비필수 과목 중심의 제한적·형식적 수업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 교사 양성과 장기간·계절 연계형 교육이라는 구조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정책은 학생 대상 수업에 그치지 않고 교사 전문성 강화와 현장 실천을 동시에 설계한 점, 강원·경북·충남 등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해 경기도형 표준 모델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박옥분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생태환경교육을 단순한 체험이나 홍보가 아닌, 미래세대를 키우는 핵심 공교육 과제로 바라본 정책적 문제의식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도와 책임 있는 시민을 키우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그동안 성평등·돌봄·교육·환경·ESG 정책을 아우르며 조례 제·개정, 도정질문, 토론회 등을 통해 현장 기반·실행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2025-12-19 10:31: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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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신진작가 옴니버스전 강나영 '드림하우스' 전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25 프로젝트갤러리 신진작가 옴니버스전의 마지막 전시로 강나영 개인전 '드림하우스'를 개최한다. 강나영 작가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취약한 존재들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와 그에 대한 환기를 주제로 작업하며,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의 층위를 치밀하게 포착해 관람객이 작품 속 감각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실험적 시도를 지속해 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동생이 가족과 공유했던 '함께 살 집'의 도면에서 출발한다. 사고 이후 더 이상 실현될 수 없게 된 이 계획은 가족이 한때 그려보았던 미래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강 작가는 동생의 도면, 모형, 스케치를 시트지 설치로 전시장에 구현하고, 동생과 나눈 대화 기록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개인적 서사가 관람자의 기억과 감정과 겹치는 체험 공간을 구성한다. '드림하우스'는 우리가 미처 돌보지 못한 꿈, 멈춰 있던 시간,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사적인 기록이 보편적 감정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제시한다. 관람객은 마음속에 간직해온 '지어지지 않은 집'과 같은 미래와 현실이 교차하는 순간을 떠올릴 수 있다. 신진작가 옴니버스전은 경기도미술관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36~40세 미만의 작가를 초대해 예술을 통한 사회적 실천과 삶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는 전시다. 2025년 세 번째 초청 작가인 강나영의 개인전은 12월 1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2025-12-19 10:31:0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