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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나틱 프로젝트'로 해저 데이터 효율성 확인

마이크로소프트 나틱 프로젝트 2단계 실험을 통해 해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이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나틱 프로젝트의 2단계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해저 데이터센터를 통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틱 프로젝트는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해저에 설치, 운영하는 차세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다. 이미 2015년 1단계 연구를 진행해 해저 데이터센터의 개념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8년 6월에는 해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 및 실용성,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2단계 실험에 착수했다. 2단계 실험은 총 864대의 서버, 27.6PB(페타바이트) 용량의 스토리지, 냉각 시스템 등을 장착한 약 12m 길이의 데이터센터 '나틱 노던아일'에서 진행됐다. 스코틀랜드 오크니 섬 해저 약 약 36.5m 지점에 조력 및 파력 발전기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지난 약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 내 18개가 넘는 그룹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 서버의 성능과 안정성을 테스트했다. 먼저 나틱 프로젝트는 해저 데이터센터가 지상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수중 데이터센터의 고장률은 지상 데이터센터의 8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상 데이터센터와는 다르게 산소 보다 부식성이 덜한 질소에 노출되는 환경적인 요인과 무인 시스템에서 기인한 물리적인 충돌의 부재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틱 프로젝트는 해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지속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에너지, 폐기물 및 물과 관련한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전략과 맞물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풍력과 태양열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험 중인 그린 에너지 기술과 풍력, 태양열 등에서 100% 전력을 공급받는 유럽해양에너지센터의 전력으로 운영 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해상풍력 발전소와 해저 데이터센터 공동 배치에 대한 시나리오도 구상하고 있다. 세계 인구 절반은 해안에서 약 193.1㎞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해안도시 근처의 바다 속에 설치함으로써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이고,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원활한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엣지 컴퓨팅의 발전으로 대형 데이터센터 대신 고객에게 더 가까운 곳에 신속하게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배치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해저 데이터센터 확장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틱 프로젝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운영 중 발생되는 폐기물이 거의 없고 담수 소비가 없는 등 해저 데이터센터가 미래 환경에 줄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나틱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벤 커틀러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상의 데이터센터에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0-09-17 09:13: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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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전시회서 AI 로봇·무인판매대 등 '비대면 AI 기술' 눈에 띄네

업(UP)의 AI 무인 판매 시스템인 '아이스고(AISS Go)'가 매장에 설치된 모습. /업 14일부터 18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AIoT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AIoT 전시회에서 물류·방역·스마트 레일로봇 등 다양한 AI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으며, AI 무인판매시스템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유휴 공간에서 100% 무인화로 판매 가능한 시스템을 보여줘 코로나1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추세를 뚜렷이 보여줬다. 힐스엔지니어링의 AI 방역 로봇인 '코로봇'. /힐스엔지니어링 우선, 스마트물류 기업인 힐스엔지니어링은 'IoT(사물인터넷) 쇼 케이스' 전시회를 통해 다품종 소량의 물품을 취급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 전용의 AI 자율주행 로봇인 '로로봇'과 방역 로봇 '코로봇'을 선보였다. 로로봇은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 전용 로봇으로 물류센터에서 피커를 추종하며, 비전 인식 방식으로 작동한다. 100㎏ 이상 물품을 운반할 수 있으며,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로 이동 가능한 전 영상을 촬영해 저장하며, 작업 오더 접수 후 라이다로 저장된 영상과 비교해 목적지로 이동한다. 기존 로봇은 와이어나 2차원 바코드 방식으로 유도돼 설치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부속 설비가 불필요해 도입이 편리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 '코로봇'은 방역조건에 따른 차등적 방역이 가능하며 3차원으로 공간장애물을 인지한다. 이 제품은 방역 대상과 거리를 측정해 방역제의 분사압력 및 분사용량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조절하며 로봇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최적의 방역 루트를 운영할 수 있다. 회사측은 현재 한 대학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힐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로봇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며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연계돼 로봇에게 무인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동선 배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AS도 원격으로 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성의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 /현성 IoT 단말기 개발업체인 현성은 'IoT 융합제품 서비스 전시회'에서 터널 및 공동구 재난 관리용 스마트 레일 로봇과 국제 물류용 IoT 단말기 등을 선보였다.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은 고해상도(FHD)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온도·습도·가스탐지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 지능형 궤도 로봇으로, 특정 구역을 순찰하며 다양한 위험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터널 내를 운행 중인 자동차의 정체상황, 추돌·충돌 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시 화상통신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PLC(전력선 통신) 외에 5G·LTE 통신모듈을 장착해 다양한 통신환경 대응이 가능하며, 2대의 고체형 소화가스 분사모듈을 탑재해 화재 발생시 긴급 대응할 수 있다. 업(UP)의 AI 무인 판매 시스템인 '아이스고(AISS Go)'. /업 AI 무인 스토어 장비회사인 업(UP)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핀테크 등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AI 무인 판매 시스템을 선보였다. 업(UP)이 선보인 '아이스고(AISS Go)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 유통기간, 생산 연월일 등을 파악한 상품을 무인판매기에 디스플레이하고 신용카드, 스마트 간편결제 등 결제수단으로 인증한 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AI 카메라 기반 상품인식 기술과 딥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무인 상품정보 인식 및 자동결제 연동 기술, 자동 재고관리 및 발주 기능, 비대면 결제 수단을 통한 사전인증 기술을 구현했다. 박진석 업 대표는 "1평의 적은 공간을 차지해 소상공인 매장, 아파트, 건물 등 어디든 설치가 가능해 새로운 공간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 수도권에 1000개 정도의 매대를 설치해 청년과 시니어 창업 모델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16 15:5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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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채용 지원 문서로 위장한 랜섬웨어 발견

채용 관련 문서파일로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 /안랩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채용 관련 제목의 파일을 위장한 랜섬웨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최근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포트폴리오 등 채용과 관련한 문서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를 다수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랜섬웨어는 '이력서_200824(경력사항도 같이 기재하였으니 확인부탁드릴께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사지원서_20200907(경력사항도같이기재되어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등 제목을 사용해 채용 지원 문서로 위장했다. 또한, 한글 및 PDF 등 정상 문서파일의 아이콘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포함한 실행파일(.exe)이다. 사용자가 악성 실행파일을 문서파일로 착각해 실행하면 즉시 랜섬웨어 감염이 시작된다. 랜섬웨어 감염 이후에는 복호화를 위해선 비용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랜섬노트가 생성된다.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안랩 분석팀 양하영 팀장은 "이번 채용 파일 위장 랜섬웨어는 취업시즌을 맞아 기업이나 기관 사용자를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조직 전체의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파일의 실제 확장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6 15:10: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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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마트 상품 30분 내 배달하는 '요마트' 론칭…강남에서 첫 선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 코리아가 차세대 초고속 딜리버리 스토어 '요마트'를 론칭한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가 차세대 초고속 딜리버리 스토어 '요마트'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요마트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글로벌 '디마트'의 국내 모델이다. 기존 배달 서비스 형태였던 익일 배송, 새벽 배송, 3시간 배송을 뛰어넘어 이제는 30분 이내로 고객들에게 영역 없이 무엇이든 배달해 주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 요마트는 기존 편의점이나 지역 상점과의 경쟁이 아닌 협업과 상생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상점들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해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요마트 1호점은 강남에서 첫선을 보인다. 강남권역은 1인 가구 등 소형 주거 형태는 물론 오피스 지역까지 다양한 상권이 결합되어 배달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현재 요마트 1호점은 시범 운영 중이며, 해당 지역에서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요마트에서는 신선식품, 밀키트 등 식재료부터 생활용품, 가정용품, 반려동물용품 등까지 3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 중이다. 향후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 요마트 주문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 내 요기요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요마트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9월 한 달간 1만원 이상만 주문하면 배달비가 0원이다. 또한 15일부터 한 달 동안 총 4주에 걸쳐 매주 다른 콘셉트와 혜택이 담긴 '웰컴박스'를 1일 한정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 김소정 대표는 "글로벌에서 이미 디마트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물품과 빠른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가파른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며 "요마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주문 경험이 변화시킬 소비 트렌드 확대를 통해 커머스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09-16 15:09: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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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닮은 업무 플랫폼 나왔다…"업무 대화는 카카오워크에서 하세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카카오 카카오가 업무용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하며 업무협업툴 시장에 진출했다. 친근한 사용성과 유연한 연결성을 강점으로 국내 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카카오워크 출시를 기념해 지난해 12월 출범 후 첫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백상엽 대표와 이석영 부사장이 카카오워크를 포함한 신규 사업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카카오톡(카톡)으로 업무 내용을 공유하면서 일상과 업무의 대화가 생활속에서 혼재되는 걸 보면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워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카카오워크 하나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업무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카톡과 닮은 듯 다른 '카카오워크' 카카오워크는 업무와 일상의 분리를 위해 카톡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담고 있다. 카톡에서는 일상적인 대화를 카카오워크에서는 업무적인 대화를 하도록 구별한다는 취지다. 우선 채팅방에서 특정 메시지를 읽은 사람과 안 읽은 멤버를 확인할 수 있다. 채팅방에 있는 사람을 퇴장시킬 수도 있으며 채팅방에 초대된 이용자는 해당 방의 이전 대화를 볼 수 있다. 카톡의 일반 채팅방에서는 특정 이용자를 퇴장시키는 게 불가능했다. 카카오워크의 모든 메시지에는 이모지를 활용해 '좋아요' 등의 반응을 표현할 수 있다. 좋은 의견에 많은 이들이 "네" 같은 대답을 하는 대신 곧바로 좋다는 의사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일정 관리도 가능하다. 수많은 업무 관련 지시가 오고 가는 대화 중 특정 메시지를 두번 연속으로 터치하면 '할 일'로 기록된다. 최대 30명까지 가능한 화상회의도 지원한다. 업무 협업툴에서 필수로 꼽히는 근태관리와 전자결재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근무시간과 휴가제도를 관리할 수 있고 결재요청이 가능하다. 통합 검색 기능도 새로운 부분이다.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채팅방과 메시지, 파일, 멤버를 한 번에 검색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수월하다. 카카오워크에서 AI 어시스턴트 '캐스퍼'가 응답하는 모습. /카카오 또한 모든 채팅방에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캐스퍼'가 탑재돼 있어 궁금한 사항을 입력해 필요한 정보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 현재 환율이 어때?" "/캐스퍼 내일 날씨 어때?" 등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의 저장공간 걱정도 없다. 기업이 원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기업용 종단간 암호화 기반 메시징을 포함한 종합 보안시스템 '카카오워크 E3 시스템'을 적용,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된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종합 업무 플랫폼 실현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업무 도구나 IT 서비스는 카카오워크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이 자사 시스템을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커스텀앱 개발환경을 지원해 어떤 산업군에서도 유연하게 카카오워크와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영업 조직에서는 고객 관리 기능을, 제조/생산 조직에서는 제조 및 설비 관리 기능을, 유통/쇼핑 기업에서는 매출·주문·배송 관리 기능 등을 다양한 형태의 봇을 만들어 추가하고 데이터를 공유,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세번째 탭에서는 기업 내부 시스템은 물론 IT기업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지라, 깃허브 등 다양한 써드파티 솔루션과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워크는 기업이 자사 시스템을 메신저에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커스텀 봇 개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고 내가 원하는 기능이 따로 있다면 관리자 기능에서 해당 기능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워크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11월 25일 유료 서비스를 오픈한다. 유료 서비스 이후에도 기본적인 서비스는 인원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업무용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카카오워크는 시장에 늦게 진입하는 만큼 우선은 국내 고객에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6 14:59: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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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이정수 플리토 대표 "아직은 70% 수준 AI 번역, 사람과 협업으로 품질 크게 높여"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서울 강남 플리토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플리토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으로 번역가와 통역가를 꼽습니다. 인공지능(AI) 번역기의 성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데, AI 번역이 사람을 완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AI가 한 번역에 여러 사람이 참여해 수정하는 '집단지성'을 결합시켜 성능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사라질 직업 1위로 번역가가 꼽혔는데 이는 일반인 대상 조사여서 전문가 의견과 큰 차이가 있다"며 "말버릇 중 '아니아니'라는 버릇이 있다면 AI는 이를 문자 그대로 인식해 문장을 부정문으로 판단하는 오류가 있는데, 향후 AI 성능은 개선되겠지만 월등히 좋아지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번역 시장은 파파고·구글 번역기 등 AI 등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10% 이상, 통역은 그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플리토는 AI 자동번역, 전문번역과 함께 일반인이 참여해 문장을 번역해주는 100%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집단지성'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에 1일 2회, 1회 1정 물과 함께 약을 섭취하라'를 영어로 번역할 때 이용자는 현금화 가능한 100포인트 등을 걸고 저렴한 비용으로 번역을 의뢰하는 것. 번역가로 일하기 원하면 20여개 언어 중 선택해 사전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처음에 본인이 언어 레벨을 비기너, 인터미디어트, 플루언스, 어드밴스드 중 선택합니다. 하지만 플루언트라고 표기했는데 실제 레벨이 초보라면,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데이터가 망가지기 때문에, 시스템상 하루 이틀은 비기너로 보고 번역 결과물에 레벨이 바뀌게 됩니다." 이용자의 번역 결과물을 평가하는 '피어 이밸류에이션(동료평가)' 기능으로 번역가의 레벨이 최종 결정된다. 한 문장 번역은 자투리 시간에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집단지성 번역가로 활동하다보니 참가자가 늘었다. "저희가 해외에서도 그 나라 언어로 번역해 번역가를 모집하기 때문에 전 세계 1000만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10% 이하로 100만여명이 활동 중입니다. 1시간 번역을 하면 1만2000원 정도를 벌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은 금세 마감됩니다." 이 대표는 "사이트에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플리토를 번역회사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AI 학습용 언어데이터 판매 비중이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2012년 언어 빅데이터 기업을 설립한 것은 쿠웨이트에서 태어나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 등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여러 외국어를 접한 영향이 크다. 고려대 경영학과 재학 중에도 크라우드소싱 번역 서비스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2016년 AI 번역기가 나오면서 데이터가 매출을 내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빅데이터의 매출 성장속도가 AI를 따라잡았다는 것.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서울 강남 플리토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과 AI 번역 엔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플리토 플리토는 한글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도 진행하고 있다. "OCR(광학문자판독) 기술 기업에서 데이터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데, 간판의 글씨를 사람은 쉽게 읽지만 기계는 알아보지 못합니다. 사진을 올리면 유저들이 이를 타이핑해 기계가 읽을 수 있게 바꿔줍니다. 한글 메뉴판을 다른 언어로 바꾸는 작업도 들어옵니다." 최근에는 세탁기·카메라도 음성으로 제어하는 데 사투리, 연령별로 음성이 다르다 보니 음성 데이터 구축과 증강현실(AR) 데이터 구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플리토는 또 경제미디어 인포스탁데일리에 AI 자동번역으로 뉴스를 영문으로 만들어주는 AI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에는 AI와 집단지성을 결합한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증권 뉴스는 정확성과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뉴욕타임즈 기사를 한글로 자동 번역해 문장이 이상한 부분은 버튼을 누르면 집단지성 기능으로 연결됩니다. 5분 안에 그 부분은 유저가 참여한 번역으로 바뀌면서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플리토는 또한 번역 말뭉치(문장)를 수백만개 만드는 공공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보통 데이터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1년에 데이터 40만개를 만들 수 있는데, 저희는 600만개 데이터도 납품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는 공공 사업 참여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엄청난 양의 언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이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AI 글로벌 기업들이 저희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AI 번역 엔진을 기업에 구축해주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AI 번역기의 성능이 70% 정도인데, AI에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넣을수록 품질이 좋아집니다. 2016년 이전에는 '발번역기'로 불릴 정도로 품질이 낮아, '퇴근하세요'를 번역하면 'Please work'로 번역될 정도였습니다. 'I am going to the school'을 기계에 가르치려면 이전에는 I는 나, school은 학교로 일일이 가르쳐야 했는데, 현재는 영어 문장을 통으로 넣어주면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단계까지 진화했습니다." 플리토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진행하는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 /플리토 이 대표는 올해 데이터를 한계치까지 퀄리티를 높이고, AI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 판매를 위해 일본과 중국에 이미 진출했고, 올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출장이 전부 취소됐습니다.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미국 시장을 적극 개척할 생각입니다." 이 대표는 또 사이트에 웹툰·웹소설·메뉴 번역기, 유적지 전문 번역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앞으로 한국의 개그 사이트를 글로벌로 확장해 해외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재미난 콘텐츠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언어 데이터로는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2020-09-16 14:41: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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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서울대와 차세대 AI 반도체 위해 협력한다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왼쪽)과 서울대 이종호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8월 31일 AI반도체 협력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관간 반도체 연구시설을 공동 플랫폼으로 활용키로 하는 등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0여 년간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해온 양 기관이 향후 차세대 AI 반도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 ICT창의연구소는 8월 31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이 같은 내용의 협력을 맺고 본격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ETRI가 서울대와 협력하는 분야는 차세대 반도체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기술고도화 영역으로, CMOS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휴대형 전자제품이나 소형 컴퓨터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공정진행 상 문제 발생 시 상대 기관의 시설과 장비도 사용하기로 협의해 신속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ETRI와 서울대의 반도체 관련 축적된 시설 및 장비를 최대한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상대 기관이 보유하지 못한 장비 활용을 적극 지원해 연구 활동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은"서울대와 공동으로 협력하게 됨에 따라 미래 AI반도체 전용 소자 관련 연구개발이 가능케 됐다"며 "ETRI에 필요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의 공동 활용에 따라 연구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성능의 저전력 AI 반도체인 '알데바란(AB9)'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ETRI는 향후 AI 실행전략을 통해 반도체, 컴퓨팅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통합해 페타플롭스급 AI 프로세서 개발 등 AI 시대에 맞는 초성능 컴퓨팅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9-16 11:33: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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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빈센-제이카,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협력

KST모빌리티와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기업 빈센,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가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 강오순 제이카 대표이사,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ST모빌리티 최근 가맹택시 1만대를 돌파한 마카롱택시가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14일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기업 빈센,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와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이동수단 중심의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고 본격적인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스타트업들이 얼라이언스 형태로 협력하는 사례다. KST모빌리티, 빈센, 제이카 3사는 향후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카롱EV 택시, 친환경 소형선박, 친환경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고객들이 해당 플랫폼에서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그린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와 목표"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 이동수단 및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모빌리티 환경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11:30: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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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어려움 겪는 농가 돕는다

가평 사과농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쇼핑라이브 장면. /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중소상공인(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을 위해 '수해농가 응원 라이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서울시 상생상회와 손잡고 수해 농가의 농산물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소개하는 특별 라이브를 마련했다. 네이버는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번 쇼핑라이브 노출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 9일 1차 라이브가 진행됐으며 16일과 23일 등 총 3회에 걸쳐 전국 산지에서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일 진행된 1차 라이브에서는 가평의 농원에서 홍로 사과를 소개했다. 라이브 전일 예고 페이지에서만 1400 박스가 판매돼 긴급 물량을 확보했고, 라이브 당일에도 추가로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평 홍로 사과는 이번 쇼핑라이브를 통해 총 3500박스, 약 8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쇼핑라이브에 참여한 가평 고암사과농원 김근재 생산자는 "올해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을뿐더러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로까지 막혀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런 시골에서도 쇼핑라이브로 사과를 판매할 수 있어서 숨통이 트인다"며 "이번 기회에 새로운 판로를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쇼핑라이브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2차 라이브는 강원도 양구의 농원에서 진행된다. 해발 500m에서 자란 양구 홍로사과와 함께 사과즙·사과식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 오후 4시에는 충남 천안 농원을 찾아 샤인머스캣과 거봉포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담당하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어 전국의 지역 SME도 쉽게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코로나19와 태풍 등 연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SME가 쇼핑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6 11:27:2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