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2020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 국내 최초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0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고 17일부터 참가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발표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지난 7월부터 과기정통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텔레칩스·넥스트칩·세미파이브 등 선도 팹리스와 스타트업이 민·관 합동 기획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제 선정, 설계 지원환경 조성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대회의 문제 주제는 시의성, 문제 난이도, 향후 기술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CCTV 영상 내 마스크 미착용자 탐지용 인공지능 반도체(NPU 코어) 설계'로 선정됐다.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FPGA 보드, 영상인식용 인공지능 학습모델 등 소프트웨어, 주변 로직회로, 테스트용 이미지 데이터 등 기본적인 설계 지원환경 일체를 제공한다.접수는 12월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팀이 제출한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계획서'를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내년 4월 중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결과물을 제출하며, 정량적 성능 검증과 참가팀 발표경연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10개팀을 최종 선정하고, 주최·주관·후원기관의 상장과 총 2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산업부와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PIM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신규 예타사업 공동기획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0-11-16 14:42:1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가구', '반려동물용품' 동영상 리뷰 가장 많아

동영상 리뷰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분야는 '가구'와 '반려동물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사이트서 가장 많은 업로드 수를 기록한 '인기 리뷰 카테고리 순위'를 16일 공개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8개월간 브이리뷰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된 영상을 분석한 결과, 1위가 가구(23.8%), 2위는 반려동물용품(2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 패션(18.7%), 4위 생활용품(17.5%), 5위 식품(5.4%) 순이었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동영상 후기 업로드에서 ▲가구(23.8%)가 1위 반응도를 기록한데는 최근 열풍이 분 홈퍼니싱 및 DIY 가구 시장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조립용 인테리어 키트나 소형 가구 등을 구입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2위에 랭크된 ▲반려동물용품(22.6%)도 시장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고 시장 규모가 2027년 기준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등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아지와 고양이용품 리뷰도 급격히 증가한 모습이다. 3위에 랭크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18.7%)은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실제 착용한 동영상 후기로 해소해 주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액세서리 중 귀걸이나 목걸이 등의 인기가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로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실생활 속 제품들을 후기 영상으로 다룬 생활용품(17.5%) 리뷰도 많이 생산됐으며 식품(5.4%) 동영상 리뷰의 경우, 완제품 후기는 물론 하나의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하는 꿀팁 영상까지 올라오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공유로 이어졌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일상 속에 동영상을 찍고 공개하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만들어 지면서 동영상 리뷰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기적인 동영상 리뷰 분석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흐름을 발빠르게 읽어 나가는 것은 물론, 리뷰 빅데이터를 쇼핑몰 매출 증진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6 11:20:4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부트캠프' 50명 장학생 공개 모집

코드스테이츠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하는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갈 50명의 훈련생 선발에 나선다.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인 코드스테이츠가 12월 14일까지 'AI(인공지능) 부트캠프' 1기 훈련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트캠프란 특정 기간동안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집중적으로 IT 인재를 육성하는 훈련소를 뜻한다.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사업(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50명의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 이 프로그램은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달간 코드스테이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트캠프는 12월 28일부터 내년 7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선발된 훈련생은 고용노동부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부트캠프에서는 데이터 전처리, 머신러닝, 딥러닝, 웹 개발 등 인공지능 관련 이론 교육을 받고, 7개 이상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 실무를 익히게 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학습량을 다루고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하드 트레이닝 코스인 만큼, 단시간 내에 역량을 끌어올려 현업에서 바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AI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개발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컴퓨터 공학 등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집중 교육을 통해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해 볼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16 11:02:3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KT와 MOU…날씨 정보에 미세먼지 정보 제공한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왼쪽), KT 김준근 전무가 지난 12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MOU를 체결했다. /네이버 네이버㈜는 KT와 네이버 날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T의 공기질 데이터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상 전문 사업자와 협업해 고도화된 기상 및 미세먼지 예보와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날씨/환경 정보를 매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2017년부터 전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국가 측정 망 대비 5배 규모의 실외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해 생활밀착형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더욱 고도화된 장비를 도입하는 등 데이터 품질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현재, KT가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미세·초미세먼지 측정소는 2200여 개에 이른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에서 KT의 정밀한 생활 밀착형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사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날씨 정보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AI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실생활과 관련해 더욱 정밀한 생활 밀착형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날씨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 중 하나로, 네이버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공기질을 비롯,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데이터들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김준근 전무는 "KT의 공기 질 데이터를 통해 네이버 날씨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양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한데 모아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KT는 향후 공기질 외 수질, 악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국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1-16 11:01:2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클라우드-미래에셋생명, 금융 디지털 혁신 MOU

네이버클라우드가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보험 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통한 금융 디지털 혁신을 위해 12일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에셋생명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 투자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에셋생명 금융 서비스 전반에 클라우드 도입 ▲AI 콜센터 등 고객 접점 영역의 품질 개선 ▲비대면 업무 혁신 등 경영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원회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뉴노멀 시대 기업의 생존은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얼마나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AI 분야를 선도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라며 "두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보험업을 넘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태창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보험 및 금융업에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 서비스 변화의 물결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나아가 미래에셋생명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AI 금융 서비스 제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16 11:00: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라인프렌즈의 중국 MZ 세대 사로잡는 이유 있는 인기

라인프렌즈가 최근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에서 207억원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샤오미, 리닝, 동방명주 등 중국 현지 브랜드, 랜드마크와의 파트너십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스티커로 탄생한 라인프렌즈가 중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당시 중국 정부에서 모든 글로벌 SNS 사용을 제한하며 메신저 라인 서비스의 사용이 어려워진 가운데, 라인프렌즈는 바로 일주일 뒤 중국 상해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스토어에는 론칭 당일 중국 방문객들이 1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라인프렌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자체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듬해 라인프렌즈는 중국 내 정규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며, 2017년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7'에서 가장 큰 상인 베스트 IP와 최고의 라이선스 제품 등 2개 부문을 수상, 현지 IP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브라운앤프렌즈, BT21, ROY6 등 자사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중국 대표 IT, 패션 기업 및 랜드마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온라인 커머스, 게임 비즈니스 확장 등을 통해 다각적인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중국 현지 MZ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티몰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커머스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 라인프렌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광군제를 비롯해 지난 8월, 티몰 슈퍼 IP 데이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커머스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처음 광군제에 참여한 라인프렌즈는 첫 해를 비롯, 3년 연속 영유아 완구류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130% 성장한 207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SNS 및 커머스 플랫폼 팔로워 수가 약 1억 명에 이르는 중국 대표 왕홍(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리자치(Austin Li)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인 '네버스 패밀리'를 탄생시키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네버스 패밀리는 실제 뷰티 제품 모델로 나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자치의 반려견 '네버'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라인프렌즈가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로, 슈퍼스타 네버 외에 미미, 페기, 디디, 피기 등 네 개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중국 대표 인플루언서인 리자치는 뷰티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으며, 식음료 등의 영역으로까지 인지도를 넓히면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전 회장과 함께 립스틱 생방송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인지도와 영향력 면에서 독보적이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라인프렌즈가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7000만명의 팬을 보유한 중국 차세대 아이돌 왕위엔(Roy Wang)과 함께 만든 ROY6 캐릭터 중 따뜻한 위로를 주는 에디와 네버스 패밀리의 콜라보 제품은 지난 8일, 리자치가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칭, 동시 접속자 수가 2000만명에 달했으며, 15분 만에 1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또한 라인프렌즈는 지난 8월 티몰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진행하는 프로모션 캠페인 슈퍼 IP 데이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중국 주방가전 브랜드 '조영', 중국 유제품회사 '산위안식품' 등 현지 유력 브랜드들과 협업한 제품들로 하루 동안 5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 주요 랜드마크 및 중국 유력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MZ 세대와의 접점 확대 라인프렌즈는 이처럼 중국 시장에서 캐릭터IP의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MZ 타깃의 온라인 커머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올해에도 꾸준히 중국의 대표 기업 및 랜드마크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스포츠 분야의 중국 대표 브랜드 리닝과 협업해 선보인 패션 컬렉션이 700여 개 이상의 리닝 온·오프라인 매장에 론칭, 중국 현지 MZ 세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 대표 IT 기업 샤오미와 협력해 탄생시킨 'MI 9 SE 브라운 에디션' 및 여행용 캐리어 등은 각각 출시 11초, 2분 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에는 중국 상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 생일을 맞은 샐리의 전시회를 진행, 동방명주가 최초로 직접 변등식을 진행하고 주말 이틀 동안에만 6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에는 상해 대표 명소인 예원이 한 달간 브라운앤프렌즈 테마로 꾸며질 정도로 라인프렌즈는 중국 내 캐릭터 IP의 높은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게임 영역까지 확대한 캐릭터 기업의 이례적 행보…IP다각화 비즈니스 라인프렌즈는 캐릭터 IP를 통해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사 슈퍼셀, 올해 넥슨까지 연달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캐릭터 전문 브랜드와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간의 이례적 파트너십 체결로 IP 비즈니스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라인프렌즈와 글로벌 게임 기업 간의 파트너십은 중국 현지에서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텐센트가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의 '카트라이더'에 지난 7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앤프렌즈가 신규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해당 게임은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에서 4위까지 오르는 등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 전문가는 "라인프렌즈는 14억 인구 대국 중국에 진출한 이래 브라운앤프렌즈 등 강력한 자사캐릭터 IP의 인기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신규 캐릭터 IP 개발뿐만 아니라 파트너십 등 협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파악해 이들이 선호하는 IT, 패션, 게임 등 브랜드와 협업하고 온라인 커머스 영향력을 키워가며 현지에 맞춤화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전개함으로써 중국 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5 15:16:0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공장·물류센터 등 물류로봇 도입 본격화...자율주행 물류로봇 경쟁 '가열'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나르고는 60kg, 100kg, 500kg 급 등으로 라인업돼 있다. /트위니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에 물류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위니·시스콘·아덴트로봇 등 로봇 개발업체들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품들을 최근 내놓고 대기업, 물류센터 등에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물류 솔루션업체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물류로봇 판매를 선보였고, 티로보틱스도 일본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ZMP와 합작 설립한 앤로를 통해 일본의 물류로봇 국내 판매에 나서고 있다. IFR(국제로봇연맹)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누적 설치대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270만대에 이르는데,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물류 로봇이 시장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 로봇 판매대수는 현재 7만1000대 수준에서 2023년 25만9000대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나르고', '따르고' 등을 올해 중소 규모 물류센터, 공장, 병원 등에 공급해 30억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보통 로봇이 바닥에 QR 코드를 깔거나 천장에 센서 등을 구축해 위치를 추적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 같은 인프라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을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로봇월드'에서도 우리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장 내를 돌며 계속 운영했는데, 많은 사람이 지나다녔는데도 별 다른 문제 없이 시연이 마무리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60㎏, 100㎏, 500㎏ 급으로 라인업된 나르고는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이를 피해서 주행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도 충전한다.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타라스'를 기반으로 작동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60㎏급은 일반 엘리베이터 탑승도 가능하다. 또 대상추종형 운송로봇인 '따르고'도 보유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로봇 상단의 버튼만 누르면 바로 대상을 인식해 주행하게 된다. 시스콘의 자율주행 로봇 'SR7'. /시스콘 시스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SR 시리즈를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 등 몇몇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스콘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은 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니는 '팔로우미' 기술을 적용했는데, 로봇이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도 원활히 운행하며 사람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오더라도 이를 따라 전진, 후진이 자유로운 게 강점이다. 자율주행로봇이 360도 라이더센서를 이용해 주변과 장애물을 감지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찾아간다. 고정된 경로나 최적의 경로를 운영자가 선택할 수 있어 작업 유연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스콘은 최근 공장에서 물품 이송에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됨에 따라 소형에서 대형까지 맞춤형으로 로봇을 제작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로봇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지게차 전문업체 클라크, 물류 자동화업체 케이엔, 인공지능(AI) 물류 솔루션업체 무샤이니 등 파트너사와 함께 지난 10월 말 열린 '로봇월드'에서 5G 기반 물류로봇 등을 선보였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운반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으로, 물류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빠른 입출고를 통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함께 선보인 5G 무인지게차는 공장, 물류센터, 공항 등에서 사용하는 지게차를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10㎜ 단위로 정밀한 위치 측위가 가능하며, 1명의 작업자가 50대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일본 ZMP의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 /ZMP 티로보틱스가 앤로를 통해 국내 판매 중인 일본 ZMP의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는 바닥에 설치된 랜드마크 신호를 확인해 자율주행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 자율이동 모드'는 물론 추종모드로 작업자나 앞의 로봇에 장착된 비콘에 반응해 따라가는 '추종 로봇' 기능으로 작업자가 한번에 여러 대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지시를 바탕으로 최단 경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RFID와 연계해 야간이나 무인재고 조사를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아덴트로봇은 최근 스마트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피킹 및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이동로봇인 '타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로봇팔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360도 라이다센서를 탑재해 외부 돌출로 인한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며, 전후좌우 사방 이동이 가능하며 충전모듈을 탑재해 자동충전모드도 사용 가능하다.

2020-11-15 14:14:2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주), 9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지속가능경영 성과

SK주식회사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9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과 동시에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기업)'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복합기업군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한 것은 SK주식회사가 처음이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여 개 상장사를 61개 산업군으로 분류, 경제적 활동·사회적 책임·환경경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복합기업은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45개 복합기업 중 SK㈜를 비롯 지멘스, 삼성물산 등 상위 3개 기업만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비롯해 디지털 기반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활동 등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DBL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SK㈜는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SHE(안전, 보건, 환경) 서비스 ▲AI기반 사회 안전망 강화서비스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채용 프로그램 '씨앗'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앱 '행가래'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사회적 가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SK㈜는 지난 10월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한해 SK㈜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한 국내 경제 간접 기여 가치) 8194억원 ▲비즈니스 사회 성과(제품 개발·생산·판매를 통해 발생한 사회적가치) 817억원 ▲사회공헌 사회 성과 82억원 등 총 9093억원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DJSI 월드 지수 9년 연속 편입 및 2년 연속 인더스트리 리더 선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SHE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 계획에 따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5 10:29:5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SDS, IoT 플랫폼 '브라이틱스' 가트너 매직쿼드런트에 등재…국내 최초

삼성SDS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브라이틱스'가 국내 최초로 '2020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MQ)'에 등재됐다. 매직쿼드런트는 IT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가 매년 사업수행 역량과 비전 완성도에 따라 해당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리포트다. 브라이틱스 IoT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센서, 설비, 장비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가트너는 삼성SDS를 산업용 IoT 플랫폼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브라이틱스 IoT의 다양한 디바이스 및 데이터 관리 편의성,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유연성,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이틱스 IoT는 지난해 또 다른 IT 리서치 기관 포레스터가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대표 IoT 플랫폼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IoT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부담을 줄이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지 컴퓨팅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소형 IoT 디바이스에서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AI 모델 경량화'기술을 확보해 브라이틱스 IoT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SDS 임수현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라이틱스 IoT의 대용량 데이터 관리, 에지 컴퓨팅 기능 등을 고도화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5 10:25:4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2020 과학문화 콘텐츠 페스타'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0 과학문화 콘텐츠 페스타'를 16일부터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생각보다 가까운, 우리 일상 속 과학문화'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미래 과학문화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뽑는 올해의 과학문화 콘텐츠' 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래 과학문화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은 내 주변에서 체험하고 싶은 과학교육 프로그램, 과학강연·공연·전시, 과학놀이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국민이 직접 기획·제안하는 행사다. 4일까지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10개 제안을 선정, 12월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서 국민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 심사 및 국민투표 합산 결과, 최우수 3개 제안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여 및 2021년 신규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사업화될 예정이다. '내가 뽑는 올해의 과학문화 콘텐츠'는 올 한해 선보인 '영화, 방송, 웹스토리(웹툰·웹소설), SF소설, 전시, 공연' 6개 분야, 200여종의 과학문화 콘텐츠를 놓고 12월 16일까지 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진행 결과, 분야별 선호도 상위 5종 콘텐츠(총 30종)는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페스타는 국민의 목소리를 과학문화 사업에 반영해 과학문화 혁신과 사회적 가치구현을 함께 실천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확산과 함께 민간·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학문화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15 10:22:1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