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네이버, 설 연휴 기간 무료 영화·오디오북 제공

네이버가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각종 만화, 장르소설과 영화, 드라마를 부담 없이 정주행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시리즈의 만화 카테고리에서는 넷플릭스 '킹덤'의 원작 '신의나라:버닝헬', 동명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왔던 작품들을 장르별로 최대 650화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장르소설 카테고리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퍼펙트 써전' 등 S급 인기작을 모아 최대 200화까지 무료로 선보인다. 또한 시리즈 웹과 시리즈온 앱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영화와 방송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 등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며, 특히 6일까지는 2800원인 인기 영화 '서치'를 990원의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그간 놓쳤던 인기 영화, 방송들을 몰아볼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최신작도 제공한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특별 영상 및 싱어롱 버전을 함께 제공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N스토어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스위스 여행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쿠아맨', '범블비', '그린치' 등의 최신영화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특별한 경품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인기 오디오북 무료 대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부터 6일까지, 오디오클립 앱에서 '기억이 머무는 밤',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예절', '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어쩌다 한국인' 등 총 5권의 오디오북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자정에 작품이 하나씩 공개되며, 선착순 1000명까지 대여할 수 있다.

2019-02-02 22:06:2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헤어핏, 지난해 헤어스타일 체험 1억회 달성…여성에겐 단발 C컬펌 인기

버츄어라이브에서 서비스하는 헤어핏이 지난해 헤어 트렌드 리포트 및 성과를 1일 공개했다. 헤어핏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미리 가상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15개월 만에 국내에서만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사용자 1명당 평균 116회의 헤어핏을 통해 헤어스타일 체험을 했다. 가상 체험한 횟수는 1억 회에 달한다. 2017년 대비 체험 횟수는 약 200% 증가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저장, 공유한 경우는 총 212만번에 달했다. 인기 헤어스타일을 살펴보면 계절별로 조금 상이했으나, 여성의 경우엔 공통적으로 단발 스타일이 포함됐다. 2018년을 기준으로 여성 인기 헤어스타일 1위는 단발 C컬펌, 2위는 미디엄 믹스컬, 3위는 내추럴 웨이브로 많은 여성이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을 선호했음을 알 수 있었다. 남성은 볼륨펌, 쉼표머리, 포마드가 순서대로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헤어핏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자 하는 니즈가 있지만, 쉽게 바꾸기 어려운 헤어를 몇 초 만에 가상 체험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매년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어핏은 헤어스타일과 함께 많은 사용자가 염색에 대해서도 가상 체험을 원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투톤이나 옴블레 등 최신 인기 염색 스타일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염색 서비스를 이달 중 론칭할 예정이다.

2019-02-01 17:55:0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코리아센터, M&A 통해 시너지 효과 만들까

카카오와 코리아센터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 가격 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카카오는 지난해 이같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를 놓고 입질을 시작했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3곳을 비롯해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전세계 7곳에 물류센터를 보유하면서 해외 직구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코리아센터를 놓고 구미가 당긴 것이다. 실제 지난 12월 말 카카오는 일부 언론이 '카카오톡서 해외직구 가능해지나'라고 보도한 것을 놓고 공시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부문 성장을 위해 코리아센터와 협력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여 최대한 오는 3월까지를 코리아센터와의 협상 시점으로 잡은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코리아센터는 카카오와의 M&A가 더뎌질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 시장 상장에 바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코리아센터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물론 카카오와의 M&A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투트랙 전략을 세운 셈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카카오측과는 여전히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아직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면서 "합병이 여의치 않으면 코스닥 상장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 역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코리아센터는 2017년에 매출액 1331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지분은 현 김기록 대표이사가 50.21%, 창업멤버인 임성진 부사장이 31.27%를 각각 보유하며 1·2대 주주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말 11번가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위해 274억원을 투자해 코리아센터 지분 5%를 확보했다. 김 대표 등이 보유한 주식 물량을 사들이면서다. 11번가가 코리아센터 주식 확보를 위해 당시 산정한 밸류에이션으로만 보면 코리아센터의 가치는 55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경쟁업체이면서 앞서 증시에 상장한 카페24의 기업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비교해 볼때 코리아센터가 적어도 1조원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리아센터는 기존에 7곳이던 글로벌 물류센터를 중국 웨이하이, 영국, 베트남 등으로까지 늘리며 직구·역직구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웨이하이에 2만평(6만6115㎡) 규모의 물류센터 부지를 확보했고, 현재 중국 정부, 현지 기업과 손잡고 전자상거래 합작사 설립도 진행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다. 매년 20% 이상씩 커가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상황도 코리아센터의 성장에 호의적인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강점을 갖고 있는 코리아센터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카카오가 글로벌 유통시장 신규 진출을 위해 이번 M&A 과정에서 계약서에 얼마를 쓰느냐가 관건이 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코리아센터가 기업공개(IPO)를 먼저한 뒤 카카오와 협상에서 접점을 찾는다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은 뒤 양사간 합병 등의 추속 논의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2-01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온페이스, 日 소프트뱅크와 공식 업무협약 체결

온페이스, 日 소프트뱅크와 공식 업무협약 체결 차세대 정보기술 업체로 떠오르고 있는 ㈜온페이스(대표이사 양수열)는 통신장비인 PHS VOLTE 변환 장치의 디지털화 사업을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온페이스는 아날로그의 디지털 변환장치 기술을 1년 6개월 만에 개발했으며, 상용화 제품과 일본의 공식 승인까지 마치고 양산 납품해 일본 시장내 교체 사업을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한다. 또한 기술 집약 통신기기인 스몰셀(Small Cell) 및 5G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몰셀은 와이파이(Wifi)와 더불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손꼽힌다. 기존의 무선데이터는 기지국에서 가까울수록 전파가 세고 멀수록 전파가 약해지기 때문에 전파를 효율적으로 수신하려면 기지국 근처에 있는 것이 유리하고 또한 공유기는 이용 가능한 커버리지만 넓혀줄 뿐 속도를 개선시키지는 못한다. 그러나 스몰셀은 이용 가능한 커버리지만 높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기지국 역할과 동일한 주파수를 내보내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랜선(LAN Cable)에 꽂기만 하면 집 안에 소형 기지국이 생기는 셈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구축 비용 및 주파수 부하를 줄이고 통화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통화량의 트래픽 집중 지역이나 통화 불량이 자주 발생하는 곳은 스몰셀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스몰셀은 성큼 다가온 5G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최적의 장치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20조원이라는 엄청난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온페이스는 소프트뱅크와 여러가지 사업 협력을 통해 스몰셀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온페이스는 다가올 5G 시대에 대비해 VR콘텐츠, 5G, PHS VOLTE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온페이스 양수열 대표는 "일본의 소프트 뱅크사와 공식적인 파트너사로 향후 5G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함께 나아가는 교두보가 서로간에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1-31 16:10:22 최규춘 기자
카카오, 자체 개발 AI 언어모델 인간보다 독해 능력 뛰어나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이 한국어 학습 데이터 'KorQuAD(The 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를 바탕으로 한 기계 독해 능력 평가에서 91.85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평가 주최인 LG CNS가 인간의 문장 판별 및 독해 능력 수준이라고 밝힌 91.20점보다 0.65점 높은 수치로, AI가 인간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LG CNS가 운영하는 기계 독해 능력 평가는 美 스탠포드 대학에서 시작된 AI 언어지능 연구용 질의응답 학습 데이터셋인 SQuAD(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한국어 학습을 위한 데이터인 KorQuAD를 구축해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누구나 이를 바탕으로 학습한 자체 개발 AI 언어모델을 제출해 성능을 공식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평가는 데이터셋에서 추출한 내용을 질문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개발 모델이 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아이유는 1993년 5월 16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경기도 하남시와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광진구에서 자랐다. 초등학교는 하남시의 하남천현초등학교에서 3학년까지 다니다가 서울 광진구의 서울양남초등학교로 전학가 졸업하였다"와 같은 지문이 주어지고, "아이유가 졸업한 초등학교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서울양남초등학교"라는 정답을 찾아내는 식이다. 이번에 평가받은 카카오의 AI 언어모델(모델명: BERT LM fine-tuned (single) + KHAIII)은 구글의 AI 언어모델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에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khaiii(Kakao Hangul Analyzer III)'를 접목한 것으로, 조사의 사용과 어미의 다양한 변형 등 한국어의 고유 특성에 최적화된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딥러닝 기술 기반의 형태소 분석기 khaiii를 국내 최초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등 국내 AI 기반 언어지능 연구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 자연어처리파트의 김응균 파트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독해 능력을 넘어서는 최초의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며 "금번 개발한 언어모델 기술을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9-01-31 15:48:0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연매출 5조원 첫 돌파…올해 동영상·커머스 사업 강화

네이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라인, 스노우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비용으로 4조6444억원을 썼다. 전년 대비 32.7% 증가한 금액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에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미래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날 콘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사업 계획도 소개했다. 네이버는 동영상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콘텐츠 생태계가 온라인 동영상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국경을 넘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을 생산·편집·업로드할 수 있는 공통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메인 화면, 검색 등 사용자와 만나는 공간에서 동영상을 선택하고 재생하는 것까지 끊이지 않고 연결되도록 서비스를 개편해나가는 등 동영상 분야에서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앱은 2월 중 iOS버전, 3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공개된다. 기존 버전과 새로운 버전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듀얼 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매일 3000만명이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을 보는 만큼 단계적으로 앱 개편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실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현재 네이버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의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 스토어의 가게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4만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AI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품추천을 제공하는 에어아이템즈에 대한 유저 만족 지표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토대로 향후 AI를 네이버 쇼핑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진출 여부에 대해선 "기존 한국 금융사업자들이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선진적 금융을 제공하고 있고 1차 사업자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선전하고 있어 네이버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핀테크 사업은 일본과 동남아 등 국가에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주가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환원 목적으로 자사주 73만5295주(1000억원 상당)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다. 1주당 배당금은 314원이다.

2019-01-31 15:18:54 구서윤 기자
LG CNS-AWS,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 공동 개발

LG CNS가 금융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6개 금융산업별(은행, 카드, 생보, 손보, 증권, 캐피탈)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금융 업무 특성, IT 정책 및 관련 국내 법·규제를 반영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예를 들어 비대면채널, 자산운용, 재무·리스크 관리와 같은 전체 금융업무의 공통영역과 함께 은행은 여수신·외환·대행 업무, 카드는 발급·정산 업무, 보험은 대면채널, 신계약·유지·지급 업무 등 각 분야에 업무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모델이다. 양사가 만든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이다. 개인정보 등 중요 고객 정보를 포함하는 계정계와 같은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거래 기록을 관리하고 분석하는 정보계와 같은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성한다. 또한 양사는 클라우드를 처음 도입하는 금융사들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전반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7월 '클라우드 규제혁신 TF'를 구성하고 금융분야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12월, 구체적인 도입 방법 및 예시를 담은 '금융분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과거에는 금융사들이 고객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정보와 같은 중요 데이터는 직접 해당 금융사 전산 서버로만 관리하고, 외부 업체 서버에 위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일정 수준의 정보 안전 기준을 충족한 IT서비스기업은 은행 등 금융사의 고객 개인신용정보 등을 위탁해 저장,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규제완화로 금융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양사는 상호 협력해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분야에 클라우드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클라우드 이용액은 2016년 25억달러에서 2017년 32억달러, 2021년에는 72억달러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LG CNS와 AWS는 약 2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3년에 걸쳐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금융감독 규정 및 정보보안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금융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라며 "이번 규제 완화 및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LG CNS의 20년간 다양한 금융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양사의 클라우드 역량을 접목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2019-01-31 11:11:2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4분기 영업이익 2133억원…전년比 26.7%↓

네이버는 작년 4분기에 매출 1조 5165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 당기순이익 13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성장한 5조 5869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9425억원, 순이익은 6364억원이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8%, 전분기 대비 8.5% 증가한 1조 5165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7%,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2133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55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585억원(43%) ▲IT플랫폼 1056억원(7%) ▲콘텐츠서비스 320억원(3%) ▲LINE 및 기타플랫폼 5653억원(37%)이다.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155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6585억원이다. IT플랫폼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1056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6.8%,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5653억 원을 달성했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1-31 09:08:4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우리집 IP 카메라 누군가 보고 있다?" 비밀번호 설정만으로도 해킹 위협↓

#.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의 울음소리, 수면 상태 등을 체크하는 A씨. 어느 날 모유수유를 하는데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걸 목격해 신고한 결과, IP 카메라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누군가가 집 안에 있는 내 모습을 훔쳐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사물인터넷(IoT)의 대중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보안성은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SK인포섹은 3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이큐스트(EQST)그룹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IoT 해킹 위협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큐스트는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 그룹이다. 김태형 이큐스트 랩장은 "주로 정부나 기업을 타깃으로 했던 사이버 공격이 유독 IoT 분야에서는 개인을 노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해킹할 수 있는 가정용 IoT 기기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공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인터넷에 연결되는 전 세계 기기 수는 170억 개를 초과했고 이중 IoT 관련 기기는 70억개에 도달했다. 2025년에는 210억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 기기가 증가하면서 IoT 해킹 시도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IoT 해킹의 대표적 사건인 미라이 봇넷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이후 스마트 장난감, 노트북 웹캠, 베이비 모니터, 반려동물용 IP 카메라 등이 연달아 공격을 당했다. 이날 이뤄진 IoT 기기 해킹 시연 영상을 통해 몇 가지 간단한 조작으로 웹캠을 해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실제로 2016년 개인용 웹캠을 해킹해 인터넷에 게시해 온 인세캠 해킹 사이트가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인세캠에 들어가 국가를 클릭하면 그 나라에서 해킹당한 CCTV가 실시간으로 재생된다. 예컨대 수영장 CCTV가 해킹당했다면 인세캠을 통해 수영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노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1분기 3568건에서 3분기 256건으로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현재도 여전히 많은 영상이 실시간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웹캠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조치는 '패스워드 설정'이다. 기기가 여러 대라면 각각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 랩장은 "웹캠 해킹에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대부분이 관리자 계정과 패스워드가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기기부터 노린다"며 "패스워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해킹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웹캠 해킹 등을 통해 확보된 사진과 영상은 다크웹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다크웹은 특정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을 말한다. 인터넷 주소가 있어도 일반 브라우저에서는 접속할 수 없다. 이러한 특성 탓에 다크웹에선 청부 살인, 마약, 음란물 등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날 시연 결과 몇 번의 검색과 클릭만으로 인기 연예인이나 일반인의 사적인 사진,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SK인포섹은 보안컨설팅, IoT 기기 모의해킹, 보안솔루션, 서비스로서의 융합 보안(DSaaS), 시큐디움 IoT(융합 보안 관제 플랫폼) 등 5가지 영역으로 IoT 보안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보안컨설팅과 모의 해킹을 묶은 보안방법론을 3분기 즈음 출시할 계획이다.

2019-01-30 15:13:2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