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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유통·대리점 '갑을관계 공정성' 살핀다… 거래의존도·집중도 첫 조사

유통 7600개·대리점 5만 개사 대상 서면실태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대리점 분야의 고질적인 '갑을(甲乙)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납품업체와 대리점의 영업이익률과 거래 집중도를 처음으로 조사한다. 공정위는 8일 유통분야와 대리점분야의 '2025년도 거래 전반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통분야의 경우 백화점·온라인쇼핑몰 등 9개 업태 43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및 매장임차인 7600여 곳, 대리점분야는 식음료·화장품 등 22개 업종의 공급업자(본사) 521곳과 이들과 거래하는 대리점 5만 곳 등 총 5만 7000여 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조사에서는 갑을 간의 실질적 협상력 격차와 구조적 종속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도입했다. 공정위는 "갑을관계의 거래구조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협상력 격차에 대해 파악·분석하기 위해 거래선 다변화 정도 및 거래 집중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납품업체·대리점 등 을(乙)측 사업자의 영업이익률 등을 파악하여 실질적인 거래개선 정도를 함께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 집중도는 현재 거래 중인 대기업 수와 상위 3개사에 대한 거래금액 비중 등을 통해 파악된다. 을의 마진율과 특정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수치화해 갑질의 구조적 환경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통분야 조사에서는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던 '온라인 쇼핑몰'이 핵심 타깃이다. 공정위는 최근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나타나는 특유의 불공정거래행위와 납품업체 보호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온라인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자가 경험하거나 인지한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행위와 그 구체적인 사례들을 샅샅이 확인한다. 대리점분야 조사에는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로 거래량 증가가 예상되는 '건축자재' 업종이 처음으로 추가돼 총 22개 업종으로 조사 대상이 넓어졌다. 공정위는 앞으로 약 3개월간 온라인 및 일부 심층 조사를 거쳐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뒤, 오는 11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사항 발굴, 표준계약서 사용확산, 직권조사 계획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8 11:3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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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이태식 대표 정책면세점 입점社 애로 청취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정책면세점 입점기업 '꽃을담다'를 방문,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8일 한유원에 따르면 꽃을담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리미엄 티 제조 전문 중소기업으로, 전국 50여 개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꽃과 줄기로 만든 프리미엄 꽃차와 허브 블렌딩 티 브랜드 '알디프(Aldif)'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 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2024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K-수출전략품목'으로 뽑혔고 정책면세점에 입점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태식 대표는 꽃을담다 이인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제조시설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지원사업 참여 후기 등을 폭넓게 청취했다. 이인표 대표는 "최근 중동전쟁과 제조원가 상승 등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제품 홍보와 매출 확대를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창업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인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유원의 판로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식 대표는 "한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활용한다면 전국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한유원도 우수 중소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1:17: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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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과천 포니랜드서 '탄소흡수식물 심기' 행사 개최

한국마사회가 탄소감축 기여활동에 나섰다.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경기 과천 포니랜드 일대에서 탄소저감 식물식재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를 개최했다. 이는 마사회의 친환경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대표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지난달 실시한 자원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에 이어,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가 탄소저감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공유했다. 마사회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들은 과천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1000평) 규모의 공간에 탄소흡수식물인 케나프를 심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케나프는 광합성 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식재된 케나프는 향후 1년간 약 2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운영에도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행사장 현수막은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 참여자 기념품으로는 대나무 유래 친환경 소재 수건을 제공했다. 식재 활동뿐 아니라 행사 전반에 제로웨이스트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마사회는 올해 개장 예정인 포니랜드 목장카페 '슬로우포니'와 케나프 미로정원 산책로를 연계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탄소중립 체험의 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식재 작업에 참여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마사회 임직원부터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등 일상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8 11:12: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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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두의 창업'등 성과 창출 직원에 총 8400만원 포상

중소벤처기업부가 국가적 현안 해결과 탁월한 정책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에게 총 8400만원의 특별성과 수시 포상을 실시했다.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은 기존 평가 체계로 적시 보상이 어려운 성과를 즉시 발굴·보상해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중기부는 ▲국정 현안 대응 등 긴급성이 높은 과제 ▲객관적인 수치 등을 통해 성과 입증이 가능한 과제 ▲국무회의 등에서 공식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과제 등을 중심으로 후보 과제를 선정한 뒤 부내 공적 검증과 민관 합동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건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 '모두의 창업 TF'는 프로젝트 개시 약 50일 만에 6만20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공로로 37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중동전쟁 대응 TF에는 4200만원이 돌아갔다. 해당 TF는 위기 발생 당일 수출지원센터에 피해신고 창구를 설치해 중소기업 피해 애로를 파악하고 관련 협단체와 소통채널을 구축했다. 또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바우처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고 기업현장의 정책수요를 지속 발굴하는 등 중소기업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밀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배선욱 주무관은 기존 동행축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수제버거 페스티벌을 기획, 전국 최초의 동행축제 신판매전 모델을 창출해 500만원을 받았다. 특별성과 수시포상 이후에는 '직함은 로그아웃(Log-out), 소통은 로그인(Log-in)'을 주제로 MZ어벤져스 스타트업 데이가 열렸다. MZ어벤져스는 중기부 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조직으로, 젊은 직원의 시점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정책 혁신과제를 발굴·제안한다. 올해는 지방청 직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총 35명의 어벤져스는 창업자·소상공인 인터뷰, 현장 방문, 정책 체험 등 다양한 자율활동을 통해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문화 개선 과제도 제안할 예정이다. 우수 정책 아이디어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연계하고, 조직문화 개선 과제 역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용석 제1차관은 "성과를 창출한 직원은 즉시 인정하고 보상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MZ어벤져스와 같은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가 정책과 조직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6-08 11:03: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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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50대 직장인, 대기업 30대보다 월급 210만원 적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50대 직장인이 대기업 30대보다 월급을 210만원 가량 적게 받고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모든 연령대 근로자 월급이 대기업 20대의 월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10~15년차 월급도 대기업 1~3년차보다 20만원 가량 적었다. 같은 연차(10~15년)에선 중소기업 근로자 월급이 대기업 근로자보다 290만원 정도 적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임금 수준은 대기업 남성, 대기업 여성, 중소기업 남성, 중소기업 여성 순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에서 성과보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급여 지불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8일 내놓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분석'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50~59세의 월 임금총액(2025년 기준)은 381만원으로 같은 연령대의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763만원)보다 382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수준인 셈이다. 50대 중소기업 근로자는 30대 대기업 근로자(590만원)보다 월급이 209만원 적었다. 연령대별 월 임금총액을 살펴보면 대기업에 다니는 29세 이하가 417만원이었는데 이는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가장 많이 월급을 받는 40~49세(404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청년(29세 이하)의 월급 수준을 100이라고 했을 때 중소기업 50대는 162%, 대기업 50대는 325%로 각각 나타났다. 보고서를 집필한 중기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간 29세 이하 청년의 임금 격차가 최근 5년간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청년의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월 임금총액 비중은 2020년 58.4%에서 2025년엔 56.4%로 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의 이 기간 연평균 임금총액 인상률도 대기업은 3.9%였지만 중소기업은 3.2%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근속 연수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도 심각한 상황이다. 300인 미만 기업에서 10~15년 일한 근로자 월급은 452만원으로 대기업 1~3년차(472만원)보다 적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10~15년 연차 월급은 738만원으로, 같은 연차의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286만원이나 많았다. 또 중소기업의 월 임금총액은 336만원으로 대기업(632만원)의 53.2% 수준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30∼299인 중기업(403만원)은 대기업의 63.8%, 5∼29인 소기업(340만원)은 대기업의 53.8%, 4인 이하 소상공인(239만은)은 대기업의 37.8%로 분석돼 종사자 규모가 작아질수록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여성의 월 임금총액은 265만원으로 대기업 남성(711만원)의 37.2% 수준에 그쳤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주로 성과급,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과도하게 차이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중소기업과 재직 근로자간 성과공유 확산 지원사업 예산을 늘리고 중소기업 핵심인력에 대한 성과보상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9인 이하 소규모 기업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을 월 최저임금액의 80%(26년 기준 약 170만원)까지 늘리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 역시 제조업에 한해 30인 이상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비정규직·여성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시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한 대기업에 대해 배점을 확대하는 등 '상생형 내일채움공제'도 활성화해야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2026-06-08 10:43: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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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윤리·인권경영의 날' 맞아 청렴문화 확산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윤리·인권경영의 날을 맞아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중진공은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상호존중 실천의지 확산을 위해 '윤리·인권경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2014년부터 기관의 청렴의식 강화 및 문화 확산 활동을 위해 매년 '윤리·인권경영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선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공직 윤리' 특강을 실시해 업무 전반의 AI 활용 확대에 따른 공공기관의 디지털 윤리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와 함께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 '청렴 아케이드' 등 임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형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진공은 고객을 직접 대하는 현장부서의 윤리·인권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권역별 윤리·인권경영의 날'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윤리 딜레마 해소 및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청렴 북콘서트', '인권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청렴 및 인권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와 자회사 등 대내외에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올해부터는 '윤리·인권경영의 날'을 매달 정례적으로 운영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일상 속에 내재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윤리·인권 사연을 받아 해법을 나누는 '윤리·인권 팟캐스트', 현장 부서별 '청렴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윤리·인권경영을 강화해 모든 임직원의 일상에 청렴 문화가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국민과 함께 윤리·인권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08:2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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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동맹'...美방송 "이스라엘의 정보 캐기에 백악관 불편 심기"

중동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이스라엘 간 동맹전선의 균열 여부가 회자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 이란전쟁에서 엇박자를 보여 왔다는 게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상호 신뢰에 금이 간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NBC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이스라엘의 대미 첩보전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는 레바논 헤즈볼라 사안 등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NBC는 5일(현지시간)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수준을 '크리티컬'(심각) 단계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전·현직 관료 3명을 인용했다. 이스라엘은 중동 사태와 관련해 백악관 내 비밀회동 및 의사결정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적극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이 이 같은 이스라엘의 정보수집 활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정보국은 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인적 정보활동과 기술 정보수집 능력을 모두 '심각' 수준으로 평가했다. 구체적 사례까지 보고서에 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다만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이 보도 전체는 사실과 다르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스라엘 대사관도 "미국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인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은 미국 기관은 물론 미국 정부관료 대상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반론을 냈다. 또 정보수집 대상은 동맹국이 아닌 적국이라고 부연했다. 전·현직 미국 관료는 동맹국 간 첩보 활동은 빈번히 이뤄진다고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최근 행보는 통상의 수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상대방에게 '미쳤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보도 내용을 시인했다. 트럼프가 전쟁 종식을 위해 대 이란 외교협상을 추진해 온 데 반해, 네타냐후는 이란 영토 공습 재개와 헤즈볼라 압박 강화를 백악관에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1980년대엔 미 해군 정보분석관을 지낸 조너선 폴라드가 기밀 문서를 이스라엘에 넘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폴라드는 30년가량의 수감생활을 해야 했다. NBC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 간 상호 방문이나 접촉 과정에서 보안 조처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026-06-07 15:34: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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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등어·갈치 등 수입수산물 이력관리대상 확대

냉동 갈치·고등어 등 대중성 수입 어종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입수산물의 유통 투명성 확보와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29일부터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유통이력 관리는 해수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품목에 대해, 통관 이후부터 최종판매 이전까지 유통 단계별 거래명세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한 경로 추적 및 조치가 가능하다. 고시 개정의 핵심은 국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대중성 어종을 관리 대상에 대거 포함해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다. 새로 추가된 품목은 ▲냉동 고등어 ▲냉동 갈치 ▲냉동 명태 ▲냉동 오징어 ▲냉장 오징어 등 5개다. 이로써 전체 유통이력 관리 대상 품목은 지난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회의 발표에 따라 기존 22개에서 27개로 확대 운영된다. 또 기존 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있던 뱀장어, 냉동 조기 등 22개 품목의 지정 기간은 오는 2029년 4월30일까지로 연장됐다. 신고 의무가 있는 수입·유통업체는 해당 수입 수산물을 양도한 후 5일 이내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할 지원에 서면으로 신고하거나 전산망을 통해 입력해야 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수입 수산물의 유통 전 과정을 철저히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유통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7 14:48: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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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즉석떡볶이 등 K-외식의 호주시장 진출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호주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국내업체-현지바이어 간 주선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aT는 지난달 25~27일 기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K-외식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약 1만5000명이 찾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국내에서 4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호주는 2024년 기준 외식매장 수만 6만5000개에 이르는 오세아니아 핵심 외식시장이다. 한국관은 금번 오세아니아 지역 외식 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해 K-외식업계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T는 박람회장의 중심인 레스토랑 구역에서 즉석떡볶이, 피자, 빙수 등의 메뉴를 갖춘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 5곳과 함께'한국관'을 꾸리고, K-외식기업의 매력을 뽐냈다. 현장에서는 사흘간 총 88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업체 중 녹차도우를 활용한 건강한 피자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박람회 기간 중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련 MOU를 2건 체결하며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 K-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즉석떡볶이나 빙수 등에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컸다. 현장을 찾은 호주 바이어 로버츠 씨는 "K-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아주 높다.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 모두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오세아니아는 시장 규모가 크고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 발굴, 메뉴 현지화, 후속 상담 지원 등을 강화해 오세아니아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7 14:32: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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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 신입사원 특강 “공기업 울타리 넘어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라”

발전산업 위기 불안 불식…"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 장 만들 것" 한국남동발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을 향해 공기업이라는 안락한 울타리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독립적인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4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신입사원 대상 사장 직무대행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신입사원들과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인생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 위해 마련됐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먼저 "한국남동발전은 뛰어난 경영성과와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춘 우수한 공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전산업을 둘러싼 단기적인 변화와 위기에 불안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정책·전략 기능이 강화되고 자본과 인력이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더 큰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직장 생활과 개인의 삶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당부도 이어갔다. 그는 "상대적으로 주어지는 여유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자격증 취득, 경제 공부, 투자 등 자신만의 '가치 있는 결과물'로 바꾸라"면서 "취미든 전문성이든 독립적인 삶의 축을 튼튼히 다져회사 안팎에서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자기만의 빛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언급하며 "진정한 성공은 단순한 출세나 고속 승진이 아닌 사람으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4:17: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