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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 발주사 대표단 53명 방한

설계 심층 검토·발전소 이해도 제고 교육 등 시행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6월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발주사인 EDUII(Elektrarna Dukovany II) 대표단 53명이 이달 1일~11일 한국을 방문해 설계 절차 협의, 설계 과정 참관 등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EDU II 신규 원전 총괄 관리자 즈비넥 므라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표단은 1~2일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찾아 신규 원전 설계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주요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향후 설계 방향을 조율했으며, 프로젝트 설계 결과물도 직접 확인해 실질적인 사업 이행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3~11일에는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사업친숙화 특화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체코에 공급될 APR1000 원전의 설계·구매·공급 절차를 상세히 이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수원과 협력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설계 절차, 기술 사양, 조달·품질보증 체계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전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체코 발주사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상호 신뢰를 더욱 끈끈히 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 교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44: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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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12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선정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매년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하며 가족친화경영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 인증 심사에서는 ▲가족여가활동 지원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 소통 강화 캠프' 등 다양한 가족여가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일·가정 균형을 지원해왔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문화 교육을 통해 조직 전체가 가족친화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근무제도를 운영해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출산 해소와 조직 내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은 우리 공사가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가족친화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28: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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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초록우산에 4700만원 기부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추진한 '다(多)가치 으쓱(ESG)'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4700만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108곳의 직장어린이집의 아동·교직원 7909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리마켓 등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지난해까지는 누적 수익금 총 1억8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해 국외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초록우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금을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위기 영아의 의료·생활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과 여성 고용안정 및 취업 촉진을 위해 매년 약 9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장어린이집에 설치비·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전국에는 1291개소의 직장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장어린이집의 나눔 활동이 공공기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의미 있는 성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보육의 공공가치를 실현하고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12: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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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나라살림 86조 적자...나랏빚 한 달새 16조원↑

올해 1~10월 기간 나라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90조 원에 육박했다.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또 10월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달에 비해 16조 원 넘게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누적 총수입은 전년대비 42조1000억 원 증가한 540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은 55조6000억 원 늘어난 584조8000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86조1000억 원 적자였다. 이는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나타내는 지표다. 10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75조7000억 원 적자)보다 10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2020년(90조6000억 원), 2022년(86조3000억 원) 이후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정부는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 111조6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세수입은 330조7000억 원으로 37조1000억원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26조4000억 원으로 2조3000억 원 늘었다. 기금수입은 183조7000억 원으로 2조8000억 원 증가했다. 10월 말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75조3000억 원으로 9월 말(1259조 원)보다 16조3000억 원 늘었다. 이 중 국채 잔액은 1273조8000억 원이다. 1~11월 국고채 발행량은 220조8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95.5%이다. 2차 추경에 따른 올해 국고채 발행한도액은 231조1000억 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9월에는 별다른 세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컸으나 10월에 부가세 수입 등이 들어오면서 전달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또 "지출이 예산대로 집행된다면 연말에는 예산상 관리재정수지 수준인 111조 6000억 원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1 15:53: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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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전력그룹사 유일' 한국표준협회 우수회원사 선정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9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2025년 우수회원사'로 선정돼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은 산업현장에서 품질·경영 활동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회의 회원사를 발굴해 그 공로를 포상하는 상이다. 남부발전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속에서도 한국품질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품질 혁신을 추진하고, 품질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품질분임조 활동 ▲품질관리체계 고도화 ▲신규복합발전소 건설 기자재 품질검사 표준화 ▲디지털 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영재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품질혁신을 추진한 결과이자, 우리 회사의 품질경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ESG 기반 품질경영 실현,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혁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5:26: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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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ODA 활용 핵심광물 협력"

산업통상부가 몽골과의 핵심광물 협력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 과학기술대학교 내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산업부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23~2027년까지 총 98억 원을 투입해 구축·운영한다. 개소식에는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석유광물청, 지질연구소와 한국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2023년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ODA를 활용한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몽골 센터는 우즈베키스탄·베트남·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5개 센터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게 됐다. 센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지질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며, 텅스텐·몰리브덴·리튬 등 몽골 내 부존 희소금속을 분석하고, 선광·정제련 등 기술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센터 개소로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센터 운영을 통해 몽골의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5:11: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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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해결' 갈길 바쁜 中企 옴부즈만, 정치권이 예산 깎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애로 해결을 총괄하며 갈길이 바쁜 가운데 내년 예산이 깎이면서 활동 위축이 불가피해졌다. 예산 감액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섰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2026년 예산안이 이달 초 국회를 최종 통과한 가운데 중소기업 옴부즈만 운영 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33억800만원에서 2억원(6.4%) 줄어든 31억800만원으로 확정됐다. 본예산 기준으로 2024년 당시 30억6600만원이었던 옴부즈만 예산은 올해 33억8200만원으로 늘었다가 내년에 다시 줄어들게 됐다. 예산 논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옴부즈만 운영이 단순히 간담회나 현장 방문 등 중간 전달자 역할만 하고 있다는 이유로 운영비 4억1000만원을 감액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2억원이 줄었다.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소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독립기관으로,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특히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규제 애로 발굴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간담회나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통해 규제·애로 발굴→건의과제 분석 및 검토→부처 또는 지자체와 협의→개선 권고 및 애로 해결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물론 당장 개선이 쉽지 않은 규제 등에 대해선 중장기 과제로 남겨둔다.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5000여 건의 현장 규제 등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42%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여비와 연구비 등으로 써야 할 지원단 운영비가 감소하면서 활동 반경이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됐다. 관련 연구비도 줄여야하는 상황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예산은 전문위원 인건비와 지원단 운영비가 사실상 전부다. 살림은 옴부즈만 지원단장을 중심으로 한 사무국 조직이 맡고 있다. 따라서 줄어든 2억원은 적지 않은 돈이다. 옴부즈만은 비상근 위촉직으로 월급 없이 수당만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에 만들어져 초대 이민화 옴부즈만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규제 개선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규제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울러 현재 유명무실한 규제개혁위원회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일 연 '중소기업 규제합리화 현장대화' 행사에서 자리를 함께 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출범 초기엔 규제 개혁을 외치던 역대 정부가 모두 정권 말기로 갈수록 이를 외면하더라"라며 뼈있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25-12-11 14:5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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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EU발 '탄소국경제도' 앞두고 맞춤형 지원 약속

유럽연합(EU)이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이 내년 초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 추정치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제도의 시행을 3주 앞둔 11일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EU CBAM 대응을 위한 제6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EU가 주요 세부 규정의 확정 발표를 지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부 규정 발표 지연으로 기업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정부는 가능한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기업에 제공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U CBAM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하지만 EU가 수입품 탄소 배출량 및 탄소가격 산정 방법 등 주요 세부 규정의 확정 발표를 지연하고 있어 국내 수출기업의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 제도 동향과 함께, 현재까지 유럽연합이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산정·검증 등과 관련된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정부는 EU CBAM을 포함한 국제 탄소무역규제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기업의 질의응답을 위한 상담창구 운영 ▲맞춤형 기업 현장 컨설팅 ▲기업 담당자를 위한 전문교육 및 지원시스템 보급 ▲가이드라인 발간·최신화 ▲탄소 감축설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계속 반영해 지원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1 14:45: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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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응원본부' 본격 출범…재도전 가치 확산한다

실패 경험 기업인을 응원하고 재도전 가치를 확산하기위한 '재도전 응원본부'가 본격 출범했다. 내년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회생기업 등 위기징후기업에 구조개선자금을 지원하고, 재기 소상공인의 신속한 회생·파산 절차를 돕는 '패스트트랙'을 확대 운영한다.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재도전 응원본부 발대식을 열고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당신의 도전을 함께, 더 크게(Expand your Challenge, as One)'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재도전 응원본부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을 포함한 협단체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내년 1월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실패콘서트', '지역창업 페스티벌', '리챌린지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날 재도전 활력제고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기존에 서울회생법원, 수원회생법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전국 법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평균 처리기간이 약 1년 걸렸던 회생절차를 6개월로 단축한다. 또 내년부터 창업기획자, 신기술금융사 등의 모든 벤처투자에 연대책임을 제한하도록 추진한다. 복잡한 폐업 과정에 대한 법률자문 지원 및 행정절차 가이드를 제공하고 폐업·재도전 기업에 상처 치유 및 심리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민간금융 활용이 어려운 재도전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1000억원을 내년에 추가 공급한다. 또한, 청년·중장년 특성별 재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사업 내에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한 장관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 기관과 지역이 협력해 재도전을 뒷받침하겠다"며 "재도전 응원본부의 출범이 재도전에 나서는 기업인들이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새로운 전진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2-11 14:38:4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