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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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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尹 겨냥 "역대 여성 혐오 선거 전략 삼은 후보는 처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남 유세에서 "역대 대통령 후보중에 여성 혐오를 선거전략으로 삼은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처음"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가 20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남 유세에서 "역대 대통령 후보중에 여성 혐오를 선거전략으로 삼은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처음"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강남역 메가박스시티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난 5년 전만 하더라도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했다"면서 "그런데 이번 대선은 여성을 공격하는 대선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여가부 폐지, 무고죄 강화가 도대체 왜 청년 공약에 포함돼 있는지 저는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공세를 이어가면서 "가뜩이나 힘든 우리 청년들 성별로 갈라치기하고, 그 차별과 혐오에 기초해서 대통령 되겠다는 거 아닌가"라고 물으며 "이런 나쁜 후보가 어딨나. 이렇게 여성 청년들을 유권자에서 지우고, 성별로 갈라치기하고, 혐오와 차별에 기초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절대 앞으로 국민통합이니 무슨 연립정부 이런 얘기는 입에도 담지 말라"고 힐난했다. 심 후보는 "오랜 세월 동안 차별 없는 사회, 성평등 사회를 위해서 애써온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그 모든 수고를 되돌리려고 하는 시대착오적인 윤 후보를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심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하면서 "이재명 후보 공약을 보니까 여성 공약을 보니 저하고 비슷한 게 많다. 심상정 메아리 공약"이라고 표현하며 "이 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입니까, 아닙니까.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이분들이 권력을 이용해서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을 때 민주당 어디 있었나. 안 지사로 끝낼 수는 없었나"라고 반문했다. 심 후보는 "육아 독박, 가사 독박, 그리고 경력 단절, 유리천장. 여성들의 차별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 대해서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여성들로부터 심판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 후보는 모든 연령 모든 계층 여성들에 대한 공약을 낸 사람은 본인 밖에 없다며 "심상정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5년 동안 고착화시켜 놓은 대한민국의 성 불평등, 차별, 단호히 없애 여성과 서울시민과 함께 차별 없는 성평등 국가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 출마했다. 함께 가겠나"라고 호소했다.

2022-02-20 15:19: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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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격 대선? 여야 유세에서 쏟아진 거친 네거티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로나 위기'가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표심을 얻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인 네거티브 발언도 서슴지 않아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무능' 프레임을 씌우며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후보는 경기도 안성 유세에서 민주당이 윤 후보가 취임 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할 것이라고 비판한 것에 두고 "기만 공작"이라며 "독일의 나치, 이탈리아의 파시즘, 소련의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짓이 자기의 과오를 남에게 씌우고 자기 과거를 덮는 허위 선동 선전 공작이 전체주의자의 전유물인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보수 정당 지지율이 높은 대구 달성군을 찾아선 "민주당 정권을 한 번 더 허용하다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허물어 내리고 안보가 무너지고 기초가 다 허물어질 판"이라며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박살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아선, "민주당 정권은 40~50년 된 철 지난 좌파 사회혁명이론을 모두 공유하면서, 또 끼리끼리 자기들의 집권을 연장해가기 위한 술책을 부리고, 그러기 위해서 핵심 지지층과 2중대, 3중대를 만들어내면서 이권을 나눠주기 위해서 나라를 좀먹고 있다"고 표현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와 그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둘러싼 무속 논란 등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유세를 이어나갔다. 이 후보는 광주 유세에서 무속 논란과 신천지 개입설을 두고 "어느 공동체 리더가 동서남북을 모르고, 판단력 없고, 모르면 주술과 샤머니즘에 의존하고, 공동체 운명을 샤머니즘 엽전으로 결정하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정을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주술사가 지정하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지정한 길을 가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군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목표 유세에선 첫 번째 대선후보 TV토론 당시 윤 후보에게 질문한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두고 "서남해안은 우리 미래사회인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섬이나 밭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해서 팔 수 있게 해야 'RE100'이 시대적 추세가 된 세상에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시가 치는 당구 알 200이 아니다. 이제 수도권 일극 체제가 아니라 남부수도권이라는 싱가포르 같은 독자적 경제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부동시로 병역 면제를 받은 윤 후보에 공세를 취했다. 민주당 선대위와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후보의 발언에 한술 더 떠 상대 후보를 깎아 내리고 있다.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창원 유세에서 "기호 1번이 대통령 되면, 우리 자식들이 무슨 소리를 하겠나. '엄마 저런 사람도 대통령 됐는데, 대체 어쩌란 말입니까'라고 하겠죠"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안양 유세에서 "브라질에서 지지율 80%이던 룰라 대통령이 검찰과 언론에 의해 감옥에 갔다. 윤 후보는 공공연히 보복 수사를 이야기하고 있고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을 안 받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재명이라는 이름의 민주주의를 원하는가 윤석열이라는 이름의 검찰 공화국을 원하는가"라며 공세를 취했다.

2022-02-20 14:58: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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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만배 녹취 공개 "영장 들어오면 尹 죽어"…"국힘, 특검의 시간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관계를 설명하는 통화 녹취록을 전격 공개하며 윤 후보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우상호 본부장은 20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를 받았다며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만배 씨가 밝힌 '그분'에 대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을 '대장동 몸통'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목해 공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그분'이 이 후보가 아닌 현직 대법관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녹취록 공개를 통해 역공을 펼치는 한편,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정면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 본부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정 회계사에게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했고, 정 회계사는 "죽죠.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씨는 "되게 좋으신 분"이라며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김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는 김만배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공개한 내용으로 윤 후보와 김만배가 깊은 관계고. 윤 후보가 김만배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도 관련된 김 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도 추가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그래봤자 니 돈 빼앗아갈 거야, 형 돈 뺏어갈 거야 검찰이. 뺏어갈 수 있어, 없어?"라며 "대신에 징역 사는 거는 뭐, 그까짓 징역 산다고 호랑이가 고양이 되니?"라고 말했다. 김 씨는 "내가 죄가 뭐야? 문제가? 한번 물어봐. 사람들한테"라며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 내가 유동규한테 돈을 줬어?"라고 했다. 우 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서 아무런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이 후보는 법조 엘리트들과 국민의힘의 담합으로 만들어진 대장동 이권에 균열을 내고, 오히려 역대 최고액의 공공환수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그러면서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비리 뒷배를 봐준 '대장동 김만배 일당 흑기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윤 후보가 알고 있는 김만배의 '위험한 일'은 무엇인지, 김만배가 말하는 '죄'가 무엇인지 진실을 낱낱이 이실직고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에 대한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하여 공개했으나 내용이 모두 허위임이 명백하다"면서 "윤 후보에게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왜 죽는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만배 씨와 짜고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면서 잔꾀를 써봤자 소용없다. 우 본부장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하니 즉시 ‘녹취록 전문(全文)’을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대장동의 검은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의혹만 더 커져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겠지만, 이제 '특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역공했다.

2022-02-20 14:14: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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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 선 그은 안철수 "이제부터 저의 길 가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지난 13일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접은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 무산 책임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돌렸다.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 제안 이유로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음에도 제기되는 단일화 논란 정면 돌파 ▲정권교체 열망에 따른 단일화 여론 수용 등을 언급한 뒤 "(하지만)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오히려 윤 후보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이 뛰어들어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는 단일화 제안 이후 여의도 정치권에서 퍼진 사퇴설, 경기도지사 대가설 등을 언급하며 "제가 정치하면서 반드시 바꾸고 개혁해야 하겠다고 다짐한 구태가 고스란히 재현됐다. (이는) 정치 도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경우가 없어도 너무 경우 없는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무산을 두고 자신에 대한 비판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이제 불필요한, 소모적인 단일화 논쟁은 접고,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생존 전략, 경쟁력 있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경쟁자들에 "누가 더 도덕적이고 비전 있고 전문성 있는 후보인지, 누가 더 차기 대통령 적임자인지 선택해달라.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말했다. 안 후보는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라며 대선 완주 의지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 구체제를 종식시키며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열 수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손해 보더라도 바른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은 대선 기간 정책으로 정면승부를 볼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2022-02-20 14:04: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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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선 판세 초경합…남은 2주 비상체제 전환해 총력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양강 구도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초경합이라고 분석하며 "이재명 선대위는 남은 2주일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본부장은 20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과 이에 따른 흐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약간 약세였던 흐름이 주 후반으로 오면서 다시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제 월요일부터 따지면 사전투표일까지 2주 정도 남아있다"며 "이 2주일이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이라고 판단한다. 첫 주는 탐색전이었다고 보고 있고, 먼저 중앙선대위와 각 지역선대위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지역 선대위는 선출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밤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유세, 홍보, 조직 중심으로 선대위 체제를 강화·재편하고, 비상체제 전환에 따라 저도 중앙선대위 당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전 상황을 진두지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조직력을 총가동해 전 당원은 이재명 후보의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명확히 전달하도록 홍보전사가 돼달라"며 "선대위 임명장을 받은 특보단과 각종 위원회 소속된 분들은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현장 단위 중심의 1일 1선거운동을 전개해달라. 이번 2주일이 대한민국 명운이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참여형 선거캠패인을 설명하면서 "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지, 우리 가족이 왜 이재명 후보로 결정했는지 등 다양한 '쇼츠(짧은 동영상)'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하나의 사례로 온라인에 올려달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개인들이 전력을 다해 행할 때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남은 대선 선거 전략에 대해서도 선대위는 겸손,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도 밝혔다. 우 본부장은 "(공식 선거운동) 초반에 윤석열 후보 캠페인은 폭언, 실언, 망언으로 일관해 중도층에서 혐오감, 비호감 정서가 급속히 증가되고 있다는 게 저희 판단"이라며 "이재명 선대위는 겸손, 겸허한 자세 견지하면서도 공세적으로 여러 근거 없는 의혹들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송인 김어준 씨가 최근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유입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근거도 없고, 사실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우리 당과 선대위 관련 인사는 아니지만 책임 있는 발언을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발언으로 상처받았을 당원을 비롯한 지지층에게도 선대위에서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2-20 12:56: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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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중반전 돌입…TV토론, 유권자 표심 움직일까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치열한 유세전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강 구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대선 투표일 전까지 3차례 열리는 '법정 TV토론'이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 TV토론은 21일 경제, 25일 정치, 3월 2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4자 토론이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TV토론에 참여해야 한다. 21일 TV토론은 여야 4인 후보가 맞붙는 3번째 TV토론이자,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TV토론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비롯해 여야의 쟁점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놓고 격돌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대선 후보들이 유세현장에서 쏟아내는 발언들의 수위가 높아지며 TV토론에서도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4인 대선 후보는 이에 20일 유세일정을 최소화하며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수원·안양 집중유세 후 TV토론 준비를, 윤석열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안철수 후보는 2030 표심을 겨냥해 서울 홍대에서 유세 후 토론 준비를, 심상정 후보는 서울 관악산에서 등산객 맞이 유세와 강남 집중유세 후 TV토론을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대선을 2주 앞두고 맞붙는 TV토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변수로 떠오르면서 대선 후보들의 차별화 전략이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강점을 계속 부각시키고, 윤석열 후보는 새 정부 경제 비전으로 밝힌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을 앞세우며 '경제에 약하다'는 편견을 깰 전략이다. 안철수 후보는 기업을 운영한 유일한 후보라는 강조하며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경제 공약에 공세를 펼치고, 심상정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를 앞세워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또, 야권 후보 단일화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한 안 후보에 대해 단일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TV토론 합종연횡도 볼거리다. 안 후보가 대선 완주 의사를 재차 밝힌 가운데 앞서 2차례 펼쳐진 TV토론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신경전과 치열한 공방이 이뤄졌음에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안 후보에게만큼은 각을 세우지 않고 정책 위주의 토론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수 5석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을 획득한 대선 후보자를 기준으로 초청됐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다른 대선 후보들은 22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TV토론이 진행된다.

2022-02-20 12:17: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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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경제 강조' 창원 찾은 尹, "정부가 해야할 일 하겠다"

【창원=박태홍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공식 선거운동 5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창원특례시를 찾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 의거를 치켜세우고 창원 경제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은 인구 103만 명이 거주하는 경상남도 제1의 도시이며 기계공업이 발달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 위아,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비앤지스틸,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등 기업들의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반시와는 차별화되는 법적지위와 광역시에 걸맞은 행·재정적 자치 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받는 특례시로 출범했다. 창원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직후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당시 후보(득표율 35.62%)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37.38%)에 더 높은 지지를 보낸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63.37%의 득표율을 기록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록한 36.35%에 크게 앞섰다. 다만,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많은 창원시 성산구의 경우엔 지난 20대 총선에서 故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당선시키고 21대 총선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34.89%를 득표하는 등 진보 성향이 뚜렷한 곳이다. 택시운수업에 종사하는 차 모 씨(55)는 19일 기자에게 "창원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가 65% 진보 정당 지지가 35%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창원 거점 유세가 열린 창원 상남시장 앞 분수대엔 후보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유세차 앞에 몰려있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으나, 유세차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윤 후보의 연설을 기다리는 20대 남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창원 시민 정호재 씨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해 대선 후보 경선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이제 원팀이 됐기 때문에 경선 이후에도 당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의혹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으로 해명하고 있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말하지만 일반 국민의 상식 수준에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 생각이긴 하지만, 청년에 주목하면서 무엇을 해주려고 하기보다 정부 지출을 줄이고 제도의 공정성을 지켜주는 것, 원칙에 따라 공정과 상식만 지켜주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투표를 한다는 조 씨(20)는 윤 후보를 '그냥 그저 그런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후보나 윤 후보나 비슷하다. 다만, 주변 친구들은 국민의힘을 많이 지지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일자리나 청년층을 챙기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토박이인 최 씨(28)는 어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 20대들은 다 윤 후보로 마음을 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과 20대 초반에는 정치 이야기를 잘 안했는데 20대 후반이 되니 대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윤 후보를 비판이라고 할라치면 친구들 사이에서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냐는 물음이 되돌아 온다"고 설명했다. 부산에 있는 집에 돌아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유세장을 찾았다는 김 씨(22)는 윤 후보에 대해 "정치에 대해 정확하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치인으로써, 대통령으로 바로 나오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면서 "이재명 후보도 비리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깨끗하지 않다는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기업인 '두성산업'에서 독성물질 급성중독에 빠진 16명의 직원의 쾌유를 바란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산업의 도시 창원에선 노동의 가치가 중시돼야 한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특수고용직이든 하청이든 어떠한 노동도 중시돼야 한다"며 "노동의 가치와 권리의 전제는 일터에서의 안전이다. 우리의 일터인 기업도 건강하게 커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창원이 정부 수립 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마산 3.15 의거가 시작된 곳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가 있었던 그날, 시민과 학생들이 투표장에서 뛰어나와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시위를 시작했던 곳"이라며 "시위가 서울까지 도달해 결국 새로운 정부가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이식된 것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 만들어간 첫 번째 시험의 장이 창원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희생하고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고통 받고 있다. 40년, 50년 전에 철 지나간 좌익 혁명 이론을 지금까지 신주단지처럼 공유해온 일부세력이 민주당을 장악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시장은 놔두면 잘 돌아간다. 대통령이 바보짓 안하고 정부가 멍청한 짓 안하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해야 할 일은 시장과 기업이 할수 없는 도로, 인프라, 사회간접자본을 깔아주고 디지털 시대에 국민들이 휴대폰과 컴퓨터를 잘 쓸 수 있게 5G를 깔고 6G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과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 일하다가 사업하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 연세 드신 분을 잘 보살펴드리는 것이 정부가 할 일 아니냐"며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걷어서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가까운 업자에게 이권사업을 넘기는 일을 정부가 하면 되는가"라며 공세를 취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번 3월 9일에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면, 저와 당이 나라의 상식을 회복하고 오래전부터 누려왔던 일상으로 회복하겠다"며 "그리고 민주당에 양식 있는 훌륭한 정치인과 협치해가며 영원한 국민통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창원과 경남의 원전 생태계를 회복 시켜서 경제가 번영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창원 제조업에 적용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2-19 22:21: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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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 양산·김해·거제·통영·진주 경남 거점 돌며 '보수 총결집'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오전 경남 양산시 양산역 인근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울산에서 안한 노조 비판, 양산에서 윤 후보는 경상남도 양산시 이마트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강성 귀족노조가 '산업 도시' 울산의 경제 위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울산에서 거점 유세를 했으나, 울산에선 노조를 비판하진 않았다. 윤 후보는 "노동이라고 하는 것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든, 특수고용 노동을 하든 또는 가정에서 일을 하든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 가치와 권리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지 강성 귀족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 것인가"라며 따졌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가)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 중에 10%도 안 된다. 이 나라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제가 지금 울산에서 왔지만 울산의 경제 위축 중에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강성 귀족 노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 아닌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라는 것은 자기와 연대하고 정권 규지의 핵심 지지층 역할을 하는 강성 노조 밖에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새벽에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저희는 본회의 때 법인 택시기사, 여행업 등등 피해구제의 사각지대에 놓은 분들 것만 조금 보충해서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켜주기로 했다. 어쨌든 돈은 받아야하지 않는가"라면서 "저희가 3월 9일 선거에서 승리하고 차기 정부를 맡으면 절벽에 떨어지는 자영업자에게 신속하게 재정을 투자해서 손을 잡아 끌어올리겠다. 표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가 절벽에 떨어지게 놔두면 더 엄청난 복지 지출과 혈세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양산 지역 공약으로 ▲김해~물금~울산, 부산~양산~울산에 광약철도 조기 준공 ▲양산 부산대 부지에 동남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기지 건립 ▲양산 컨테이너 기지 부지에 물류유통단지, 주상복합단지 개발 등을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경남 김해 김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경남 거제 고현동 엠파크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김해에서 노무현, 거제에서 김영삼 윤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살았던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시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시를 방문하고 전직 대통령을 회상했다. 윤 후보는 김해 김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오는 차 안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생각하면서 왔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택하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민주 진영에서 반대하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과 한미FTA, 그리고 이라크전 파병을 국익을 위해 관철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당이 맞는가"라고 물으며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저와 국민의힘은 집권하더라도 양심 있고 건강한 야당과의 협치가 국가발전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민주당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의힘을 살리고 민주당 살리고 대한민국 살리려면, 이번 3월 9일 단호한 심판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새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경남 거제시 거제엠파크 앞에선 "여기 오기 전에 장동면에 김영삼 대통령님의 생가를 찾아뵀다. 제가 30대 초반에 대통령에 당선된 기억이 난다. 늘 밝은 표정에 또 불의와 맞설 때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그러면서도 정직하고 큰 정치로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다"며 "거제의 아들 김영삼 대통령 기억나실 것이다. 지금의 이 작금의 민주당 집권 5년을 돌아보니 우리 김영삼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지지 않는가"라고 회상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패거리 정치하셨는가. 이권 나눠 먹는 그런 비즈니스 사업, 정치를 하셨는가"라며 "민주당이 과거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또 그런 전통을 이어간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사람들이 마치 궁궐과도 같은 586 이념세력에 갇혀서 꼼짝도 못 하고 있다. 그게 바로 한국 정치 현실"이라며 "민주당도 잘돼야 하고, 국민의힘도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을 지지해서 정부를 만들어 주셨다가 또 잘못하면 민주당으로 정부를 만들어 주시라. 그게 민주주의이고 국민주권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경남 통영 무전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윤 후보가 19일 오후 경남 진주 광미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 거론, 진주에서 안보 강조 윤 후보는 통영시 중앙로를 찾아선 통영 앞바다에서 조선을 구해낸 이순신 장군을 떠올렸다. 그는 "이 앞바다가 이순신 장군께서 위기의 나라를 구한 한산대첩이 벌어지던 한산도가 있지 않은가"라며 "지금 이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니 그때와 다름없이 위기에 빠져 있는 나라를 저와 국민의힘과 통영, 고성시민, 경남도민과 함께 구해야 할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차기 정부를 맡으면 "통영을 남해 해양관광의 거점도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만들겠다"며 "그리고 남부내륙에 여러분이 갈망하시는 빠른 고속철도를 임기 중에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만들어서 미래산업 중에 가장 중요한 우주항공산업의 메카가 되게 하고, 탈원전 정책은 폐기해서 경남도의 원전생태계를 다시 재도약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도 "경상남도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경남을 미래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항공우주 기술은 북한에 미사일을 요격하는 감시·정찰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안보 조건"이라며 "경제번영과 함께 국가 안보를 튼튼히 지키는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경남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2022-02-19 20:31: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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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가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돼…대권가도 꽃길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뿌리이자 고향인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넘는 경기도가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누군가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라고 그랬다.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 아니라 대권가도의 꽃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유권자·지지자들과 만났다. 이 후보는 "2m(미터) 간격을 유지해 달라. 카메라도 내려가 달라. 저도 마스크를 좀 내려야겠다"며 "저는 규칙을 지킵니다. 지금부터 2m 정확히 유지하겠다. 여러분 마스크 벗겠다"라고 마스크를 벗었다. 이어 "작은 규칙이라도 잘 지켜야 큰 규칙도 잘 지킬 것 아닌가. 우리 모두 합의된 규칙은 잘 지켜야 하고 규칙을 어겨서 이익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서도 손해 보지 않는다는 그런 세상이 공정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즉시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방역당국에 문의한 결과를 밝혔다. 공보단은 실외에서는 타인과 2m 이상일 경우 마스크를 벗는 것이 가능하다는 방역지침을 받았고 이 후보는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유세를 할 것이며 유세 이외에는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방역당국의 6인 이상 모임금지·10시까지 영업 제안 조치를 당선이 된다면 3월 10일부터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 제한 연장과 즉시 50조원의 예산을 편성해 손실 보상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3월 10일, 여러분이 권한을 주시면 즉시 24시까지 부스터샷 맞은 우리 국민들 같이 모여 놀 수 있게 하겠다"며 "지난 2년 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서민들 입은 고통, 그 피해 보전되지 못한 것 제가 당선되면 즉시 50조원 예산 편성해서 모두 보전해 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재명은 빈말하지 않는다. 지킬 수 없는 약속하지 않는다. 한번 한 약속 반드시 지킨다"며 "3월 10일이면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바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를 겨냥한 발언도 쏟아냈다. 이 후보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미중 갈등 격화되고, 패권 경쟁은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남북 관계도 경색되고 있다"며 "하필 혹시 화성에다 사드 배치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렇게 남북 관계 악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주가도 떨어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이렇게 저평가되는 중요 이유가 뭔가. 주가조작 때문"이라며 "누구는 주가조작 해도 식구가 힘 쌘 사람이 다 봐주니까 계속 주가조작이나 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불법을 저지르지 않나. 이런 세상 여러분이 용서하시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한다고 쓸데없이 겁줘가지고 자기 표는 될지 몰라도 나라살림 엉망진창되고 주가 떨어지지 않나"라며 "고고도 미사일은 수도권에 필요하지 않다. 우리 방어시스템 세계 최고이고, 우리 방위산업으로 다 막을 수 있고 해외에 수출도 하는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왜 사와 국내 방위산업체들을 위험에 빠뜨리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정을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주술사가 지정하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지정한 길을 가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군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경제 살리는 거 어렵지 않다"며 "경제인들 괴롭히지 않고, 시장 존중하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와 혁신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하고, 필요한 인재 양성하는 교육혁신하고, 기초과학·첨단과학 투자 열심히 해 R&D(연구개발) 지원하고, 규제 합리화로 자유롭게 산업전환하고 창업하게 하면 경제가 살아나겠나 죽겠나"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만 놔두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던데, 경제가 어떻게 가만 놔두면 사나. 국제 경쟁력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겨내겠나"라며 "실력을 갖추고 의지를 가지고, 작은 일에 신경쓰고,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이유를 찾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게 경제이고 민생"라고 강조햇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성남지사, 경기도지사 하면서 부정부패 유명한 성남시 전국 제일의 도시로 만들어 그 성과로 대선에 불려 나왔다. 경기도 3년 만에 전국 최고의 도로 만들어 그 덕에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저에게 대한민국 운명을 맡겨주시면 지금과는 다른 더 진화된 정부로, 더 유능한 정부로 국민의 삶이 더 개선되고 오늘보다 내일 기대되는 희망 있는 나라로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19 17:46: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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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산업도시' 울산 찾은 尹, 대대적인 투자 약속

【울산=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5일차 첫 번째 일정으로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이 1위인(2020년 기준) '산업도시' 울산을 찾아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한반도 최대 공업 도시라고 불리는 울산은 국가주도로 개발돼 현재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한화솔루션, 엘지화학, 롯데케미컬, 금호석유화학, LS니꼬동제련, 고려아연 등 굴지의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울산은 보수세가 강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도 노동계층 유권자를 중심으로 진보성향 지지율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대 대선에서 울산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8.14%,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 27.4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7.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8.13%, 심상정 정의당 후보 8.38% 란 지지 양상을 보였다. 지난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59.78%,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39.78%를 득표했고, 17대 대선에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53.97%,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13.64%,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8.40%를 득표했다. 지난 16대 대선에선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52.87%,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35.27%였다. 21대 총선에선 총 여섯 곳 의 지역구 중 다섯 곳(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울주군)은 국민의힘 소속 박성민, 이채익, 김기현, 권명호, 서범수 의원이 당선됐고 1개 지역구(울산 북구)에서만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선출됐다. 20대 총선에선 정갑윤, 이채익, 박맹우 새누리당 의원이, 노동자를 대변하는 진보성향의 김종훈, 윤종호 무소속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민선 7회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송철호 후보가 현직 시장이었던 김기현 자유한국당 후보를 밀어내고 신임 시장에 취임했다. 당시 4개 구의 구청장과 울주군수를 민주당이 석권했고 시의회는 민주당 소속이 17명, 국민의힘 소속이 5명이 차지했다. 특히, 당시 울산 시장 선거에서 청와대가 김기현 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지시하고 민주당 내 경선 후보의 출마를 포기시키려 했다는 '선거개입' 의혹으로 논란이 커진바 있다. 이 사건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청와대 울산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두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는 등 청와대와 검찰총장이 맞선 대표적인 사건으로 남았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4년 전에 울산에서 선거공작 사건이 있었다. 못된 사람들이 없는 죄 만들고 자기들 선거를 유리하게 하려고 공권력을 동원했다가 13명이 재판받고 있다"며 "그 사건 누가 수사했나. 윤석열 후보가 했다"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하면서 청와대에서 못된 짓 한 것을 알고서 '법과 원칙을 지켜야지' 하면서 수사를 하는데 청와대서 막았다"라며 "수사를 하면은 쫓아낼 것처럼 했는데도 불이익을 감수하고 한 것이 검찰총장 윤석열"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직접적으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거론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무능과 울산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중심으로 발언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40~50년 전, 철지난 좌파 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하면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폄하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을 가만히 뜯어보면 핵심 지지층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열심히 일하고 자기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살겠다는 평범한 보통 시민들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런데 민주당 사람들은 핵심 지지층이라고 하는 아주 많은 정치 직업인을 양산해서 거짓 선동을 반복해서 오로지 생각하는 것이라고는 집권과 권력을 20년·50년 계속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매일 휴대폰 이용해서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에게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하고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살인을 하면서 바보로 만든다"며 "그래서 저같이 무감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 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자신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도 양식 있는 정치인들이 자리를 잘 잡아서 국민의힘과 여야를 바꿔가면서 협치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서 국가 발전을 일으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그러기 위해선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을 망가트린 것이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이니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부탁했다. 윤 후보는 울산에 세계 최고 원전 기술 생태계가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며 원전을 더욱 발전시켜서 울산 소재 기업에 값싼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원전이 전기 값을 싸게 공급할 수 있게 해줘서 국제적인 산업 경쟁력을 만들어줬다"며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것인가. 울산 앞바다에 어업인과 시민이 반대하는 신재생이라는 풍력발전을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울산이 급속한 발전으로 도시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며 지역에 상급종합병원과 산재 피해자들의 종합병원을 만들어 울산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또한, 윤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울산 권역에 촘촘한 교통망을 깔아서 시민 편의를 증진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1월 15일 울산 공약으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울산 하늘자동차 특구지정(도심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육성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울산공항을 산업수도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대중교통 혁명, 도시철도(트램) 건설 ▲동남권 순환철도, 부울경 광역철도 등 울산권 광역철도를 조기 완공 ▲도시 남북 교통축 확보, 제2명촌교 건설 ▲UNIST 의과학원 설립으로 의료복합타운 건설 추진 ▲도심권 상급종합병원(제2울산대병원) 건립 검토 ▲울산의료원의 조속 설립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제한해제총량 확대' 추진 등을 공약한 바 있다.

2022-02-19 17:01:5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