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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변칙행위 엄단하고 해묵은 제도 뜯어고친다

정부가 법·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에 대해서는 개선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정상화 과제' 30건을 선정하고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업·농촌 분야 정상화 과제 추진 TF(전담반)' 회의를 열고 1차 과제를 확정했다. 올해 4월 TF 발족 이후 실무 워크숍과 국민 제안 등을 통해 총 104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시급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30건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법·제도 사각지대 악용 편법행위 5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 16건, 국민 정서와 괴리된 제도 6건, 부당이득 우려 사례 3건 등이다. 농식품부는 농지 전수조사와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불법 이용을 적발하고 엄정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구거부지 불법 점용 등도 집중 점검한다. 농협에 대해서는 내·외부 견제장치 강화와 선거제 개편, 인사·조직 투명성 제고 등 개혁 과제를 병행 추진한다. 현장과 괴리된 제도도 손질한다. 청년농이 부모 소유 농지·시설을 임차해도 독립 영농으로 인정해 정착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광역시 자치구까지 확대한다. 배달앱과 포장재에 중복 적용되던 원산지 표시 규제는 완화하고,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민박 사업도 제도화한다. 국민 안전과 직결된 제도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비료 과다사용 관행 개선과 액비 시비처방서 발급 절차도 간소화한다. 복지용 쌀은 백미 중심에서 현미 등으로 확대해 수요자 선택권을 넓힌다. 부당이득 차단을 위한 관리도 강화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과정에서 브로커 개입을 막기 위해 전문기관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설탕 할당관세는 실수요 업체 중심으로 재편해 물가 안정 효과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한다. 또 농기계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나타난 '이중가격' 문제는 실태조사와 제재 근거 마련을 통해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3 13:54: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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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중국 닝보서 '불안정 공급망 대응책' 공유...현지 항만기업과 협력체계 모색

부산항만공사(BPA)가 중국 저장성 항구도시 닝보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공유하고 세계 주요 항만과의 협력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송상근 BPA 사장은 지난달 26일 중국 닝보 시에서 열린 '제10회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 고위급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송 사장은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부산항의 대응전략 및 주요 추진성과 등을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 위기 확대, 전 세계 해상운송망 재편, 공급망 불확실성 증가 등을 언급했다. 이에 항만의 역할이 단순한 화물처리 거점을 넘어 국제교역과 공급망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항 관련해서는, 세계 주요 환적 거점항만으로서 국제 연결망과 안정적인 항만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동북아 물류 흐름을 연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급변하는 해운·항만 환경 속에서도 공급망의 실질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항만 구축, 디지털 전환, 해외물류센터 운영 및 항만 간 협력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공급망 위기는 어느 한 국가나 항만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의 과제"라며 "부산항은 주요 전 세계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항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또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의 주 먀오 사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 항만 간 우호 협력과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 처리량 세계 3위, 톤(t) 기준 처리량 세계 1위 항만으로, 부산항과 함께 동북아 해상물류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측은 면담에서 동북아 물류망 강화, 항만운영 효율화, 친환경·탄소중립 대응, 스마트항만 전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향후 선박 입출항 최적화(PCO) 관련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은 국제 항만·해운 전문 포럼이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1000여 개 해운·항만기업, 국제기구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항만협력 행사다. 공사는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해운·물류기업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지정학적 위기에따른 공급망 불안정성, 중국 해운·항만시장 동향, 현지 물류운영 과정에서의 애로 등이 공유됐다. 송 사장은 "현지 기업의 목소리는 부산항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며 "업계 의견을 부산항 운영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관련기관과 협력해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닝보 포럼을 계기로 중국 주요 항만 및 현지 해운·물류 업계와의 협력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3 13:26: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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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미래대응 비전위' 출범...R&D 선도·AX 확산 추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비전위원회'를 발족하고, 환경기술개발 및 환경산업 부문에서의 선도기관 도약 목표를 내걸었다. 이 협의체는 경영 및 사업 전반에서 혁신·미래지향적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비전위원회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환경산업기술원 경영기획처장을 간사로 두고, 경영과 사업의 2개 분과로 나눠 과제를 발굴·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대응 경영비전 분과에서는 미래성장형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 및 조직체계 개편을 검토한다. 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문화 확산 활동을 개진하고, 직무와 성과중심 인사관리 개선을 추진한다. 미래도약 사업비전 분과는 환경기술개발(R&D)·산업육성·녹색전환·환경보건 등 기관의 핵심 기능별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아울러 불필요하거나 기능과 무관한 사업 구조조정을 과감히 점검하고,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 도입을 확산하여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이는 향후 10년간 10배 성장을 목표로 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1010 도약, 빅스텝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 향후 환경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담았다. 발족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남광우 환경산업기술원장과 공공기관 운영 전문가인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창흠 가톨릭대 교수와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영수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호비전알앤이 부회장 등 학계·산업·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문을 제공한다. 이 위원회는 내부 비상임이사·노동이사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간부진이 실무에 직접 동참하고 안건을 상시 공유·논의한다. 노사가 함께 이른바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긴밀한 소통·참여경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를 운영하는 동안에는 임직원 설문조사, 경영설명의 날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다. 최종 성과물은 오는 11월 '비전 선포식'에서 공유된다. 남광우 원장은 "투명한 경영과 긴밀한 소통으로 조직의 안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회사의 주인인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 그리고 노동조합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조직문화 쇄신을 이뤄 내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3 12:45: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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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글로벌선사 대상 자동화부두 청사진 제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글로벌 핵심선사 관계자들과 만나, 공사가 추진 중인 자동화부두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쟁력 갖춘 항만 인프라·지리적 이점 등을 알렸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이들과의 자리는 신규항로 개설을 비롯해 항만활성화 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선사 운항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항만 인프라를 소개하는 현장 마케팅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해운·물류의 최전선에서 핵심선사의 국내 운항을 총괄하는 소장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수광양항 소개 및 맞춤형 인센티브 전략 안내 ▲자동화부두 소개 ▲선사들의 애로사항 수렴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회의실 내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여수광양항의 역동적인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올인원 현장 마케팅'으로 차별화해 소장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 항만 안내선 승선 등을 통해 여수광양항의 지리적 이점과 부두 운영 현황에 대한 항만 인프라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항만 안전과 관제의 핵심 기지인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현장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선사와 화주가 가장 신뢰하는 항만, 다시 찾는 항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리스크 속에서도 묵묵히 해운·물류의 길을 열어온 소장단 여러분께 여수광양항이 가장 든든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현장에서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며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6-03 12:04: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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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노사문화 이끈 숨은 주역 찾는다"… 노동부, 정부포상 추천 접수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접수…훈·포장 등 총 41명 선정 예정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동존중 문화를 실천한 숨은 주역들을 찾아 포상한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은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노동자대표(노동조합 대표 및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 및 사용자, 노사관계 발전 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포상해 오는 제도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34명이 이 포상을 받았다. 올해는 노·사 상생협력 실천, 좋은 일자리 창출, 차별없는 일터 조성 등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유공자 총 41명을 선정해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포상 규모는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포상 대상은 사업장 단위 노동자대표와 사용자, 그리고 학술·언론·문화분야 등에서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한 발전유공자다. 수공 기간 기준은 훈장 15년 이상, 포장 10년 이상, 대통령·총리표창 5년 이상, 장관표창 1년 이상이다. 심사는 공적내용(90점)과 공적기간(10점)을 합산해 평가하며, 특히 노·사 상생협력 실천(40점)과 좋은 일자리 창출 노력(20점), 차별해소(20점)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노사문화 유공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 노사상생지원과 또는 노동기준조사(1)과에 후보자 추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류가 접수되면 정부는 각종 결격사유 조회 및 공개검증을 거쳐 오는 10월 공적 심사를 통해 포상 대상자를 최종 결정하고, 2026년 연말 포상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상 추천서 작성 등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뉴스·소식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3 12:0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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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먹고 퀴즈 풀며 청렴 배워요"…동서발전, '윤리의 날' 행사 개최

'배움에서 실천으로'…기존 형식적인 방식 벗어나 참여·공감형 프로그램 진행 권명호 사장 "작은 원칙부터 지키는 습관이 청렴의 시작이자 강력한 원동력" 한국동서발전이 '윤리의 날(6월 2일)'을 맞아 전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청렴과 윤리의 가치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일 '배움에서 실천으로 완성하는 윤리의 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청렴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무거운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청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당일 점심시간 구내식당에서는 포춘쿠키 나눔 행사인 '쿠키 톡, 윤리 톡'이 열려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경영진이 직접 작성한 청렴 문구를 쿠키에 담아 전달하며 회사의 반부패 의지를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이어서 본사 대강당에서는 스마트 리모컨을 활용한 디지털 퀴즈대회인 '윤리지식 골든벨'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부패 법령과 사내 정책을 주입식 교육 대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퀴즈로 풀며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를 넘어 윤리의식의 깊이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고위공직자와 신규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반부패교육'과 올바른 사내 신고문화 정착을 돕는 '365 안심신고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윤리경영 실천의 내실을 다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내 업무의 작은 원칙부터 지키는 습관이 청렴의 시작"이라며, "거창한 구호나 제도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기본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일상적인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만큼이나, 작은 원칙들을 실천해나가는 것이야말로 회사를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3 11:5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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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국제감축사업, 영상·매뉴얼로 쉽게 배운다"… 산업부·KOTRA 가이드공개

파리협정 제6.2조 기반 실무 절차 및 MRV 방법 등 상세 수록 정부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관심이 있지만 복잡한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실무 교육 영상과 매뉴얼을 공개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기업과 실무자를 위한 국제감축사업 교육 영상 및 매뉴얼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파리협정 제6.2조 기반의 국제감축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제규범과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까다로운 국제 규정과 복잡한 사업 절차 탓에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실무자들이 큰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산업부와 코트라는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F/S)를 수행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실시했으며, 해당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영상자료와 실무 매뉴얼로 만들었다. 공개된 교육 영상에는 ▲사업 추진 절차 ▲MRV(측정·보고·검증) 방법 ▲주요국 협력 현황 등 사업 개발과 이행 전반에 걸친 실무 내용이 담겼다. 실무 매뉴얼은 기업들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자주 겪는 애로사항과 질의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돼 산업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 영상은 코트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KOTRA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실무 매뉴얼은 코트라 해외경제정보드림 홈페이지(dream.kotra.or.kr)의 심층보고서 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국제감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국과의 협의와 함께 기업과의 소통 채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NDC 달성과 함께 국제적인 탄소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3 11:2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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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우디 자푸라 2단계 열병합 사업 수주… 향후 17년간 총 매출 2.1조원 전망

사우디 풍력, 태양광, 가스복합에 이어 1단계 성공 기반 2단계 사업 '단독 수주' 쾌거 두산에너빌리티·수출입은행 등 참여…'팀코리아' 1.2조 동반 수출 효과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열병합 발전소 사업을 다시 한번 따내며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입증했다. 사우디 풍력, 태양광, 가스복합에 이은 잇따른 승전보다. 3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와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전력 및 증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와 건설공사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 설비용량 331MW,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톤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오는 2029년 6월까지 건설한 뒤, 향후 17년간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매출 약 2.1조 원(약 14억 달러)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2022년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해 올해 6월 말 준공을 앞둔 '자푸라 1단계(317MW) 열병합 사업'의 확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전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보여준 역량과 발주처인 아람코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경쟁없이 단독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도 낙수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전과 아람코가 합작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경영을 맡고, 발전소 건설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금융 지원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한다. 발전소 운영은 한전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해외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은 지난 2009년 라빅 중유화력 사업(1200MW)을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열병합 1단계, 2024년 사다위 태양광(2000MW),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3780MW), 2025년 다와드미 풍력(1500MW)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우디 전력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 2단계 수주를 계기로 한전의 중동 지역 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 발주 예정인 사우디 아람코의 후속 열병합 사업 추가 수주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가스복합·신재생에너지·전력망·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동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들과 팀코리아 구성을 통해 동반 진출을 확대하며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3 11:12: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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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파생상품 관세 인하…한국산 지게차·불도저 등 수혜

무역확장법 232조 개편…한국 등 관세합의국 대상 관세 25% → 15%로 낮춰 농업용 장비·공조설비도 관세 인하…미국산 철강 사용 요건은 95% →85%로 완화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구리 파생상품에 적용되던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조치를 전격 개편하며 한국산 산업기계 등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산 지게차와 불도저 등 품목의 관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게차, 불도저, 트랙터 등 일부 이동식 산업기계(mobile industrial equipment and machinery)의 경우, 미국과 관세합의를 체결한 한국 등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한해 기존 25%였던 관세율이 15%로 인하된다. 미국과 관세합의를 체결하지 않은 그 외의 국가는 기존 25% 관세가 그대로 유지돼, 한국 등 기업들이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관세 인하 혜택을 받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일본,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대만, 영국,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아울러 기존에 25% 관세를 적용받던 농업용 장비(agricultural equipment)와 공조설비(HVAC system) 등은 관세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 15% 관세로 하향 조정된다. 이번 관세 인하 조치는 현지시간 기준 올해 6월 8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산 철강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저율 관세(10%) 혜택 기준도 기존 '미국산 철강 95% 이상 사용'에서 '85% 이상'으로 완화돼 우리 부품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 반면, 당초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대상이 아니었던 알루미늄 인쇄판(aluminum lithographic plates)과 철제 랙(steel racks)은 이번 개편을 통해 대상에 새로 편입돼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관세 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우리 제품의 대미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이상) 규모다. 정부는 그간 한미 고위급 협의 등 다각적인 통상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232조 관세 감면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미국의 이번 관세 인하 조치는 자국 내 인플레이션 압박 완화와 인프라 투자 지원을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현재 지게차, 불도저, 트랙터 등 산업·농업 기계와 공조설비(HVAC)는 미국의 인프라 법안(IIJA) 및 제조업 부활 정책을 이끄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품목이다. 이들 품목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현지 건설·농업·제조업계 비용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한국 등 관세합의국에만 관세 혜택을 제한함으로써 중국 등 비동맹국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미국의 우방국과의 결속력을 높이는 동시에 친미 공급망 생테계를 더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이번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과 영향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들에 대한 파급이 최소화되고 기존 한미간 관세합의에 따른 이익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미 무역법 301조 조사, 무역법 122조 관세, 무역확장법 232조 품목관세 등 다양한 관세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미국과의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3 10:52: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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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동반성장몰서 '2026 월드컵 축제' 프로모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이 다가오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2026 월드컵 축제'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3일 한유원에 따르면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만이 입점할 수 있는 온라인 복지몰로 현재 3000여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20만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도입한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임직원은 개인별로 받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동반성장몰에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판로지원도 실현할 수 있다. 4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월드컵 축제' 기획전에는 응원하며 먹기 좋은 식음료 제품, 이른 더위를 날려줄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소비자를 위한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국세청과 연계해 운영되는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에서도 동일한 혜택으로 누구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 맞춰 진행하는 기획전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가족, 친구와 더욱 뜻깊고 즐거운 응원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3 09:34: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