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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챗봇 솔루션·서비스 제공하는 '챗옵스' 선보여

베스핀글로벌의 '챗옵스' 서비스 이미지.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기업이 편리하게 챗봇 서비스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옵스(ChatOps, Chatbot + Operations)'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많은 기업들이 챗봇과 채팅 상담 서비스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지만, 오랜 구축기간으로 인해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 국내 솔루션의 낮은 응답률과 비전문가에 의한 시나리오 개발, 학습으로 인해 고객 응대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챗옵스'는 자연어 처리 성능이 검증된 글로벌 인공지능(AI) 학습엔진 기반의 AI 챗봇을 간단하게 생성하고, 오랜 기간 빅데이터 전문 기술 조직을 운영해온 베스핀글로벌의 인공지능·머신러닝 전문가들이 기술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이 챗봇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챗옵스는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형태의 '옵스나우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과 인공지능·머신러닝 전문가가 함께 하는 챗봇 개발 운영 서비스인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AWS 등 글로벌 기업의 자연어 처리 엔진과 연동해 응답률이 높은 AI 챗봇 보이스봇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으며, 웹·앱·메신저 앱·AI 스피커 등 다양한 채널에서 쌓이는 고객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챗봇 성능 평가 분석 및 지속적인 재학습을 통해 더 똑똑한 챗봇을 만들 수 있게 한다.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챗봇 전문가가 맞춤형 시나리오 설계와 AI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똑똑한 챗봇을 구현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고객대화를 분석하면서 대화 모델 개선과 대화 품질을 향상시키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콜센터 녹취파일, 챗봇 대화기록,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비정형 VOC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베스핀글로벌의 김성수 CTO는 "사업 초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구축,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이 효율적인 챗봇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7 16:0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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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 결합 무산되나…공정위 "요기요 매각하라"

배달앱 1·2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결합이 불투명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 측에 요기요를 매각할 경우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 결합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승인을 담은 기업 결합 심사보고서를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DH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토종 인터넷 기업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로 주목받기도 했다. DH는 우아한형제들과 힘을 합쳐 급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하지만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된 기업 결합 심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DH의 고민이 깊어졌다. '일정 기간 동안 수수료 인상 제한' 등을 조건으로 내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위 배달앱인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DH는 공정위의 판단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DH는 추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위원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DH는 요기요 매각 반대에 대해 "기업결합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의 고객 경험을 향상하려는 DH의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고 음식점 사장님과 라이더, 소비자를 포함한 지역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가 두 기업이 결합할 경우 배달앱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해 독과점 폐해가 예상되고, 수수료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을 고려해 결정을 내린 만큼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공정위는기업결합 심사 초반부터 정보독점 문제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이용자 수는 배달의민족(1317만명·59.8%), 요기요(661만명·30.0%), 쿠팡이츠(150만명·6.8%), 쿠팡이츠(150만명·6.8%), 배달통(26만명·1.2%) 순으로 나타난다.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세다. 참여연대는 12일 논평을 통해 "하루 빨리 배민 기업결합 심사를 불승인하고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도 "공정위는 자영업자들이 온라인 모바일 시장에서 학살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주지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공정위의 심사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경우, DH는 요기요를 팔고 배달의민족을 가져갈지 인수합병을 없던 일로 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DH가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다음 달 9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적인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DH는 현재 글로벌 40개 국가에서 28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시장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 선에서 DH와 우아한형제들 간 조건부 결합 승인을 낸 것 같다"며 "최종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결국 DH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0-11-17 15:56: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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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 법률·정책 데이터 지능 플랫폼 운영기업 코딧에 시드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법률 및 정책 데이터 지능 플랫폼 '코딧 서치'를 운영하는 코딧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월 설립된 코딧(CODIT)은 법률과 정책에 기술을 결합한 기업이다. OECD와 유네스코에서 정책 분석 및 국가 자문 업무를 진행한 글로벌 정책 전문가인 정지은 대표를 주축으로 12년 경력의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한 이희준 최고기술개발자(CTO), GLG(거슨레만그룹)에서 글로벌 B2B 세일즈를 담당했던 파미나 보우(Pamina Bou) 이사 등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코딧 서치는 법률, 정책,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의안 정보 및 국회 의원 검색, 부동산, 코로나19등 주제별 정책·의안 통합 조회 시스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크롤링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변경된 정책 정보를 모니터링하기에도 유용하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법령, 시행령, 판례, 조례, 조약 등 데이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코딧은 정책, 법률 분야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을 통해 법안의 내용과 정책 문서를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각종 현안의 미래와 방향, 형량, 벌금 등을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코딧의 정지은 대표는 "현재는 기업 및 산업의 존폐를 결정지을 수 있는 법률, 규제, 정책 정보들이 기업 친화적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기업별로 맞춤형 검색, 분석 및 예측도 쉽지 않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코딧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해당 분야의 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김우중 심사역은 "기업의 사업 실행을 위해서는 각종 규제 및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데, 파편화된 정보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개정되는 법령 정보를 빠르게 제공받는 것이 쉽지 않다"며 "코딧이 이러한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리서치 효율을 높이고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코딧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19일부터 열리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컴업(COMEUP) 2020'에 정책 부문 로켓리그 스타트업으로 참여한다. 코딧에 투자한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됐으며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눔, 스캐터랩(핑퐁), 원더래빗(캐시워크), 튜터링, 시프티, 텐핑 등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2020-11-17 14:14: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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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비전, 위조상품 판매자 분석 시스템 선보여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위조상품 판매자 분석 시스템 '셀러맵핑(Seller Mapping)' 기능을 선보인다. /마크비전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위조상품 판매자 분석 시스템 '셀러맵핑(Seller Mapping)' 기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이커머스 내 위조상품 판매자들은 여러 개 계정을 사용하거나 온라인상 허위로 정보를 기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상을 특정하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셀러맵핑' 서비스는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의 데이터를 분석 및 취합해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다수의 판매자들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기능이다. 마크비전의 보호를 받는 브랜드는 온라인 대시보드에 로그인한 뒤 셀러맵핑 메뉴를 클릭하면 위조상품에 연관된 판매자 별로 하나의 본체로 의심되는 판매자의 수, 적발된 위조상품 수, 이커머스 유통경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상세 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판매자 정보 및 상품 내용도 확인 가능하며, 직관적인 '웹 그래프'도 제공돼 위조상품 유통 판매자들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은 마크비전이 현재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0개 국가의 20여개 이커머스 사이트 전체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마크비전의 상위 요금제인 '어드밴스드'와 '코퍼레이트' 플랜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마크비전이 실제 셀러맵핑으로 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위조상품 판매자 30여명이 모두 하나의 유통망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300여개에 달하는 위조상품을 판매해 7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뒀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셀러맵핑을 통해 각각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정보 외에 실제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집단 및 경로를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며 "위조상품 모니터링 영역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클라이언트 니즈에 맞는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11-17 14:12: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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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막기 위한 '톡 사이렌' 도입

카카오가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을 막기 위해 카카오톡에 '톡 사이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12년 '스마트 인지 기술'을 적용해 해외 번호 가입자의 프로필에 국기 이미지를 노출했으며, 2019년에는 이를 한층 더 강화해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는 '글로브 시그널'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선제 대응을 한 바 있다. 톡 사이렌은 이용자들의 인지 수준을 높여 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적용됐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 경우 해당 채팅방 진입 시점에 팝업창을 노출하며, 입장 후 대화창 상단에는 금전 요구에 대한 주의사항이 안내된다. 이와 함께 대화를 건 상대방이 국내 번호 가입자라면 사칭 가능성에 대한 이용자 인지를 돕는 주황색 경고성 프로필 이미지가 보여진다.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라면 기존 도입된 글로브 시그널이 적용, 주황색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가 노출된다. 다만 국내 번호 가입자 중 카카오톡을 장기간 사용중인 이용자라면 대화 상대에게 톡 사이렌이 보여지지 않으며, 사용 기간이 짧은 이용자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번호뿐 아닌 국내 번호 가입자 가운데 가족, 친구 등 지인을 가장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이 늘어, 강화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10:56: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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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새로워진 뷰어 공개…속도·안정성 개선

밀리의 서재가 새로워진 뷰어를 내놨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17일 신규 뷰어를 정식 공개했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새롭게 오픈한 뷰어는 밀리의 서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뷰어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더욱 편하게 보관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도 다수 선보였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공개한 신규 뷰어는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여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현했다. 우선 기존 밀리의 서재 뷰어와 비교해 책을 불러오는 로딩 속도가 최대 3배까지 빨라지고, 82%에 달하던 메모리 사용률도 신규 뷰어에서는 33%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읽던 책을 그대로 읽으며 동일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기 간 동기화도 개선했다.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성과 편의 기능도 대폭 늘렸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기록하는 독서 경험을 디지털 환경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뷰어에서는 책을 읽고 있는 도중에도 자신의 생각을 남길 수 있도록 뷰어를 끄지 않고도 뷰어 안에서 바로 '한 줄 리뷰'를 남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리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하는 문장에 밑줄을 치는 기능인 '문장 하이라이트'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기능을 개선하고, OLED 액정에 최적화된 다크모드도 새롭게 지원한다. 전자잉크 전용 뷰어는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방은혜 밀리의 서재 독서플랫폼팀 팀장은 "회원들의 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기존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디지털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독서와 더욱 가까워지고 독서 습관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이어지기 때문에, 회원의 입장에서 돌아보며 사용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며 더욱 다양한 기능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10:56: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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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2020 K-클라우드 스케일 업 온라인 서밋' 개최

네이버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SW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0 K-클라우드 스케일 업 온라인 서밋 & 상담회'를 개최한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SW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0 K-클라우드 스케일 업 온라인 서밋&상담회'를 개최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며, 국내 클라우드 분야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을 돕는다. 이번 행사는 언택트 비즈니스, 헬스케어, 스마트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8개사의 동남아(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온라인 전시 및 상담회와 함께 서밋 강연도 개최된다. 온라인 서밋은 네이버클라우드의 박기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그룹 우엔 흐우 흥꾸엉 부사장, 세계 최대의 데이터센터 연동 플랫폼 기업 에퀴닉스 에릭 후이 아시아태평양사업개발 총괄 디렉터이자 ACCA 회장 등 동남아의 클라우드 시장과 관련한 강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전시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타 행사와는 달리 본 행사는 17일 서밋 행사에서 이뤄지는 강연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동시 송출을 진행하고, 해외 협력기관과 협업한 온오프라인 연계 상담회를 19일까지 연일 오픈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수출상담회로 이뤄진다. 이번행사의 주관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기업이 성공적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CTO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구축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세계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에 나가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현지 협력기관과 판매사원(MD)이 함께 ▲사전준비 ▲화상상담 ▲사후지원의 3단계로 추진되는 업종별 화상 상담회를 개최해 상담 후 실제 계약 체결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 화상 상담회의 단점으로 꼽혔던 다수 바이어 상담, 실제 제품 체험과 현장 계약 등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20-11-17 10:54: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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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티원모빌리티, 통합 택시 호출 플랫폼 구축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택시 4개단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지역특화형 택시호출앱 '티원택시' 운영사 티원모빌리티와 새로운 브랜드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플랫폼과 티원모빌리티의 티원택시 플랫폼 간에 상호 배차가 가능한 통합 브랜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 브랜드 앱은 마카롱택시 및 티원택시의 회원택시를 모두 아우르는 실시간 택시 호출앱이다. 다만 통합 플랫폼 구축 후에도 각사의 플랫폼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한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공동으로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통합 브랜드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 개발 및 마케팅 등 선진화된 택시 사업모델을 적용한다. 또한 양사는 통합 플랫폼 구축 이후 공동영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맹 서비스 탑재와 바우처 택시, 앱미터기, 택시단말기 등 택시를 위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의 마카롱택시와 지역 택시업계 공동사업형 리본택시의 지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택시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번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업간 협력에서 나아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전국적으로 향상된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다양하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ST모빌리티는 서울, 대구, 울산, 제주와 경기도 부천, 수원, 오산, 화성 등 10개 지역, 총 1만여 대의 가맹택시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플랫폼 가맹택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마카롱택시 가맹서비스는 기존 영유아 카시트 장착 서비스에 더해 플랫폼 가맹택시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자전거 거치가 가능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마카롱 펫 택시', '병원 동행서비스' 등이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티원모빌리티는 현재 용인시, 진주시, 김포시, 통영시 등에 전화콜 연동형 지역 앱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택시와 마을 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 복지 택시 통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티원모빌리티가 함께 만든 '열차연계 지역문화 체험형 관광택시서비스 통합예약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0-11-17 09:49: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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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치매의 원인 밝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치매의 원인을 밝혀내 이 같은 성과가 17일 01시(한국 시간)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게재됐다.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전희정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류훈 단장 연구팀과 함께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병증 유도 기전을 처음 밝혀냈다. 반응성 별세포란 비신경세포인 별세포가 뇌질환으로 인해 크기와 기능이 변한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병으로, 치매 후기 단계에 신경 세포 사멸이 유도되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없어, 신경세포 사멸 전 단계의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뇌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초기에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해 반응성 별세포 중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의 사멸과 치매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별세포의 반응성 조절 모델'을 통해 '경증 반응성 별세포'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반면, '중증 반응성 별세포'는 비가역적으로 신경세포를 사멸시키고 치매를 진행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기전으로, 별세포에 의한 독성 물질 분해 과정에서 활성화된 모노아민 산화효소 B(MAO-B) 단백질(세포 내 마이토콘드리아에 존재하며 모노아민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과 이로 인해 과량 생성된 활성 산소의 한 종류인 과산화수소가 '중증 반응성 별세포' 뿐만 아니라 뇌염증, 질산화 스트레스, 타우 병증 등을 유도해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러한 기전은 3차원(3D)으로 구현한 인간 세포 치매 모델과 사후 치매 환자의 뇌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됐다. 지난 수년간 치매 치료제 개발은 주로 아밀로이드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가 치매의 원인 물질이라는 가설에 근거해 진행됐으나, 항체치료제 등으로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한 후에도 중증 치매가 지속되는 현상과 아밀로이드베타가 증가해도 치매가 보이지 않는 현상은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 아밀로이드베타보다 오히려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 요소임을 처음으로 증명해, 지금까지 치매 병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진은 반응성 별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과산화수소 감소만으로 치매 진행이 억제될 수 있음을 확인해, MAO-B 또는 과산화수소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세우고 수행할 계획이다. 전희정 선임연구원은 "뇌의 독성물질과 함께 스트레스, 뇌손상,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증가로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막으면 치매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 산화 스트레스란 활성산소종의 생성과 분해의 불균형으로 인해, 활성산소증이 과다하게 집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창준 단장은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매의 부산물로만 여겼던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사멸의 주 원인임을 새롭게 밝혀서 기쁘고,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1-17 01: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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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앱 결제 수수료 30% 내년 1월 시작인데,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는 '답답'

구글 플레이의 인앱 결제 강제를 두고 산업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이를 막기 위한 국회의 개정안 통과가 지지부진해 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현재까지 7개 발의한 상태지만 이에 대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개정안에는 독점적 지위를 가진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수단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지난달 23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여야 합의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23일 법안소위와 상임위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국민의 힘 측에서 "졸속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축하면서 무산됐다. 앞서 구글은 지난 9월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모든 모바일 콘텐츠 앱으로 확대하고, 30% 결제 수수료를 걷겠다고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에 신규 등록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인앱 결제 시스템이 의무 적용된다. 이에 업계는 구글의 수수료 인상이 개발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까지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모바일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9일 과방위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공청회를 열었지만 국내 대표 IT 콘텐츠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 관계자가 빠져 알맹이 없는 공청회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국내 200여 IT 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노력한 결과물이 비합리적인 정책의 강제를 받거나 차별적 대우와 고율의 수수료에 가로막혀 사장되지 않도록 국회가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조했다. 1500여 개의 스타트업이 모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도 11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에 구글 갑질 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개발사 전체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가면 개발자 생태계와 소비자의 이익이 저해될 것이 분명한 상황인데, 국회는 개정안을 발의할 뿐 몇달째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구글의 수수료 인상 정책이 시행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기협은 오는 20일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정책 확대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피해 추정 및 대응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구글 인앱결제 강제로 예상되는 피해 실증자료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인앱 결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한국 앱이 4만4000여 개인데 대부분 무료 앱이기 때문에 인앱결제 의무화로 영향을 받는 앱은 100여 개로 전체의 1%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약 25%다. 뿐만 아니라 구글은 국내 스타트업 및 앱·게임 개발자와 상생하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인앱 결제 의무화를 강행하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다음 달 8일 '구글플레이를 통한 수익화 시작하기' 웨비나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의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사업개발 총괄은 "구글플레이는 개발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개발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보다 효과적인 수익화를 돕는 다양한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개발사의 성장 및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구글코리아는 모바일 앱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출범하고, 국내 각계 각층의 외부 전문가를 통해 앱 생태계 참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2020-11-16 15:17:4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