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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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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 조문…유가족·安 위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 버스 사고 희생자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아울러 빈소를 지키고 있는 안 후보에게도 애도의 뜻과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된 배우자 김미경 씨의 쾌유도 기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16일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안 후보 선거운동원 빈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있어서는 안 될 희생이 생겨서 몹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안 대표님은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 틀림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어젯밤에 애도의 말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고, 오늘 아침 선대위 회의에서도 애도의 말씀을 드렸다. 이번에 조문을 드리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님께도 위로를 드렸다"며 "따로 옆방에서 안 대표님과 단 둘이 여러 말을 나눴다. 있어서는 안 되지만 누군가 정치인을 돕다 희생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일을 안 대표님이 겪게 됐는데, 그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김미경 교수님이 기저질환을 가진 상태에서 코로나 확진을 받아서 며칠째 입원 중인데, 상태도 여쭤보고 주말 쯤에는 퇴원을 하실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말씀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궁금했지만 안 대표님은 말씀을 안하셨고 저도 그런 얘기를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극도로 자제했다"고 답했다.

2022-02-16 19:21: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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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거·가상자산·투자 기회 늘려 '청년기회국가'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한 주요 전략지인 서울에서 청년들을 향해 충분한 주택 공급과 가상자산 육성 및 투자기회를 늘려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역 'JM은 강남스타일' 유세를 하면서 "청년을 얘기하는 것은 여기 계신 청년들 표를 받아보겠다는 얍삽한 수 때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기성세대는 고도성장에서 엄청난 기회를 누리고 성과를 내고 성공했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공정성 문제 때문에 저성장이 왔고,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 부족으로 청년들을 경쟁하게 만들고, 친구들은 적이 되게 만들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청년들에게 한쪽 편을 들어서 싸움을 시킬 게 아니라 기회를 늘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를 줘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 하고, 도전해서 실패해도 다시 재도전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니겠나"라며 "청년이 좁은 둥지 안에서 누군가는 떨어져 죽어야 하니까 편응ㄹ 갈라 밀어내기 싸움을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둥지를 넓히는 것이다. 둥지를 넓히는 길을 제가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청년 주택 공급 확대 ▲투자기회 확대 ▲가상자산 시장 육성 등을 밝히며 청년들도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거 문제가 가장 중요해졌다. 주택이 부족하면 필요한 만큼 공급하자"며 "311만호 공급할 때 공급부문 30%는 무조건 청년에게 우선 분양 기회를 주자.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규모의 주택을 지으면 지금 집값은 높지만, 건설원가 절반에 불과하다. 그것을 청년들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투자의 기회를 늘리겠다. 이제는 돈이 돈을 버는 시대가 돼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을 벌 기회가 없어졌다"며 "청년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리겠다. 자산시장이 불공정하게 흘러가지 않으면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에 "주식시장 확실하게 정리해서 불공정한 주가조작, 통장매매 아예 발본색원할 뿐만 아니라 그런 짓 한 사람들은 1회에 완전히 퇴출시켜 버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하겠다. 전 국민에게 국토개발과 관련된 투자기회를 기초자산으로 해 가상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드리겠다"며 "나이 드신 분들은 생소하겠지만 이미 디지털 세상은 우리 곁에 와있다.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투자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강남역 유세에 앞서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사고로 숨진 선거 운동원을 애도하며 묵념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시작하면서 "안 후보의 운동원들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며 "말씀드리기 전에 유가족들과 고인을 위로하는 뜻을 담아서 잠시 묵념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제안했고, 이 후보를 비롯한 현장에 있는 지지자들은 10초간 묵념했다.

2022-02-16 15:33: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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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흔들리는 광주 민심? "30%도 가능" VS "국민 향해 공갈·협박"

【광주=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번 제20대 대선에서 호남 지역의 민주당 몰표 현상을 막아내고 남도 민심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6일, 윤 후보의 거점 유세가 열린 광주 송정 매일시장 인근에서 만나본 20·30 청년들은 호남에서 윤 후보가 30%의 특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며 선전을 예상했다.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시민은 "이해할 수 없는 후보가 나왔다"며 고개를 흔들기도 했다. 이날 윤 후보 유세를 돕기 위해 연설에 나선 곽승용 국민의힘 청년 보좌역을 유세차 옆에서 만났다. 곽 보좌역은 연설에서 30명이 넘는 청년 보좌역 중에 유일하게 호남에 주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곽 보좌역은 호남 지역의 청년들이 윤 후보를 지지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념 논쟁보다는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정책이 있다"며 "광주 지역에 코스트코나 스타필드 같은 대형 슈퍼마켓이 없는데, 제가 (후보에게) 강하게 꼭 공약으로 발표하시라 건의를 드렸고, 이외에도 구상한 것이 있어서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 후보는 연설에서 "복합 쇼핑몰이 수도권이든 전국 어딜 가든 많다. 왜 광주만 없나"라며 "(민주당이)시민이 원하는 데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나"고 호남 지방에 복합 쇼핑몰 유치를 약속했다.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의 자녀임에도 윤 후보 지지에 나섰다는 박용일 청년본부 청년통합특보단장은 유세차 연설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기존 청년들은 시야가 없었다. 그저 광주 호남이라는 이유로 그냥 민주당에만 갇혀 있었다"며 "그러다보니 밀릴 대로 밀려버린 것이고 우리 청년들이 이제 눈을 뜨고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과 그 껍데기'라고 표현하며 민주당이 호남을 볼모로 잡고 이용해 왔다는 것이 호남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호남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30%까지 분명히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앳된 얼굴로 관중 속에 섞여 눈에 띄던 송영준(25) 씨는 전남 나주에서 윤 후보를 보기 위해 광주로 왔다. 송 씨는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논란이 없지 않지만 최근에 뉴스를 봤을 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 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일 지역 중 하나를 호남으로 보고 구애를 이어나갔다. 이준석 당대표는 여순사건 피해자들과 만나며 호남 민심과 접촉면을 늘렸으며 전세 무궁화호 '열정 열차'를 타고 호남 지방을 순회하며 서진(西進) 정책을 이어나갔다. 윤 후보는 손편지 200만장을 호남으로 보내 지지를 호소했고 호남에 방문할 때마다 민주당 정권의 무능을 심판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반면, 윤 후보가 거점 유세를 마친 후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자 송정 매일시장은 일대 소란이 일었다. 윤 후보의 신천지 유착 의혹과 무속 논란을 비판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이 "윤석열은 사퇴하라"라고 거세게 소리쳤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목소리를 높인 건 전정(76·광주 남구)씨였다. 그는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교사였다고 소개했다. 그에게 윤 후보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를 묻자 "정권을 잡으면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고 대통령과 국민들을 향해 공갈과 협박을 했다"며 "국민 전체를 죄인으로 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의 잿더미를 이겨내고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지나 겨우 민주주의가 이 수준까지 왔는데, 이런 후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옆에서 전 씨에게 고생했다며 두유를 챙겨주던 A씨(67)는 윤석열 후보의 북(北) 선제타격 가능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남북 간 정세를 보더라도 선제 타격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며 "사드(THAAD) 추가 배치 공약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서준겸(60) 씨는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지만, 이젠 호남이 정당 중심 투표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서 씨는 "원래 호남이 민주당 뿌리가 박혀 갖고 50·60세대와 노인들은 민주당이 머릿속에 딱 붙어있다"고 표현하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대선 후보도 안 나온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이번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낙선했지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옛날에는 이것 저것 생각 안하고 (선거 때) 어른들이 앞에서 따라다니면서 민주당 말만 했지만 청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세대가 교체 되면 많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2-16 15:1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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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노마스크 유세 지적…"왜 자꾸 마스크 벗어 감염위험 높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노마스크 유세'를 겨냥해 "수없이 지적하는데도 왜 자꾸 마스크 벗어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높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에서 'JM은 강남스타일' 유세를 하면서 "규칙이라고 하는 것은 크든 작든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누구라고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아주 사소한 규칙일지라도 지도자라는 사람이, 리더가 되겠다는 사람이 먼저 지켜야 하는데 가장 많이 어기고 있다"며 "특히 지위가 높고 권력이 클수록 작은 규칙도 더 잘 지켜야 하는 게 바로 공정한 나라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러분도 마스크를 쓰지 않나. 여기서 연설하는 우리도 다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옆에 있는 수화 통역사를 가리키며 "이분은 수어 통역을 얼굴로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의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그런데 민생 지키는 일보다 다른 게 중요한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 국가권력을 사적 보복이나 과거를 뒤지거나, 나의 개인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남용하면 안 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 배우자와 장모 의혹에 관련해서도 일침했다. 이 후보는 "질서 의지는 중요하다.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키는 게 결코 손실이 아닌 나라, 그게 바로 공정한 나라가 아니겠나"라며 "권력자하고 친하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다 용서받고, 서민들은 힘겹게 살아갈 때 누군가는 법을 어겨가면서 주가조작이나 하고, 땅 부정 투기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2022-02-16 14:54: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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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택시 종사자 만난 이재명…"택시호출 앱 전국화, 준 대중교통 인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전국 단위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택시를 '준 대중교통'으로 인정하겠다며 25만명에 달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구의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에서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 및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와 잇달아 간담회와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이 후보는 "제가 성남에 있을 때 들었던 가장 큰 민원은 '버스전용차로로 택시가 다니게 해달라'였다"며 "양론적이라 국민적 합의가 어렵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택시도) 하나의 대중교통인데 가능성을 검토해보자는 것이 제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 때문에 버스전용도로의 효용성이 떨어지면 더 큰 대중교통 수단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큰 장애가 되지 않으면 굳이 또 억제할 필요는 없다"며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은 시간대는 제외한다든지 합리적인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택시 4개 단체를 만난 자리에서도 "택시들이 실질적으로는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을 상당히 수행하면서도 사실은 방치된 측면이 있다"며 "정책적으로 완벽하게 버스나 지하철처럼 대중교통으로 100% 인정할 수는 없겠지만, 공적 기여라는 대중교통으로서의 성격이 있는 부분만큼은 대중교통으로 인정하고 상응하는 지원을 해줄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지사 당시 구상했던 공공택시 앱을 전국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도 공공호출앱을 만들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때 보니 플랫폼 회사는 플랫폼만 해야 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잘되는 것만 골라 직접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것은 불공정 경쟁"이라며 "택시호출 앱이 원래는 무료로 시작했지만, 꼭 '배달의 민족'하고 똑같아서 처음에는 아주 싸게 또는 무료로 시장을 다 확대한 다음에 거의 독점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도 '배달특급'을 예로 들며 "이게 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기 때문에 전국 단위의 호출 앱을 공공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와 택시업계는 정책협약식을 통해 ▲플랫폼을 통한 공정한 배차 및 수수료 개선 ▲택시업계와 플랫폼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 ▲택시산업 활성화 ▲요금제도 규제개선 ▲공공성 확보 위한 공공형 택시사업 확대 ▲친환경택시 전환 지원 등을 약속했다.

2022-02-16 14:20:0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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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부정한 尹 "집권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호남선 거점유세 두 번째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를 찾아 "부정부패는 니편 내편을 가리지 않는다"며 "집집권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 덕진군 전주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전주=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호남선 거점유세 두 번째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를 찾아 "부정부패는 니편 내편을 가리지 않는다"며 "집권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주역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난 5년 간 민주당 정권은 어떠했나"라고 물으며 "국민의 삶이 많이 힘들어졌고 민생이 무너졌다. 공정이 사라지고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억5000억원을 넣은 일당이 1조원 가까이 챙겨가는 것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겨냥했다. 윤 후보는 "사람들은 부정부패를 정치보복처럼 생각하는데, 독의 밑이 빠지고 깨져 있으면, 물을 부어도 물이 차는가"라며 "부정부패를 놔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는 번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을 두고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기에, 부정부패를 처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몰아내나"라고 말하며 정치보복 논란을 부정부패 처단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 '이거 준다 저거 준다'해서 수십 년 동안 달라진 것 있나"라며 "(민주당의) 공약이 많아도 믿을 수 있나, 속는 것도 한두 번"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제 호남과 전북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번에 확실히 본때를 보여 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윤 후보는 전북 경제 번영을 위한 공약으로 ▲새만금 국제도시화 ▲국제금융도시 전주 조성 ▲완주 수소 특화 도시 지원 강화 ▲교통망 확충으로 전북 접근성 강화 ▲전북에 스포츠종합훈련원 건설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전주역 거점 유세에선 전북이 지역구인 이용호 선대본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과 비례대표 의원인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연설에 나서며 윤 후보를 지원했다.

2022-02-16 14:06: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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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DJ 떠올린 윤석열, "민생 생각한 거인, 이제 지역주의 타파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광주광역시 송정 매일시장 거점유세에서 '호남 출신' 故 김대중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 박태홍 기자 【광주=박태홍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광주광역시에서 공식 선거운동 2일차 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출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송정 매일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지난 IMF 외환위기 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를 하면서 '대통령께서 남태평양에 있는 무인도로 가게 된다면 뭐를 들고 가시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김 전 대통령은 첫째는 실업, 둘째는 부정부패, 셋째는 지역감정이라도 답했다. 아무리 돌이켜 봐도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었다"며 "자랑스런 광주 시민, 전남 도민이 지역주의를 몰아내고, 지역 독점주의를 깨고, 지역주의의 타파의 선봉이 되시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는 광주에 복합 쇼핑몰을 유치하고 4차산업 혁명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 쇼핑몰을 광주 시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심지어는 대전으로 올라가기도 한다"며 "복합 쇼핑몰 유치를 누가 반대하나. 민주당이 반대해왔다. 수십 년에 걸친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에 광주·전남이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광주광역시 송정 매일시장 거점유세에서 '호남 출신' 故 김대중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 박태홍 기자 윤 후보는 "2차 산업 혁명, 중공업 발전 시절에 광주는 뒤쳐졌다"면서 "첨단기술로 먹고 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 시민들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방향으로 잡은 것에 대해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AI 올림픽도 하고 올림피아드를 유치해서 광주가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AI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광주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현대기아차와 광주시가 자동차 공장을 만들어서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자율 주행 고속도로를 만들어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은 전세계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문명과 인권, 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거사였다"며 "광주에 상업과 공업, 학교를 육성해서 민주주의 뿐만이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세계적 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자신이 한 인터뷰에서 한 현 정부에 대한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정치보복 안 하고, 할 생각도 없으니, 그런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날 송정시장 유세엔 박주선 선거대책위원회 동서화합 미래위원장, 김경진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송기석 광주 총괄선대위원장 등 호남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윤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2022-02-16 13:5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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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올림픽 메달 6개 '사격의 신' 진종오 등 체육인 30명, 尹 지지 선언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선수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현 정권이 갈라놓은 체육계를 하나로 만들고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체육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희망"이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친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지난해 7월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선수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현 정권이 갈라놓은 체육계를 하나로 만들고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체육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희망"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 선수와 이원희 용인대 교수(유도) 등 체육인 3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에 참석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 선수는 대표 발언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겁다. 지금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힘껏 뛰는 중"이라며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부담감을 지우고 개인 기록을 경신한다는 자세로 남은 경기를 즐기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체육은 늘 역사와 호흡하며 국민과 함께 했다. 건강한 체육생태계에서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충돌할 수 없는 가치를 지향한다"고 운을 띄웠다. 진 선수는 "그러나 저희들에게 참으로 힘들었던 지난 5년이었다. 균형 감각을 상실하고 반엘리트, 엘리트 체육 진영으로 갈라졌다"며 "오늘 우리가 한 자리에 모인 것도 바로 그래서다. 대한민국을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가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렸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역시,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 쇼트트랙 선수는 "최근 한국 체육의 사기가 너무나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과 문체부에서 잘못된, 의도된 정보를 바탕으로 체육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쇼트트랙도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한국빙상, 한국쇼트트랙을 월드클래스로 이끌었던 삼성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퇴장했었다"며 "윤 후보가 당선되면 이런 잘못된 것을 꼭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지방에서 거점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 후보는 행사에 참석을 못하고 영상 축사로 체육인의 지지에 화답했다. 그는 "스포츠강국을 넘어 온 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체육 선진국으로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스포츠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을 이루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수시절에는 마음 편히 운동에 매진하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 또는 전문가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국민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업팀 운영지원 확대해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 공제회를 통해 100만 체육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2-16 13:53: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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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애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 만들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6일 장애인 등록제 폐지, 장애인 자립 지원 등을 담은 장애인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위한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 전국장애인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와 정책본부가 참여한 이 후보의 장애인 공약은 이날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장애인이 살기 편한 나라가 가장 살기 편한 나라"라며 5대 공약을 대독했다. 이 후보의 장애인 공약은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체계 구축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기회 확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여성·고령장애인 등 다중 차별 장애인 지원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 등과 각 공약의 실현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윤희식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상임위원장은 먼저, 장애인 스스로 정책과 서비스를 결정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현행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로 격상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의 장애인 관련 사무에 당사자인 장애인을 더 많이 채용한다. 그리고 장애인 등록제를 폐지하고 '장애인 서비스 신청제'를 도입해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며 장애인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인순 포용복지복지국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일부 중증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을 소득 하위 70% 모든 중증장애인에게 확대하고, 차상위까지만 지급되는 장애(아동)수당도 소득하위 70%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 장애인에 대한 정부 임금보조 제도를 도입하고,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교육 분야에서는 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환경 조성, 대학 내 장애학생 지원센터 설치 확대, 평생교육 권리보장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방안은 특별교통수단 지원 등 장애인 이동권의 확실한 보장과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약속했다. 남 상임위원장은 "공공주택과 맞춤 서비스가 결합된 장애인 지원 공공주택의 확충,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장애인 재난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장애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한 대피방안을 매뉴얼화 해 장애인의 생명과 안전을 재난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혜영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 상임위원장은 "모든 장애인이 성별, 연령을 이유로 이중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장애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 고령 장애인에 대한 건강관리·사회참여 지원체계 확충, 영유아 재활 지원 서비스 체계 강화, 양육자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등을 제시했다.

2022-02-16 11:04: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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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尹 작심비판…"검찰을 '제2의 보안사'로 만들 것인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법개혁 정책공약과 관련해 "검찰을 제2의 중앙정보부, 제2의 보안사로 만들겠다는 윤 후보를 국민은 검찰 쿠데타 세력, 검찰 독재주의자가 아니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은 검찰 수사권 확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의 독자적 예산편성권 등을 담았다.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은 16일 민주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라며 후보자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살폈다고 하니 더 충격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공동선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내세운 검찰 독재 공약이 군사독재의 실체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과거 소수의 정치군인들이 그들만의 사조직을 만들어 쿠데타로 국가를 장악했고 군사독재 세력은 국민의 견제도 받지 않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의 집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권도 확대하고, 예산도 따로 가져가고, 검사의 비위를 수사하는 공수처도 없애고,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의 민주적 통제도 받지 않겠다는 공약이 2022년 대한민국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나올 수 있는 일인가"라며 "윤 후보의 정권교체 구호는 결국 검찰 권력으로의 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 최 공동선대위원장은 "사법개혁 공약이 아니라 검찰 독재 공약"이라며 "검찰을 대한민국 제1의 권력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윤 후보의 공약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검찰 왕국', 검사 독재국가를 만들겠다는 시커먼 속내를 노골적이고, 명백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권력기관은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고 국민이 위임해준 권력을 온전히 검찰이 제 것으로 가져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2022-02-16 10:18:21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