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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박수용 교수 "블록체인이 미래산업지도를 바꾼다"

'블록체인과 산업혁신' 주제로 한국생산성본부 북클럽 강연 "블록체인, 신뢰를 만드는 기술", 산업에 대한 영향 등 소개 "블록체인은 신뢰를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금융산업을 비롯해 전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서강대학교 박수용 교수(사진)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에 참석해 '블록체인과 산업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가다. 박 교수는 이날 블록체인의 중요성과 블록체인이 바꿔놓은 산업,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개념을 '신뢰를 만드는 기술'로 정의했다. 서로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사람들이 중립적이고 중앙화된 인증기관 없이도 블록체인을 통해 신뢰를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예컨대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면 지금 식탁에 올라와 있는 소고기가 어떻게 가공돼 여기까지 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 중간에 위·변조도 불가능하다. 이미 이러한 기술이 실생활 곳곳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는 "많은 미래학자들이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신뢰 문제를 블록체인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블록체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1975년 PC가 등장하며 정보의 소유와 생산이 가능해졌고, 1993년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는데 2009년 등장한 블록체인이 인터넷상에서 상대를 믿을 수 있게 만들어 제2의 인터넷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블록체인이 바꿔놓은 금융 산업의 모습도 언급했다. 암호화폐가 대표적이다. 수많은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면서 국가의 권력이었던 화폐 발행까지도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나라별로 암호화폐에 대해 입장이 다르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했고, 미국은 화폐가 아니라 금과 같은 상품으로 규정했다. 법인세와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는 전면 금지다. 게시물을 올리면 환전 가능한 암호 화폐를 주는 등 비즈니스 도메인을 활성화하는 용도의 코인들도 나오고 있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이 비자, 페이팔, 우버, 이베이 등 기업과 제휴를 맺고 리브라라는 암호화폐 발행을 발표했고, 스위스 최대 증권 거래소가 기존 증권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거래소 구축 계획을 밝히는 등 금융 산업에서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비금융권에서도 블록체인의 쓰임이 넓어지고 있다. 독일의 스타트업 슬락잇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도어락 서비스를 통해 공유자와 수요자가 장소를 직접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비엔비를 겨냥했다. 딥마인드 헬스케어는 정보 수집 논란이 일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고신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월마트, 에어버스 등에서 자사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등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아직은 블록체인 기술이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지만 점점 눈에 보이고 있다"며 "기업 자문을 가서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으면 '지금이 연습할 시기다. 이미 블록체인 시대가 시작됐을 때 생각하면 늦는다'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디지털 세상이 실세계의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디지털 경쟁력이 기업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넷플릿스가 블록버스터를 대체한 것처럼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생존의 위협 받을 것"이라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노규성 KPC 회장은 "블록체인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라는 점에 동감한다"며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 이동, 공유 등 전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KPC CEO 북클럽'은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적용할 혁신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로 나뉘어 각 8회, 총 16회 열린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22일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진행된다.

2019-08-22 15:15:53 구서윤 기자
'속도조작 의혹' 페이스북, 과징금 취소 소송서 방통위에 승소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방통위가 국내 접속 속도를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물린 과징금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22일 페이스북이 "시정명령 등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방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불편을 알면서 서버 접속경로를 일부러 변경해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판결) 결과를 존중한다"며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판결문이 도착하는 대로 방침을 정하겠지만 항소는 바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전 고지 없이 망을 해외로 돌려 (접속속도 저하) 피해를 줬기 때문에 (시정명령 등) 처분을 한 것"이라며 "국내 사업자와 해외사업자에 대한 규제는 동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페이스북은 한국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판결은 해외 IT 업체의 망 사용량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넷플릭스 등은 국내 통신사에 막대한 망 부담을 주면서 사용료를 거의 내지 않아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2016년 말~2017년 초 자사 서버 접속경로를 임의로 바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이용자의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며 지난해 3월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협상 중이던 페이스북이 압박 카드로 일부러 속도를 떨어뜨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두 달 뒤 '이용자 불편을 일으킬 의도가 없었다'며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냈다. 이후 약 1년 3개월간의 법정 공방 끝에 이날 1심 판단이 나왔다.

2019-08-22 15:15: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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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회사가 임직원 생일 챙겨주는 꽃배달 서비스 '생일대장' 론칭

꾸까(kukka)가 기업을 위한 꽃 서비스 '생일대장 by kukka'를 정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생일대장 서비스는 기업이 임직원의 생일을 손쉽게 챙길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론칭 전부터 100개 기업이 사전 등록 신청을 완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생일대장 서비스는 기업이 1년에 한 번 직원들의 생일을 입력하고 축하 꽃과 선물을 선택해두면, 그 이후 꾸까에서 자동으로 생일에 맞춰 생일 축하 선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업은 축하 꽃으로 1만원 대부터 6만원 대까지 4가지 사이즈 중 원하는 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생일대장을 통해 꽃과 함께 생일 케이크나 마카롱 등 생일 축하 선물을 함께 옵션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회사에 따라 별도의 축하 메시지 카드도 추가 가능하다. 꾸까의 생일대장은 많은 회사가 직원 복지의 최소한인 직원의 생일조차도 챙기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실제로 꾸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회사가 직원의 생일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별다른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시스템적으로 직원의 생일에 맞추어 선물이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업은 불과 5%에 불과했다. 하지만 설문에 응한 80% 이상의 회사가 직원 생일을 챙기는 번거로움이 없다면 직원 생일 케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다. 꾸까의 생일대장 서비스는 지난 2016년부터 1000개 기업의 다양한 꽃 서비스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담아낸 서비스다. 지난 3년간 꾸까는 삼성전자의 신입 사원 입사 축하를 위한 꽃 서비스부터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를 위한 1주년 축하 꽃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최고의 회사와 브랜드의 기업 전용 서비스를 전담해왔다. 꾸까는 생일대장 서비스의 론칭과 함께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는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로 9월 30일까지 생일대장 서비스의 상담등록을 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개 사에 2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이벤트다. 벌써 100개의 회사가 등록을 마쳤다. 또 다른 이벤트는 일반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본인 회사의 생일 케어 수준을 점수로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생일대장 홈페이지에서 완료하면 꾸까의 꽃다발이나 10% 할인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꾸까 박춘화 대표는 "꾸까는 항상 새로운 꽃 문화를 만들고 꽃이 가진 가능성을 세상에 보여주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라며 "도전은 항상 어렵고 험난하지만, 꾸까의 끊임없는 크고 작은 도전들이 한국 꽃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19-08-21 15:54: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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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에퀴닉스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장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글로벌 상호연결 및 데이터 센터 기업인 에퀴닉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업체 에퀴닉스는 클라우드 등 디지털 사업자를 위한 상호연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NBP는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퀴닉스와 함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했다. NBP는 에퀴닉스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 기술 기반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사에게 원활하게 제공하며, 모든 위치에서 여러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NSP)와의 연결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연결과 지연시간(레이턴시)를 최소화해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다 전문화된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광표 NBP 글로벌 IT기획실 리더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고객은 중단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NBP의 성장 전략의 핵심은 이러한 고객들에게 고성능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NBP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에퀴닉스는 중요한 파트너로 견고한 인프라와 수 많은 클라우드 기업의 규모를 확장해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에퀴닉스가 발표한 시장 연구 결과인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에 따르면, 2021년까지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부문에서의 상호연결 대역폭 용량이 1382Tbps(초당 테라비트)로 다른 업계 대비 높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와 연결되는 기업이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평균 98%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NBP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CSP 고객의 비즈니스 확장 지원 경험과 다양한 NSP와의 근접성을 토대로 에퀴닉스는 NBP가 디지털 시대에 주어진 광범위한 기회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싱가포르, 미국, 홍콩, 일본, 독일 등의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25개 카테고리와 124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국 내 에퀴닉스의 핵심 인프라를 도입한 후 평균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이 20배 증가했다.

2019-08-21 15:11: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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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레스토랑 파트너와 소통 강화…전담 조직 확대 개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파트너마케팅'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확대 개편되는 파트너마케팅 조직은 요기요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파트너에게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업무 등을 전담한다. 요기요는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하고 있던 레스토랑 파트너향 업무를 더욱 시스템화해 운영하고자 새롭게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번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레스토랑 파트너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시작한다. 먼저, 레스토랑 파트너가 이용하고 있는 사장님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 확장한다. 서비스 운영 정보를 넘어 레스토랑 파트너가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콘텐츠화해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요기요 내 레스토랑 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콘텐츠를 개편하는 사장님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 장기적으로는 사장님 사이트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파트너들이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 파트너들만을 위한 포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파트너들의 생생한 의견 청취와 함께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정기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매장 운영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요기요의 레스토랑 파트너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찾아가는 요기요 운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소통도 강화한다. 지난 7월 바쁜 가게 운영으로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레스토랑 파트너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 '시네마 바캉스'를 진행한 바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신명 서비스운영 본부장은 "레스토랑 파트너의 성장이 곧 요기요의 성장인 만큼 우리와 함께해 주시는 사장님들과의 상생과 협업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파트너 마케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파트너 마케팅 조직을 통해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파트너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요기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1 13:52: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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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우리 지역에 와주세요" 96곳 몰린 이유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률 96:1 -첨단도시 이미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장점 때문에 지자체 몰려 네이버가 새롭게 지을 제2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뜨겁다.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136곳이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제출했고, 이들 중 96곳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 9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96개의 제안 부지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우선협상부지를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 및 사업자와 개별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부지 수는 미정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네이버는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용인 공세동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017년 세웠다. 투자금액은 5400억원이었고 완공은 2023년이 목표였다. 하지만 공기질 악화, 유해세균 발생, 전자파 발생 등 피해를 우려한 공세동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타협점을 찾지 못해 계획이 무산됐다. 그 후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제안 공개 접수를 시작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설비를 구동하는 공간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핵심 시설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반 인프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전 세계에 걸쳐 보유하고 있다. 공세동의 거센 반대와 달리 네이버의 공개 접수에서는 136곳이 몰리며 유치 경쟁으로 거센 모습이다. 지자체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교통 편의성, 낮은 기온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자체가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일단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다. 추가로 관련 IT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자체의 세수 증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를 통해 170여 명의 인력이 창출됐다. 제 2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규모도 약 2배 크게 지어지는 만큼 인력 창출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이 뜨거운 만큼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서정과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2nDC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추진 중이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의 번째 데이터센터는 첨단산업의 근간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해 데이터 주권을 지켜가겠다는 네이버의 약속"이라며 "부지선정을 시작으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미래산업의 기반이 되는 공간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2019-08-19 15:07: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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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어피치 복숭아 워터' 출시

카카오프렌즈는 스낵, 케이크에 이어 마시는 물인 '복숭아 워터'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복숭아 워터는 물처럼 투명한 색을 지니면서, 달콤한 복숭아 향이 느껴지는 혼합음료인 '플레이버 워터'로 제작됐다. 복숭아에서 갓 짜낸 듯한 상큼한 향과 달달한 맛은 기분 좋은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디자인은 물 제품인 만큼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색감과 모던한 느낌의 그래픽 스타일이 적용됐다. 내부가 그대로 들여다 보이는 투명 용기 위에 어피치가 앙증맞은 표정으로 복숭아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으로 상큼한 느낌을 한층 더했다. 복숭아 워터의 공식 소비자 가격은 1500원으로,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쿠팡과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깜짝 론칭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이번 복숭아 워터를 시작으로 라이언, 네오 등의 다른 캐릭터들과 매칭된 플레이버 워터에 대한 개발도 현재 검토 중"이라며 "복숭아 워터가 고객들의 일상 생활속에서 물을 마실 때에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어피치 복숭아 워터 출시와 더불어 일반 생수 제품인 '프렌즈 워터'도 함께 공개하고 자사 온라인,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2019-08-19 10:31: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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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위안부 기림의 날 맞아 '소녀 꽃 배달부' 모집…21일까지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위안부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 '소녀 꽃 배달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꾸까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국의 97개 소녀상에 위로 꽃을 올려둘 '소녀 꽃 배달부' 194명을 선정하고, 참여자가 직접 위로 꽃을 소녀상에 전달할 수 있도록 꾸까가 꽃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꾸까는 이미 여러 차례 시티 블루밍 프로젝트를 통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 창업 당시부터 대구 지역의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꽃을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서울시와 함께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조성한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 꽃 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티 블루밍 프로젝트는 '누구나 꽃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취지로 2014년 창업 당시부터 시작된 꾸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이번이 16번째 행사다. 지금까지 위안부 할머니, 암환우, 시각 장애우, 미혼모 등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1000 다발이 넘는 꽃을 기부하거나 무료 플라워 클래스를 펼쳐왔다. 꾸까의 플로리스트들은 이번 소녀 꽃 배달부 캠페인을 위해서 '반드시 오고야 마는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매리골드 꽃으로 특별한 위로 꽃을 디자인했다. 오는 21일까지 꾸까 홈페이지를 통해서 194명의 소녀 꽃 배달부를 모집하며 27일부터 위로 꽃을 소녀 꽃 배달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위로 꽃은 꾸까 홈페이지를 통해 따로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 수익의 30%는 나눔의 집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2014년 새로운 꽃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자 시작한 꽃 사업이지만 동시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브랜드가 되고 싶었다"며서 "이번 시티블루밍은 꾸까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만큼 더 큰 위로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19-08-16 11:42: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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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블록체인경영협회와 다자간 협약 체결

한국생산성본부(KPC)는 14일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블록체인경영협회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혁신과 공생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교수 등 인력·교육 커리큘럼 교류 ▲블록체인 및 관련 산업 공동연구 ▲블록체인 산업 관련 정책, 제도 연구개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베트남 및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및 기업 간 인력·기술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VFIC서비스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및 베트남 기업을 방문해 최고경영자 및 근로자 등과 면담했다. 이들 기업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16일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AI데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쭈 응옥 아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기업, 기관, 관련 전문가 등 1500여 명 앞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AI 기반 한-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노 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핀란드와 같은 AI 선도국가의 정책 등 글로벌 AI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AI 기술 기반의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미래 인재양성 등 4가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각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한-베트남 협력에 한국생산성본부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중심으로 신남방국가와의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베트남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베트남 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교육, 스마트팩토리 도입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08-16 11:42: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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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라인 전시 후원 프로젝트 ‘좋은 전시 후원’ 진행

네이버가 온라인 전시 후원 프로젝트 '좋은 전시 후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작자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전시의 취지에 공감한 이용자가 작품이나 전시에 마음을 담아,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작품 감상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작품 후원이나 구매는 아트윈도에서 가능하다. 좋은 전시 후원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북촌에 위치한 물나무 사진관과 함께한다. 10월 31일까지 물나무 사진관의 '정박의 기억 2019- 군산의 시간' 전시회 후원이 진행된다. 후원 방법은 즉석사진, 기념사진, 한지사진의 흑백사진촬영권을 구매하면, 후원 리워드의 개념으로 흑백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후원금은 모두 전시 및 아카이빙 도록 제작에 사용되며, 후원자 이름도 전시도록에 기록된다. '군산의 시간'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오는 11월, 서울 물나무 사진관과 군산 구도심 마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전시회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박의 기억 2019- 군산의 시간 전시회에서는 군산을 지키고 있는 마을 원주민들과 그들이 살아온 공간을 물나무 사진관에서 직접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공연&그라폴리오 함성민 리더는 "의미있는 작품을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감동을 후원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작가와 이용자가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작가와 이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고,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창작자 후원 방법이나 방식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8-16 11:42:4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