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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 일본 최대 반도체 종합상사 마크니카와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가 일본 최대 반도체 전문 종합상사 마크니카(Macnic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로보틱스는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3D 센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니카는 전 세계 5위 내에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 종합상사다. 일본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규모 영업망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마크니카의 스마트시티, 리테일, 보안 등의 전문 진출 분야에 자사의 라이다 및 3D 센서 기반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120여 개의 라이다 기업의 센서와 호환이 가능하다. 일본 시장 전반에 걸쳐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3D 센서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이러한 니즈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는 "서울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센서는 시중의 거의 모든 라이다 센서와 호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기에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서울로보틱스의 라이다 및 3D 센서 솔루션이 일본 내의 상용화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크니카의 신사업 사업본부장 아츠시 사토(Atsushi Sato)는 "서울로보틱스의 유연한 기술 적용력이 기대된다"며 "서울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월 만도와 '자율주행 3D 라이다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창업 3년 만에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퀄컴, 미국 국책연구소, 주 정부기관 등 9개국에 라이다 솔루션 센서를 수출했다.

2021-04-15 10:01: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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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 나선다

카카오가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카카오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비스·비즈, 테크 분야 모두 합쳐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 입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이색적인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인턴십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원자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회사에 들어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방식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서비스·비즈 분야는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한다. 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CEO(최고경영자) 직속의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TF(태스크포스)에 발령돼 직무 경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규 채용으로 전환된 뒤에는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일러스트레이션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카카오는 서비스·비즈 분야 인턴십을 기획,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CEO 직속 특별 전담 TF를 구성했다.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여 명 이상으로 TF를 조직했다. TF를 이끌고 있는 윤영진 팀장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정의할 줄 아는 인재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카카오와 함께 세상을 바꿔 나갈 훌륭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을 구분해서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코딩테스트 합격 이후 ▲서버 ▲클라이언트(iOS, And, FE, MacOS, Windows), ▲데이터 사이언스 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카카오의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학력 및 전공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테크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에서 공개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인터뷰를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십 과정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전체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는 인턴십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영입 브런치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를 4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턴십에 참여했던 크루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턴십 채용 과정과 업무 경험 등 내용을 담았다.

2021-04-15 09:22: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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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그재그' 합병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승부수

카카오가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기술 기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7월 1일 출범하는 합병 법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며, 대표는 크로키닷컴의 서정훈 대표가 맡게 된다. 합병 법인은 지그재그가 패션 분야에서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 및 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크로키닷컴이 2015년 출시한 '지그재그'는 4000곳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2030대 충성 고객을 확보해올해 연 거래액 1조를 바라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기순·연령별·스타일별로 여성 쇼핑몰을 분류해 보여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호 쇼핑몰, 관심 상품, 구매 이력 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에는 각기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서비스 '제트(Z) 결제'를 선보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카카오 배재현 수석부사장(CIO)은 "지그재그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높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검증 받았다"며 "카카오가 보유한글로벌 콘텐츠 및 팬덤의 영향력과 시너지를 통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의 서정훈 대표는 "패션 분야에 특화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루어 낸 지그재그와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IT 기업 카카오가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전 세대에 제공하기 위한 밸류 체인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공격적인 신사업을 전개해 시장 내 강력한 경쟁 우위에 서겠다"고 말했다.

2021-04-14 15:10: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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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 CIC 비즈 AI 책임리더 "네이버, 5월 채용행사서 국내 최초 초거대 언어모델 발표, 성능도 기대 이상 '희망적'"

네이버는 다음 달 개최되는 온라인 채용 관련 행사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으로 꼽히는 언어모델 'GPT-3'에 대항할 한국어·일본어 초거대 언어모델을 본격 공개한다. 서비스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이달 초 한국어에 적합한 차세대 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네이버는 초거대 언어모델(빅AI)에 대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 CIC(사내 독립기업) 비즈(Biz) AI 책임리더(42)는 "GPT-3가 6월 출시됐는데, 8월27일 보고하고 9월 초 제품 개발을 결정해서 빠르게 투자를 단행했다"며 "처음 제안했던 것보다 성능이 좋아 굉장히 희망적이다"이라고 밝혔다. 빅AI는 그동안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AI 스피커와 챗봇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AI 스피커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어도 일일이 대응이 안 되는 한계가 있었어요. 미리 코딩을 해놓은 것 안에 들어오지 못하면 AI가 이해는 해도 말을 못 해요. 코드가 없어진다면 더 많은 대답을 할 수 있는 데, 빅AI로 이 같은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말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호평을 받은 네이버의 컨택센터 'Ai콜' 역시 가장 많이 문의가 들어오는 내용을 미리 세팅해놓은 것이어서, 식당 예약 등에는 응대를 잘하지만 그 외의 질문에는 답변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 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 네이버는 지난해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1초당 1000조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700 페타플롭 이상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구축해 큰 화제가 됐다. 성 리더는 네이버의 이 같은 빅AI에 대한 투자는 'AI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언어는 영어가 60%이고 한국 0.6%, 일본어는 2%를 넘습니다. 하지만 GPT-3가 학습할 때 영어는 93%를 사용한 반면, 일본어 0.1%, 한국어는 0.02% 만을 활용했습니다. AI가 생산도구로서 의미가 있다면 각 국가별로 생산도구의 효용이 다르면 안 되고, 같은 비용을 내고 쓴다고 하면 의도치 않았더라도 생산도구의 착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간 구글·아마존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도 지원되는 언어가 한국어가 없는 경우도 많았고 성능도 영어에 못 미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빅AI를 적용하면 100개의 데이터 대신 1개만 학습시켜도 되고, 향후에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위해 사물에 일일이 이름을 붙이는 데이터 레이블링이 필요치 않아, AI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것. 그는 "이전에는 손이 많이 가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데이터 레이블링 방식이 필수였지만, 최근에는 데이터가 없이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이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비즈 AI팀 책임자를 맡고 있는 클로바CIC는 3년 안에 사용될 AI의 현행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AI랩이 차세대 먹거리를 담당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헥스플렉스를 직접 창업해 게임엔진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이 후 레드덕을 거쳐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계에서 18년을 일했다. 최근 AI 업계에서 가상인간 서비스가 붐을 이루고 있지만, 성 리더는 엔씨소프트에서 이미 오래 전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엔씨소프트 재직 당시 LOL 게임의 강화학습 AI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한 기술행사서 발표했는데, 그 발표를 계기로 AI의 개발조직인 클로바팀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2017년 본격 합류한 것. 네이버가 인력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판단해 우수인력들을 영입하면서, 클로바팀이 지난해부터 전 세계 톱 학회에서 발표한 눈문은 약 70개에 달하며, 특히, 음성인식·합성 분야에서만 28개의 논문을 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세계 최고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0' 행사에서 클로바 중심 논문이 10개가 채택되는 성과도 거뒀다. "AI 스피커로 사업을 시작해 음성인식·합성 기술에 투자를 많이 했어요. 음성합성은 사람이 실제 말을 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끊어읽기 등이 잘 되다 보니 심지어 영어 음성합성의 정성평가에서도 구글보다 점수가 높게 나옵니다." 원하는 종류의 보이스를 입히는 음성합성 '클로바 더빙' 서비스는 온라인 교육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선생님 등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앱에서 녹음을 하거나 음성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클로바노트'도 효용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운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코로나 능동감시대상자에게 AI가 매일 2번씩 자동 전화를 해 발열, 증세 등을 확인하는 '케어콜' 서비스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10군데 이상의 지자체 등과 케어콜 이용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해운대구에서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자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독거노인 케어를 위해 방문할 가정이 많은데 방문할 곳이 너무 많아, 알고도 못 가는 일이 빈번하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AI가 대신 전화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한 것. 그는 "독거노인 가정에 문제가 있는 지 확인보기 위해 전력 사용량을 체크하는데, 사용량에 이상이 생기면 이미 늦는다"며 "AI 스피커보다 전화로 가장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OCR(광학문자인식) 분야에서도 아직도 수기로 작성한 자료도 많고 팩스로 자료를 보내는 일도 잦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이미지·PDF 등 파일에서 문자를 추출하는 OCR을 도입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또 얼굴인식 기술도 본인이 맞는 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데, 일본의 '라인'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얼굴을 확인하는 용도로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 현재 성남구 분당시에 신축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 AI 기술로 얼굴을 인식해 출입을 승인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클로바 사업팀이 위치한 건물에서 이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개최된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뷰' 행사에도 적용됐다. 사람의 눈의 역할을 하는 비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AI 기반의 클라우드 카메라를 개발 중으로, 올해 출시를 위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를 적용하면 도둑이 들었는지, 사람이 쓰러졌는지, 마트의 어느 매대에 사람이 많은 지 등을 찾아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올해 '이루다 사태' 이후 AI 개발에 윤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됐는데, 네이버는 지난 2월 사람을 위한 AI 개발 등 5개 조항을 담은 AI 윤리준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AI를 포함한 기술은 결국 도구로서 적용해야 한다는 게 큰 틀입니다. AI가 통제 가능하도록 발전해야 하겠지만, 너무 무서워 문을 닫으면 AI가 전혀 발전하지 못합니다. 데이터 편향성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녀를 1:1 비율로 지켜야 한다면, 소수에 그치는 성소수자 문제는 풀 수 없어 다양성 역시 중요합니다. 학계분들과 이 같은 문제를 던지고 의견을 나누면서 논의를 주도해나갈 생각입니다." AI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로 귀결되는 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데이터 확보에 유리한 면도 있어 네이버는 AI 분야에서도 '넘버원'으로 꼽힌다. 그는 '플랫폼 기업인 만큼 다른 기업들과 상생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SME), 기업들이 빅AI를 비롯한 기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쓰도록 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할입니다. 'AI 콜'도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어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곳들이 많은데, 구축비용을 없애도록 네이버의 스마트 플레이스 안에 AI 콜을 넣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AI 분야에서도 플랫폼 안에서 기업들을 저희 기반 기술을 활용하고 각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해 AI 유니콘으로 키우는 것이 네이버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2021-04-14 14:38: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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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리뷰, '애슬레저 열풍' 타고 관련 누적 동영상 리뷰 전년 대비 5배 '껑충'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 '원마일웨어' 인기와 함께 애슬레저(운동경기와 레저를 합친 스포츠웨어) 카테고리의 누적 동영상 리뷰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년 간 브이리뷰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된 애슬레저 동영상 리뷰 영상을 분석한 결과, 누적 동영상 리뷰 수는 전년 대비 약 49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기 좋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진 지난 3월 한 달 동안 애슬레저 동영상 리뷰도 전월 대비 12.8% 증가하는 등 애슬레저 인기와 더불어 동영상 리뷰 수도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커머스와 동영상 시장이 확대되면서 쇼핑몰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동영상 리뷰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이 주효했다. 특히, 애슬레저룩 특성 상 몸에 밀착되는 유형이 많은 만큼 실제 착용시 드러나는 핏이나 착용감이 중요한데,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없다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생생한 실제 구매자들의 동영상 리뷰를 통해 해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9년 11월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한 피트니스웨어 전문 쇼핑몰 '런블랙'은 해마다 매출과 리뷰 업로드 수가 상승했다. 런블랙 관계자는 "브이리뷰를 통해 구매자들은 애슬레저룩 착용 후기를 영상으로 쉽고 빠르게 공유하고, 동영상 리뷰가 많이 등록된 상품은 2~3일 동안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해 매출 증진 효과를 느낀다"며 "애슬레저룩에서 중요한 요소인 핏과 질감, 탄력성 등이 영상에서 더 잘 느껴져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동영상 리뷰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애슬레저 분야에서의 브이리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생생하고 믿을 수 있는 동영상 리뷰를 기반으로 높은 리뷰 수집율과 매출 증대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비스 런칭 2년 만에 브이리뷰 도입 쇼핑몰은 2000여 개를 돌파했다.

2021-04-14 12:57: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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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 AI 기술로 '맞춤형 간병' 정보 제공 나선다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간병 가이드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간병 가이드 정보를 생성·제공하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연령, 성별, 수술 여부, 운동량, 운동시간 등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간병 가이드를 생성하며, 이를 환자·보호자·간병인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특허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로 선정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간병인 지원에 관련된 코디네이팅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존 노인 돌봄 시장은 간병인별, 질환별 전문 간병 서비스의 부족으로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으나, 이번 특허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돌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간병인이 환자 돌봄 일지를 작성하면 맞춤형 간병 정보가 생성된다. 이 정보는 AI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돼, 다시 간병인과 보호자에게 돌봄 가이드로 전달돼 변화하는 환자 상태나 간병인 근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케어닥은 질환별 전문 병의원·의사·간병인 정보를 비교·검색할 수 있는 '질환 기반의 노인 돌봄 토탈 서비스 제공 장치', 간병인의 인터뷰 동영상을 분석해 맞춤 간병인을 매칭하는 '동영상 기반 인력 매칭 방법 및 시스템' 등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간병 서비스 제공으로 간병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환자·보호자·돌봄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상향 평준화된 돌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닥은 국가 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 등 정보를 기반으로 전국 4만개 이상의 요양 시설 및 약 5000명의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사용자 맞춤형 플랫폼이다.

2021-04-14 12:43: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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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딥픽셀, 하반기 '휴먼 인 더 루프' 기술 적용한 서비스 선보일 것

크라우드웍스와 딥픽셀은 올해 하반기 내 인간의 판단력과 인공지능의 빅데이터 처리 능력이 더해진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업 딥픽셀과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크라우드웍스는 딥픽셀이 보유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컴퓨터비전 기술로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미지 데이터의 윤곽선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분석하는 딥픽셀의 컴퓨터비전 기술을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에 적용할 경우,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이미지 데이터 요소 추출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생산성 및 데이터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컴퓨터비전 기술 적용으로 고도화된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을 딥픽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딥픽셀은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으로 AI 기반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의 서비스 품질과 기술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투자 지원 프로젝트인 D2SF로부터 나란히 투자를 유치한 두 회사는 데이터 바우처와 인공지능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주요 인공지능 전시회 공동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인 크라우드웍스에 우리의 컴퓨터비전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업체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크라우드웍스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라벨러 인력풀에 딥픽셀의 컴퓨터비전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더해 데이터 라벨링 생산성과 데이터 품질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국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의 대표기업으로서 시장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고객사들과 상호 공동협력 및 전략적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내 인공지능 시장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4-14 12:43: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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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신한은행 AI 챗봇 오로라 고도화로 편리성·정확성 UP

인공지능(AI) 챗봇 및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와이즈넛은 신한은행 AI 금융 파트너 '오로라(Orora)'의 지식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리성과 답변의 정확성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즈넛이 진행한 이번 지식품질관리 개선 고도화에는 ▲지식관리도구를 통한 품질관리 개선 ▲지식분류체계 정비를 통한 품질 개선 ▲업그레이드된 신규 개인화 서비스 제공 등 기능이 추가됐다. 와이즈넛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인공지능 챗봇의 답변 지식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답변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뢰성 검증 평가도구를 추가 도입해 내부 지식 관리 체계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본 고도화에서는 지식품질개선 운영을 위한 정답유사율, 엔진적합률, 체감정답률 등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매일 3만건 이상의 챗봇 상담이력을 전수 조사함과 동시에, 고객의 챗봇 이용에 따른 정답유사율, 엔진적합률 등 확률 통계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지식 품질 개선 및 답변 정확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현재 오로라는 사용자 질의에 따른 답변 응답률을 평균 97%로 유지 중이며, 모호한 질문에는 질의 의도를 분석해 유사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95% 이상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별 개인화 서비스인 'MY 서비스' 기능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MY서비스는 개인별 나만의 챗봇 메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MY CHAT, 최근 질문 조회 및 자주 묻는 질문을 스크랩하는 ▲MY 지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MY 상담 메뉴로 구성돼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강조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신한은행 AI챗봇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교한 지식관리 및 구축이 가능해졌고, 곧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률과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며, "향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차세대 금융 어시스턴트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로라에 도입된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 'WISE iChat (와이즈 아이챗)'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전 버전 GS 1등급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1-04-13 13:45: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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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마트팜 등 K-테크 기업들, 해외서 괄목할 만한 성과 '눈에 띄네'

인공지능(AI)·스마트팜 등 K-테크 스타트업들이 동남아는 물론 중동, 유럽 등 해외서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AI 기업인 다빈치랩스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15개국 수출 성과를 거뒀으며, 교육 AI 기업인 뤼이드는 전 세계 AI 기업 100개를 뽑는 'AI 100'에 국내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중동 지역에도 진출했다. 또 스마트팜 기업인 엔씽은 중동에 스마트팜을 수출했고, AI 기반 의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아이도트도 필리핀에 225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K-테크 기업들의 진출 국가도 동남아에서 중동, 인도 등 개발도상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 글로벌펀드를 조성하고, 미국과 중국 등 현지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들과 손잡고 지원에 나서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다. 핀테크기업 고위드 자회사인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인 '다빈치랩스'를 일본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뿐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15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다빈치랩스는 금융,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돼 데이터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미츠비시 상사, SBI 홀딩스, AEON 금융그룹 등 글로벌 그룹사의 그룹 AI 플랫폼으로 도입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뤼이드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AI 기업'에 선정됐는데, 2017년 이후 4년 만에 국내 기업이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에 앞서 CB인사이트가 발표한 'AI로 글로벌 교육 산업을 재편할 게임체인저'에도 선정됐다. 뤼이드는 또 커넥미에듀케이션과 공동으로 중동 5개국에서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ACT 전용 AI 튜터 서비스를 런칭했다. 양사는 이집트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터키, 사우디아라비아에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커넥미에듀케이션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26개국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ACT 시험을 관할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뤼이드의 학습 AI 기술 모듈인 '알인사이드'가 탑재돼, 딥러닝 알고리즘이 학생들의 문제풀이 데이터를 학습해 점수를 예측하고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추천한다. 뤼이드 관계자는 "글로벌 학회에 교육 AI에 관한 논문을 수차례 등록했는데, 그동안 교육 AI는 AI 연구에서 소외돼 있었는데 우리는 2016년부터 빠르게 연구를 진행해 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며 "코로나로 인해 교육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에드넷'이라는 학습 데이터베이스(DB)를 아카이브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캐글 챌린지' 대회를 지난해 개최했는데, 민간기업 중 가장 참여율이 높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AI 학회인 AAA학회에서 '코로나 이후 인공지능 교육'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 유명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강연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뤼이드는 올해 북미, 중동, 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 솔루션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현재 해외 및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엔씽은 실증사업(PoC) 방식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큐브(CUBE)'를 수출했으며, 실증사업 종료 후 연내에 큐브 84개 동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큐브'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화 운영 시스템, 식물 생장 LED,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등 자체 기술을 갖춘 컨테이너 모듈형 스마트팜으로, 365일 동일한 기후조건 속에 신선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운영 시스템(큐브 OS)을 기반으로 농장을 운영해 환경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 큐브에서 재배되는 채소는 중동 현지 수요가 많은 신선 엽채류로, 아랍에미리트 왕가, 호텔, 레스토랑, 마트 등에 공급되고 있다. 아이도트는 최근 필리핀 서비큐(CerviQ)와 3년간 2000만 달러(225억 1400만원) 규모의 '써비레이(Cerviray) A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4월에도 필리핀 지역에 써비레이 AI를 공급하는 등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비큐는 필리핀 현지 산부인과 의사가 설립한 자궁경부암 검진 전문 회사로, 써비레이 AI 도입으로 이동식 차량 내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해졌고, 자체 콜포스코프 장비로 섬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AI 판독률이 93%에 달해 필리핀 여성암 중 1위인 자궁경부암 사전 검사에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1-04-13 13:33: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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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AI 데이터 자동화 가공 솔루션 GS 인증 1등급 획득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 가공 및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전문기업인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자동화 가공 관리 솔루션 '블랙올리브(blackolive)'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일반적 요구사항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시험 수행 후 국가에서 부여하는 소프트웨어의 품질 인증 제도다. 이번에 GS 인증을 획득한 테스트웍스의 블랙올리브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대규모 데이터셋 구축 경험 노하우가 반영된 업데이트 버전이다. 블랙올리브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라벨링을 위한 데이터 작업 생성, 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자동 라벨링, 라벨링 보정, 검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AI 데이터 전처리가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블랙올리브는 K-DATA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과 NIA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 등을 통해 활용되면서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팜, 헬스케어, 안전, 수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 적용된 최신 라벨링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는 "블랙올리브는 공공 및 주요 산업 선도 기업들과 다년간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업무를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대규모 자체 데이터셋으로 고도화됐는데 이번에 GS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가치를 소프트웨어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며 "블랙올리브의 GS 인증 이후 나라장터 조달 등록을 마치고, 민간에 이어 공공 분야 잠재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최적의 맞춤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데이터 #GS인증 #SW테스트 #라벨링

2021-04-13 09:13:2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