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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6월 1일 출시…오픈 특가 월 4900원

네이버㈜가 오는 6월 1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픈 특가인 월 4900원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멤버십 가입은 1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누구나 첫 한 달간 부담없이 혜택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 멤버십은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창작자·판매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무엇보다도, 멤버십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여 많은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이 가능하고, 디지털콘텐츠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 이용요금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선택한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혜택을 선택한 회원이 월 3850원을 추가 지불하면 '월간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클라우드 이용권을 선택한 이용자는 2200원 또는 7700원을 더해 각각 200GB, 2TB로 추가 용량을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획한 네이버 한재영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5-29 15:08: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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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경상북도 숙소 15% 할인…국내 여행 활성화

종합숙박ㆍ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가 경상북도와 손잡고 침체된 여행업계 살리기에 나섰다. 여기어때와 경상북도는 29일 경상북도의 여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를 위해 국내 여행객을 유치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어때의 플랫폼과 웹 사이트를 활용한 특별한 홍보/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경상북도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여기어때는 '경상북도 그랜드 세일' 기획전을 운영한다. 8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숙박ㆍ액티비티 시설 15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 없이 사용하는 '숙박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단독 특가 등 추가 혜택을 더하면 최종 할인율은 더욱 높아진다. 할인 쿠폰은 호텔/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 액티비티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상북도는 경주와 안동, 포항과 청도, 영주와 상주 등 특색 있는 여행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청정 해안과 산림 지역, 유적지를 다양하게 갖춰 여행자 각자의 니즈에 맞는 생태ㆍ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여행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경상북도가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서 주목 받는 이유다. 또 글로벌 팬데믹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경상북도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석 여기어때 대표는 "감염병의 확산 속도가 늦춰지면서 많은 고객이 '안전하게 떠나는 국내여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여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상북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29 15:08: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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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모바일, 코로나19 언택트 업무에 라인웍스 사용량 급증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업무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로부터 라인웍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웍스모바일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업무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로부터 라인웍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웍스모바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4월 국내 서비스 사용량에서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늘어 국내 기업들이 언택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라인웍스 무상 지원 캠페인을 통한 신규 가입 고객사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유료 제품 가입 문의도 전년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웍스모바일 사업부 장광익 리더는 "재택 근무가 마무리되는 현시점에도 제품 상담이 꾸준히 늘어 국내 기업들이 언택트 대책을 상시적인 시책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언택트 업무 이전에는 잘 활용하지 않던 간단한 보고 기능의 활용이 급증했다. 무상지원 기간 초기에 가입한 중견 기업 IT담당자는 "재택 근무 대상 제품을 시급히 리뷰하여 직원들이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협업 툴로 라인웍스를 선택하고 협력사에도 전파했다"며 "재택 중인 직원들이 스스로 화상 회의나 음성 회의 기능을 찾아 활용해 재택근무를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개인용 메시지 알림과 업무 알림을 구별할 수 있어 업무를 놓치지 않고, 관리자 입장에서도 게시물이나 메시지를 읽은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언택트 상황에 직원들의 업무 관리에 도움이 되었고, 재택 상황에서 알림 시간 설정 기능이나 바쁨, 퇴근 등 상태 표시 기능으로 자칫 놓치기 쉬운 워라밸을 챙길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용 협업툴 기능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8 16:54: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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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미 ASCO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 가능성 제시

지난해 개최된 'ASCO 2019'에서 진행된 루닛의 포스터 발표 현장 모습. /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은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AI 바이오마커에 따른 분류와 실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의 연관성을 입증한 논문 등 연구논문 2편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루닛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및 병리과와 협업해 H&E 영상 및 임상자료를 분석했다. 또 미국 노스웨스턴대 채영광 교수 및 루닛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홍콩 중문대 종양학 의장 토니 목 교수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루닛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조직 분석 시스템 '루닛 스코프'를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예측인자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종양침윤림프구의 분포 상태를 분석, 세 가지 종류의 면역학적 형질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종양침윤림프구가 주로 ▲종양세포 주위에 분포할 경우 '면역 활성' ▲기질조직에 주로 분포할 경우 '면역 제외' ▲종양침윤림프구가 적은 경우 '면역 결핍'으로 나눴다. 이후 세 가지 면역학적 형질 분류에 따라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고 면역항암제 내성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독립 환자군에 대해 검증한 결과, AI가 정량적으로 분류한 '면역 활성' 환자군이 나머지 환자군에 비해 최대 7배 이상 높은 무병생존율(PFS)을 보였다. 또 환자의 치료 전후 단계에서 각각 AI로 면역학적 형질을 세 가지로 분류하고 그 결과 치료 전후의 변화에 따라 생존율이 바뀜을 확인했다. 특히 면역항암제의 무병생존기간이 짧은 환자군은 '면역 활성'에서 '면역 결핍'으로 면역형이 변화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했다. 루닛 옥찬영 부서장은 "이번 연구는 종양미세환경의 면역학적 특성을 AI를 이용해 규명한 최초의 연구이며,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예측 바이오마커로써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치료 기간에 따라 면역학적 형질이 변할 수 있기에 맞춤형 치료 방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8 14:58: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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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AI 안면인식 기술 코로나19 방역 솔루션 미 실리콘밸리에 수출

미국 NBC에 소개된 알체라의 인공지능 안면 인식 코로나19 방역 솔루션을 적용한 모습. /본투글로벌센터 인공지능(AI) 전문업체인 알체라가 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코로나19 방역 솔루션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실리콘밸리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체라는 2019년부터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알체라가 수출한 AIIR 솔루션은 미국 산호세에 있는 산페드로 스퀘어 마켓에 설치됐다. 미국 NBC 방송국은 지난 19일 AIIR로 재개장한 산페드로 스퀘어 마켓을 취재해 비대면, 원격사회로 전환되는 업무 현장을 공개했다. AIIR 솔루션은 AI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로 치안 및 공공 분야에 활용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번 산페드로 스퀘어 마켓에는 안면인식, 체온측정 출입 시스템이 적용됐다. 알체라는 안면인식 기술로 미국표준과학연구소(NIST)에서 진행하는 얼굴인식 벤처 테스트에서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알체라는 인증 분야 영역에서 환경에 상관 없이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는지 평가하는 와일드 영상 테스트 셋과 나이나 인종 변화에서 정확한 측정 여부를 평가하는 머그샷 영상 테스트 셋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알체라 황영규 부대표는 "한국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방역에 성공하면서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의 핵심인 알체라 안면인식 기술의 미국 수출은 K-방역 사례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AI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8 14:26: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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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오피스가 사라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기업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업무공간의 경계가 무너지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 오피스 도입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오피스 도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다. 소프트웨어(SW)나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도구로 재택근무도 타 업종에 비해 신속하게 이뤄졌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기기만 갖추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오피스 도입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꼽힌다. 네이버는 자회사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와 NBP의 워크플레이스를 업무보고 및 공유,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메일·메신저·캘린더 공유·파일 공유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통합된 협업도구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로 업무를 볼 수 있고, 쉽게 정보교류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입사 시 기본적으로 애플 노트북을 지급하고, 외부에서도 사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무리 없이 원격 근무를 진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업용 커뮤니티 도구 아지트와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소통하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기존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완전 선택적 근무제도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원격 근무 중에도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나 구글도 자사 툴을 활용해 스마트 오피스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업무 도구는 팀 채팅, 통화, 일정관리, 파일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자사의 팀즈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팀즈는 전 세계 각국에서 원격 업무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4.15점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사무실 출근보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재택근무의 장점으로 '출퇴근 준비시간 및 비용 감소', '시간 사용의 유연성'을, 단점으로 '일과 개인 시간의 분리가 안됨', '압박감', '외로움' 등을 꼽았다. 업무 집중도는 개인에 따라 '높아진다'와 '떨어진다' 두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업무와 개인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여러 기능을 통해 원활한 협업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까지 보장되어 성공적인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도 팀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구글코리아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도 원격근무가 자유롭게 이뤄졌고, 현재는 미국 본사 방침에 따라 원격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자사의 업무 협업 도구 구글 미트를 활용한다. 이동통신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 오피스 확산에 나서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업자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부터 클라우드와 모바일에 기반을 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해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선 바 있다. 이는 박정호 사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소통과 협업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을 위해 팀즈를 회사 업무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 적용하고, 용량 무제한의 클라우드 이메일을 도입했다. 또 간편한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문서함을 전사에 배포했다. SK텔레콤이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유 협업 플랫폼인 '팀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 중 하나인 협업 메신저다. 본사 외에 수도권 각지에 공유 오피스를 마련하는 '거점 오피스'도 도입한다. 현재 분당, 판교, 서대문, 종로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고, 연내 10개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거점 오피스에는 AI 기반 얼굴 인식 시스템과 좌석 예약 시스템, 모바일PC, 화상회의 시스템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들이 설치된다. SK텔레콤 측은 "출퇴근 시간을 10~20분대로 단축해 효율, 근무만족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을 모두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또한 기본적으로 클라우드PC가 전사에 보급돼 있어 집에서든, 노트북에서 접속하든 관계없이 직원 인증 절차만 거치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멀리 떨어진 직원들이 공용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자체 운영하고 있는 '배움마당 시스템'을 통해 내부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 임원 회의, 신임 팀장 교육 등 다양한 집체 활동을 배움마당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스마트 오피스에서 중요한 도구는 원격 근무 시 유용한 화상회의 시스템이나 공유 메신저 등 유용한 '협업툴'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방식 전환도 확산될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비대면 방식 업무에 대한 니즈가 늘면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인식 대전환이 이뤄지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경기도 판교에 자리한 NHN은 자사가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로 스마트 오피스 기술 확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에는 한글과컴퓨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에 한컴의 웹오피스인 '한컴오피스 웹'을 탑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문서 협업이 쉽게 가능해질 예정이다. NHN은 이러한 협업 플랫폼으로 인한 스마트 워크 환경이 구현됨에 따라 매주 수요일에는 원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시범 도입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불필요한 회의가 사라져서 업무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업무 '시간' 단위로 일하기보다는 '목표' 단위로 일하게 돼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일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 증명해야 하는 느낌이 든다"며 "대면으로 소통하면 더 신속하게 처리될 일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니 불편해 향후 오프라인과 온라인 업무가 병행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5-28 14:25: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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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트렌드 제조업 지고 ICT 뜨고…AI·로봇·화상회의 솔루션 등 급부상

신한은행 역삼점에 도입된 휴림로봇의 방역케어로봇 '테미'. /휴림로봇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언택트(비대면)' 바람은 산업계 판도를 제조업에서IT 중심으로 바꿔놓았다. IT 업종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비대면 사업을 일찌감치 준비한 카카오가 최대 수혜기업으로 떠올랐다. 카카오의 주가는 올초 15만원선에서 최근 25만~26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반 년여만에 60%나 급상승한 것이다. 국내 최대 플랫폼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이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역시 주가가 18만원선에서 24만원 수준으로,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도 50만원선에서 80만원 이상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언택트 분위기 속에서 콘텐츠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회상회의 솔루션 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에 기여하고자 재택근무 솔루션을 지난달 경까지 무상 공급했으며, 대표 화상회의 솔루션업체인 알서포트는 누적 사용기업 및 단체 수가 4100여곳에 이르는 등 이용기업수가 껑충 늘었다. 또 재택근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이 주목을 받았으며, 보안솔루션 기업, 웹카메라 등 관련기기 업체의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최근 국내 첫 얼굴인식결제인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서비스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했다. /신한카드 언택트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AI 솔루션 도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콜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콜센터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AI 챗봇 도입이 활발히 이뤄졌다. AI 기업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비대면 선호 현상으로 'AI가 일자리를 침탈한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바뀌었고, 언택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AI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며 "챗봇 등 대화형 에이전트를 통한 언택트 비즈니스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챗봇에 대한 문의 및 시범 운영 요구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AI 솔루션이 코로나19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입증되고, 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의료 AI 기술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비대면 선호현상으로 얼굴인식 만으로 결제하는 신한카드의 '페이스 페이' 서비스도 최근 한양대에서 처음 상용화됐다. 쿠팡을 비롯한 e-커머스몰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호황을 누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사태가 끝나도 비대면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쿠팡 쇼핑은 오프라인 쇼핑이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되면서 e-커머스몰이 큰 호황을 맞았다. 특히 빠른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쿠팡과 마켓컬리 등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매장 쇼핑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판매로 몰렸기 때문으로, 좀처럼 이루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흑자 전환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또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고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학원을 가는 것을 꺼려하면서 온라인 교육사이트 이용도 크게 늘었다. 반면, 전통 제조업은 일단 주춤한 모습이다. 소비가 줄어든 데다 생산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당장 개편 작업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 등 기업을 상대로 한 솔루션 공급업체들도 수혜를 입었다. 특히 미래를 위한 기반 산업과 관련한 업종은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로봇이 대표적이다. 언택트 시대에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어서 시장 도입 뿐 아니라 로봇 개발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상당수 업계가 사업장에 사람 대신 안정적인 로봇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서 성장 추이는 더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살균·운송로봇이 의료 현장, 공공기관 투입되면서 호평을 받은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휴림로봇은 이스라엘 퍼스널 로봇 '테미'를 들여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지난 2월 방역케어로봇으로 선보였다. 이 로봇은 자가발열 진단은 물론 손세정제 자동 분사 가능도 갖춰 공공기관·은행·대형마트·대학 등에 잇따라 공급됐다. 도구공간은 지난 4월부터 방역 기능을 갖춘 순찰로봇을 코엑스몰에서 야간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로봇에 화학약품통을 부착해 로봇이 몰을 돌며 소독약을 뿌려준다. 트위니의 운송로봇 '따르고'는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한 의료폐기물 등을 운송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서울중앙우체국 앞을 주행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언맨드솔루션의 배달로봇과 만도의 순찰로봇도 지난 13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공원과 거리에서 시범 운영을 곧 시작할 계획으로, 로봇 활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로봇에 쓰일 센서나 AI 기술을 구현하는 시스템 반도체 등 더 다양한 종류의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리티는 이제 미래에 더 근접해졌다. 자율주행차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 규제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전기차 판매량도 여전히 확대되면서 배터리 업종을 향한 기대도 크다. 전기차 다음 단계인 수소차 업계에도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 /채윤정 AI전문기자·김재웅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8 14:14: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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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창간18주년] 올해 최악의 경기 침체, 경기 회복도 2022년께나 가능할 것

IMF 올해 세계경제 전망. /기획재정부 세계 주요 경제기구 및 국내 주요 경제연구원들은 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최근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2.6에서-4.6%까지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내년에도 경기 침체가 이어져 경기 회복은 2022년께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 회복에 2년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로 제시했지만, 지난 8일(현지시간) 이를 다음 달 추가로 하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IMF는 코로나 여파로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이를 회복하는 데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많은 국가의 최근 경제활동 지표가 비관적인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인 3% 역성장으로 가는 추산치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경제 전망의 지평선을 어둡게 하는 것은 코로나19 행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사인 피치도 26일(현지시간) 지난 4월 말 -3.9%로 예상했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포인트 내린 -4.6%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 이유에 대해 "이는 유로존, 영국,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도이체방크 자산운용도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기대되는 세계 경제 반등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만회할 만큼 강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 생산은 2022년까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지난 12일 '2020년 세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지난해보다 5.5%포인트 낮은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5.8%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KIEP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는 소비·투자·수출 등 총수요의 모든 요소를 급격히 둔화시키고 산업생산도 위축시키면서 올해 세계 경제에 상당히 큰 충격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연초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해 세계 및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고, 미국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반영될 경우, 하향 조정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22년께 회복을 예상하는 것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이후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ECD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를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도 경제단체의 절반 이상이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고, 경기 회복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OECD는 지난 3월 초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지만, 내년에는 코로나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OECD는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4%까지 큰 폭(-0.5%포인트)으로 내려잡았지만, 내년 성장률은 기존보다 0.3%포인트 올린 3.3%로 예상한 후 수정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채윤정 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8 11:01: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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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프리미엄 호텔 신규 오픈…4·5성급 호텔 최대 90% 할인

야놀자가 특급호텔 전용 카테고리 '프리미엄 호텔'을 신규 오픈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특급호텔 전용 카테고리 '프리미엄 호텔'을 신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호텔 카테고리에서는 야놀자가 보유한 4·5성급 호텔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전문 기관에서 인증 받은 호텔들로, 국내 특급호텔 전체의 93% 달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쉐라톤 그랜드 인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등 전국 인기 특급호텔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획전과 정보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갓심비 호텔 특가' 기획전에서는 전국 4·5성급 호텔 158개를 최대 90% 할인가로 예약 가능하다. 또, 야놀자가 자체 발행하는 고품격 숙소 추천 매거진 '프리미어 콜렉션'을 통해 인기 특급호텔을 추천하고,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이색 레저 등 이용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프리미어 콜렉션은 매주 화요일 발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프리미엄 호텔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의 김가영 호텔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특급호텔 전용 메뉴를 신설하고 국내 특급호텔 상품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28 09:49: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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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교수법 개발 위한 '인공지능 교율 교사연구회'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학교 중심의 선도적인 AI 교수·학습방법 개발·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교육 교사연구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시·도교육청별로 공모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1~2개의 인공지능 교육 교사연구회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총 30개의 교사연구회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선발됐다. '교사연구회'는 초·중등교원 5인 내외로 구성되며, AI를 활용한 교과 간 융합연구를 위해 정보교과를 비롯한 다양한 과목의 교원들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현장 적합성이 높은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교원 간 협업연구 등 AI 교육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선 학교의 AI 교육 확산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27일 AI 교육 및 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고, 원활한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교사연구회'를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 AI 교육 전문가인 전주교대 유정수 교수는 '인공지능 교육 체계 및 교수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크라우드웍스의 김대영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어려운 상황에도 학교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적합한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7 15:00:0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