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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취약노동자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 "노동 사각지대 해소"

3월 12일까지 수행기관 공모…민간 노동센터·비영리단체 대상 노사발전재단이 지역 특성과 노동환경을 반영한 '2026년 취약노동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3월 12일까지 수행기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 여건을 고려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 등이다. 선정 기관은 지역 산업 특성, 노동시장 구조, 취약노동자 분포 등을 분석해 자율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공인노무사·변호사·세무사 등 법률 전문가를 통한 상담 및 권리구제 ▲노동 권리의식 향상, 산업안전 및 노동관계법 교육 ▲취약노동자 참여형 학습·소통 조직 운영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단위의 권익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과 현장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노동 지원체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정책은 책상 위의 규정이 아니라 현장의 삶과 연결될 때 의미가 있다. 취약노동자 지원은 획일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노동권 보호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공모와 세부 추진 일정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5:57: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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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S&P글로벌 '지속가능성 연감 멤버' 선정… "글로벌 수준 ESG 경영 인정"

한국전력공사(한전)가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전력 유틸리티 분야 'Sustainability Yearbook Member(지속가능성 연감 멤버)'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CSA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는 59개 산업군, 약 9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이 중 848개 기업만이 지속가능성 연감에 등재됐다. 전력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Enel, Iberdrola, Acciona 등 26개 글로벌 기업이 선정됐다. 한전은 전년 대비 10점 상승한 76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유틸리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전은 2020년 공기업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ESG 경영 현안과 전략을 심의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선제적 송·배전망 구축 및 안정성 강화 ▲에너지 효율 향상 촉진 ▲전력 생산·수요 분산화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김동철 사장의 안전 중심 경영 기조 아래 2025년 '중대재해 ZERO'를 기록했고,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정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선정은 한전이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성과로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내실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최고 유틸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5:39: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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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본격화…“글로벌 3대 강국 도약”

M.AX 얼라이언스 중심 생태계 강화…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할 것 산업통상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연구개발과 실증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성열 산업성장실장 주재로 '인공지능(AI) 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에이로봇, 로브로스, 유일로보틱스, 테솔로, 하이젠RNM 등 기업과 서울대학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에는 4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의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시뮬레이션 플랫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유니트리 등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양산형 휴머노이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I 로봇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기업 간 공동개발과 기술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2026년 CES 2026에서는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의 작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업, AI 모델 개발 기업, 부품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휴머노이드 학습용 데이터 확보·활용 ▲액추에이터·로봇핸드 등 핵심부품 기술 내재화 ▲산업 현장 실증 확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로봇 활용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등 정책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R&D와 실증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간담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5:27: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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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살률·비만율 증가...소득 늘었으나 삶 만족도 저하

사회의 허리에 비유되는 40대의 자살률과 비만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사회단체 참여율과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았다.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연구원이 5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과 소득 등 경제지표는 개선된 반면, 건강·사회관계·정서 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으로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9.1명으로 전년대비 1.8명 증가했다. 자살률은 2020~2022년 26명 이하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3년부터 반등 추세에 있다. 특히 40대(+4.7명)와 50대(+4.0명) 등 중장년층에서 증가 폭이 컸다. 성별로는 남성 자살률이 41.8명으로 전년보다 3.5명 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건강 지표인 비만율도 악화했다. 2024년 비만율은 38.1%로 전년(37.2%)보다 0.9%포인트(p) 오르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20년(38.3%)에 근접했다. 이 중 40대는 비만율이 6.4%p 늘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사회적 고립도는 33.0%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7.7%)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사회적 고립도는 '집안일 부탁'이나 '이야기 상대' 등 둘 중 하나라도 도움 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을 의미한다. 남자(35.7%)는 2년 전보다 0.5%p 증가한 반면 여자(30.5%)는 0.5%p 감소했다. 사회단체 참여율은 52.3%로 5.9%p 감소했다. 특히 40대(-8.9%p)와 30대(-8.3%p)에서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삶의 만족도는 2024년 기준 10점 만점에 6.4점으로 전년과 같았는데,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감소했다. 우울과 걱정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정정서(10점 만점)는 2023년 3.1점에서 2024년 3.8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경제 관련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일자리 만족도는 2023년 35.1%에서 2025년 38.3%로 상승하며 2015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인당 국민총소득도 43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임금, 소득·소비·자산, 주거, 여가, 시민참여 영역은 개선 지표가 많았다. 이에 반해 가족·공동체, 교육, 환경, 안전 영역에서는 악화 지표가 더 많게 나타났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5 15:15: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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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숙박·레저 '해양관광상품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가 '제10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해양레저 신산업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형 및 체류형 해양관광 상품의 발굴을 도모한다. 지난해에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해로를 따라 여수와 통영을 잇는 '이야기형 요트투어 프로그램'과 걸으면서 섬의 자연 소리를 체험하는 '사운드워킹 프로그램'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해양관광상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은 섬, 무인도, 해수욕장, 어촌, 해양레저, 생태체험 등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1박2일 '숙박형 관광상품'과, 유람선, 요트, 낚시, 해상케이블카, 레저스포츠 등 체험·활동 중심의 '해양레저관광 체험형 콘텐츠'로 나눠 진행된다. 해양관광상품 또는 해양레저관광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판매 중이거나 판매를 계획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응모된 상품 및 콘텐츠에 대해 ▲운영 계획의 구체성 ▲지속가능성 ▲독창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숙박형 관광상품 2개와 해양레저관광 체험형 콘텐츠 5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마리나 산업 및 연안 크루즈 연계 사업,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상품, 사계절 상시 체험이 가능한 상품, 지역 어촌계와 협업하는 상품 등은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상품 및 콘텐츠에는 각각 약 2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바우처를 지원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관광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르고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수부는 지역과 상생하며 경쟁력 있는 해양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과 협력으로 연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5 14:43: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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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대개조 7.3조 투입…주택 7.3만호·철도·지하고속도로 확충

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2.0' 추진 교통·산업·주거 균형발전 본격화 마곡·G밸리 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서부트럭터미널 등 유휴부지 복합개발 산업 쇠퇴와 교통 낙후로 '서울의 손꼽히는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서남권이 대규모 교통망 확충과 산업 재편을 통해 미래산업 거점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서울시는 교통·산업·주거·녹지 전반을 동시에 혁신해 서남권을 강북권과 함께 서울 균형발전의 양대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서남권 대개조 2.0'을 발표했다. '서남권 대개조 2.0'은 2024년 2월 발표된 1.0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총 7조3000억원을 투입해 산업생태계 고도화와 민간투자를 결합하고 사업 추진 속도와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목동선·서부선 등 신규 철도망 먼저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난곡선 등 4개 주요 철도 노선을 추진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목동 재건축과 난곡 재개발 등 미래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도로 신설·확대도 추진한다. 남부순환도로와 국회대로는 지하화하고 서부간선도로는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한다. 개화동~신림동 15㎞ 구간에는 남부순환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국회대로 신월IC~국회의사당 교차로 구간에는 4.1㎞ 지하차도를 설치한다. 지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단절을 해소한다. 강남순환로를 신림봉천터널을 통해 남부순환로까지 연장해 서남권 지하고속도로도 완성한다. 이를 통해 강남~강서 이동시간을 70분에서 40분으로 단축한다. ■ 마곡·온수산단, 산업 혁신플랫폼 서남권 준공업지역은 첨단 산업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정비한다. 마곡산업단지는 유보지를 복합용지로 전환하고 '마곡형 R&D센터' 4개소를 조성해 피지컬AI 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 G밸리는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재정비해 교학사·마리오아울렛 일대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 비율을 법정 수준인 30%까지 확대한다. 온수산업단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온수역 럭비구장 부지에는 '기술인재사관학교 서남캠퍼스'를 조성해 연간 500명의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고척동에는 첨단 IT 제조·검증·데이터분석 기능을 갖춘 '서울 테크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관악S밸리를 구축해 창업과 첨단 제조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저활용 부지는 전략적으로 재편한다.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10만4000㎡)는 ICT 기반 물류시설과 상업·주거·업무 기능이 결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전환한다. 약 1조9400억원의 민간투자를 통해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온수역 역세권은 복합개발로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고, 동여의도 주차장 부지는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금융 중심지에 맞는 개발계획을 마련한다. 금천 공군부대는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결합한 컴팩트시티로 조성한다. ■ 2030년까지 7.3만호 공급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서남권 신속통합기획 84곳 가운데 36개소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모아타운 37개소와 모아주택 1만1996세대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7만3000호의 주택을 착공할 예정이다. 당산공영주차장과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에는 총 580세대 규모의 '양육친화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 '서남권 대개조 2.0'에 총 7조3000억원을 투입해 교통·산업·주거·녹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남권은 서울 성장을 이끌어온 산업의 엔진"이라며 "교통 인프라와 산업, 주거 환경을 혁신해 도시 균형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5 14:42: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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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글로벌 한식전문가 육성 시동...하반기 '수라학교' 설립

정부가 한식 및 K-푸드의 세계적 위상이 오르는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한식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글로벌 한식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 안건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글로벌 한식 교육기관인 '수라학교' 설립이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한식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와 프리미엄 수라학교로 나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대학과 기업 등을 공모를 통해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개발한 표준 커리큘럼을 적용해 한식 기초와 조리기술, 외식 경영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유명 한식당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포함해 교육생의 현장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재외공관과 해외 한국문화원을 통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생을 모집하는 한편 미국, 이탈리아 등지의 해외 요리학교에서도 한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에게는 정부 인증 수료증을 발급하고 외국인 교육생을 위한 비자 제도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한다.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의 교육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개·보수와 식재료 지원 등 관리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어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고급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해 2027년 프리미엄 수라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프랑스 앵스티튀 라이프 등 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주도해 설립한 해외 요리학교 사례를 참고해 한식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수라학교는 접근성이 높은 대도시에 상징적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스타 셰프와 식품 명인 등이 참여하는 1대1 멘토링과 시그니처 메뉴 전수 등 소수 정예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조장과 사찰, 지역 식품·외식 기업 등과 협력해 한국 식재료 중심의 현장 실습 교육도 강화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라학교가 해외에 한식을 알리고 우리 식문화를 전파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한식과 K-푸드 열풍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세계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5 14:25: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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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벤처소상공인 정책 점검·발굴 '최상위 자문' 민관 정책협의회 본격 출범

이재명 정부의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 기존 정책을 점검하고 2027년 새 정책을 발굴하는 최상위 자문기구인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아 정책협의회를 이끌고 기업인, 민간 전문가, 학계, 벤처캐피탈(VC), 협회 및 단체 등 총 7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활동기간은 1년이다. 중기부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성숙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내부적으로 경제회복의 과실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돼 중소기업은 정체하는 'K자형' 성장이 고착화되고, 외부적으로는 중동정세 악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환율과 금리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대변화의 시기를 잘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관 정책협의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관 정책협의회는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상생·공정 4개 분과로 구성했다. 분과별 위원장은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중소기업),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창업·벤처),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소상공인), 홍장원 특허법인 하나 대표변리사(상생·공정)가 각각 맡았다. 이들 위원장 외에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이정희 중앙대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이영아 CJ올리브영 상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상 중소기업 분과),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대표,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창업·벤처 분과), 김현성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박영상 전국은행연합회 여신상생그룹 본부장, 전화성 초기엑셀러레이터협회장, 신희운 무신사 제휴사업실장(〃 소상공인 분과),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 박희경 재단 경청 변호사(〃 상생·공정 분과) 등이 두루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민관 정책협의회는 이미 발표한 중기부의 정책과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또 중소기업 성장 및 AI·AX 대전환 가속화, 벤처투자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AI 교육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한 장관은 "국가 창업시대 개막, 제조 AX 전환 등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도 가감없는 목소리를 부탁한다"면서 "민관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은 꼼꼼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4개 분과는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정책과제에 대해 매달 1회 이상 심층 논의와 토론을 거쳐 분기마다 열리는 전체회의에 주요 논의 결과를 상정한다. 이렇게 거친 민관 정책협의회 성과는 올해 연말께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광재 공동위원장은 "우리나라 중소·벤처 생태계의 진정한 도약을 위해 피터팬 증후군 극복, 납품대금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 연기금 등 벤처투자 자금 유입, 기술탈취 방지, 보조금 의존 구조에서 투자 중심 선순환 경제로의 전환 등 5대 과제를 민관 정책협의회에서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해 ▲고속성장 기업, 성장 정체 기업 등 성장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정책 지원 ▲지역 창업·중소기업에 대해 지역 할당제, 지원율 상향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 ▲신청서류 50% 감축,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기반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 서비스 혁신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6-03-05 14:06: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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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국제탄소규제 대비 컨설팅...중소·중견기업 모집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친환경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와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국제사회의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한다. 지난달 국내에서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 및 이행안 초안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개별 기업 단위 공급망 관리 목표 수립 ▲평가체계 구축 및 수준 진단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제품 단위 탄소 저감방법 제공 등이다. 신청기업별 특화된 맞춤형 규제 대응 방안을 제공하게 된다. ESG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체계는 갖추었으나 다양한 환경 규제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 참여기업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한국환경공단)'과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를 신청할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탄소가치평가보증(기술보증기금)'과 '녹색공정전환보증(신용보증기금)' 사업 신청 시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연계 지원도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올해는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안 발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주요 국내외 정책과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해"라며 "규제 대응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5 13:57: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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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게임 종료 은폐한 웹젠 제재

서비스 종료 확정 후, 신규 아이템 출시·판매… 시정명령·과태료 5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웹젠이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서비스 종료를 내부적으로 확정하고도 이를 숨긴 채 신규 아이템을 출시·판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로, 웹젠은 한국 내 서비스 공급 계약을 일본 Aiming사와 체결하고 2023년 10월26일부터 서비스해왔다. 일반 RPG와 달리 1~3주 간격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출시되면 확률형 뽑기 방식으로 획득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웹젠은 2024년 7월 11일경부터 해당 게임의 매출 감소를 이유로 서비스 종료 여부를 검토했으며, 7월 30일 내부적으로 종료를 확정했다. 그럼에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이와 관련한 이용자 문의에 대해 '별도로 검토 중인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소비자에게 판매할 신규 캐릭터 16종을 출시했다.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은 해당 캐릭터를 획득하더라도 장기간 사용할 수 없는 구조였다. 실제 서비스 종료 계획은 8월 22일에야 공지됐으며, 게임은 10월 17일 최종 종료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 제1호(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 또는 거래하는 행위 금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확정했음에도 이를 부인한 채 신규 캐릭터를 판매한 것은 소비자로 하여금 서비스가 지속될 것처럼 오인하게 한 행위"라며 "앞으로도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2:00: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