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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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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尹, 군산에서 '새만금 개발', 익산서 '한식 세계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군산과 익산을 방문해 차기 정부를 맡으면 호남 발전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군산 공설시장 유세에서 "군산이 과거에는 대한민국의 주요 무역산업 도시였다"며 "그런데 제가 과거에 여기 강경에서 근무할 때 자주 왔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까 지역의 분위기나 경제가 많이 위축된 느낌을 받았다. 아마 한국GM과 현대중공업 공장의 철수가 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호남 지역에 복합쇼핑몰 유치 하겠다는 공약을 두고 "제가 지난번에 광주에 가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그 여건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광주시민이 원하고 또 기업이 가겠다고 하는 것을 막는 그런 정권이라면 어떻게 호남을 발전시키겠나"라고 따졌다. 그는 "민주당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서 안 된다는 것인데,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의 지역민과 지역을 위한 것인지, 자기들의 집권 유지에 호남의 기업 유치가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은 계속 발전을 안 시키는 것이 자기들에게 지속적으로 의지하게 만들고 또 어려운 경제 여건 때문에 민주당을 계속 지지할 것이란 독점 정치의 폐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면 왜 막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군산 경기 회복을 위해 ▲조선소 재가동 인센티브 부여 ▲군산 기업 유치 지원 ▲새만금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메가시티 통합 및 국제투자 지역 지정 ▲새만금 개발 관련 대통령 직속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익산역 앞 광장 유세에서 "익산 지역은 만경강과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이 멀리 펼쳐져 있는 대농지"라며 "이 지역을 세계적인 식품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게 키우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적용해서 스마트농업과 또 농식품 가공업과 과거에 우리가 추진했다가 제대로 결실을 보지 못했던 한식의 세계화와 이런 것들을 전부 모아서 익산을 거점도시로 만들어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한식의 세계화 거점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유세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원불교중앙총부 법무실에서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했다.

2022-02-22 23:04: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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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주의 위기, 자칫 촛불 들고 다니다가 감방 갈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른바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발언과 관련해 "자칫 잘못하면 촛불 들고 다니다가 감방에 가는 세월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경기도 부천역 마루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우리가 촛불을 들고 만들어 냈던 세계에 자랑할 만한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서초동 앞에 집회 신고하고 밤에 촛불 들고 흔들면서 집회한 게 사법처리 될 무법천지인가"라며 "장난 같은가. 군인들이 나라를 지배하던 시대보다 더 엄혹한 모든 전직 검사들이 온 나라를 지배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김만배 씨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후안무치'라는 말이 있다"며 "그 범죄자들이 '그분'은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데 '그분'이 나라고 우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너(윤 후보)다' 하는 자료가 나오니 '헛소리'라고 한다"며 "내로남불이다. 이는 내로남불이고 절대로 국가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통합'에 대해서도 "선거에는 잠시 싸우더라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인재, 좋은 정책은 다 써야 한다"며 "이제 정치도 편을 갈라 싸우는 과거가 아니라 3~4개 중에서도 고를 수 있는 선택이 있는 다양한 나라 만들어야 국민도 선택의 여지가 생기고, 그래야 서로 잘하기 경쟁을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력도 다 뜻이 같으면 함께 모여 각각의 영역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검증받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연합정부와 통합정부를 꼭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 보복이나 하고 '내 편 아니니까 넌 죽었다', '넌 이제 국물도 없다', '수사하겠다', '너 죽어봐라'고 정치하는 분열과 증오, 갈등의 나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3월 10일은 2개의 문이 열릴 것이다. 희망이 있는 미래로 가는 문과 보복이 난무한 과거로 가는 문"이라며 "이 2개의 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여러분의 몫이고, 이 자리에 있지 않더라도 이재명의 실력과 실적, 신뢰를 전국에 알려주시면 희망으로 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만화의 도시, 문화의 도시' 부천에 맞는 문화콘텐츠 도시로 확실하게 성장 발전시켜 모든 시민이 일자리 걱정하지 않고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문화 강국은 돈도 안 들지 않고 탄소 발생도 하지 않는다"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저항이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상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의 '좌파 문화예술계를 손 봐주겠다'는 발언을 지적한 뒤 "문화예술은 손을 봐주거나 억압을 하거나 복종을 하면 죽는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침이 유효하게 집행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부천 유세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측이 맞불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가 유세 중 허 후보 측 유세 차량의 소리가 커지자, 이 후보는 "존경하는 허경영 후보님, 지금은 우리가 양보할테니 잠깐만 조용히 해달라. 예의를 지켜달라. 부탁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허경영 후보 측과 사전에 유세 시간과 앰프 소리 크기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며 "유세하는 동안은 상대측에서 앰프 등 소리는 낮춰주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2022-02-22 19:12: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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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해안 거점도시' 찾아 이념 공세 펼치며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충청남도의 서해안 지방 거점 도시를 돌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킬 적임자임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고향은 서울이지만 충남 논산시에 집성촌이 있는 파평 윤(尹)씨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그래서 윤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지난해 11월 29일에도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을 찾아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충남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를 찾았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 김 신부는 7세 오늘날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윤 후보는 솔뫼 성지를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김대건 신부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서 서품을 받으신지 1년 만에 25세 나이로 순교했다"며 "그야말로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우리 김 신부님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박애와 국민통합과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치 일정의 시작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 尹, 당진·서산에서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 후보는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경제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윤 후보는 "아무것도 없던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경제 성장은 외국에서 여유자금을 차입해서 정부가 비료를 생산할지, 철강을 생산할지, 효율성을 따진 후 차관을 들여와 정부가 주도로 성장을 시켰다"며 "국민들이 워낙 부지런하고 똑똑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스펀지가 물 빨아들이듯이 순식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도성장이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성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다 지금은 거의 초저성장 시대가 왔다"며 "지금은 민간과 기업, 시장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놔두면서 부모가 여건을 만들어주고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처럼 나라의 살림살이도 정부가 기업과 민간이 성장을 해낼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민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다. 기본이 돼 있지 않으면 성장하는데 기초가 만들어질 수 없다"며 "우리 사회의 소위 신뢰라는 예측 가능성이라는 사회적 자본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이제는 성장하기 어럽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음 일정인 충남 서산시 몽두레 카페 앞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도 "지금부터 국가와 정부가 할 일은 민간과 기업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 주고 규체를 풀고 법치와 공정거래를 확립하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결국은 성장의 과실과 혜택이 서산까지 밀려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정부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해야 한다"며 "우리의 정치제도인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정부를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자와 약자 누구든 같은 법에 의해서 동일하게 처우를 받아야 한다"며 공정한 법치를 강조했다. ◆'사회주의로 탈바꿈?' 홍성·보령에서 이념공세 윤 후보는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선 이념 공세를 펼치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의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정부 들어와서 양극화가 해소되고 어려움들이 좀 나아졌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것은 실책이 아니라 고의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 하는데, 바꿨는가. 그러니까 고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늘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기만하고 허위날조 공작과 국민에 대한 반복과 세뇌를 거듭해 가면서 20년, 50년 집권 심지어는 100년 집권을 떠들면서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좌파 혁명이론에 빠져있는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선 되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폄하했다. 그는 민주당 소수 일사를 '몽상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인민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인가. 사회민주주의가 민주주인가"라고 물으며 "정부의 공권력도 개인의 자유와 창의와 인권 앞에선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보령 문화의전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선 민주당이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이유를 "자기들이 세력을 잡는데 전문가가 끼어드는 것이 싫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년 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전문가 집단이 대한의학협회에서 구정 연휴에 중국 입국자를 막아야한다고 6번 건의했는데, 다 무시했다"며 "중국 눈치 본다고 그런 것이다. 좌파 운동권이 장악한 민주당은 중국 입국을 못 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우리나라에 창궐할 때 중국은 한국에서 중국 들어가는 사람을 막았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정부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소위 좌파 사회혁명 세력들은 자기들끼리 치열하게 권력투쟁을 한다"며 "자기들끼리 싸우는 데서도 정권과 권력을 빼앗고 유지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무도한 세력의 기만 전술에 다시는 속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2022-02-22 18:17: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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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수위 중 '민생경제 100일 회복프로젝트' 바로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즉시 '민생경제100일회복프로젝트'를 바로 시작하겠다"며 "확실한 코로나 극복, 대대적인 국가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기업들 성공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인천 부평역 집중유세를 통해 "기회를 위기로 만드는 사람도 있다. 무능해서, 무지해서, 관심 없어서, 무책임해서, 이런 리더가 나라를 망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진짜 리더, 능력 있는 리더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위기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성장과 도약의 계기로 만드는 사람"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위기극복 총사령관, 유능한 후보 누구냐"라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후보는 재차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과 신용대사면을 비롯해 코로나19의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 전환을 통해 국민들은 일상을 회복하고 중증환자에 대해 확실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히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할 일이 많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지만 기업활동을 왕성히 하고 국제사회에서 합리적인 경쟁해 이길 수 있게 도와야한다"며 "그런데 국가의 투자와 기업활동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경제을 맡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는 "선장은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다. 배 상태를 알아야 하고, 해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해도 볼 줄 모르고, 기관사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데 좋은 기관사 시켜서 하면 된다고 하면 거칠고 험난한 바다를 건너갈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게 기회를 달라. 3월 9일의 선택은 이재명 대통령이냐 윤석열 대통령이냐의 선택이 아니다"라며 "3월 9일의 선택은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정치보복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무능한 리더가 나라를 망치는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만 믿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로 쭉 계속 가겠다. 끝까지 책임져주고 함께해달라. 그렇게 해주신다면 부평 경인선, 제가 지하화로 확실히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2-22 16:15: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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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평화가 곧 밥…尹,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경제 살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남북 관계 이슈에 민감한 인천을 방문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발언들을 지적하며 전쟁 아닌 평화의 길을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경제 핵심, 경제 중심이 맞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발목을 잡는 것을 털어내 가면서 통과시켰지만 부족하다"며 "약속한 것처럼 당선 순간 2차 추경, 긴급재정명령을 행사해서라도 50조원을 준비해 기존 국민이 보상받지 못한 손해를 다시 채워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서민들 빚 내느라고 만기가 다 돼가지 않나"라며 "연장해야지 다 죽으라는 거냐. 연장하고 코로나로 진 빚, 정부가 다 인수해서 필요하면 원금도 탕감하겠다. 안 그러면 망해서 길에 나 앉을 텐데 정부가 인수해 조정하고 필요한 만큼 탕감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빚을 져 신용불량 된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신용대사면'도 실시할 것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과 선제타격을 암시하며 "인천은 평화가 중요한 도시"라며 "평화가 곧 밥"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적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다. 남북 대치하면서 군사갈등 고조되면 외국 기업은 철수한다"며 "이자도 더 달라고 한다. 전쟁 위기 고조해서 자기 표를 얻겠다는 안보 포퓰리즘은 북풍하고, 총풍하고 똑같다. 신형 총풍이냐. 부적격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인천은 특히 남북 관계가 악화될 경우 피해를 입는 곳이 많다"며 "전쟁 아닌 평화의 길을 가고, 평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안정되고 평화의 한반도, 이재명이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전날(21일) 윤 후보와의 TV토론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제토론 때 그 사람은 못 알아듣더라. 진짜 못 알아듣는다"며 "국가 인프라를 투자해 다리 놓고, 항만 인프라 투자하고 교육혁신에 돈이 든다. 미래인재 양성하는 기초과학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업들이 돈 안 되는 일을 할 리 없다. 첨단과학은 가능성이 적어서 투자가 어렵다"며 "규제 합리화하면 기업이 신나게 일하는데 제일 중요한 게 자유로움과 예측 가능성이다. 경제는 안정 속에서 성장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사드 배치하니, 선제타격하니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투자하겠느냐"라며 "경제는 기업활동으로 하지만,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건 정부가 할 일인데 구분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리냐"고 꼬집었다.

2022-02-22 15:31: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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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인천에서 이기면 전국 이겨…李측, "바닥민심 움직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중반전을 맞아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인천을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열었고, 영하의 날씨를 뚫고 나온 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 후보에게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문도시로 하늘길로 통하는 인천국제공항이, 바닷길은 서해를 품은 인천항이 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74만7090표(41.20%)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2만8888표(23.6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7만9191표(20.91%)를 받은 바 있다. 유세 현장에서 만난 유 모씨(35, 남)는 "코로나와 민생격차의 위기가 매우 큰 시점에 그 격차를 좁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후보가 이재명인 것 같다"며 "국가운영을 하려면 경험과 역량이 중요한데 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가 검사만 한 윤석열 후보보다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모씨는 '어떤 20대 대통령을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국민의 민생을 제일 우선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모씨(47, 여)는 "검찰 출신으로 정치 보복을 암시하고 있는 후보에게 또 무고한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구속되거나 죽는 것은 그만 보고 싶다"며 "우리 같은 서민은 민생이나 내 주머니를 채워줄 사람이 대통령이 돼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이 후보를 꼭 당선시키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인천시민 모두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친 이 모씨는(60, 남) "검증된 대통령 후보라서 타 후보보다 낫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를 반드시 꼭 해주셨으면 좋겠고, 제가 미추홀구에 사는데 신기천 복원 문제 같은 것도 신경을 써주시면 빠르게 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 익명을 밝힌 A 씨(44, 자영업, 남)는 "인천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 문제다. 차도 많이 막히고, 지하철이나 교통 시설을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며 "또 코로나로 하루하루 겨우 버텨가고 있는데 이 후보가 당선되면 코로나 방역 대책에 변화를 주겠다는 말을 듣고, 마침 근처여서 나와봤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지 코로나로 피해 입은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유세 현장에서 만난 본지 기자에게 "인천·경기 여론조사 추세가 바뀌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을 한 지 일주일 지났는데 바닥 민심이 움직이는 것도 보이고, 인천이 이기면 전국에서 이긴다. 인천이 선거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남 대변인은 "인천이 경제 관문인데 어제 토론회에서 봤듯이 실물경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 후보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며 "인천에 소상공인도 많고, 대표적인 무역항인 만큼 위기에 강하고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이 후보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2-02-22 15:23: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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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고향 부산으로", 沈 "대전·충남에서 노동자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2일 각각 부산과 충남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선언 이후 고향 부산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내일까지 부산, 울산, 포항을 돌며 깡통시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번화가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안 후보는 깡통시장 유세를 통해 "저는 부산의 아들이다. 할아버님이 부산상고, 아버님이 부산공고, 그리고 제가 부산고등학교 나온 부산 토박이"라며 "제2의 도시 부산이 갈수록 수도권과 자꾸 격차가 벌어지는 것,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 제가 생각하는 부산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모두 다 통합이 된 글로벌 해양 복합도시, 해양 융합 복합도시가 돼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라며 "800만명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된다면 부산은 훨씬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부산을 메가시티 광역경제권을 만들기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 ▲신산업 유치 ▲5·5·5 공약(세계 첨단 5개 기술을 확보해 대기업 5개를 만들고, 세계 5대 경제강국) 등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후보도 대전 유세를 시작으로 당진 현대제철, 아산 현대자동차 유세 후 천안까지 충남 지역 유세를 통해 노동자들과 유권자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대전 유세를 통해 대전에서 주4일제 복지국가 미래를 만들고, 대덕연구단지를 녹색혁신연구단지로 전환하며 부동산 가격만 높이는 혁신도시가 아닌 제대로 된 혁신도시로 대전의 성장동력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자력 연구시설이 집중돼 있는 대전에 대해 방사성 폐기물과 관련된 시민 안전 문제도 지적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또,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정책협약식을 통해 현대제철 비정규직 불법파견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 강화, 일터 안전사고 예방, 중대재해 근절 제도적 방안 및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와 정의당 간 정책협의와 사회적대화기구를 통한 현안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2-02-22 14:42:0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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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간 이준석, "여러 당이 경쟁해야 지역 발전...흑산공항 완공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방문해 호남에서도 정책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여러 당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실현하지 못한 흑산공항 완공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흑산도 하나로마트 도초농협흑산지점에서 열린 유세 및 주민 인사에서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호남에서 몇십년 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꼭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흑산공항은 지난 2015년 12월에 울릉공항과 함께 건설계획이 발표됐으나, 예산 낭비·악천후에 취약·자연경관 훼손·기업들의 사업 불참 등의 이유로 사업이 보류돼 왔다. 이 대표는 "당은 호남에서 정책을 내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했다. 저희의 게으름·두려움·부족함"이라면서 "하지만 국민의힘이 호남에서도 당당하게 정책·미래·비전으로 민주당과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를 위해 내건 공약은 '흑산공항 사업 완수'였다. 그는 "지금까지 흑산공항 추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던 것을 알고있다"며 "다도해 국립공원 인근이라는 규제도 문제가 됐을 것이고 무엇보다 이 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기업의 참여 등이 부진해서 아직까지 첫삽을 뜨지 못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흑산공항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이었으나, 지난 5년 동안 사업 진행이 되지 않았다"면서 "지역의 정치를 담아왔던 한 정당이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일을 빨리하고 제대로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흑산도는 1년에 원래 코로나 전까지 5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흑산의 경제에 상당한 부분에 기여를 하고 있었다"며 "공항이 생기기 전까지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어렵다. 울릉도는 최근에 톤수가 높은 페리(여객선)가 투입돼서 기상에 관계없이 배를 띄울 수 있어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흑산공항이 빠르게 추진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안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군사적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을 정치권에서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비용 대비 편익 분석을 하면서 공항 건설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게 하려면 이 군사적 목적도 같이 포함되었을 때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흑산도는 서해와 서해안을 초계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다"며 "그러면 공항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고 더 빨리 지을 수 있고 다목적 공항으로 건설돼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금까지 대선이 흑산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에 대해서 회의적인 분들이 있었다면, 이번 선거는 다를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저는 당당하게 흑산의 발전을 외치고 있고 국민의힘도 신안의 지방자치나 여러 면에서 성실하게 참여해서 신안의 경쟁 체제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2-02-22 14:08: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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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충청 민심 다지기 나선 尹, 시민들 "정권교체·충청대망론 염원"

【당진=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지난 14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승리한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준 충남 당진을 찾아 '충청 민심'을 다지기에 나섰다. 영하의 날씨에도 윤 후보를 보기 위해 당진 중앙시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정권교체와 충청대망론이 실현될 날을 염원하고 있었다. 충청도 전체로 범위를 넓혔을 때도 김영삼~문재인 대통령까지, 충청이 택한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돼 충청은 '캐스팅보트(판세를 결정 짓는 표)'로 불린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던 충청 민심을 다시 되돌리겠다는 구상이다. 그 중 당진시는 지난 19대 대선에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39.15%로 가장 많은 표를 줬고, 21대 총선에서도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7회 지방선거에선 김홍장 민주당 소속 시장이 당선됐다. 김명회 당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유세차에 올라타 당진 시내를 돌며 윤 후보의 거점 유세를 홍보했다. 유세차 옆에서 만난 그는 선거 분위기에 대해 "4년 전에는 시민들이 인사를 해도 받지 않더니 이제는 먼저 손도 흔들어준다"며 "분위기가 예상 밖으로 좋다. 윤 후보가 지역에서 55~60% 정도를 득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발전'이란 붉은색 대형 깃발 2기를 양손에 붙잡고 유세를 구경하던 당진시 주민 송영환(65)씨는 "여태까지 충남에서 대통령이 나온 적이 없었다. 윤 후보의 아버지가 충남(논산)이 고향인데, 그 부분에서 충남이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씨는 "당진 시민들이 볼 때 간척 사업지에 서울과 경기도에서 쫓겨난 회사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좋은 기업들이 내려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중년 여성 A 씨는 "여러 가지로 짜증이 나서 나왔다"며 "윤 후보가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횡령 의혹 관련 뉴스를 보고 있자면 치가 떨린다"고 표현했다. 유세 현장에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청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당진이 고향인 김왕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 부본부장은 유세차에 올라 "20·30 청년세대들은 문재인 정권이 벌이는 쇼에 속아서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며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공정과 상식의 세상을 윤 후보가 만들어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본부장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친 당진시 주민 박지호 청년(24)은 "정권교체를 위해 윤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사드 추가 배치, 한미 동맹 강화 같은 안보 정책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지저분하다고 생각한다. 정책적으로도 실현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은 윤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 같다. 30% 후반 정도는 충분히 득표하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윤 후보의 유세를 보러 군산에서 왔다는 김 씨(50)는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김 씨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입장에서 추경안이 통과돼도 300만원 밖에 지원을 받지 못한다. 윤 후보가 말하는 것처럼 충분한 지원이 돼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후보는 오전 11시에 시작된 당진 거점유세에서 "이번 3월 9일 당진 시민, 충청인,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나"라고 물으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함께 대한민국을 함께 정상국가로 바꿔서 경제 번영을 약속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당진시 공약으로 "당진 시민의 숙원 사업인 제2 서해대교에 박차를 가하고 송문 산업공단에 우수한 기업을 대거 유치해서 지역 경제가 활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2-02-22 13:42:0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