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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영림원소프트랩, AI·블록체인 등 지능형 ERP 플랫폼 사업 협력 나선다

SK㈜ C&C와 영림원소프트랩이 양사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클라우드에 기반한 지능형 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플랫폼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SK㈜ C&C는 10일 ERP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과 '영림원@멀티버스(Multiverse) 산업별 특화 디지털 솔루션·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과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분당 SK-u 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C&C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멀티버스'를 활용해 영림원소프트랩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ERP 기능에 AI 기반의 분석 기능과 비전 AI·블록체인 등을 적용해 지능형 디지털 ERP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은 대내외 사업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경영분석 및 예측 관리는 물론 고객 사업 현장 맞춤형 수요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 C&C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 'K-시스템(System)'에 멀티버스의 ML(머신러닝)·DL(딥러닝) 분석 기능을 결합, 고객 맞춤형 경영분석 모델과 빅데이터 분석도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데이터 활용 이력 파악 등 신뢰 기반의 데이터 관리도 함께 지원한다. 최근 언택트 시대에 맞춰 사업 수요가 급증하는 'AI 컨택센터 플랫폼'과 'K-System AI 협업 고도화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합친다. ERP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의 다양한 질의에 대응하는 상담용 AI 챗봇은 물론 회계·재무·생산·마케팅 등 고객 주요 업무별 AI 봇 서비스도 연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별도 사업 수행을 위한 TF를 구성해 '영림원@멀티버스'를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형 SW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패키지 솔루션으로 구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권영범 대표는 "SK㈜ C&C의 멀티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영림원소프트랩의 산업별 특화 ERP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2000여개의 기존 고객은 물론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손쉽게 '영림원@멀티버스'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이 멀티버스를 통해 고객 밀착형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국내 리딩 디지털 ERP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전문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5-10 09:57: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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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문위원 사업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는 각 부처들이 내년 투자방향에 따라 추진할 주요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에 대해 부처별 사업 담당자와 기술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사업 추진방향, 세부 추진전략 및 예산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2022년도 예산 배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술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에 소속된 전문위원으로 7개 기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26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간 전문가들은 기술 분야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술적 중요성 및 시급성, 예산 투입의 타당성 및 적정 규모 등을 검토하며, 과기정통부는 민간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고려해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예산사업의 경우, 지난 4월 관련 기술 분야 전문위원회별로 실시한 '부처별 신규 연구개발사업 기획자문(컨설팅)' 결과가 사업내용 기획 시 충실히 반영돼 있는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21년 국가연구개발투자 100조원 시대를 맞았는데, 투자 규모에 걸맞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는 민간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전체적인 예산 배분·조정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2021-05-09 12:0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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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기반 지능형 컨택센터 사업 확대한다

삼성SDS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컨택센터(AICC) 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AICC(AI Contact Center)는 차세대 컨택센터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자연어 이해(NLU), 음성인식(STT), 텍스트 분석(TA) 등 AI 기술 기반 가상 상담, 상담 지원, 상담 분석 기능을 적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준다. 삼성SDS의 자연어 이해 기술은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대화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담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기술은 MS MARCO, 코쿼드(KorQuAD) 1.0 및 2.0 등 국내외 AI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먼저, AICC로 문의 사항이 접수되면 AI 상담원이 문의 응대, 가입 심사, 서비스 신청 접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술지원 요청과 같이 어려운 문의는 전문 상담사로 자동 연결되고, AI가 대화를 해석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답변이나 콘텐츠를 자동 추천해 준다. 이후 AI가 고객 불만 사항(VoC)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 평가해 품질도 향상시킨다. 삼성SDS의 AICC를 도입하면 ▲상담사의 단순·반복적인 업무 50% 이상 절감 ▲AI의 고객 문의 유형 실시간 분류 및 답변 추천을 통한 상담시간 20% 절감 ▲대화 내용 분석을 통한 신규 상품 기획 및 마케팅 활용 등이 가능해진다. AICC가 보험사에 적용되면 AI가 보험 완전판매 모니터링 전화는 물론 통화 품질 모니터링 심사 업무까지 수행해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실제 삼성SDS의 AICC가 적용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의 경우, AI가 대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상담사에게 제품 정보와 상담 가이드를 제공하고, 프로모션 정보도 자동 추천하고 있다. 삼성SDS 홍혜진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AICC는 AI가 간단한 상담 업무를 처리하고, 상담사가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컨택센터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AICC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제조, 금융, 서비스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09 10:54: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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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 오프라인 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협업...시너지 높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빨라짐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IT스타트업들이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에 나서면서 시너지 효과를 속속 거두고 있다. 모노랩스·H2O호스피탈리티·모토브·디버·쉐어그라운드·미러로이드코리아 등 IT 기업들은 약국, 호텔, 택시, 미용실, 퀵배송 기사, 동대문 매장과 협업해 오프라인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 이후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위기를 맞고 있어,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노랩스는 약국과 상생을 위한 'IAM____(아이엠)'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신촌 독수리약국에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했으며, 3~4월에 7곳의 약국에 추가 오픈했고, 이마트 성수와 죽전점에 '아이엠' 직영 매장도 2곳 오픈했다. 또 상반기 내 20곳으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노랩스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추천하고 소분 포장 및 정기 배송, 섭취 습관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지난 4월 '건기식 소분 판매' 규제 샌드박스가 통과돼, 직영 매장과 약국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약국이나 건기식 매장에 키오스크를 비치해 방문자가 건강상태, 라이프스타일 등 설문조사를 마치면 AI가 건기식을 추천해주며, 기존 약과 중복해 먹는 건 문제가 없는 지 등 매장 약사와 상담할 수 있다. 이후 키오스크서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면 소분해 배송해준다. 모노랩스 관계자는 "최근 건기식을 해외 직구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약국서 구입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않는 데, '아이엠' 서비스를 통해 약국과 수익을 나누게 된다"며 "약국은 건기식 재고를 쌓아놓을 필요가 없고, 정기적 약국 방문을 통해 단골 고객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IT 기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을 선보여, 호텔의 고정 운영비를 40~50% 절감하고, 호텔 매출도 5~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호텔에 온라인 체크인, 체크아웃 시스템과 스마트락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챗(Chat) 기반의 C/S팀이 365일 모든 객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상주하는 프론트데스크 인력을 없애고 하우스키퍼들이 건물 내 상주할 필요가 없어졌다. 특히, 고객도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에서 프론트데스크에 거치지 않고도 자동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모토브는 택시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디 광고 플랫폼을 선보여, 이 플랫폼을 탑재한 900여대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모토브는 올해 안에 제휴 택시를 3000~4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택시 기사들에게 약 10% 정도의 수익을 배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택시기사에게 지급한 금액만 누적 13억원에 달한다. 택시의 상단 표시등에 32개의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탑재된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간·장소·상황에 맞게 광고를 재생해주거나 공공 정보도 전달할 수 있다. 모토브 관계자는 "수집된 광고를 활용해 데이터 사업도 진행하는 데, 인천시와 공동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유동인구, 골목길 밝기를 수집해 인천시와 공동으로 위험 지역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위험 취약 지역을 사전에 예상해 순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디버는 스마트 메일 센터 '디포스트'로 기존 기업이 수기로 운영하며 분실 우려, 물품 수취 확인 등 정보 관리와 과다한 비용 청구 등 문제를 겪던 문서수발실을 디지털화해 고객사가 급증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퀵회사, 인력관리회사 등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버가 개발한 플랫폼 내에서 누구나 퀵배송 파트너로 등록할 수 있다. 이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현재 1만3000여명이 배송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간, 교통수단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디버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회사는 500여곳, 누적 21만건에 이른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쉐어그라운드는 동내문에서 소매상을 대신해 도매에서 물건을 구입해주는 '사입삼촌'을 중심으로 수기로 운영해오던 B2B(기업간) 거래를 디지털화한 사입 토털 관리 플랫폼 '셀업'을 운영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업은 지난해 누적 거래액 220억원을 돌파했다. 앱을 통해 소매상이 주문을 입력하면 도매상이 주문을 받고, 사입삼촌은 해당 내역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종이 주문장이 없어도 자동으로 정산, 부가세 관리, 업체 관리가 가능해졌다. 미러로이드코리아도 AI 기반 가상피팅 단말기인 '미러씽크'를 국내 미용실에 86대 공급했다. '미러씽크'는 AI가 고객의 헤어스타일을 분석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제공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또 얼굴정보를 통해 고객 스타일 이력을 관리할 수 있고, 과거 모습도 확인할 수도 있어, 미용실의 고객 관리에 도움을 준다.

2021-05-09 10:54: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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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미국으로 R&D 조직 확대...‘글로벌 리서치’ 기능 강화

네이버 연구진들이 학계와의 연구협력 현황을 공유하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교류의 장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에 600명 정원의 2배인 1200여명 이상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는 7일 국내외 검색 및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자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학부·대학원생 등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의료, 자율주행, 교육,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참가 신청해 검색 및 AI의 활용 분야가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네이버 서치 CIC의 강인호 책임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글로벌 유수의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학술적 성과를 소개했다. 음향 음성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ICASSP 2021'에서 논문 14편이 채택됐고,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분야 학회인 'CVPR 2020'에서는 7편이,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ACL과 EMNLP에서는 지난해 6개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학회에서 40여편 이상 논문을 발표할 만큼 검색 및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이 처음 시작된 2016년 대비 무려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네이버는 서치 CIC, 클로바 CIC, 네이버랩스유럽 등 네이버의 각 연구개발 조직의 끊임 없는 기술 교류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네이버가 연구한 AI 기반 기술들은 추천 및 검색 서비스 등에 적용돼 상용화되고 있다. 현재 AI 기술 기반의 상품 추천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 장소 추천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 콘텐츠 추천시스템 'AiRS(에어스)'등으로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강 책임리더는 "AI 검색도구의 경우, 지속적인 사용성 개선을 통해 올 1월 대비, 4월 이용량이 24% 이상 증가했다"며, AI 기반 검색 도구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BERT로 대표되는 딥러닝 모델과 대용량 생성 언어모델 GPT3를 검색 서비스 전 분야에 적용하면서 한국어 외에 다양한 언어에서의 의미 기반의 이해를 통해 성능 향상을 경험하면서,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글로벌 연구개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강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2019년 조성한 기술연구 네트워크인 '글로벌 AI 연구벨트'가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한국-일본-프랑스-베트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술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며, 미래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합류한 김진영 책임리더를 소개했다. 김 책임리더는 미국에서 정보 검색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냅(Snap)에서 검색 및 추천시스템의 평가 및 유저 모델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김 책임리더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에서의 R&D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책임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한국과 미국 등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 김진영 책임리더는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및 추천 서비스에 데이터 사이언스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사례를 적용하고, 서비스 개선 및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네이버가 글로벌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시기에 국내외 유능한 인재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7 10:22: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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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4개 기관과 손잡고 'Saas N' 프로그램 선보여

네이버클라우드가 중소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SaaS N(Successful And Absolute SaaS in Ncloud)'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본투글로벌센터, 요즈마그룹코리아, GS글로벌 등 각 분야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SaaS N은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이 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SaaS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각 전문 기관과 다각적 협업 모델을 구축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기술 지원,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판로개척 등 총 3단계에 걸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계획이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첫 단계인 기술 지원은 네이버클라우드와 KOSA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프로그램 전반 운영 및 참여기업 발굴, SaaS를 서비스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하며 KOSA는 SaaS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솔루션 전환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맡는다. 완성된 SaaS 솔루션은 글로벌 진출을 고려한 비즈니스 지원으로 연결된다. SaaS 현지화를 위해 본투글로벌이 제품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수익 최적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투자 연계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GS글로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를 확장하고 해당 SaaS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을 매칭해 효율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네이버클라우드가 SaaS N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SaaS솔루션을 육성하면 네이버클라우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민관협력을 통한 글로벌 상생 모델을 발굴로 K-Cloud 위상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SaaS 글로벌 전문가, 해외 네트워크 전문가 등 각 영역의 내로라하는 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SaaS N의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 SaaS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10:21: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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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SG 강화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네이버의 이번 해외사채 리오프닝(Re-opening)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증액하는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오프닝까지 포함해 총 8억 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네이버 측은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해외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를 배정받았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받았다. 네이버는 5일 오전 미국채 5년 대비 110 bps area에 최초 금리 가이던스(Initial Price Guidance)를 제시해 북빌딩을 개시했다. 오후 7시경 최종 금리 가이던스(Final Price Guidance)는 미국채 5년 대비 85 bps 로 제시했고 당시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 달러 수준이었다.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 발행과 달리, 리오프닝은 이미 발행한 5억 달러 채권을 증액하므로, 실수요 위주인 점이 큰 차이점이다. 리오프닝 방식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문 기준으로 조달 금액 대비 3배 이상 수요를 모집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고,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2021-05-06 14:46: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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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고객 디지털 전환 앞장...DT 수준 진단 체험 서비스 오픈

삼성SDS가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사업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DT)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등 신기술 플랫폼과 협업 및 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홈페이지 마이 트라이얼(My Trial) 코너에서 이러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개최한 '리얼(REAL) 2020'행사에서는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할 수 있는 해법으로 삼성SDS만의 DT 추진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신기술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도입 문의부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 요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 체험 서비스도 마이 트라이얼 코너에 공개했다. 디지털 전략 및 업무 프로세스, IT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DT 수준을 진단하고 간이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상세 진단을 요청하면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한 맞춤형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기업 진단 기능으로 자체 개발한 DT 역량 측정 툴을 기반으로 고객·시장, 전략·리더십, 기술·인프라, 사업운영, 조직·인적역량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디지털 수준 점검이 가능하다. 또 업종별 진단을 통해 제조 기업에 특화된 업무 프로세스별 디지털 성숙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향후 금융, 리테일 등 업종별 진단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EX(Employee eXperience) 진단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경험 수준을 점검하고, 비슷한 업종의 기업과도 비교해주는 서비스이며, 애자일(Agile) 진단은 조직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점검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 조직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IT 인프라 진단은 지능형 진단 분석 엔진을 통해 서버,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등 기업의 IT 인프라 구성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분석해준다. 삼성SDS는 이번에 공개한 5가지 분야 외에 클라우드·데이터 분석 ·보안·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 수준 진단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SDS 강석립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된 DT 추진방법론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을 바탕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5-06 14:07: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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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인건비 상승에도 영업이익 79% 증가 '역대 최고'..."하반기 카카오톡 콘텐츠 구독 서비스" 선보일 것

카카오가 인건비 10%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매출이 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45%가 늘고, 영업이익은 79%나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는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인건비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두 자릿수로 늘리는 등 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늘어난 1조2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575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1분기 신사업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하며 전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68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 증가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글로벌 거래액이 늘어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7%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늘어난 1303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68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1년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으로, 자사주 상여 지급과 신규 채용 확대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카카오 지갑'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는데, 카카오톡 만으로 연말정산 및 정부24 간편 로그인이 가능해졌으며, 지갑QR로 오프라인 사용처가 확대됐다"며 "지갑이 보관된 신분증을 기반으로 프로필 인증이 가능해졌으며, 인물 검색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관계 맺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또 "하반기를 목표로 카카오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비즈니스적으로 톡 채널을 활용해 효과를 증명했듯, 콘텐츠 생산자와 창작자가 톡 채널을 활용해 콘텐츠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또 "톡비즈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해외 매출 비중도 두자리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페이와 모빌리티 신사업이 턴어라운드 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 연간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록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이 회사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데, 글로벌에서 단기적 성과를 내기 보다 공격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B2B(기업간) 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이달 내로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환경 측면에서 ISO 14001 인증을 받고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으며,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증오발언금지 원칙을 발표했다"며 "카카오협력사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이사회평가제를 도입, 건전한 지배구조 도입 및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또 자회사의 IPO(기업공개) 계획에 대해 "뱅크와 페이가 4월 신고서를 제출해 연내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엔터테인먼트와 재팬의 IPO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1-05-06 13:48: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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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6개 엑셀러레이터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K-글로벌(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또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들로부터 향후 5~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 및 기술 지원, 초기투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진출에 함께 할 창업·벤처기업을 1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액셀러레이터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엔피프틴파트너스 ▲와이앤아처 ▲요즈마그룹코리아 ▲케이액셀러레이터이며, 액셀러레이터 별로 각각 8개 내외의 창업·벤처 기업을 모집·지원할 계획이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육성 및 투자유치 활동 등 액셀러레이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에서 지난해까지 7년간 총 39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같은 기간 322개의 ICT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했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3억원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의 자체 재원을 활용해 ICT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해외 창업 콘퍼런스 참가, 해외 파트너 발굴·협력 등 활동을 통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 액셀러레이터는 사업비와 별도로 총 1억 5000만원 이상을 보육한 창업·벤처기업에 초기 투자하며,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등의 후속투자 유치 연계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의 지속적인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ICT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ICT 창업·벤처기업의 고성장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내 ICT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5-06 12:00:2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