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네이버, 내년 완공되는 제2사옥 로봇 친화 빌딩으로 만든다…'데뷰 2020' 개최

네이버가 내년 완공 예정인 제2사옥을 로봇 친화 빌딩으로 조성한다. 네이버는 25일 개막한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0' 키노트를 통해 로봇들의 '두뇌'가 될 '아크(ARC)'를 공개했다. 아크는 인공지능(AI), 로봇(Robot), 클라우드(Cloud)의 약자로 네이버가 지향하는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핵심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AI와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실제 공간에서 로봇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네이버 2번째 사옥,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된다 네이버는 아크를 내년 완공을 앞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제2사옥에서 첫 상용화한 뒤, 이를 시작으로 기술 연구를 넘어 실제 로봇 서비스의 대중화 시점을 더욱 앞당겨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크의 핵심은 로봇들이 고가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아도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클라우드에 띄워진 하나의 거대한 '지능'인 셈이다. 아크가 모든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로봇 각각의 제작비를 낮추면서도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모든 로봇과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될 아크는 크게 '아크 아이'와 '아크 브레인'으로 구성된다. 아크 아이가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 현재 위치와 경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의 '눈' 역할을 수행한다면, 아크 브레인은 모든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일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크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설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서 첫 상용화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로봇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5배 성장한 웨일, 화상회의 툴 '웨일온' 베타 버전 공개… 연내 정식 버전 출시 또, 이번 데뷰에서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화상회의 툴 '웨일온'의 베타 버전도 공개됐다. 웨일온은 웨일 브라우저 자체에 탑재돼있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다. PC브라우저와 모바일 앱 버전 모두에서 지원되며,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웨일은 지난해 대비 5배 성장했다"며 "기술적으로 크로미엄 오픈소스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일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이뤄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웨일 기반의 웹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13번째 '데뷰 2020'에는 네이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는 핵심 기술들이 총망라해 등장할 예정이다.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AI, 검색, 비전,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SW·HW를 넘나드는 총 8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키노트에서도 검색, 동영상, 브라우저, 클라우드, AI, 로봇·자율주행을 이끄는 네이버의 각 기술 리더들이 두루 등장했다. 이들은 언택트 시대 중소상공인(SME)·창작자와 사용자간의 '연결'을 지탱하는 다양한 기술과, 네이버가 만들어가는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들에 대해 공유했다. 키노트의 시작을 알린 김상범 서치 CIC 책임리더는 일본 검색 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책임리더는 "2020년 상반기 기준 8400만명에 달하는 라인의 월간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내년 경영 통합을 앞둔 야후 재팬과 협력해 일본의 검색시장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 도전했을 때보다 엔지니어 수가 8배 늘었고,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소와도 중장기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0-11-25 11:39:4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음성인식 AI 기업 아틀라스랩스, 웨딩북과 AI 전화 활용한 협업

인공지능(AI) 전화 '스위치'로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인 아틀라스랩스가 AI 기술을 활용해 전화 업무 시장의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섰다. 음성인식 AI 전문 기업 아틀라스랩스는 결혼준비 앱 '웨딩북'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전화를 활용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틀라스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AI 전화 '스위치(Switch)'와 AI 전화 업무 협업 툴 '스위치 커넥트(Switch Connect)'를 웨딩북에 제공하고, 웨딩북은 상담과 예약 등이 이뤄지는 전화 상담 채널을 스위치 커넥트로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위치 커넥트는 실시간 통화 녹음과 전화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협업 툴로, 웨딩북은 실무자의 전화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결혼 준비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기업 간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업무 시 필요한 전화 기록을 보관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통화 내용을 데이터화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통화 내용 검색 및 재생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태그와 메모, 즐겨찾기 기능 등이 있다. 아틀라스랩스는 향후 AI 전화 스위치와 스위치 커넥트를 기반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AI 전화를 활용한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전화 업무의 비중이 높은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AI 전화 스위치와 스위치 커넥트를 더욱 효율적인 전화 업무 협업 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음성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통화 내용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전화 업무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틀라스랩스가 개발한 STT(스피치 투 텍스트) 엔진과 음성인식 AI 기술 '제로스(ZEROTH EE)'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KT DS 등 대기업이 전문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0-11-25 09:18:3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밀리의서재,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독서를 선물하세요"

독서플랫폼 밀리의서재는 구독형 독서 콘텐츠로는 최초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시작으로 '독서하는 일상'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서재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고 판매를 시작한 상품은 3개월, 6개월, 연정기(1년) 구독권 등 모두 3종이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 기념 이벤트로 오는 29일까지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1만4850원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하루 20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1년 동안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수 있는 연정기 구독권도 정가보다 16%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도영민 밀리의서재 독서라이프팀 팀장은 "실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변에 '가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밀리의서재 구독권으로 '독서와 친해지는 경험', '독서와 가까워지는 일상'을 선물하는 트렌드가 더욱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밀리의서재 구독권을 선물하거나 구매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밀리의서재를 검색하거나 브랜드 카테고리의 '상품권/영화/도서' 중 '생활편의' 부분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2020-11-25 09:17:0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한성숙 네이버 대표 "SME와 창작자는 미래 성장의 경쟁력"…2년간 1800억원 투입해 지원

네이버가 플랫폼 기술력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ME와 창작자 지원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등에 2년간 1800억원을 투입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 구축해 창작자와 브랜드 간 연결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4일 '커넥트 2021'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에서는 480만 SME와 160만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는데, 작은 규모로 사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발견하고 협업하기 어렵다"며 "네이버의 검색, AI 추천, 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이들의 비즈니스와 창작활동을 연결하면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E와 창작자 연결고리 강화 이를 위해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1000여명의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를 서로 연결하는 '엑스퍼트 포 SME'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면, 해외직구 사업을 하는 판매자는 관세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장을 병행하는 판매자는 노무사, 세무사 등과 보다 빠르게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창작자와 브랜드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연결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 활동 현황, 최신 콘텐츠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마케팅 콘셉트나 특성에 따른 브랜드와 창작자가 서로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방송을 내보내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기술도 고도화한다. 쇼핑라이브는 8월 대비 참여자수가 120%, 거래규모는 150% 상승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을 중심으로 SME의 빠른 자금 회전 돕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최근 타 이커머스 플랫폼 대비 평균 4일 정산 기간을 단축하는 '빠른정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파이낸셜은 12월 초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 전환 속도 높이는 성장 프로그램 지원 많은 SME와 창작자가 네이버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대거 늘린다. 네이버는 비대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사업자 성공사례 공유 및 데이터 분석, 광고 전략 설계 등 프리미엄 컨설팅 과정도 별도로 구축한다. 또한 파트너스퀘어를 중심으로 커머스, 파이낸셜, 클라우드, 광고 컨설팅 등 SME와 창작자 대상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구진, 개발자 및 교육 플랫폼 기획자를 적극 양성하며, 이들로 구성된 전담 교육 센터를 구축한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사내 '분수펀드'를 통해 SME와 창작자 성장에 속도와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SME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매출 성장률 165배 증가) ,'성장 지원 포인트(매출성장률 72배 증가)등이 대표적이다. 한성숙 대표는 "SME와 창작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성장프로그램이 보다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2년간1800억원을 투입해 앞으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 대표는 SME가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스몰 자이언츠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직접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내년은 일본에서의 경영통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고, 이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SME도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

2020-11-24 15:40:4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부회장에 씨네21 한정택 대표와 MBC플러스 김태성 제작센터장 위촉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부회장 위촉식이 진행된 후 좌측부터 전창배 이사장, 한정택 부회장, 김태성 부회장, 이청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가 부회장에 씨네21 한정택 대표와 MBC플러스 김태성 제작센터장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정택 부회장은 다음, 야후코리아, 엠파스를 거쳐 CBSi 노컷뉴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ICT(정보통신기술) 및 인터넷 전문가로 현재 씨네21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김태성 부회장은 CJ E&M 편성기획국장, MBC플러스 경영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방송과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로 현재 MBC플러스 제작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인공지능은 현재 모든 산업 분야에 파고들고 있으며, 특히 ICT와 미디어 분야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최근 AI의 편향성이나 딥페이크와 같은 AI 윤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를 부회장으로 위촉해 협회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인공지능의 안전과 윤리 문제를 해결하고 구현해나가는 비영리 기관이다.

2020-11-24 15:09:2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2020 온라인 코딩파티' 66만명 참가로 성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8개의 소프트웨어 전문기관과 함께한 '2020 온라인 코딩파티'에 66만명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익히고,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온라인 체험 행사이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창업 체험 등 새롭고 흥미로운 19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총 65만9935명이 참가했다.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쉽게 코딩을 접할 수 있는 블록코딩 '달려라 펭수'와 '뚜앙과 블록코딩 첫걸음'이다. 또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참가자 수는 '20년 6월 시즌1 5289명에서 10월 시즌2에는 1만4894명으로 181.6% 증가해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된 '스타트업 만들기' 프로그램은 코딩을 통해 창업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팀으로만 참여가 가능함에도 3803명이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코딩파티'가 소프트웨어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코딩파티'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 커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60.9%, '그렇다'가 24.9%로 총 85.8%가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고, 향후 온라인 코딩파티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다'는 92.1%였다. 주요 체험 소감으로는 '쉽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하고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었다', '초보자들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앞으로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선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11-24 15:01:4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정부, 이산화탄소 포집해 산업 활용하는 기술 개발 추진

정부가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이고 이를 포집해 산업에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 수립에는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관계 부처 합동 CCU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CCU 기술은 산업시설, 발전소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화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인간 생활에 직접 사용하거나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CCU 로드맵을 크게 ▲CO₂포집 ▲CO₂활용 ▲CCU 산업전략 ▲CCU 정책·제도 4개 분야로 분류했으며,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성과목표를 검토하기 위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전략과 법·제도적 지원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기술의 공급 측면에서 각 분야별 세부기술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기술수준 분석을 통해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기술의 수요 측면에서 시장 분석과 극복이 필요한 장벽을 확인하고 이에 필요한 실증·상용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을 2030년 내 상용화 가능한 단기상용화 기술군과 장기적 관점에서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전략기술군으로 구분해 기술 개발 방향을 도출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전 세계적으로 CCU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이 수립되지 않은 측면을 고려해 기술 상용화에 따른 감축효과의 객관적 검증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로드맵을 토대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CCU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로드맵 수립이 완료되면, 중점 투자분야를 도출해 부처간 연계 및 역할 분담을 통해 범부처 차원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로드맵 민간위원장을 맡은 김재현 공주대학교 교수(한국화학연구원 전 원장)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출된 탄소를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로드맵을 충실히 도출해 CCU 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1-24 15:00: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2020년 AI 역사 획을 그은 사건들 일어나...24일 '제5회 뉴테크놀로지포럼' AI·빅데이터 발전방향 모색

2016년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이 열려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후, 올해 또 다시 인공지능 역사에 획을 그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알파고 이후 '세계 최고의 AI'로 평가되는 언어처리 모델 'GPT-3'가 개발되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뛰어넘는 시점이 더 빨리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안겼을 정도다. GPT-3는 이미 여러 테스트에서 사람의 인식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 AI가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지 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결국은 다음 단어를 생성하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AI 전문가인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GPT-3는 놀라우리만큼 문장 생성을 잘 하고 사용자 질문에 그럴듯한 답을 하는데, 이는 과거의 문장을 학습해 바로 다음에 나올 가장 그럴듯한 단어를 찾아내는 방식"이라며 "상식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질문에 '그런 질문을 왜 하느냐'라고 반문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답을 찾는 한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에서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 것은 당초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진전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도 올해 'AI 일등 국가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와 함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AI와 AI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에서 정부는 올해 AI를 위한 데이터 확보 및 공개를 목표로 데이터 구축에 3473억9000만원과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에 1160억7000만원을 배정했고, 올해 150종의 AI 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AI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해주고 수요 기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도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이 AI가 올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큰 도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I의 성공을 가능케 했던 '원유(原油)' 역할의 빅데이터 또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는 25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서울 중구 LW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과 웨비나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2020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이번 뉴테크놀로지 포럼은 AI 산업의 급격한 발달 속에서 빅데이터가 AI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향후 AI와 빅데이터의 어떻게 전개될 지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최고 권위의 학회인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지난 2월 심사위원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 Award)'을 수상하고 95년과 97년에 같은 상을 받아 '3관왕'에 오른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경희대 빅데이터연구센터장)가 '인공지능 기업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사례와 이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기업은 핵심기술로 AI를 사용해 가치있는 목표를 최적화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의 획득 전략, 가치있는 목표의 설정, 최적화 방법론, 인간-AI 협업 전략 등이 핵심 전략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뤼이드, 뷰노, 비프로컴파니, 수퍼빈, 플리토, 테슬라, 웨이모, 오픈AI 등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 인공지능 기업 사례와 경영학의 비즈니스 모델 이론, 전략이론 등을 활용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0여년의 사업 연혁을 가지고 있으며 발빠르게 AI 기업으로 변신, AI 솔루션 기업 중 최초로 지난 7월 상장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AI 선두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AI 플랫폼 서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산업 모든 부문에 AI가 확산되면서 기술 확보의 어려움뿐 아니라 데이터 부족, 인재부족, 인프라 유지 비용 확보 등 각 기업마다 실제 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사업 혁신을 위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통 플랫폼 인프라로서 AIaaS를 소개하고 그 활용 사례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핵심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KT의 정영조 Master PM이 'KT의 AI 사업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지난해 4월 AI 윤리인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윤리가이드라인'을 발빠르게 내놓고, AI의 안전과 윤리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의 전창배 이사장은 '빅데이터 시대의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0-11-24 14:20:5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