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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트렌드 제조업 지고 ICT 뜨고…AI·로봇·화상회의 솔루션 등 급부상

신한은행 역삼점에 도입된 휴림로봇의 방역케어로봇 '테미'. /휴림로봇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언택트(비대면)' 바람은 산업계 판도를 제조업에서IT 중심으로 바꿔놓았다. IT 업종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비대면 사업을 일찌감치 준비한 카카오가 최대 수혜기업으로 떠올랐다. 카카오의 주가는 올초 15만원선에서 최근 25만~26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반 년여만에 60%나 급상승한 것이다. 국내 최대 플랫폼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이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역시 주가가 18만원선에서 24만원 수준으로,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도 50만원선에서 80만원 이상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언택트 분위기 속에서 콘텐츠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회상회의 솔루션 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에 기여하고자 재택근무 솔루션을 지난달 경까지 무상 공급했으며, 대표 화상회의 솔루션업체인 알서포트는 누적 사용기업 및 단체 수가 4100여곳에 이르는 등 이용기업수가 껑충 늘었다. 또 재택근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이 주목을 받았으며, 보안솔루션 기업, 웹카메라 등 관련기기 업체의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최근 국내 첫 얼굴인식결제인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서비스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했다. /신한카드 언택트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AI 솔루션 도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콜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콜센터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AI 챗봇 도입이 활발히 이뤄졌다. AI 기업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비대면 선호 현상으로 'AI가 일자리를 침탈한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바뀌었고, 언택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AI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며 "챗봇 등 대화형 에이전트를 통한 언택트 비즈니스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챗봇에 대한 문의 및 시범 운영 요구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AI 솔루션이 코로나19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입증되고, 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의료 AI 기술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비대면 선호현상으로 얼굴인식 만으로 결제하는 신한카드의 '페이스 페이' 서비스도 최근 한양대에서 처음 상용화됐다. 쿠팡을 비롯한 e-커머스몰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호황을 누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사태가 끝나도 비대면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쿠팡 쇼핑은 오프라인 쇼핑이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되면서 e-커머스몰이 큰 호황을 맞았다. 특히 빠른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쿠팡과 마켓컬리 등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매장 쇼핑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판매로 몰렸기 때문으로, 좀처럼 이루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흑자 전환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또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고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학원을 가는 것을 꺼려하면서 온라인 교육사이트 이용도 크게 늘었다. 반면, 전통 제조업은 일단 주춤한 모습이다. 소비가 줄어든 데다 생산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당장 개편 작업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 등 기업을 상대로 한 솔루션 공급업체들도 수혜를 입었다. 특히 미래를 위한 기반 산업과 관련한 업종은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로봇이 대표적이다. 언택트 시대에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어서 시장 도입 뿐 아니라 로봇 개발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상당수 업계가 사업장에 사람 대신 안정적인 로봇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서 성장 추이는 더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살균·운송로봇이 의료 현장, 공공기관 투입되면서 호평을 받은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휴림로봇은 이스라엘 퍼스널 로봇 '테미'를 들여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지난 2월 방역케어로봇으로 선보였다. 이 로봇은 자가발열 진단은 물론 손세정제 자동 분사 가능도 갖춰 공공기관·은행·대형마트·대학 등에 잇따라 공급됐다. 도구공간은 지난 4월부터 방역 기능을 갖춘 순찰로봇을 코엑스몰에서 야간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로봇에 화학약품통을 부착해 로봇이 몰을 돌며 소독약을 뿌려준다. 트위니의 운송로봇 '따르고'는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한 의료폐기물 등을 운송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서울중앙우체국 앞을 주행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언맨드솔루션의 배달로봇과 만도의 순찰로봇도 지난 13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공원과 거리에서 시범 운영을 곧 시작할 계획으로, 로봇 활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로봇에 쓰일 센서나 AI 기술을 구현하는 시스템 반도체 등 더 다양한 종류의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리티는 이제 미래에 더 근접해졌다. 자율주행차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 규제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전기차 판매량도 여전히 확대되면서 배터리 업종을 향한 기대도 크다. 전기차 다음 단계인 수소차 업계에도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 /채윤정 AI전문기자·김재웅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8 14:14: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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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창간18주년] 올해 최악의 경기 침체, 경기 회복도 2022년께나 가능할 것

IMF 올해 세계경제 전망. /기획재정부 세계 주요 경제기구 및 국내 주요 경제연구원들은 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최근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2.6에서-4.6%까지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내년에도 경기 침체가 이어져 경기 회복은 2022년께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 회복에 2년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로 제시했지만, 지난 8일(현지시간) 이를 다음 달 추가로 하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IMF는 코로나 여파로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이를 회복하는 데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많은 국가의 최근 경제활동 지표가 비관적인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인 3% 역성장으로 가는 추산치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경제 전망의 지평선을 어둡게 하는 것은 코로나19 행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사인 피치도 26일(현지시간) 지난 4월 말 -3.9%로 예상했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포인트 내린 -4.6%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 이유에 대해 "이는 유로존, 영국,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도이체방크 자산운용도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기대되는 세계 경제 반등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만회할 만큼 강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 생산은 2022년까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지난 12일 '2020년 세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지난해보다 5.5%포인트 낮은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5.8%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KIEP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는 소비·투자·수출 등 총수요의 모든 요소를 급격히 둔화시키고 산업생산도 위축시키면서 올해 세계 경제에 상당히 큰 충격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연초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해 세계 및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고, 미국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반영될 경우, 하향 조정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22년께 회복을 예상하는 것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이후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ECD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를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도 경제단체의 절반 이상이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고, 경기 회복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OECD는 지난 3월 초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지만, 내년에는 코로나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OECD는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4%까지 큰 폭(-0.5%포인트)으로 내려잡았지만, 내년 성장률은 기존보다 0.3%포인트 올린 3.3%로 예상한 후 수정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채윤정 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8 11:01: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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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프리미엄 호텔 신규 오픈…4·5성급 호텔 최대 90% 할인

야놀자가 특급호텔 전용 카테고리 '프리미엄 호텔'을 신규 오픈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특급호텔 전용 카테고리 '프리미엄 호텔'을 신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호텔 카테고리에서는 야놀자가 보유한 4·5성급 호텔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전문 기관에서 인증 받은 호텔들로, 국내 특급호텔 전체의 93% 달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쉐라톤 그랜드 인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등 전국 인기 특급호텔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획전과 정보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갓심비 호텔 특가' 기획전에서는 전국 4·5성급 호텔 158개를 최대 90% 할인가로 예약 가능하다. 또, 야놀자가 자체 발행하는 고품격 숙소 추천 매거진 '프리미어 콜렉션'을 통해 인기 특급호텔을 추천하고,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이색 레저 등 이용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프리미어 콜렉션은 매주 화요일 발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프리미엄 호텔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의 김가영 호텔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특급호텔 전용 메뉴를 신설하고 국내 특급호텔 상품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28 09:49: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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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교수법 개발 위한 '인공지능 교율 교사연구회'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학교 중심의 선도적인 AI 교수·학습방법 개발·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교육 교사연구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시·도교육청별로 공모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1~2개의 인공지능 교육 교사연구회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총 30개의 교사연구회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선발됐다. '교사연구회'는 초·중등교원 5인 내외로 구성되며, AI를 활용한 교과 간 융합연구를 위해 정보교과를 비롯한 다양한 과목의 교원들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현장 적합성이 높은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교원 간 협업연구 등 AI 교육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선 학교의 AI 교육 확산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27일 AI 교육 및 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고, 원활한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교사연구회'를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 AI 교육 전문가인 전주교대 유정수 교수는 '인공지능 교육 체계 및 교수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크라우드웍스의 김대영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어려운 상황에도 학교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적합한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7 15:00: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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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현상으로 아이앤나 비대면 '아이보리 베베캠' 이용자 급증

아이앤나의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 모습. /아이앤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헬스케어 업계에서도 언택트 서비스 공급이 크게 증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는 코로나 확산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의 가족 및 친인척 방문자를 선별적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언택트 서비스인 '아이보리 베베캠' 이용자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한 달간 아이보리와 제휴한 180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산모이용자의 비율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가족 이용자의 비율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후조리원에서는 가급적 외부인의 산후조리원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나, 아기를 보고 싶은 경우 언택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족들이 산후조리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들의 산후조리원 방문으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줘 산후조리원에서도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관리를 할 수 있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는 특히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제휴를 통해 높은 품질의 영상 및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기 침대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이앤나 강수경 대표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산후조리원에서의 아이보리 베베캠 제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2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서비스 제휴를 신청했고, 서비스 오픈을 위해 순차로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7 14:49: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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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기보의 RPA 확산 프로젝트 수주

기술보증기금 로고. /그리드원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기술보증기금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확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리드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RPA를 활용한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기보와 함께 구축한 바 있다. RPA 도입 초기부터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가상화 방식'을 채택했다. 그리드원은 이번 2차 확산 사업에서 자사의 지능형 RPA 솔루션인 '오토메이트원'을 활용해 40개의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 연간 2만7000시간에 달하는 업무량을 줄인 만큼 2차 사업에서도 업무 공백 최소화, 수작업 오류 최소화라는 기보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드원은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RPA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기보의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기보 사내의 과제 발굴 워크숍, 사용자 실습교육, 과제 경진대회 등을 함께 기획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그리드원과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이자 최대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도 "지난해 구축한 업무자동화 시스템이 기보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보의 디지털 전환 비전 달성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7 14:27: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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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한국형 SF 웹툰 '승리호' 공개

웹툰 승리호 이미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의 한국형 SF 웹툰 '승리호'가 베일을 벗었다. 웹툰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선보이는 작품이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올해 진행해왔던 '슈퍼웹툰 프로젝트'의 세번째 작품이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 웹툰의 대가 윤태호 작가의 '어린-남극편'에 이어 론칭된 슈퍼 웹툰 승리호는 한국형 SF라는 점에서 의미와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특히 승리호는 웹툰의 영상화라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영화 시나리오에서 비롯된 웹툰이다.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서 개발한 승리호 시나리오를 보고 카카오페이지가 영화투자 제작 결정과 함께, 마블시리즈와 같은 'IP 유니버스'를 함께 도모하고자 출발된 프로젝트다. 양사가 승리호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며 메리크리스마스에서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툰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IP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 홍작가가 맡았다. 2015년 영화 '스타워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의 요청으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렸던 홍작가는 이번 승리호를 통해 새로운 우주활극을 펼친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별로도 하나의 웹툰 시리즈가 나올 만큼 승리호의 확장성은 무한하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영화와 웹툰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형 SF 웹툰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승리호는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신기술이 접목됐다. 웹툰 승리호의 예고 영상에 적용된 '얼라이브'는 2D의 웹툰에 심도를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유저가 상하 스크롤을 하면 화면의 심도가 바뀌고 그 분기에 따라서 BGM도 달라진다. 웹툰 '승리호'의 총괄을 맡고 있는 다음웹툰 박정서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SF가 나올 때가 되었지'라는 시류 속에 선보이게 된 승리호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웹툰을 기획하는 방식, 보여주는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졌다"며 이어 "2시간내에 모든 서사를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는 달리, 웹툰에서는 전사 및 각 캐릭터들의 서사 등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웹툰 승리호는 27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예고영상은 다음웹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5-27 14:24: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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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로 국내 최초 보험수가 인정받은 휴이노 길영준 대표

길영준 휴이노 대표가 서울 청담동 휴이노 R&D센터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목에 착용한 웨어러블 손목시계형 심전도 기기인 '메모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인 휴이노가 개발한 손목시계형 심전도 기기인 '메모워치'가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보험수가를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많은 AI 의료기기업체들이 수가를 적용받기를 희망하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수가 인정은 '신의 영역'으로 불릴 정도로 멀게만 여겨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수가를 인정받은 것.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메모워치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중 '홀터 심전도 기기'와 동등하다는 인정을 받았다"며 "의사가 '일상생활에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인 항목코드로 처방을 내리면 병원에서 메모워치를 환자에 대여해준다"고 밝혔다. 길 대표는 제품 생산을 서둘러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심전도 기계가 2000만원 정도인데 반해 메모워치 가격은 35만~50만원선에서 책정되고, 건당 비용은 2만2000원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메모워치의 심전도 측정이 '일상생활에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와 동일한 것으로 판단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길 대표는 이에 대해 "'메모워치로 원격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데, 이번 식약처 인증은 대면 진료에만 활용하는 것으로, 원격진료는 빠져 있다"며 "고려대 안암병원과 진행하는 실증 테스트에서는 원격모니터링이 포함돼 있지만, 급여 인정에는 원격모니터링조차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격모니터링은 환자가 측정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의사가 '상태가 위급하니 빨리 병원에 방문하라', '상태가 좋으니 다른 병원으로 트렌스퍼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지만, 진료는 대면 방식으로만 이뤄진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가 서울 청담동 휴이노 R&D센터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목에 착용한 웨어러블 손목시계형 심전도 기기인 '메모워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부정맥이 있어 3차 병원을 가면 병원을 5번 방문해야 합니다. 유명 병원은 18~20주 정도 웨이팅이 있고, 150일 뒤 병원을 방문해 심전도 장치를 주렁주렁 달고 24시간 생활을 하며 심전도 검사를 받습니다. 장치를 떼러 병원에 간 후 2주 후 다시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결과가 A4 용지 2880장 분량이라 잘 훈련받은 의사조차도 1/4이나 1/5을 놓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메모워치는 AI 기술로 꼭 봐야 할 것을 우선순위로 보여주기 때문에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면 2시간 걸리는 일을 20~30분으로 줄여줍니다. 증상이 있을 때 버튼만 누르면 30초~2분 동안 심전도가 측정됩니다." 그는 성능 면에서도 "24시간 심전도의 진단율이 50%도 채 되지 않는데, 메모워치는 최대 99%까지 나오고, 1주일만 착용해도 90% 이상 진단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휴이노는 제약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 같은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최근 50억원을 투자해 휴이노의 2대 주주 권리를 확보했다. 또 병원에서 도입 문의가 많은데, 3차 병원은 물론 1차 병원까지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휴이노는 이에 앞서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1호 실증특례 기업으로 지정돼 큰 화제가 됐다. 사실 메모워치는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4'보다 3년 먼저 개발된 제품이다. "2015년 제품 개발 후 인증을 받는데 4~5년이 걸렸습니다. '세계 최초로 출시되지 못해 아쉽지 않냐'고들 하는데, 오히려 애플 덕분에 메모워치가 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세상에 없는 제품이어서 '속임수 아닌가'라는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애플워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메모워치는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차별점을 갖는다. "위급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큰 일이 나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애플 등은 일반인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위험을 떠안아야 하며, 그만큼 더 안전하게 성능을 철저히 검증할 생각입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가 서울 청담동 휴이노 R&D센터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목에 착용한 웨어러블 손목시계형 심전도 기기인 '메모워치'에 대해 설명했다. /손진영기자 son@ 그는 2012년 박사과정을 마친 후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로 근무하다 2014년 7월 회사를 창업했다. "석·박사 과정에서 '휴먼 컴퓨터 인터페이스', 즉 몸에 센서를 붙여 컴퓨터에 신호를 보내고 분석하는 기술을 공부했습니다. 압박밴드 필요 없이 생체신호를 종합해 혈압을 추정하는 '비침습적 혈압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도 받았어요." 심전도 측정기기 개발은 전공과 깊이 연관돼 있었고, 마침 미국에서 심전도 기기를 작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어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규제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도 외국인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컸습니다. '한국에서도 못 쓰는 기술을 미국에서는 쓸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어요." 결국 미국 사업을 접고 한국에 돌아왔고, 폐업 직전까지 간 상황이어서 직원도 전부 내보내야 했다. 그 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1인 다역을 맡아 발로 뛰었고, 2년이 걸려 메모워치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7월 133억원 시리즈 A 투자도 유치했고, 하반기에 시리즈 B로 추가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심장수술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기가 7~8월경 식약처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9~10월경 이 제품도 생산할 생각입니다." 또 베트남에서 국내와 동일하게 사업 준비가 이뤄지고 있고. 미국·유럽·아세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예방, 진단, 치료, 관리 영역이 있습니다.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화요일 오전마다 심장이 좋지 않았다면, 그 시간대에 약을 2알 복용하도록 처방이 가능합니다. 또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디지털치료제(DTX)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예측하거나, 압박밴드로 혈압을 측정할 필요 없이 혈압을 예상하는 제품 개발에도 나설 생각입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7 14:19: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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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율촌 온라인 아카데미에 표준학습관리시스템 제공

코너스톤 로고. 코너스톤 온디맨드는 최근 국내 대형 로펌 율촌이 진행하는 온라인 아카데미에 '코너스톤 표준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해 성공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법인이 PC, 모바일 등의 장치를 활용해 주요 법률 이슈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율촌이 국내 최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뉴노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교육 방법을 도입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너스톤이 공급한 코너스톤 표준학습관리시스템은 법률 관계자들에게 필수인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를 교육하고, 조직 전반의 학습관리를 위한 시간을 감소시키고 간소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너스톤 표준학습관리시스템은 ▲조직 내 학습과 교육을 자동화하고 관리 및 분석 가능 ▲개인 맞춤형 학습 환경을 통해 도입률 향상 및 직원 생산성 개선 ▲확장 가능한 규정 준수 인증 및 교육 관리를 통한 L&D(학습 및 개발) 이니셔티브 간소화 ▲학습 이니셔티브와 비즈니스 성과의 연결을 통한 ROI 창출 ▲학습 문화를 장려하여 기술 격차 해소 ▲학습 효과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프로그램 최적화 ▲학습 환경 플랫폼을 이용한 최신 사용자 환경 ▲머신러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기반의 콘텐츠 추천 ▲파트너, 고객, 외부 관계자까지 교육 확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 글로벌 기업인 퍼실을 비롯해 월그린, 웬디스, 하얏트, 캐논, 홀마크 등의 기업들이 코너스톤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코너스톤 표준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율촌은 자체 기획한 법률 지식에서부터 최근 동향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현재는 개인정보, 노동, 송무, 조세, 지식재산권, 부동산건설 등 11개 주제 분야에 20여개의 동영상이 업로드돼 있다. 코너스톤 온디맨드의 김진형 한국지사장은 "산업의 융복합 추세가 점점 빨라지면서 본인만의 전문영역뿐 아니라 기타 분야까지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코너스톤은 국내 고객들이 이 같은 환경에 대처하고, 나아가 주도적으로 자기계발까지 성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 도구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7 09:08: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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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핀 가속화…네이버 통장 만들고, 카카오 보험 만들고

이달 말 네이버통장 출시를 앞두고 네이버가 출시 알림 신청을 받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가 테크핀(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사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친근한 플랫폼, 비대면, 높은 수익률을 무기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힘쓰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달 말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형태의 네이버통장을 출시한다. 네이버통장은 세전 3%의 수익률을 내걸고 이용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네이버통장은 8월 31일까지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에 상관없이 연 3%의 수익률(100만원 한도)을 제공한다. 100만원을 네이버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로 3만원을 받게되는 셈이다.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내의 보유 금액에 대해선 연 1%의 약정수익률을 적용하며, 10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0.55%의 약정수익률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페이와 연계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향후에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에 따라 등급을 나눠 수익률을 다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9월 1일부터는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에 따라 골드 등급은 연 3%의 수익률, 실버 등급은 연 1%의 수익률을 내년 5월 31일까지 제공한다. 골드 등급을 유지하려면 네이버페이를 통한 구매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된다. 네이버통장으로 포인트를 충전 후 결제하면 최대 3%의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내달 1일 출시를 앞둔 유료 회원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결제금액에 대한 적립률은 최대 9%로 늘어난다. 네이버통장은 창구에 갈 필요 없이 네이버앱과 신분증만 있으면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통장을 통해 예치금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쇼핑과 금융, 콘텐츠을 연결하는 서비스 경험을 통한 '록인 효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페이 실결제자 수는 지난 1분기 기준 1250만명에 달한다. 향후에는 신용카드 추천, 증권, 대출,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투자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닌 양질의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을 금융 상품에 접목해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와 계좌 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2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고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을 바꾸면서 증권업에 본격 진출했다. 카카오페이는 친근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송금, 이체, 간편결제 등 금융거래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강점이 있다.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30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소액으로도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로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내놓은 '알 모으기'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 결제 리워드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결제 후 남은 잔돈으로 펀드를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와 계좌 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간편 계좌연결'과 '자산관리' 연동을 시작하며 연계성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13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18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편리성도 높였다. 은행의 역할로 여겨지던 금융 서비스에 IT 업체가 뛰어들면서 향후 금융 시장 간 경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6 16:01:5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