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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9개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 연구단 선정

소재·공정·시스템 패키지 지원 예시. /과기정통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의 핵심소재 공급안정화에 필수적인 독자기술 확보를 위해 9개 산·학·연 드림팀이 본격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 수행과제와 기관을 확정하고 11개 공공(연), 35개 대학,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9개 산학연 융합 연구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정부 차원의 기술 확보가 시급한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자립을 목표로, 개별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품목의 성능 구현·고도화에 필수적이면서도 다수 품목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5년간 총 2066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핵심기술 융합을 통해 소재 설계·구현, 개발된 소재의 부품화를 위한 공정 확보, 시스템 구현 및 검증으로 이어지는 소재·공정·시스템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또 개발된 기술은 사업기간 내 관련 기업에 대형 기술 이전을 완료, 연구단별 10억원 이상 기술료를 확보함으로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공급망 구축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연구단은 100대 핵심품목 분야에서 기초연구와 개발연구간 가교역할이 가능하면서도 기술개발 역량과 실증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연구기관을 총괄기관으로 정책지정하고 지정기관 중심으로 수요·공급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2개, 디스플레이 3개, 자동차 1개, 전기전자 3개가 약 30여개의 후보기술군 중 ▲보유기술의 원천성·혁신성·파급성 ▲100대 핵심품목 및 N-랩과의 연계 ▲산·학·연 협력 및 기술이전 계획 등에 대해 전문가의 개방형 검증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하반기 8개의 신규 연구단을 추가 선정할 계획으로,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100대 핵심품목 정밀분석과 새로운 기술수요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7 12:0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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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15개 기업 선정

2020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16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수학 문제풀이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 산업설비의 고장 위험성과 잔여 수명을 예측·분석하는 원프레딕트, AI 기반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아크릴, 핏펫, 크라우드웍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노을, 메디퓨처스, 아이브스, 프론티스, 에이아이트릭스, 센트비, 솔라커넥트, 링크샵스 등도 육성사업에 포함됐다. 올해 공모에는 총 138개 기업이 신청해 9.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술 수준 및 시장성, 글로벌 역량,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환원계획 등을 평가해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 자금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ICT 관련 중소기업 중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최근 3개년 매출액이 연 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지원요건으로 해 탄탄한 성장 가능성 및 잠재력을 보유한 ICT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신용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진출 액셀러레이팅, 이행보증 지원, 법률자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7 12:0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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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AI+AR·VR' 서비스 이용 '껑충'...안경에서 주얼리·메이크업 등으로 확대

딥아이의 가상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 /딥아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로 안경테·선글라스, 주얼리 등의 온라인 구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가상피팅 인공지능(AI) 기반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가 속속 주목받고 있다. AI 안경·선글라스 AR·VR 서비스 기업인 딥아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상피팅 안경·선글라스 쇼핑몰 '라운즈'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글라스매치·딥픽셀 등은 최근 안경이나 주얼리를 가상피팅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확대했으며, AI 3D 가상피팅 솔루션 공급업체인 블루프린트랩은 안경 가상피팅 솔루션을 미국·유럽 등 기업에 공급한 데 이어 메이크업, 성형 등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경알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는 한계 등으로 안경테·선글래스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이 우세해 온라인 판매로 확산되기 어려웠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사람과 대면 접촉을 기피하면서 온라인으로 안경테 등을 가상피팅해보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도 '언택트'가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얼리, 메이크업 등으로 AI+AR·VR 도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딥아이는 지난 3월과 4월 '라운즈' 판매량이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라운즈의 월 매출액은 1월 대비 월 134% 증가해 234%로 늘었으며, 월 판매량도 159% 증가해 259%로 늘었다. 3월 판매량이 1월 대비 123% 증가하고, 매출액도 91% 늘었는데 4월에 들어서면서 증가폭이 더 커졌다. 특히 신규 방문자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항상 50% 내외였지만, 최근 신규 방문자 매출 비중이 처음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딥아이 관계자는 "1분기 국내 산업 전반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며, 안경·선글라스 가상피팅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며 "그 결과, '1분기 '라운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8%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눈사람이노베이션의 안경 가상 피팅 서비스 글라스매치도 AI 안경 추천 기능과 앱 원스톱 쇼핑 기능을 도입해 AI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글라스매치는 현재 4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AI 추천 기능은 기존 가상 피팅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한 번의 촬영으로 이용자 얼굴을 상세 분석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 및 선글라스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이용자 얼굴형에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하고 비슷한 얼굴형의 이용자가 확인한 제품 5개를 소개한다. 쇼핑 기능도 앱에서 가상 피팅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제품 추천과 가상 피팅, 사진 촬영, 쇼핑까지 앱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글라스매치는 또 자사 앱을 활용해 가맹점 홍보를 할 파트너스로 참여할 안경 가맹점도 모집 중이다. 딥픽셀의 AI 기반 주얼리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 /딥픽셀 딥픽셀이 AI 기반 주얼리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을 최근 출시했다. 온라인상에서 주얼리를 구입하기 전에 가상 착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여러 제품을 착용하며 자신의 얼굴형·피부톤에 잘 어울리는지, 사이즈는 어떤 지 가늠할 수 있다. 또 상품 추천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 추천도 해준다. 특히 주얼리는 제품 특성상 귀, 손가락 등의 신체부위를 정밀하게 인식해야 하는데, 단일 카메라로 신체나 사물 윤곽선을 정밀 인식·추적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 머리카락이나 얼굴에 가려진 귀의 위치를 정확하게 계산해 더욱 실감 나는 가상 피팅 환경을 제공한다. AI 컴퓨터 비전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딥픽셀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최대 온라인 주얼리 쇼핑몰 수앤수를 비롯해 여러 쇼핑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블루프린트랩의 안경 가상착용 솔루션을 적용한 서비스 사진. /블루프린트랩 블루프린트랩은 지난 3월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프랑스 안경업체 라미와 AI 얼굴데이터 분석 기술 및 가상피팅 솔루션 공급 계약을 갱신했으며 미국, 유럽에서 파트너사도 모집 중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3D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프린트랩 관계자는 "최근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위해 화장품 회사에서 솔루션 제공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고, 성형외과에서도 성형 후 얼굴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솔루션 문의가 많다"며 "앞으로 패션, 성형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기존 솔루션 대비 10배 이상 정확도를 보여주는 3차원 얼굴인식 및 가상피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7 10:43: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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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BP, 카이스트와 AI 전문 인력 양성 위한 협약식 진행

네이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는 'AI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카이스트-네이버-NBP 교육 업무 협약(MOU)'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추어 라인(LINE)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카이스트, NBP는 인공지능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쇼핑 이미지 데이터와 질의응답 텍스트 데이터를 제공해 과제 및 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이스트는 실제로 네이버가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잘 정제된 데이터를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인공지능 기술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NSML'도 제공한다. NSML은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되어, 네이버 역시 클로바 기술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NBP는 카이스트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NSML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GPU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덧붙여, 네이버 클로바AI 연구원들이 직접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업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 강연을 진행하고,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발생한 과제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 일련의 과정에서, 대학에서 채우기 어려운 현장감 있는 AI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5-15 16:05: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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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와 AI 협력 위한 제휴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동부)와 지능화된 인공지능 기반 건강 증진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크릴은 건협동부가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서비스의 개인화 및 지능화를 위한 전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한다. 건협동부는 기존의 검진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지능화된 건강 검진 및 증진관리 브랜드로 진화시키기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011년 감성 특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창업한 아크릴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국내 30여 개 기업에 공급하며 현재까지 1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크릴은 ▲스마트 검진 예약 ▲대화형 검진 추천 및 결과 안내 ▲대화형 검진 문의 ▲검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등을 조나단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활용해 구축할 예정이다. 또 건협동부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연계 ▲생활 속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다양한 건강관리정보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진화된 고객 경험 실현 및 긴밀한 고객 관계 형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건협동부가 실시하고 있는 검진 업무의 고품질 지능화를 위해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헬스케어 서비스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15 15:11: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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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4월 ICT 수출액 4년 전 수준으로 감소

연도별 4월 ICT 수출액. /과기정통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각국이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4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면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4년 전인 2016년 수준까지 위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4월 ICT 산업 수출입 통계'를 통해 ICT 수출액은 128억8000만 달러, 수입은 88억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4월 ICT 수출은 조업일수 2일 감소 및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주요국 소비 침체 등으로 감소하며, 4년 전 수출 규모로 위축됐다"며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품목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일평균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감소한 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스마트폰 등 수요 감소, 글로벌 소비 침체 등으로 메모리 및 시스템이 동시 감소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1% 감소한 7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수요 감소, LCD 패널은 공정 전환 등으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28.1% 줄어든 1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은 소매점 영업 중단 및 글로벌 소비 침체 등으로 완제품 및 부분품 동시 감소하면서 37.2% 줄어든 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를 중심으로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한 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감소로 10.1% 줄어든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베트남은 감소했고. 미국, 유럽연합(EU)은 증가했다. ICT 수지는 40억1000만 달러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4 15:37: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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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뜬 e-커머스 몰에 AI 기술 도입 활발...경쟁력 높인다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쿠팡 프레시 물류센터. /쿠팡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현상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e커머스 몰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활발하다. 쿠팡·롯데쇼핑·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 등 e커머스 기업과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 50만 쇼핑몰을 고객으로 확보한 메이크샵은 AI 챗봇 성능을 고도화하거나 고객데이터 분석, 상품 추천, 물류, 배송, 이상거래 탐지 등에 AI 기술을 속속 적용하고 있다. e커머스 기업들은 더 편리한 쇼핑환경을 구축하고 초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하기 위해 AI 연구조직을 만드는 등 AI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고객의 주문 데이터 분석, 상품 추천, 배송, 이상거래 감지 등 서비스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로 수년간 쌓인 계절·세일·지역 등 주문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주문을 하기도 전에 주문량을 예측해 전국 풀필먼트 센터에 상품을 구비해놓는다. 또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순간, AI가 어떤 상품을 어떻게 출고할 지, 출고된 상품을 어떤 배송트럭에 놓을지, 쿠팡카의 이동동선도 가이드해준다. 상품 추천에서도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 데이터를 학습해 고객이 깨닫기도 전에 필요한 상품을 추천한다.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에도 AI와 빅데이터가 적용됐다.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 등 유통 7개 계열사의 쇼핑몰을 합한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지난달 28일 선보였는데, 다음 구매를 예측해 상품을 미리 추천해주는 AI 기능을 도입했다. 롯데온은 온·오프라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과 상품 속성을 4000여개로 세분화하고, 해당 고객과 비슷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다른 고객 구매리스트까지 참조해 다음 구매 상품을 예측한다. 롯데온은 AI 전문업체인 스켈터랩스의 챗봇을 핵심엔진으로 채택, '롯데온' 앱 '샬롯'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챗봇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자체 개발한 보이스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채팅을 넘어 목소리로도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는 전체 인력의 약 35%에 달하는 테크 개발 인력을 활용, AI 기술, 커머스, 물류 등을 접목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 중인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배송' 서비스.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물류 센터 관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AI를 활용했다. 스마일배송 서비스에 판매 상품의 입·출고, 재고 현황을 손쉽게 파악해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는 물류관리시스템 WMS을 개발했으며, AI 기술을 추가 도입해 운영 효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버, 클라우드 운영, 이상거래 감지 등 다양한 영역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기초 연구도 활발하다. 실제로 '2019 이베이 앰플리파이 컨퍼런스' 에서 이베이코리아 AI팀의 ▲엄태환 매니저가 결제 관련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알고리즘 연구 및 개발 ▲이남걸 매니저가 특정 판매 제품과 관련된 광고 상품의 연관성을 높여주는 AI와 소비 행동을 기반으로 사용자 성향을 추정하는 AI 등 성과를 발표했다. 인터파크 톡집사 2.0 화면 예시.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최근 AI 챗봇 '톡집사'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다. '톡집사 2.0'는 자연어처리 기법의 텍스트 분석, 학습 자동화 등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챗봇을 구축했다. 기존 톡집사가 배송, 주문 등 정해진 키워드를 분석해 답변하는 방식이였다면, 새로운 톡집사는 일상적인 언어를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와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톡집사2.0은 6만 건에 달하는 질문 시나리오를 학습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답변 정확도를 높여 자연어 입력 중 AI 답변율은 76%, 정확도는 82%를 기록하고 있다. 빅데이터, AI의 딥러닝을 통한 메이크샵의 상품진열 자동화 시스템 '오토디피'. /코리아센터 쇼핑몰 구축·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효율적인 상점 운영을 돕기 위해 다양한 AI 부가 서비스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딥러닝을 통한 상품진열 자동화 시스템인 '오토디피'를 제공, 월평균 매출 10억원 이상 쇼핑몰의 일 평균 수동 상품진열 소요시간이 평균 3시간인 데 이를 10분 내외로 줄여준다. 또 상품구매 패턴분석 솔루션인 '마이닝'은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분석으로 제품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통계를 제공한다. '마이닝' 적용 전 고객의 월 평균 체류시간은 13.53분이었는데, 제공 후 20.30분으로 세션 당 체류시간이 1.5배 상승했다. 구매 전환율도 적용 전 4%에서 적용 후 8%로 2배 상승했으며, 추천을 통한 매출이 10%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바로톡+'에서도 AI가 고객의 주문내역, 관심상품 등 이력을 추적해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11번가도 최근 3개월 배송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된 배송완료 예상률을 제공하는 'AI 배송캐스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4 15:21: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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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개최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추진 일정.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경연하는'2020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기업, 대학, 개인 등을 선발해 인공지능 기반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회이다. 기존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지원이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를 심사해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팀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도전·경쟁형 방식의 지원 방법이다. 지난해에는 32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는데,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30개 기업에 총 48억원을 지원한다. 영상·언어·수치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20개의 문제를 온라인에 제시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설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발·지원한다. 첫 대회였던 지난해에는 206개팀이 참여해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대회기간 동안 GPU 기반 컴퓨팅 자원, 학습용 데이터, 알고리즘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6월 1일부터 2주간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진행되며, 대회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7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해 8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 및 전문연구자는 물론 어느 누구라도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회 종료 후 사업화 지원 대상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알고리즘과 경진대회 문제를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4 12:0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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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셜, 협업 플랫폼 무료 버전 출시

스페이셜의 증강현실(AR) 솔루션. /스페이셜 미국 가상·증강현실(VR·AR) 협업 플랫폼 개발기업 스페이셜이 코로나19로 협업의 어려움을 겪는 곳들을 위해 일반인 대상 무료버전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버전'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서비스를 무료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이셜은 모든 VR·AR 기기에서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혼합현실 협업 플랫폼으로, 이번에 유저경험이 대폭 향상된 가상현실 (VR) 버전을 함께 선보여 VR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에서도 스페이셜 솔루션을 사용 가능하게 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매직리프, 올해 출시 예정인 엔리얼의 증강현실 글래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기존의 유료 고객들도 모든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셜은 이번 공개 버전은 데스크탑과 휴대폰만 가지고 있어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3차원으로 진행되는 미팅화면을 보며 몰입감 있는 회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공개는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와 재택근무에 지친 다양한 조직과 개인들의 스페이셜의 사용 요청이 10배 이상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스페이셜을 사용하면 고객은 2D 스크린의 제약 없이 공간에서 문서와 3D 모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며 아이디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회사 임원들, 디자이너, 공학자, 마케팅 부서의 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일하면서도 한 공간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며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 스페이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이진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포춘 1000 기업들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 학교, 병원 등에서 스페이셜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모든 VR·AR 플랫폼에서 스페이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4 09:43:39 채윤정 기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한국이 코로나와 싸우는 방법' 영문 영상 유튜브에 공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는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과 사람중심 철학 소개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지구촌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하에 한국의 코로나 대응방식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How Korea is fighting against COVID-19(한국이 코로나와 싸우는 방법)' 제목의 7분짜리 영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영상에는 한국인들이 일상 속에서 준수하고 있는 방역 지침인 코로나 대응 매뉴얼도 영어로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민 이사장은 영상에서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사람의 생명 그리고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중심 철학'과 '첨단 스마트 방역시스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방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10분 만에 확진자 동선추적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한 '스마트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헌신적인 의료진,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관계당국의 행정 노력을 자세히 소개하고, "세계각국이 한국 사례를 참고해서 하루빨리 코로나를 종식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병철 이사장이 이끄는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을 당시, 인터넷상에서 중국 우한 시민들을 위한 응원 영상 및 선플달기 캠페인을 펼친 바 있으며, 3월부터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대구 경북시민들과 의료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선플달기 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2020-05-13 18:25:1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