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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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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선언 前 여야 정치인 만난 尹, "협치·양보·국민통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의원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와 양보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의원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와 양보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직 여야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지지 및 정권교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부정부패를 일소함으로써 국가 기강을 잡는다는 의미에서 함께 해오신 정치 선배들의 뜻을 받들고 나라의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대선 후보로) 나왔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헌법 정신에 대해선 일제의 타협도 없다"며 "형사법 집행하듯이 일체의 타협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구체적으로 "과거 한국의 정치인은 정치에서 부정부패가 발각이 되면, 의회에서도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고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국가 질서 유지가 될 수 없다고 해왔다"며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 어떠한가. 과거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DNA가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중에서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분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성하는 주역들은 과거 멋지고 찬란한 전통을 지닌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치에 발을 딛고 지난해 6월 말부터 지금까지 약 8개월 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정부를 맡게 되더라도 독선과 아집이 아니라 선배·전문가에게 물어보는 정치와 경치하고 듣는 정치를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듯 "어제·오늘·내일 한 말이 다른, 믿지 못할 부도덕한 정치인 말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결의 대회에선 '전직 여야 국회의장, 의원 317명은 다 함께 뜻을 모아 좌파, 주사파 정권을 물리치고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낭독했다. 특히 결의안엔 박관용·김형오·강창희·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철·박주선·오제세 전 의원 등 민주당 계열 의원, 김무성·남경필·민경욱·심재철·이인제·황우여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2022-02-24 13:19: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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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사위' 이재명, "통합의 정치 하겠다"

대선 캐스팅보트 충청을 1박 2일 일정으로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청의 사위'임을 재차 강조하며 통합의 정치, 코로나19 방역 대전환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 집중유세에서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했는데 사위는 처갓집이 제일 편하다.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데 제가 딱 그런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발언을 겨냥해 "저는 사드 같은 거 말고, 절대 안하겠다"며 "처갓집에 보일러 놔드리고 먹고살 수 있게 일자리도 만들어드리고, 균형발전·농촌기본소득도 해서 농촌으로 사람이 돌아올 수 있게 하고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어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을 도는 유세 일정을 통해 통합정부, 국민내각을 공언한 이 후보는 이날도 제3의 선택을 강조하며 정치교체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을 대표하는 정치세력이 여러 개 있지만, 지금은 한 집단이 다 책임진다. 41%만 받아도 100%의 권력을 행사하니 다른 사람은 반대만 한다. 진짜 구조적 문제"라며 "국민들이 선택을 해야 하는데 두 개밖에 없다. 제3의 선택이 없이 울며 겨자먹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이 끝났는데 탄핵을 초래한 정치집단이 이름만 살짝 바꿔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게 바로 구태정치"라며 "양자택일만 강요되는 정치, 제3의 선택이 가능해야 된다. 그래야 '둘 다 싫다. 제3의 선택할 거야'라고 해야 거대 정치집단이 무서워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3의 정치,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체제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이게 바로 더 나쁜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더 나은 정치교체"라며 "제 사랑하는 처갓댁 충청도 분들은 통합을 좋아하지 않느냐. 분열과 증오가 아닌 화해와 협력으로 세상이 흘러가야 한다. 통합의 정부, 통합의 정치를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 밖에 코로나19 방역 방식의 전환과 피해에 대한 손실 보전을 재차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100일 안에 코로나특별대책위원회를 인수위에 만들어 '경제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시작하겠다"며 코로나 방역 방식을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바꾸고, 국민이 대신한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확실히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인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 국민이 행복감을 느끼고 미래를 설계하는 나라, 후퇴하지 않고 전진하는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확실하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24 13:16: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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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노동 광폭 행보…"시민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결, 그리고 노동권을 비롯한 우리 시민들의 시민권을 강화해 시민이 선진국인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을 비롯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잇달아 정책협약을 맺으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역주행하고 있는 선거다. 노동 없는 대선, 여성이 공격받은 대선, 그리고 기후위기가 외면되고 있는 대선"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가장 먼저 철도노조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기간 산업인 전력 산업을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통, 운송도 전기차와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꿔내겠다 약속했다"며 "이 약속을 꾸준히 철도노조와 토론하고 협의하고 공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 배출 없는 장기적인 교통 체계 구축에서 철도의 역할은 막대하다"며 "철도 산업은 철도 방음벽을 포함한 철도 인공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고 이를 기반으로 RE100를 선도적으로 담당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에 따른 차별 해소와 자회사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공공운수노조와 만난 자리에서는 "먹고살 만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지만 노동자의 처지는 여전히 어렵고, 권리는 외면되고 있다"며 "코로나가 커지면서 필수노동자들을 영웅으로 떠받들고 또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제도개선이나 또 재정투자가 이뤄진 것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을 존중은 하겠지만, 동시에 공공성 확보와 국가가 함께 경제와 사회를 균형 있게 떠받들 수 있도록 이제는 국가와 시장과 사회가 함께 균형을 이루는 사회로 나가겠다고 약속한다"며 "저 심상정은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공공서비스의 국가책임을 실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와의 만남에서 "보건의료노조 간호사님을 비롯해 동지들이 없었다면 과연 이 코로나 국면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돌파해 했겠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어려움을 같이 견디고, 이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적인 공공의료 확충으로까지 개혁을 주도하는 주체가 돼 주신 거 아닌가 하는 점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중진료권 70개를 말했는데 지역을 다녀보니 너무나 의료 격차가 컸다. 매우 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원만 늘리면 되는 게 아니고 결국은 사람이 일을 해야 되는데, 간호사님을 포함한 보건의료인이 제대로 일한 만큼 대접받고 건강해야 환자들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들이 세워지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에 "저와 정의당은 우리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1인당 환자 7명 기준은 당장 어렵다 하더라도, 점차 줄여나가면서 보건의료 노동자들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고, 환자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보건의료 노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팬데믹에서 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4일제는 바로 보건의료노조 같은 곳이 제일 먼저 필요하다. 저희가 힘을 갖게 되면 제일 먼저 보건의료업종을 시범 주4일제 실시 대상 업종으로 삼아 여러분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가장 중심에 두겠다"며 "심상정이 대통령이 되느냐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몇 퍼센트를 받느냐에 따라서 주4일제의 추진 속도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2022-02-24 12:40: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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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단일화 어렵다는 김종인, "통합정부로 당면 과제 해결해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앞으로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이에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 문제는 윤 후보와 안 후보 사이 개인적인 문제인데, 윤 후보가 '내가 이대로 가도 된다'라는 확신이 있어서 (안 후보의 제안을) 제대로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할 의지가 있었으면 윤 후보가 여론조사 상 지지도가 앞서고 있는데 뭐가 두려워서 그것을 못 받겠냐"라며 "그걸(안 후보의 제안을)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처음에 후보로 확정돼서 11월 한달 동안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다가 11월 말·12월 초로 넘어 가면서 꺾였다. 그러다 12월 말에 와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에서 지지도가 내려간 후 다시 화합을 해 1월에 다시 원상 회복했다"고 설명하며 "그런 과정에서 (윤 후보가) 자신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는 단일화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여론의 흐름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못 하고 착각할 수 있다"며 "사실은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과정에 있을 때와 후보로 확정돼 있을 때 사람이 달라진다고 이야기를 한다. 후보로 확정이 되면 50%는 대통령이 된 거다. 이미 (마음 속으로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후보를) 싸고 돌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후보 스스로도 좋은 소리만 듣고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쓴 소리를 하는 것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것에서 착오가 생긴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통합정부가 되지 않으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 후보의 관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안철수 후보가) 꼭 단일화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이 후보가 통합정부를 한다고 이야기 했으니, 국민에게 철저하게 약속을 했으면 당선이 됐을 경우에 반드시 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기 정부의 시대정신은 통합정부가 돼야 한다며 코로나19 피해 원상 회복, 산업 구조 개편 등의 당면 과제를 국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24 11:58: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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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게이트=문 지킨다' 주장은 '워터게이트=살수대첩'이라 하는 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를 '문을 지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라는 억지가 나올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를 '문을 지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라는 억지가 나올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美 공화당 소속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미국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 안에 비밀공작원들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사건이고 살수대첩은 612년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의 30만 대군을 격퇴한 전투의 이름이다. 권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온갖 억지를 부리지만 절대 다수 국민은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이고 대장동 몸통인 그 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재연 대법관도 어제(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입장도 못내고 있다"며 "이 후보 측에서 대장동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하는 것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매국노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한우와 닭백숙 수백만원 어치가 (이 후보 자택에) 배달됐다. 국민의 비판이 들리지 않나"라며 "(김혜경 씨가) 영부인보다 먹방 유튜버가 더 울린다는 세간 조롱 속을 인정하고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또 권 본부장은 전날(23일) 열린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유족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를 떠나 한 아버지 입장에서 가슴이 아팠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고인은 해외 출장 중 자녀들에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시장님과 골프를 쳤다고 자랑할 정도로 이 후보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이 후보는 빈소를 한번 찾지 않았고 발인 날 산타복을 입고 춤추는 장면을 (유튜브에)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을 보고 여든 되신 고인의 모친께서 가슴을 치며 분통해했다"며 "정치판이 아무리 냉정하다고 해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데, 이 후보는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지 몰랐다고 잡아뗐다. 어떻게든 책임을 모면하고 자기만 살겠다는 이 후보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이번 건으로 충분히 확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선거제 개혁, 권력 구조 개혁 등을 포함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그런 것을 왜 대선에 임박해서 하는지 모르겠다"며 "개헌이 가능한 정도의 의석수를 가진 정당에서 충분히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진작에 이야기 했으면 협의가 쉬웠을 것. 필요성이 지적되는 만큼 대선 후에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제(23일) 이준석 대표와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총괄본부장의 단일화 관련 공방에 대해선 "야권통합의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끼리 논의해본 정도니까 특별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2-02-24 11:26: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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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시간 다 지나…尹에게 어떤 연락도 받은 거 없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금 시간은 다 지났다. 그래서 제가 결렬선언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결렬선언 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다 지났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와의 만남은 없다고 봐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단일화 논의 자체에 부정적인 뜻을 전했다. 안 후보는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실행을 하면 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대선 중반전을 지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표가 결집되는 양상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을 믿는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고 거대 양당 간에 서로 권력 교대, 적폐 교대가 이뤄지면서 우리나라가 계속 뒤처지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것을 바꿔야겠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2-24 10:48:0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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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 도입…총리 국회추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통합 정부, 다당제 연합정치 등을 위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통해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기득권 정치'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의 정치개혁안은 국민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대선에서 정치개혁과 개헌의 화두를 던지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언한 국민통합정부와 정치교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24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치, 승자독식 정치의 병폐를 놔둔 채로는 국민이 하나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한 사람 바꾸는 대선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뿌리부터 바꾸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3월 9일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고,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국민통합 정치'의 첫 번째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를 위해 ▲국민통합 정부 실천 ▲국민통합 국회 위한 선거제도 개혁 ▲국민통합 개헌으로 권력 구조 민주화 등 3대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국민통합 정부를 위해 '국무총리 국회추천제'의 도입과 국민내각 구성,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를 통해 국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위원회' 구성 등을 담았다. 선거제대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위성 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방선거에는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 비례성을 대폭 강화해 세대, 성별, 계층, 지역 등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생기본권과 자치분권 강화, 권력 구조 민주화를 중심으로 개헌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이고 국민 통합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및 감사원을 국회 산하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정치개혁안의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대선이 끝나면 바로 국회에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시급한 입법을 우선 추진하고, 새정부 출범 6개월 이내 선거제도 개혁, 1년 안에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이견과 이해충돌 때문에 개혁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문가, 시민이 두루 참여하는 '정치개혁 공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정당 간 이견이 있는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이들 공론을 반영해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2-24 10:23: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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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 잡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를 잡겠나"라며 더 나쁜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더 나은 정치교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충북 청주시 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런 정치는 뜯어고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당이 사실상 두 개밖에 없다. 두 개밖에 없으니 저쪽 당이 못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이쪽 당을 찍어야 한다"며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잘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을 더 못하게 하면 나한테 기회가 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맨날 발목 잡아 실패를 유도한 게 누군가. 이번에 소상공인 보상 좀 많이 해주려고 하는데 못하게 발목 잡고, 괴롭힌 게 누군가"라며 "국민들이 고통받고 현 집권세력을 비난하고 원망하면 나에게 기회가 온다. 실제로 그렇지 않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해야 양대 세력이 잘하기 경쟁을 한다. 그게 바로 정치개혁"이라며 "맨날 바꾸는데 더 나쁘게 바꾸면 뭐하겠나. 더 나쁜 정권 교체를 넘어서서 더 나은 정치 교치를 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인 1표, 나는 여기 찍었는데 꽝이다. 여기는 31% 찍었는데 100%를 가져간다. 문제 있지 않나"라며 "국민주권주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선거제도 바꿔야 하지 않나. 비례대표 제도 개편해야 한다"며 "저희도 잘못했다. 위성 정당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 그러나 계속할 것 같으니까 못하게 법으로 막아야 한다. 이게 바로 개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엄청난 권력을 가진 국가 지도자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 따라 그 나라 운명이 달라진다"며 "세종이 그랬고, 선조가 그랬고, 똑같은 조선에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이어 "3월 10일 이후에 대한민국도 누가 책임지는 것이 나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유익하겠나"라며 "이제 이 나라는 새로운 길로 가야 한다. 그런데 과거로 정치 보복 횡횡하는 정쟁의 세계로, 촛불혁명 이전으로 되돌아가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에 "결코 우리는 되돌아갈 수 없다.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로 나아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유능한 통합형 후보, 유능한 경제대통령은 누군가"라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후보는 아울러 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짧은 공직을 했지만, 우리 사회의 인적자원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제일 좋은 방법은 진영을 가르지 말고, 내 편 니 편 가리지 말고 좋은 사람 다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내각을 만들고, 진영 가리지 않고 좋은 사람들에게 기회 주고, 각각 자기 실력 발휘해 경쟁하게 만들어 결과는 국민에게 평가받는 통합정부 반드시 만들겠다"며 "믿을지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집중유세를 마친 뒤 다시 마이크를 잡고 지지자들을 향해 "3월 10일에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재명이 당선되면 청주공항 광역철도, 청주 시내 충청권 광역철도가 바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3 22:06: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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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과로서 국민께 인정받겠다…가장 대통령다운 대통령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실력과 실적으로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왔다"며 "기회를 주시면 여러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세종시 나성동 먹자골목 유세를 통해 "이재명이 없던 대한민국,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실력이라고 하는 게 그냥 하루아침에 책 몇 개 보고, 외우고, 얘기를 듣는다고 생기는 거 아니다"라며 "특히, 이 복잡한 국정이라고 하는 게 간단한 것이겠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뚜렷한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필요한 정책 중에서 유용한 것이라면 용기 있게 채택해야 한다"며 "저항이 있더라고 강력하게 추진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성과로서 국민에게 인정받는 것이 진짜 실력 있는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공약 이행률 95%, 우리가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것이다, 나의 다음 세대는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믿자"며 "아이 낳아 오손도손 열심히 잘 살고, 출산율도 확확 올라가는 희망사회 꼭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가 지휘를 맡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 나온다"라며 "이재명이 성남시장일 때 가장 성남시장 답더라,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일 때 가장 경기도지사 같더라. 이재명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가장 대한민국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12일 지역별 공약발표를 위해 세종을 찾았던 이재명 후보는, 이날 유세 직후 대국민 서약식을 통해 세종시의 균형발전과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행정수도 문화인프라 구축 ▲세종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광역철도·고속도로 조기착공 지원에 서명했다.

2022-02-23 19:23: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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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우상호 '김건희 때문에 尹 낙선' 발언에 "함부로 단언 말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2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함부로 단언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우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누가 봐도 주가조작에 김 씨가 개입한 정황과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 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은 "우 본부장은 김만배 씨 녹취록을 윤 후보에게 불리하게 편집하여 유포했다가 녹취록 앞부분이 공개되면서 허위 사실인 것이 들통이 났다"며 "그런데도 반성은커녕 오늘은 허위 발언(낙선 관련)까지 했다. 국민 앞에 오만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작전주에 몰빵해서 3배 벌었다'고 주가조작 경험을 털어놓은 적이 있고, 김혜경(이 후보의 배우자) 씨는 법인카드, 공무원 비서, 관용차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수사를 받고 있다"며 "초밥을 누가 먹었느냐는 간단한 질문에도 답을 못하고 있는데, 혹시 이재명 후보 부부에게 해 줄 말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김 씨의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나오는 일종의 패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고발하면 김남국 의원이 공소장 자료를 요청하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로부터 공소장을 받아 제공해 언론에 보도가 나면 우 본부장이 다시 언론 기사를 언급하며 거짓 의혹을 확산한다"며 "이런 '허위의 악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 민주당의 팀워크가 참 놀랍다.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최 대변인은 "우 본부장은 주가조작 개입 증거가 드러났다고 했는데, 명백한 거짓"이라며 "검찰이 2년 이상 샅샅이 뒤져 이미 김 씨 계좌거래 내역은 전부 확인했다. 예전부터 수사기록에 있던 것으로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억지 네거티브를 할수록 윤 후보의 청렴함과 도덕성만 부각될 것이다. 오죽 네거티브 할 것이 없으면 허위사실 유포에만 당력을 집중하겠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흐름대로 선거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며 "그 다음은 우 본부장이 허위 발언에 대해 책임질 시간"이라고 경고했다.

2022-02-23 19:15:1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