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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 로고까지 교체… 새 옷 갈아입은 스타트업 '정체성 굳히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트업들이 기업 정체성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사명이나 로고를 교체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고정하는 효과를 얻고 업종 내 전문성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지난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딜리버리(배달)'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직관적인 사명을 통해 기업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브랜딩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 중고나라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은 지난해 9월 '중고나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큐딜리온이라는 사명에서는 중고 거래를 돕는 회사라는 걸 느끼기 어려웠다. 중고나라는 1800만 회원을 보유한 만큼, 중고거래를 중심축으로 자원의 선순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로고나 브랜드 로고를 교체하며 혁신을 꾀한 스타트업도 있다. 배달 대행 서비스를 하는 물류 스타트업 그룹 바로고는 지난해 6월 기업 로고를 변경했다. 바로고는 새 브랜드 로고에 '세상의 모든 사업자와 고객을 이륜차로 연결한다'는 기업 철학을 담았다. 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해 12월 다방, 다방프로, 방주인을 통합한 브랜드 로고(BI)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람(人)과 집(戶)을 연결하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간다'는 다방의 미션과 '수평, 신뢰' 등 다방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냈다.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지난달 브랜드 로고를 전격 교체했다. 새롭게 바뀐 로고는 '뱅크샐러드=돈' 이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국내 화폐단위인 원화(\) 기호를 기울여 알파벳 B모양으로 변형했다. 여기에 동전 모양까지 가미해 뱅크샐러드 이니셜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로고 교체와 함께 뱅크샐러드는 내돈관리 종합 금융 서비스로의 정체성 확립 및 대중화를 위해 '신경꺼도 내돈관리' 캠페인도 함게 진행 중이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겼던 금융 서비스들이 뱅크샐러드 하나면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관리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바로고 관계자는 "기업 로고는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새로운 로고에 기업 철학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바뀐 기업 로고를 라이더 굿즈(배달기사 용품)와 사옥 내 인테리어에 적용시키면서 일관성 있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9-01-13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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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네이버 생활환경지능 기술에 4일간 5000명 이상 관람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한 네이버가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끝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위치와 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선보인 네이버·네이버랩스의 부스에는 4일 동안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개방형 야외 부스로 설계돼 별도로 관람객 수를 세지는 않았지만, 기념품으로 제공한 5000개의 에코백이 모두 소진되어 실제 관람객은 5000명을 훌쩍 넘겼다는 설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엠비덱스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의 시연 시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한동안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엠비덱스의 시연을 지켜본 결과 많은 관람객들이 시연이 진행될 때마다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8일 부스를 오픈하자 마자 점검을 위해 찾은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엠비덱스와 그라운드G의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 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으며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 등 총 4개 제품에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을 수상했던 네이버랩스는 인텔, 엔비디아, 퀄컴, P&G, LG전자, LG유플러스, SM엔터 등 부스에 방문한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와는 CES 기간 중 전격적으로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극찬했다. 이미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 초정밀지도 및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업체 히어,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CES 행사 전후로 AP, 데일리미러, 씨넷 등 네이버에 대한 여러 외신들의 기대와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AP와 마켓워치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7일 개최된 CES 미디어 전용 행사인 펩컴에서는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루려는 외신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이어졌다. 엠비덱스에 대해 씨넷은 CES 2019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로봇 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영리함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공장과 집에서 모두 쓰일 수 있는 로봇이라 호평했다. USA 투데이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기술들을 소개하며 네이버의 부스 사진을 담았다.

2019-01-13 12: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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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박정호 SKT 사장 "5G시대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에서 시작"

"5G 시대의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4G 때 PC가 폰 안에 들어왔다면, 5G 때에는 TV가 폰 안에 들어올 것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가온 5G 시대에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T는 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디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SKT는 지난 3월 옥수수와 푹의 연합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는 우수한 K 콘텐츠에 자본을 유치해 미디어 산업을 상승 사이클로 이끌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지금 K팝 같은 한국 콘텐츠가 상승세인데 플랫폼을 제대로 만들어서 자본을 유치하면 자본이 콘텐츠 속으로 녹아들어가 대작을 만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콘텐츠 대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미디어에 대한 진성성을 가지고 우리나라가 '콘텐츠 대국'이 되고 국가 경제가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기기에 대한 언급도 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폴더블 폰의 모습을 보는데, 폴더블 폰이 5G 미디어를 스트리밍 하기에 적합한 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먼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해 소셜 VR, 홀로박스,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단일 광자 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2019-01-09 17:32: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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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네이버, 5G 적용한 로봇 제어 기술 선보인다

네이버가 'CES 2019'에서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20주년을 맞아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이번 CES 2019를 통해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들을 위한 위치 및 이동 통합 솔루션 'xDM 플랫폼' ▲3차원 실내 정밀 지도제작 로봇 'M1'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없이도 원활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실내 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 ▲와이어 구조의 혁신적인 동력 전달 메커니즘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로봇팔 '엠비덱스' ▲근력증강 로봇 기술을 응용한 전동 카트 '에어카트' ▲자율주행차 연구에 필수적인 HD맵 제작 솔루션 '하이브리드 HD 맵'과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 'R1' ▲운전자보조 시스템 '에이다스' ▲3차원 증강현실 HUD(전방표시장치)인 '어헤드' 등 13종의 신기술 및 시제품을 선보인다. 로봇 팔 엠비덱스는 5G 이동통신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업 퀄컴과 협력을 통해 정밀 제어가 가능한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실내용 AR(증강현실) 길찾기 기술을 적용한 로봇 '어라운드 G'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로봇과 AR 길찾기 기술이 접목된 이 로봇을 이용하면 대형쇼핑몰이나 공항 등 GPS가 연결되지 않은 실내에서도 증강현실로 구현된 길찾기 정보를 따라 원하는 곳까지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다. 특히 어라운드 G는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장비 없이 저렴한 센서만으로 원활한 자율 주행을 선보임으로써, 로봇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는 이밖에도 자율주행기술과 3D·HD 매핑 기술을 접목,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이 수집한 장소 정보와 항공촬영 이미지를 결합해 자율주행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매핑 기술과 운전자 보조시스템 에이다스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3~4년 전 인공지능에 대한 선행 기술 연구가 현재 클로바, 파파고, AI추천, 스마트렌즈 등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된 것처럼, 현재의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7 14:48: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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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 '싼도메인', 도메인 등록대행자 고객만족도 '우수'

코리아센터는 자사의 유료결제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도메인 서비스 '싼도메인'이 2018년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 고객만족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도메인 등록의 편의성, 신속성, 전문성 등 총 10개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우수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22일부터 11월29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기관인 트루이스를 통해 유무선 전화면접과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19개 kr도메인 등록 대행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조사에서 '싼도메인'은 전체 평가항목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해 평점 81.3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싼도메인은 메이크샵에서 운영하는 공식도메인 등록기관으로 지난 2013년 도메인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인증받는 등 그동안 운영 체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와 고객만족을 쌓아왔다. 싼도메인 서재우 팀장은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고객만족도 우수기업으로 뽑혀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7 09:3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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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시큐어, 하렉스인포텍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추진

한컴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 추진을 위해 사용자 중심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한컴 에스렛저'에 하렉스인포텍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 연동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한컴그룹 결제 플랫폼으로도 개발해 한컴그룹 스마트시티사업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결제 사업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기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컴시큐어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인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를 개발한데 이어,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를 출시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 에스렛저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한컴시큐어가 보유한 보안기술을 접목시킨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자정부,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유연하게 확장·적용할 수 있어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사업과 연계해 핵심 기반기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하렉스인포텍은 개방형 범용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 시스템을 개발·운영·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미 지난해 4월 수원시에서 전국 최초로 결제수수료가 없고, 사용자의 정보유출 우려가 없는 자행이체 결제방식의 제로페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수원을 비롯해 대구, 울산, 부산, 안양 등의 지역 전통시장과 CU, 공영쇼핑, 아파트관리비 결제, 메디칼 핀테크 서비스, 도로공사 톨게이트 미납요금 결제, O2O사전주문 결제 등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컴시큐어 노윤선 대표는 "기존 자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하렉스인포텍의 결제 플랫폼을 결합하여 블록체인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2019년에는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고객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CES 2019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04 12:14:58 구서윤 기자
한컴그룹, 2019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창립 이래 첫 여성 CTO 배출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3일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총 20명 규모의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을 발표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그룹 임원인사와 관련해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해 신사업에 힘을 쏟는 동시에, 우수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차세대 리더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첨단 기술 기반 신사업을 총괄하던 오순영 상무이사를 전무이사 CTO 겸 한컴인터프리 대표이사로 임명하며 창립 이래 첫 여성 CTO를 배출했다. 또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박상희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하고, 첨단 기술 기반 PMO(프로젝트 관리조직)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 한편, 신사업 강화와 함께 분야별 높은 성과 및 역량에 따른 승진 인사도 단행됐다. 한글과컴퓨터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대기 상무이사는 전무이사로, 박미영 경영지원실장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하고, 경영지원 및 영업 부문에서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한컴MDS는 우준석 부사장 겸 한컴로보틱스 공동대표이사를 기존 주력사업인 임베디드사업총괄 사장 겸 한컴로보틱스 단독 대표이사로 임명했으며, IoT사업총괄인 현재영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데 이어 2명의 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한컴MDS의 임베디드SW 사업의 지속성장를 꾀하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IoT 기술 기반의 신사업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컴시큐어는 함덕환 이사를 상무이사로, 한컴유니맥스는 윤성목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키고, 한컴유니맥스와 한컴지엠디는 각각 1명의 이사를, 산청은 2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한컴로보틱스는 김동경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발령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에 뛰어들며 지난해 첫 그룹 공채를 통해 핵심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한컴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AI(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부문에서 승진자를 선정하는 등 2019년에도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9-01-03 16:38: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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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진 한국IBM 대표 "올해에도 AI 등 신기술 중심으로 세상 변화시킬 것"

IBM이 올해도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미래기술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IBM 장화진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IBM이 2017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AI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엔 AI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2018년에는 많은 고객들이 AI의 가능성을 보고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등 AI 사업이 확장하는 한 해였다"며 "2019년에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돕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1년까지 아태지역의 AI 시장은 연평균 69.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BM은 AI 윤리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AI 오픈스케일' 기술 등 데이터 편향성을 탐지해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IBM은 올해 AI 외에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보안 ▲블록체인 ▲퀀텀 컴퓨팅 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현재 전 세계 85%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98% 도입 예정"이라며 "IBM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역량, 클라우드 보안, 오픈소스 경쟁력 등 리더십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 이슈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2021년까지 산업에 특화한 블록체인을 구현해 거래 비용을 35%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IBM은 다양한 산업별 블록체인 상용화 네트워크를 발표하고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올해는 퀀텀 컴퓨팅의 상용화 시대가 시작된다"며 "현재 삼성전자 등이 IBM의 퀀텀컴퓨팅을 반도체 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는데 화학과 금융 등 다른 분야로 활용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01-03 15:05: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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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잡고 상생과 혁신 추구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서비스 고급화 및 택시 수익 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한미산업운수㈜ 오광원 대표가 설립한 택시운송 가맹 사업체로, 택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고, 택시 기사 수입도 증대시켜 택시 업계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택시운송 가맹 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규정된 제도로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택시 운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택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전용택시, 펫택시, 대절 택시, 수요 응답형 택시서비스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타고솔루션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택시운송 가맹사업을 전개해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화된 택시 부가 서비스를 통해 승객에게는 쾌적하고 승차거부 없는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택시 기사에게는 수입 구조를 개선해 후생을 증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승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택시 호출 시스템을 개편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와 사용자들의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침체된 택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플랫폼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 배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타고솔루션즈는 기존 택시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제휴, 기사 대상의 고급 택시 전문 교육도 진행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타고솔루션즈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서비스가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택시와 ICT 두 업계가 '상생'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국내 최고 기술력과 모빌리티 노하우를 갖춘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승객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택시 고용 시장 변화에도 앞장서 택시 기사에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01-03 10:22:5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