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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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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소상공인, 우리 경제의 든든한 경제주체로 도약해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여 우리 경제를 튼튼히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주체로 도약시키고, 이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국민통합위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첫 활동을 개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은 우리 사회의 약자"라며 "그 약자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여기서 머리를 맞대자고 하는 것은 사회적 연대를 공고히 하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소상공인은 기업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종사자는 1000만명에 달하는 국가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소상공인은 소재·부품산업은 물론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사회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자영업자 비중이 높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3고(3高, 금리·물가·환율)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위기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영업자 연체액이 7.3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이런 위기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국정과제 1번으로 정하고,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단순한 보호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의 자생력이 강화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바락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도 '자영업자들이 우리 사회·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되는 것이 모든 정책의 궁극적 목표가 돼야 한다'고 하신 바 있다"며 "이제는 우리 소상공인들이 경제의 허리로서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경제주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저해하는 제도적인 문제점도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이 든든한 우리 경제의 주체로 도약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역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만들어 보겠다" 이날 출범한 특위는 ▲소상공인 금융 인프라 확충 ▲디지털·플랫폼 기반 성장 ▲공정경쟁 및 상생협력 기반 조성 ▲위기극복·재도약 등 4가지 부문을 전략 분야로 설정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 과제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소상공인이 민간시장에서 합리적 신용등급을 받아 고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금융 인프라 확충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대기업·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과 공정하게 상생할 수 있는 환경조성, 과잉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등 정책 제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2023-10-06 15:15:0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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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동물존중 인식 개선 중요…'갈비 사자' 건강회복 가슴 뭉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충북 청주동물원을 찾아 '갈비 사자'라는 별칭을 얻은 숫사자 '바람이'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며 "동물존중을 위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5일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 증진에 애쓰고 있는 수의사와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지난 4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의 구조 및 치료·재활 현황을 둘러보고, '갈비 사자'의 사연을 들은 후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깊은 관심을 갖게 돼 오늘 청주동물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청주동물원은 '갈비 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회복을 살피고 있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사육시설 개선 등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 여사는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 모델이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되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대한 법률'을 언급하며 "동물원·수족관 허가제와 야생동물 전시금지 등 동물복지 개선이 이뤄지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대한 법률은 동물원과 수족관을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보유동물에게 고통·공포·스트레스를 가하거나 동물원 소재지 외로 이동하여 전시하는 등 동물복지를 저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청주동물원 곳곳을 돌며 동물들의 적응 훈련을 참관하고 먹이주기에도 힘을 보탰다. 김 여사는 회복된 바람이 건강상태를 보고 "가슴이 뭉클하다. 기적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산양 사육장을 찾아 행동풍부화 놀이기구를 히말라야 타알(산양의 일종)에 던져주고, 웅담 농가 철장에 갇혀 고통받다 구조된 사육곰의 먹이 활동과 도심서 구조된 붉은여우의 적응 훈련도 지켜봤다. 김 여사는 시설을 둘러본 후 "청주동물원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청주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2023-10-05 21:32: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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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업·국민·750만 동포 세계에서 뛸 운동장 넓히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들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동포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 발전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며 "하와이의 뜨거운 사탕수수밭과 중남미의 선인장 농장에서 번 돈은 우리의 독립 자금으로 쓰였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현지 송금은 우리의 산업화 과정에서 소중한 종잣돈이 됐다. 일본에 있는 대한민국 공관, 대사관, 총영사관 등 공관 10개 중 9개가 재일동포의 기증으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올림픽을 할 때, 외환위기를 겪을 때도 재외동포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셨다"며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셨다. 이 자리를 빌려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국제사회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동포 여러분이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이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더 많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지향하는 바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확립과 시장경제의 회복"이라며 "자유, 인권, 법치를 통해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이바지하는 국가가 되겠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라야 하고 국제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포 여러분의 초기 해외 진출은, 그 시작은 고되고 미미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내려 오셨다"며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동포 여러분이 함께하고 도와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추석 연휴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와의 오찬간담회를 시작으로 4일 파독 광부·간호사 오찬간담회과 이날까지 재외동포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023-10-05 14:55: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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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독 근로 60주년 맞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한독 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아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24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과정에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며 "60~70년대 이역만리 독일에서 약 2만명의 광부와 간호사분들이 보내온 외화를 종잣돈으로 삼아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었고, 여러분의 삶이 곧 우리나라의 현대사였다"며 "낯선 환경과 위험한 현장 속에서 가족과 고국에 대한 책임감이 오늘날의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6월에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오찬 행사와 관련 "윤 대통령이 파독 근로자만을 초청해 오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사는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동포들을 모국이 따듯하게 챙기고 보듬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파독 근로자들의 독일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관람하고, 참석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파독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찬 행사에서는 파독 출신 광부·간호사들로 이뤄진 '글뤽아우프 합창단' 30명의 로렐라이, 보리수, 도라지 타령 노래 공연이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23-10-04 14:30:3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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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가짜평화론 활개…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뿐만 아니라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선동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행사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호국영웅들의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격상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향군인회가 안보 의식 강화와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행사와 관련 안보의식 확산과 향군의 조직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한미동맹 강화 지지 등을 위한 회원들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023-10-04 13:54:4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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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해킹조직, 국내 주요 조선社 대상 '수차례 해킹 시도 정황' 포착"

국가정보원은 4일 최근 북한이 해군 군사력 강화를 위해 우리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해킹 공격을 시도한 사례를 포착했다며 조선사 등 관련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지난 8~9월간 북한의 해킹조직이 유수의 조선업체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조직이 주로 사용한 해킹 수법은 IT 유지보수업체의 PC를 점거해 우회 침투하거나,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피싱메일을 유포한 후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들이 우리 조선업체를 집중공격하는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대형 군함 건조 지시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해킹 공격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조선업체 및 선박 부품 제조업체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철저한 보안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국정원은 현재 해당업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보안대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상 공격 목표인 주요 조선업체에도 자체 보안점검을 요청했다. 세부적으로 ▲업무망·인터넷망 분리 ▲유지보수업체와 고객사 간 원격 접속용 프로그램 문제점 점검 ▲불분명한 이메일·웹사이트 열람 금지 등을 제시하고,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홈페이지에 게재된 예방법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04 10:23: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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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추석 '안전·안보' 행보…영수회담에는 '무대응'

최근 해외 순방을 비롯해 물가 안정 등 외교, 경제 정책에 중점을 뒀던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경찰·군인 등 공무원과 노인 등을 향한 민생 메시지를 내놓으며 '안전·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쏘아 올린 민생 영수회담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야당과의 갈등도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한가위 대국민 인사를 전한 후 첫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며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한이 그동안 여러분이 겪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며 "정부가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위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치안활동과 출동대기 중인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날 오후 을지지구대 현장 경찰관 10여명과 담화를 하며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지구대원들에게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서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특별경계 근무현황을 보고 받고 출동 대기 중인 소방관들을 향해 "추석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인 지난 1일에는 육군 25사단(상승비룡부대)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안보와 경제는 하나"라며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의 헌신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망원경으로 북한군 초소를 직접 살핀 뒤 북한 무인기에 대해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공개 일정이 없던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27회 노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 대표가 추석 당일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에는 여전히 침묵으로 입장을 대신하는 상황에서 여야의 설전만 연휴 내내 이어졌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은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이후 8번째로, 이번에도 대통령실은 무대응 기조로 일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에 대해 '제왕적 총재' 시절에나 있었을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제2의 방탄 전략', '위기 모면용'으로 규정하고 '여야 대표회담'부터 우선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이지,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의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고 영장전담판사도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하니 이 대표는 본인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트린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추석에 접한 민심"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이 민생 영수회담을 들고나온 것은 사실상 민생에 관심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보인다는 게 국민 다수의 시각"이라며 "이 대표가 정말 민생에 몰두하고 싶으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을 실효적으로 복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영수회담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압박하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 민심은 정치권이 합심해 민생을 살리라는데, 왜 영수회담을 회피하느냐"라며 "정부·여당의 머릿속에는 오직 정쟁과 야당 탄압밖에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망하든 국민이 고통받든 경쟁자만 제거하면 권력 유지의 길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야당 대표가 민생을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을 했으면 최소한 품격과 예의는 지켜가면서 답하라. 야당을 헐뜯고 비난하고 막말만 던지는 것이 정부·여당의 정치일 수는 없다"고 압박했다.

2023-10-03 15:44: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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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일본 원폭 피해 동포 초청…"동포 아픔 외면하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초청해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85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재일동포 42명 국내 거주자 43명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최대 명절인 추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정부가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식민지 시절, 타향살이를 하면서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아울러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방한이 그동안 여러분이 겪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를 언급하며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포들의 아픔과 희생에 대한 위로는 이 자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답사에 나선 권준오 한국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잘 안 되는 우리말로 인사하는 것을 양해 해주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한 것을 언급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위령비 참배가 늦어 송구하다'고 했다. 저는 그 말을 들으며 78년의 한과 고통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며 "저희와 저희 자손들도 이제 과거와 다른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원폭피해자로서 두 가지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하나는 우리 위령비를 방문해 주시는 것이었는데 지난 5월 달성됐고,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개무량하다"면서 "또한 염원은 핵무기가 없는 세계다. 저희에게 핵무기는 악몽"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그 악몽 같은 핵무기가 한반도에 다시 등장한 데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저희는 우리 정부의 능력을 믿고 있고, 히로시마로 돌아가서도 우리 정부의 평화, 비핵화 노력에 관심을 갖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3-09-29 14:02:0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