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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서랍 기능 출시…사진, 파일, 링크 등 한곳에서 관리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콘텐츠들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랍' 기능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카카오톡 서랍은 이용자들이 채팅하며 상대와 주고 받은 사진, 동영상, 파일, 링크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 디지털 자산을 나와의 채팅방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각 채팅방마다 흩어져 있는 방대한 디지털 자산을 손쉽고 편리하게 한곳에서 모아보고, 검색할 수 있어 체계적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능은 나와의 채팅방 내 우측 상단의 사이드 메뉴 버튼을 클릭하면 보이는 '내서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메모, 사진과 동영상, 파일, 링크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원하는 항목을 누르면 모든 채팅방에서 다양한 상대와 주고 받았던 다운로드 콘텐츠들이 최신순으로 보인다. 전체 콘텐츠 보기 외에도 채팅방 단위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또한, 중요 표시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중요한 자료를 별도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용함을 더했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나와의 채팅방을 개인의 소소한 기록용으로 사용하던 행태를 반영해 메모 기능을 추가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나와의 채팅방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메모지 형태로 자동 변환돼 저장되며, 메모 합치기, 전달하기 등이 가능하다. 메모 역시 중요 표시를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아번 출시를 기점으로, 해당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점차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장기간 사용해 온 이용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많은 개인 디지털 자산을 산재된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서랍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활용 패턴을 지켜보고 면밀히 분석해 발전된 형태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03 10:20: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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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김성수 신임대표 선임…콘텐츠 제작 사업 강화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이 김성수 신임대표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M은 2일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M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신임대표로 김성수 대표를 선임했다. 김성수 대표는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 2011년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히트작을 선보여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방송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킨 주역이다. 김성수 신임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 한류를 전파하는 K-콘텐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습관이 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향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유통에 용이한 웰메이드 숏폼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에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웹드라마, 웹예능에 더해,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한 장르, 다수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M에서 제작된 양질의 콘텐츠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며, 양 사간 시너지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의 콘텐츠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M은 영상 콘텐츠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8년 투자를 진행했던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김고은 등), ▲제이와이드 컴퍼니(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 등) ▲숲 엔터테인먼트(공유, 공효진, 전도연 등) 3개사와,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인 레디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M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킹콩 바이 스타쉽(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등),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에 더해 약 100여명의 방대한 배우군을 확보하며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에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M은 음원 유통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음악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 사업으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페이브(아이유 등), 크래커(더 보이즈), 스타쉽(케이윌, 소유, 다솜 등), 플랜에이(에이핑크), 문화인(박정현 등) 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다수의 배우 매니지먼트를 보유하며 음악, 영상, 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 사업 간 유기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2019-01-02 14:06: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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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프로필에 주황색 지구본 보이면 의심하세요"…메신저 피싱 방지

카카오가 메신저 피싱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에 '글로브 시그널' 기술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12년부터 해외 번호 가입자일 경우 프로필에 국기 이미지를 노출하는 '스마트 인지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글로브 시그널은 한층 강화된 이용자 보호 기능이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이용자가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준다. 해당 대화 상대를 친구로 추가하거나 채팅창 클릭 시 팝업 형태의 경고창이 나타나며, 대화창 상단에 대화 상대의 가입국가명과 함께 미등록 해외 번호 사용자에 대한 경고 및 주의사항이 함께 안내된다. 카카오는 최근 해외 가상번호를 이용해 카카오톡에 가입한 뒤 친구나 가족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의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인식,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기능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등의 사례가 급증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 요구 및 피해 방지를 위해 강화된 기능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4:05: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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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에서 MR기기까지…새해 주목 받을 IT기기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집안에서 TV나 스피커를 통해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추천해줘" 등을 말하면 이를 알아듣고 보여주거나 들려준다. 인공지능 같은 IT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일반인은 찍을 수 없을 것 같았던 항공 사진도 이제는 드론을 이용해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2019년에는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5G 스마트폰 등 5G에 특화된 제품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주목받을 IT기기를 선정해봤다. ◆폴더블폰 시대 본격 개막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폰을 2019년에는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제조업체들이 올해부터 폴더블 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표주자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폴더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수개월 내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큰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면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출시를 시작으로 LG전자·화웨이·레노버·오포·비보 등 여러 기업이 올해 중 폴더블 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초반에는 비싼 가격과 완성도 탓에 구매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 발달로 가격이 내려가고 디자인 등이 개선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지 지켜볼만하다. ◆무선이어폰의 일상화 "몇 년 후에 젊은 친구들이 유선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는 현재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면 '왜 우리 조상들은 선이 달린 물체를 귀에 꽂고 저렇게 작은 화면을 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될 겁니다." IT업계 전문가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 말은 오래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됐다. 주위를 둘러보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용자의 대부분은 무선 이어폰을 두고 '신세계'라고 표현한다. 엉킨 이어폰을 풀지 않아도 되고 활동에 제약이 없어졌다는 이유에서다.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은 애플의 에어팟이다. 에어팟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에 맞춰 에어팟 케이스, 철가루 방지 스티커 등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에어팟 2세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팟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사용하면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 등 편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도 에어팟의 사용성에 끌려 구매를 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는 구글과 아마존도 무선 이어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어떤 신제품들이 나올지 주목된다. ◆전체 가구 10곳 중 4곳에 인공지능 스피커 "신나는 음악 틀어줘", "오늘 날씨 알려줘", "안방 조명 꺼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말을 건네면 알아서 척척 해결해준다. 국내엔 이미 많은 업체가 AI 스피커를 출시한 상태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회사 특성에 맞는 AI 스피커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해외업체도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9월 구글이 AI 스피커 구글홈을 국내에 출시했다. 구글홈은 구글이 '1초에 1대씩 팔렸다'고 자부하는 제품이다. AI 스피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앞으로는 집안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도구로 스마트홈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2019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AI 스피커 보급 대수는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 집에 한 대씩이라고 가정하면 전체 가구 10곳 중 4곳이 AI 스피커를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AI 스피커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입문용 드론에서 산업용 드론까지 개인 취미용으로 드론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사진, 영상 등을 촬영하기도 한다. 드론 관련 커뮤니티에선 드론을 이용해 찍은 사진과 영상, 추천 제품 등이 활발하게 공유된다. 드론 업체는 이를 공략해 가격이 저렴한 소형 드론을 내놓고 있다. 비싼 가격의 드론을 구매하기에 부담스럽고 입문용 드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가격은 만원대부터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산업용 드론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매년 30%씩 성장해 2022년 11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드론이 여러 산업분야에 적용돼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국내에서 드론 관련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올해 안에 1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5G 시대 맞춰 VR기기 만개 전망 5G가 상용화되면 함께 성장할 제품으로 VR(가상현실)기기가 꼽힌다. 초고속·초저지연이 특징인 5G 기술을 통해 더욱 풍부한 그래픽과 기능을 더한 VR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를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어서다. VR기기를 착용하면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VR기기는 모바일, PC, 콘솔 기반이나 독립형 제품 등 형태로 출시된 상태다. 다만 아직까지는 비싼 가격이 한계점으로 꼽힌다.

2019-01-0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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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기 신규 배달 메뉴 톱3 공개…1위는 ‘동남아 음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에서 올 한 해 새롭게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를 집계한 결과 동남아 음식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치킨, 피자, 중식 등과 같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주요 배달 메뉴 외 가장 많은 성장률을 보인 신규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한 것으로, 1위를 차지한 동남아 요리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무려 875%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분짜, 짜조, 월남쌈 등과 같은 메뉴가 가장 많이 팔렸다. 요기요는 다양해진 식문화와 동남아 여행객 급증으로 동남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점이 배달주문 트렌드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2위는 양꼬치로 전년 대비 633%나 주문이 늘었다. 평소에 집에서 요리해 먹기 어려운 메뉴를 배달앱을 통해 손쉽게 맛볼 수 있어 홈파티 메뉴로 주목받으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디저트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주문 수가 269% 증가했다. 요기요는 분식과 함께 제공했던 카페/디저트 메뉴를 별도 카테고리로 배치하면서 주문 및 이용 매장이 크게 늘어 주문 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어가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 배달 메뉴도 치킨과 피자, 중국 음식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쌀국수까지 메뉴의 카테고리가 확장되어 가고 있다"면서 "배달해 맛볼 수 있는 메뉴의 퀄리티까지 더욱 높아지면서 음식점의 맛과 분위기를 집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배달 주문 수요는 지속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8-12-31 13:15: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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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발표…'갑분싸' 신조어 1위

카카오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결산하는 전 국민적인 투표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탭에서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는 총 87만4481명 참여와 352만 투표수를 기록했다. 우선 ▲'내가 뽑는 올해의 뉴스'에는 4월 판문점과 6월 싱가포르에서 각각 열렸던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초부터 뜨거웠던 '미투운동'(26%)이 2위, 전국민에게 여러차례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 '평창올림픽 개최'(14%)가 3위를 차지했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에는 지난 10월 일어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과반수에 가까운 45%의 득표로 1위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 영국 록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조명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37%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 '신과 함께-죄와 벌'(11%) 순이었다. TV 부문의 ▲'올해의 예능' 투표에서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의 지지를 얻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을 멀찌감치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도서의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올해 페미니즘 유행의 기폭제가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28%로 1위를 차지했고, 실제 연간 종합 판매 1위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는 2위,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14%)가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가즈아'(21%)는 2위,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인 '인싸'(18%)가 3위,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인 'TMI'(16%)는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투표이벤트에 단기간 내 100만에 가까운 이용자가 참여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여론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투표방식 여론조사는 표본이 수백에서 수천명 단위에 그치고 있어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의 투표기능은 보다 많은 여론을 반영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의 '2018 결산' 페이지나 혹은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2018-12-31 13:08: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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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중소기업 위한 현업인 직무교육 프로그램 호평

한국콘텐츠진흥원, 중소기업 위한 현업인 직무교육 프로그램 호평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밸류업' 등 중소기업들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현업인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국내 및 해외 유명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하는 세미나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유튜브 등에서 활약 중인 국내외 최고의 영상제작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강연이었다는 평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외 거장급 연사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는데,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윤식당>의 나영석 PD를 비롯해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의 황지영 PD,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이진민 PD, 영화 <매트릭스>, <쥬라기 공원> 등 할리우드 작품의 매드페인터이자 콘셉트 아트계의 거장인 크레이그 멀린(Craig Mullins) 등 많은 유명강사들이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글로벌 기획 및 제작 능력을 키우고 시장을 개척하는 연수도 실시했다. 주제별로 직무 교육 및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콘텐츠 스텝업'은 지금까지 참여한 인원만 해도 1500명을 넘는 수준이다. 2018년도에 도입한 '콘텐츠 밸류업'은 제작 관련 실무 및 마케팅 등을 교육하고 실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음악, 게임, 가상현실(VR) 등 3개 분야에서 4개 과정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현업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후 교육 과정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90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될 만큼 인기 또한 높았다. 중소기업인이 대상이며 무료로 진행 됐다. 2018년 8∼11월 3개월 동안 진행된 수업에는 5∼10년간 현장에서 일한 22명이 강사로 참여해 좀 더 현실적인 강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게임 분야의 경우 개발 및 출시 단계에서 고민하는 수강자로 선발해 강사들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게임 '대족장의 깃발', '배틀 오브 소울즈'를 출시하고 음악 과정 수강자들은 '#함께#듣고#묻다' 공연을 개최하는 등 현재까지 12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도형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양성팀장은 "데이터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최신 데이터를 가급적 많이 공유하고 살아있는 지식을 전해달라고 현업인들에게 강조했었다"며 "2019년에는 해외 비즈니스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분야도 확대해 콘텐츠 개발 현장에 꼭 필요한 노하우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8 10:58:4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