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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 납품

19일 의료 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과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통해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을 납품한 데 이어, 19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제품 전달과 함께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납품된 제품은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으로 제이엘케이의 소형화,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휴대용 의료 장비에 결합돼 언제 어디서든 폐 영상의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19의 조기검출을 위해 활용 가능하며, 중국 5개 병원과 국내 코로나 19의 의료 현장에서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이번 납품된 제품도 주한 미얀마 대사관을 통해 미얀마 보건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으로, 향후 미얀마 현지의 코로나19의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미얀마 대사관에 따르면 미얀마 현지의 약 20여개의 병원이 제이엘케이의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인허가를 획득해 나가는 등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미얀마 시장 진입이 동남아 시장의 본격 진입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0 14:49:27 채윤정 기자
한국생산성본부,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컨설팅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 및 노무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 및 노무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방송 및 콘텐츠 기업의 역량과 일자리체질 개선이 목적이다. 37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과 2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체질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수행되며,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찾아가는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은 게임·방송·음악·패션·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콘텐츠 분야 2450여 명, 방송분야 1250여 명 등 총 3700여 명이 대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 18시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 접수 마감 후 선착순 지원한다. '일자리 체질개선 컨설팅'은 기본컨설팅과 전문컨설팅으로 나뉘어 총 20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기본컨설팅은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유연근무제, 임금체계 개편, 기타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개정 등 주로 채용에서 퇴직까지 적법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노무관리 전반의 개선을 추구하는 컨설팅으로 약 4주간 수행된다. 전문컨설팅은 장시간 근로개선, 성과평가체계 개편, 임금체계 개편, 직무분석의 4가지 전문 분야 중 하나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6주에서 8주 간 수행된다. 일자리 체질개선 컨설팅은 1차 참여 기업 모집을 거쳐, 현재 2차 참여 대상인 10개 기업을 모집하는 중이며, 신청기한은 5월 26일 18시까지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승준 단장은 "콘텐츠 분야 종사자의 인권보호와 기업의 일자리체질개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본 사업은 상담, 교육, 컨설팅을 통한 방송 및 콘텐츠 기업의 일자리체질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성폭력 근절과 인사노무관리 개선을 통한 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0 14:48: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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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n번방 방지법'의 '기술적 조치' 의무화에 AI 기술 주목

나쁜 인공지능(AI)인 딥페이크(특정인 신체 합성 가짜영상) 기술을 활용한 편집물 등 'n번방' 사태로 인한 불법 디지털 성범죄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터넷 사업자에게 디지털성범죄물 단속을 위한 '기술적 조치'가 의무화된다. 이로 인해 불법촬영물 등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AI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의무를 지우는 'n번방 방지법'을 통과시켰으며, 오후에 개최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이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n번방 방지법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제22조의5제2항에 따르면 '일반에게 공개돼 유통되는 불법촬영물, 불법편집물, 아동 ·청소년이용성착취물'은 기술적·관리적 조치 대상이 된다. 인터넷 사업자가 취해야 할 기술적 조치로 DNA 필터링 기술이 우선 논의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대안으로 주목받는 'AI 디지털 성범죄물 탐지 기술'은 도입이 요원하다. ◆방통위 'DNA 필터링' 기술 확대 추진, 페이스북은 "AI 필터링 효과 99% 이상" 발표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웹하드 서비스에 제한적으로 적용 중인 'DNA 필터링' 기술을 인터넷 사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DNA 필터링은 인간의 DNA를 분석하듯이 영상 고유의 구성요소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 방심위 등과 조치의무사업자가 기술적 조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칭)표준 DNA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음란물 사전 조치로 AI 기반 필터링 기술을 적용 중인데, 1분기에 성인 대상 음란물 약 3950만건, 아동 대상 음란물도 860만건을 삭제해 99% 이상을 사전 조치를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룡 IT 기업인 페이스북 수준의 조치를 국내 인터넷 사업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며, '국내 DNA 필터링 기술이 인터넷 사업자에는 맞지 않다'는 업계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대안으로 뜬 AI 디지털 성범죄물 탐지 기술 개발, 어디까지? 과기정통부가 AI로 디지털 성범죄물 조기 탐지를 위해 국가연구과제(R&D) 계획을 수립 중이지만, 아직 논의 단계여서 기술 개발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R&D 과제는 통상 내년 수행 과제를 올해 계획하는 데, 올해 긴급 과제로 편성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이 또한 불확실하다. AI 기업들은 정부보다 먼저 딥페이크를 막는 방지 기술 마련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알엔딥은 AI로 온라인 성폭력물 및 음란물 유해 사이트를 막는 '레드 AI' 기술을 개발하고, 불법 딥페이크 검출 기술과 욕설 검출·방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진·영상에서 얼굴 진위 여부를 1초 만에 판별할 수 있는 데, 정교한 합성까지 감별하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사진·영상의 모든 프레임을 검사하고, 주요 노출부위를 모자이크를 자동 생성하는 '레드 AI 모자이크' 기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해당 화면 전체를 가리는 블랙화면 처리나 특정 부위만 흐릿하게 보이는 블러링 처리가 가능하다. AI 영상 합성기술로 현직 대통령을 구현해 주목을 받은 머니브레인은 영상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AI 페이크 파인더'를 개발 중이다. AI가 진짜와 가짜를 판별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진행 중이며, 학습용 데이터는 독일 뮌헨공대와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2세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페이스포렌식++'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우리의 딥러닝 모델은 '페이스포렌식++'에 적용된 합성 방법 네 가지 영역에서 모두 99%를 상회하는 진위 판별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른 어떤 모델도 도달하지 못한 수치라는 점에서, 딥페이크 검출 기술력이 우수함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이미지 내 얼굴 추출 방식, 데이터 증강 방식, 베이스 모델 교체 등 연구를 진행해 오차 범위를 줄일 계획이다. 미국의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어도비도 딥페이크 탐지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콘텐츠 제작사가 유포 이전 표시를 부여하면 이용자가 진짜 콘텐츠임을 알 수 있는 '옵트 인' 방식을 개발 중이다. 또 이미지 중 조작된 부분이 발견되면 이를 원본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 어바웃 페이스'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2020-05-20 14:31: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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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 "코엑스몰서 순찰로봇 시범 운영 시작, 로봇에서 가전 사업까지 확대할 것"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영업시간이 종료된 밤 10시부터 순찰로봇의 야간 순찰이 시작된다. 전체면적 46만m2(약 14만평)로 '하나의 거대도시'로 불리는 코엑스몰은 영업 종료 후에도 출입구가 개방돼 있기 때문에 야간 순찰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경비가 야간에 전체 몰을 순찰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넓어 순찰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AI 로봇기업인 도구공간은 월드트레이드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순부터 자율주행 순찰 로봇 '디봇(D-Bot) 코르소'로 깜깜한 몰을 주행하며, 오전 7시까지 야간 순찰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코엑스몰 야간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때로는 위험한 지역을 순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순찰로봇이 인력이 비는 시간에 몰을 돌며 야간 통행인원을 검출하고, 음식점이 많은 특성상 로봇에 가스 센서가 탑재돼 가스 누출·화재를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방역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방역 기능의 노즐도 추가했다. 방역 요청이 있는 날, 화학약품 통을 부착해 로봇이 코엑스몰을 돌며 직접 소독약을 뿌려준다. 김 대표는 "약품 통이 무겁고 소독약이 떨어지면 다시 채우러 돌아가야 해 사람이 방역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로봇에 100㎏까지 물품을 탑재할 수 있어 방역업체와 협업해 방역 기능을 개발했다"며 "코로나로 필수가 된 열화상 온도 체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순찰로봇에는 카메라가 8대 탑재되기 때문에 이동형 CCTV로 활용돼 관제실에서 로봇이 찍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은 자율주행도 가능하지만, 관제실에서 사람이 조정기로 조정할 수 있어요. 시범 운영 중에는 직원 1명이 로봇을 따라다녀요." 순찰로봇이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아 본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로봇에는 AI 기술이 적용되는데, 사람들이 싸우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AI가 이 같은 상황을 알려준다. "비명소리나 사이렌소리가 들려도 넓은 공간이어서 사람이 캐치하기 어려운데, 위험 자동검출 기능으로 마이크와 AI가 자동으로 리포트합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있고, 야간에 어두운 곳을 순찰하기 때문에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습니다." 로봇에 통화 버튼도 있어 코엑스몰에 있던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안전상황실과 통화해 보호를 요청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로봇 개발을 꿈꿔왔으며,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학부와 석사를 거쳐 2011년 개교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글로벌 융합공학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협동로봇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014년 기술 컨설팅인 '오픈초이스'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6개월을 근무하며 기술 컨설팅에 관심이 많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며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과정을 배웠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박사과정 중 20개 이상 로봇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기술컨설팅으로 매출도 났기 때문에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7년 도구공간을 창업했습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에도 1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가장 대표적인 특허는 원격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멀리에서 접속해 로봇을 조정하면 통신 딜레이 등으로 안전한 사용이 어렵습니다. 제 특허는 사람의 의도와 알고리즘을 결합한 '어드밴스드 오토노머스 드라이빙'으로, 미국에서도 출원이 됐습니다. 아주 멀리에서도 LTE로 휴대폰에 접속해 로봇을 조정하는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대의 로봇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도구공간은 지난해 물류 배송로봇 '캐리'를 개발해 CJ대한통운과 POC(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올해도 추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가능한 로봇 구조물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딜리버리·배달·촬영로봇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로브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봇 팔을 붙여 물건을 집을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달아 부동산의 실내를 촬영하는 시연을 지난해 진행했으며 올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센서를 개발할 때 장애물을 5m, 10m 등 앞에 두고 실험하는데 로브제에 마네킹 모양의 물건을 실어 장애물 테스트를 진행하는 용도로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작은 사이즈의 로봇은 선반을 올려 커피 배달용으로 시연되기도 했다. "연세대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량 플랫폼도 개발했습니다. 현재 기아차의 '레이', '니로' 2대를 개조해 서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도구공간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퓨처플레이에서 시드투자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최근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해서 버블에 그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품을 상용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순찰로봇은 연말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방수 기능 등이 있는 야외용 로봇도 개발 중입니다." 도구공간에 현재 25명이 근무 중인데, 올해 병역 지정업체로 선정된 만큼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도 새롭게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로봇 생산을 시작한 만큼 연말까지 50대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창업할 때 '10만명을 고용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봇에서 가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삼성전자처럼 생활 속에 스며드는 전자제품 회사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또 내년에 미국 시장에 진출해 로봇으로 진검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2020-05-20 14:29:15 채윤정 기자
SK㈜ C&C, 구성원 소통 앱 '햅'으로 행복 아이디어 실천

SK㈜ C&C는 구성원 소통 앱 '햅(Happ)'이 구성원들의 행복 아이디어를 실천하며 사회의 행복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햅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구성원들의 근무 위치, 고객사 보안 문제로 인한 웹 기반 소통 채널의 한계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오픈한 SK㈜ C&C의 모바일 기반 구성원 소통 앱이다. 단순한 의견 개진 공간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행복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발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부분이 차별점이다. 햅은 오픈 3개월 만에 구성원 주도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현은 물론 구성원과 우리가 속한 사회의 행복을 키우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가 총 3833명의 구성원 중 3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최초 아이디어 제안자를 중심으로 제안에 관심이 있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2주간의 기획 회의를 통해 구체적 아이디어 실행에 들어간다. 구성원들이 현재까지 발의한 행복 아이디어는 총 65건에 달한다. 이 중 ▲전사 및 사업 부문별 소통 채널 통합 ▲회사 휴양소 신청 프로세스에 대한 AI 챗봇(RPA) 적용 ▲단위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와 관련된 아이디어 등이 '좋아요'를 얻어 실행에 옮겨졌다. 특히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사회적 가치(SV) 창출 아이디어는 행복추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여러 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사내 공식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구성원 기증 및 회사 중고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에 취약한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자'로 시작된 아이디어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기증하자'는 의견이 더해져 '코로나19 구성원 물품 기증 캠페인'이 시작됐다. SK㈜ C&C 구성원들은 5월 말까지 노트북, 태블릿 PC, 마스크 등을 기부하고 회사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수혜자 등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구성원들이 발의하고 개선안까지 스스로 만들어 실행하는 행복 디자인 하나하나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햅을 통한 구성원과 사회의 행복 키우기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0 09:15: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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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새로운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 론칭

야놀자가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을 론칭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을 론칭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야놀자 앱에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야놀자 코인으로 적립할 수 있다. 기존 야놀자 포인트와 달리, 블록체인 기반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의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중 야놀자 포인트로의 교환 기능이 추가되면 야놀자의 숙박, 레저, 교통 상품 구매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 코인 신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앱에서 결제한 레저 및 티켓 상품 금액의 5%를 야놀자 코인으로 제공한다. 코인은 상품 이용 다음 날 자동 적립되며, 밀크 앱 계정이 연동된 야놀자 회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밀크 연동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21일까지 야놀자에서 국내 숙소 3회 이상 예약 시 20 밀크코인을, 올해 말까지 야놀자 상품 첫 결제 시 10 밀크코인을 제공한다. 밀크코인은 야놀자 계정과 연동된 밀크 계정으로 자동 지급된다. 강석환 야놀자 마케팅전략유닛장은 "야놀자 코인을 활용해 국내 대표 여가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야놀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야놀자를 통해 합리적인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선도적인 리워드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밀크파트너스의 파트너사로 합류한 야놀자는 지난 4월부터 앱에서 밀크 서비스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밀크 회원 계정을 야놀자 앱에 등록하면 야놀자 코인과 밀크코인 간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

2020-05-20 09:00: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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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언, 클라우드 방식 EDI 서비스 론칭

클라우드 EDI 로고. /인스피언 인스피언이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들 간의 전자문서교환(EDI)을 비용 및 보안 걱정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의 ED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기반 EDI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인스피언은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유통, 물류 등 전 산업군에 걸쳐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이 EDI를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EDI 기반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접 EDI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직접 업무시스템과 연계한 개발이 필요 없어 기업들의 EDI 구축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이어서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의 구매가 불필요하며 초기대응 및 구축기간이 ED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대폭 단축되는 효과도 있다. 고객사들은 EDI 운영인력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인스피언의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클라우드 서비스팀이 각종 이슈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 가능하다. 안정성과 확장성 및 보안도 뛰어나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서비스로 구동되기 때문에 독자 시스템을 구축할 때보다 시스템 부하가 분산되며 이중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 면에서 독자 시스템보다 우수하다. 보안적 측면에서는 SFTP, HTTPS 등의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되어 기업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를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는 e베이 셀링EDI, 아마존MWS, 애플케어+ API, 애플 EDI, 페이오니아 및 인도, 유럽에서 사용하는 e-인보이스, 그리고 세일즈포스닷컴과 연계된다. 또한 반도체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해 맥심, 인피니언, 보쉬, 넥스페리아, 델파이 등의 EDI와도 연계되며, 자동차 분야의 주요 기업인 BMW, 포드, 폴크스바겐, 아우디, 할리 데이비슨 등의 EDI와도 연계된다. 인스피언 최정규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속하거나 소싱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해외기업들은 국내기업에 로제타넷, EDIFACT, X.12 등의 표준 EDI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표준 EDI를 지원하는 SW구매 구축과 글로벌 VAN사의 EDI서비스를 구매해야 하는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해 국내 고객사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2020-05-19 15:38: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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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솔트룩스, 국립국어원과 사투리 알아듣는 AI 개발 착수

국립국어원 CI(사진 위쪽), 솔트룩스 CI. /솔트룩스 제주 사투리로 '있습니까?'를 뜻하는 '이수과?'가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같은 한국어라도 지역색이 짙은 사투리는 단번에 알아듣기 힘든데,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 이를 대신 해결해 줄 전망이다. AI 플랫폼 기업인 솔트룩스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사투리를 포함한 일상 대화를 빅데이터로 만드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2020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사업으로 일상 대화 속 언어를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국가 말뭉치 구축사업' 중 일상 대화에 속하며, 약 500시간의 대화가 말뭉치 자료의 기준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솔트룩스는 약 2000명의 대화를 수집하고, 이를 고품질의 AI 데이터로 구축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는 대화형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떤 대화를 수집할 지 주제를 선정하고, 실제 대화를 수집할 때는 방송에서 쓰이는 표준어보다 실제 지역색이 그대로 묻은 대화를 수집하는 데 비중을 둔다. 수집한 음성 대화는 데이터로 가공하기 위해 속기 전문기업인 소리자바와 협력해 텍스트 형식으로 옮긴다. 텍스트 자료는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파일로 가공돼 국립국어원이 요구한 메타 정보가 함께 심어질 예정이다. 또 솔트룩스에서 말뭉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제공한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현재 세계 대화형 AI 시장보다 국내 시장은 음성 및 전사 말뭉치가 부족하고, 기술 개발이나 서비스화가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화형 AI 산업 활용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다양한 AI 서비스와 데이터 생태계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국어원도 "말뭉치 데이터를 민간에 공유해 언어 AI 등 관련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9 15:30: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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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메모워치',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의료기기 건강보험 등재

휴이노가 개발한 '메모워치(MEMO Watch)'. /휴이노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 손목시계형 의료기기로서 행위 요양급여대상임을 확인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가의 심전도 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S/W)가 도입되지 않은 1차 병원에서도 휴이노 메모워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중 하나인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의 코드를 통해 처방이 가능하다. 휴이노의 '메모워치'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또 비대면시에도 환자가 원격지에 있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심전도를 전송해 병원 방문이나 전원을 받도록 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휴이노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시험에 참여한 대다수 환자들이 메모워치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가고 있으며, 5월 말 임상시험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 안암병원 손호성 부원장은 "기존 부정맥 환자들은 두근거리는 증상을 느꼈을 때 원내에서 심전도 측정하거나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위해 4~5회 방문해야 한다"며 "기존 검사법이 환자의 번거로움이 크고 병원 내에서도 분석과 처리를 위해 많은 자원을 할애해야 히는 데,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검사법의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비대면 심전도 모니터링이 보편화된다면 부정맥 조기 진단율을 더 높아질 뿐만 아니라,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발현되는 비율을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데믹 환경에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정확한 생체신호 전송을 통해 다가오는 진료환경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9 14:51: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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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스마트헬스·스마트팜 등 ICT 융합 표준 선도한다

스마트헬스 표준 프레임워크 예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융합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헬스·스마트팜 분야의 표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등 향후 유망한 융합 산업·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융합 서비스 모델 분석 ▲기(旣) 개발 표준 활용(안) ▲신규개발이 필요한 공백 표준(안)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ICT 융합 서비스 표준 개발·활용지도이다. 최근 ICT와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통합적 관점에서 유망 서비스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해 5월부터 기업, 대학,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총 30회 자문회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팜 분야에 대한 융합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헬스 및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유망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분석·제시했다. 이를 통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원격환자 모니터링,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팜 제어시스템 등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헬스 분야의 '인공지능 주치의 서비스' 표준 프레임워크는 환자와 의사, AI 주치의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간에 이뤄지는 서비스 구현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및 표준 전문가들은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활용하고,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 예시. /과기정통부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ICT 융합이 강조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생산 및 자동제어 서비스 분야에 대한 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분석·제시했다. 이는 향후 정부와 기업들이 스마트팜 자동제어, 생산 자동화 서비스 등 선진화된 농업 생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민들은 생육 환경 및 온실 상태정보를 활용한 자동화된 작물 재배부터 농기계 유지보수 및 병충해 방제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농업 관리가 가능해진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에서 ICT 융·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 중인 상황에서 표준도 융합 환경에 맞게 종합적인 청사진 제시가 중요하다"며 "관련 부처·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ICT 융합서비스에 대한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9 14:48:5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