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국내 최초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 과학의 날 서울 성수동서 오픈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념일인 '과학의 날'인 21일 국내 최초의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픈한다.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은 캡슐 기반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가 정교한 품질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로봇과 소통하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전달하는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BROWN BANA)'의 첫 번째 매장을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낙낙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에 오픈하고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라운바나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는 다양한 모션과 캐릭터 페이스 디스플레이 기능으로 고객과 로봇 기술이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사', '호객', '휴식', '졸기'는 물론 3가지 춤 모션까지 총 7가지의 모션 콘텐츠가 적용됐을 뿐 아니라,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 모션 상황에 맞는 표정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표현한다. 주문 시 고객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아이스크림 제조 완료와 동시에 고객 이름이 화면에 띄워지며 주문 완료를 알리는 기능도 추가돼, 로봇과 소통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외관의 색이 갈색으로 변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던 갈변 바나나를 활용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베이스 아이스크림에 총 6가지 토핑 중 하나를 골라 취향에 맞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식으로, 두 개의 토핑에 갈변 바나나가 사용된다. 외관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폐기되어온 갈변 바나나를 활용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브라운바나가 제공하는 기술과 소통하는 경험은 희소성 있는 가치를 가진 경험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 와 '밀레니얼 부모'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이 될 수 있는 만큼, 과학의 날에 맞춰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라운지랩이 공개했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는 언제나 정밀한 로봇 모션을 바탕으로, 직원의 숙련도와는 무관하게 일관된 품질을 갖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사용자 중심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간편한 조작으로 손쉬운 운영이 가능해, 공개 이후 많은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운지랩은 이번 신규 아이스크림 매장에 설치된 로봇 아리스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리테일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1-04-21 13:07:5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미디어 기술, 장애인의 눈과 귀를 열다'...정부, 2023년까지 음성-자막-수어 자동변환 시스템 개발 목표

정부가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막·수어방송 자동변환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동안 두 부처가 협업해 온 'AI기술을 활용한 자막·수어방송 자동변환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2023년까지 음성-자막-수어 자동변환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연계해 감성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수어 방송 활용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음성에서 자막으로 바꿔주는 변환 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자막에서 수어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해 2023년부터는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 농아인협회·시각장애인협회 등 장애인단체 대표,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개발한 '음성-자막변환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장애인방송 시청 지원 감성표현 서비스' 기술이 시연됐다. 방통위가 주관하는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은 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서의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 변환해 화면에 표시해 주는 것으로, 청각장애인 등이 인터넷 동영상을 감상할 때 자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날 시연에서는 미디어 재생 앱을 활용해 '자막'이라고 표기된 로딩화면을 선택해 영상을 재생하면 영상의 음성을 자막으로 표시해주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실시간 자막 브라우저인 음성인식 브라우저를 활용하면 동영상 뉴스 등 웹서핑 중에도 자막이 표시되는 것을 물론 음성라디오를 재생할 때도 자막으로 보여주며, 북마크 기능을 제공해 방송사·포털 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또 과기정통부 주관의 '장애인방송 시청 지원 감성표현 서비스' 기술은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청각장애인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음성·자막을 아바타 수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기술과 다양한 감정을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하는 화면해설방송 기술로 구성된다. 이날 아바타 수어생성 기술 시연에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지침, 단계별 거리두기 아바타 수어 안내 동영상을 비롯해 키오스크 활용 모습을 보여줬다. 또 청각 장애인 대상 가치봄 영화제 출품작 '터치'를 통해 청각 장애인이 파악하기 어려운 화면 속 음향을 동적 효과로 제공하는 감성표현 미디어 처리 기술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정표현 상황해설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비대면 사회의 일상화로 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만큼 미디어 소외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로 미디어 격차 없는 따뜻한 디지털 포용 사회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로 미디어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디지털 대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4-20 14:28:3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정부 '뇌과학원천기술' 사업 SCI 논문 인용지수 상위 10% 이상 논문 51건...10억당 출원특허 효율 3년 평균 3.5건으로 높아

정부가 '뇌과학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지원해 최근 3년간 발표된 492건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중 인용지수 상위 10% 이상 논문이 51건(1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정부 지원금 10억원 당 출원특허 효율도 3년 평균 3.5건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 평균인 1.9건보다 1.8배 앞서는 등 최근 국제적으로도 괄목한만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뇌과학 분야에 다양한 우수성과 창출을 위해 2006년부터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학교 김명옥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천연단백물질 유래의 9개 펩타이드 신물질을 개발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펩타이드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생체 구성물질로, 생체 내에서 호르몬, 효소, 항체 등 형태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연구팀은 최근 주목받는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적 특징인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저하에 주목해, 뇌조직에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아디포넥틴과 상동성을 가진 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뇌 에너지 대사 저하 관점에서 접근해 기전 규명 및 치료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받아 13일 세계적인 학술지인 '몰레큘러 뉴로디제너레이션(Molecular Neurodegeneration)'(분자 신경퇴화, 인용지수 10, JCR 상위 4%)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또 연구팀은 상용화를 고려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 정원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네이처'지에 발표한 '교세포 식균작용을 통한 시냅스 가소성 조절 및 뇌손상 제어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별아교세포에 의한 성체 뇌의 시냅스 재구성이 정상적 신경회로망 유지 및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기전이라는 것을 밝혔다. 시냅스는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기본 단위로써 뇌 안에서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별아교세포는 뇌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세포로써 시냅스와 모세혈관을 접촉하고 있으며 뇌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연구를 통해 신경 회로가 학습과 기억 및 질병에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으며, 향후 뇌기능 및 관련 신경 회로의 항상성 유지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세대학교 정은지 교수 연구팀은 뇌의 중심부에 위치해 촉각, 시각, 청각 등 여러 감각신호를 뇌로 받아들여 대뇌 피질로 전달하는 시상 내 별아교세포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신경세포의 감각신호 전달을 제어함으로써 촉감 민감도를 조절하는 원리를 규명해 지난해 11월 '뉴런'지에 발표됐다. 이 연구를 통해 신경세포 뿐 아니라 별아교세포도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으며, 감각장애 뿐만 아니라 감각이상이 관찰되는 자폐증 등 다양한 뇌 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04-20 12:06: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톡, 다자간 영상통화 가능한 ‘그룹 페이스톡’ 선보인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라연씨(25)는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준비 등을 위한 스터디 모임을 지난해부터 시작했지만, 5인 이상 모일 수 없는 방역수칙으로 비대면 스터디를 해왔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으로 추가된 '그룹 페이스톡'을 통해 모임이 한결 쉽고 간편해졌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의 스터디원들로 구성된 그룹채팅방에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이 같이 카카오톡에서 다수의 이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을 베타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로 자리잡으며 카카오톡 기반의 음성, 영상 기능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페이스톡을 출시하게 됐다. 1:1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그룹콜, 라이브톡 등을 비대면 기능으로 지원해온 카카오톡에 새로운 영상 통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하다. 그룹채팅방 입력창 좌측의 '+'버튼을 누른 뒤 그룹 페이스톡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10명을 초과하는 그룹채팅방일 경우, 그룹 페이스톡에 참여할 친구를 선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를 위한 편리하고 흥미있는 요소들도 담아냈다. 전체 화면 외에 작은 사이즈의 플로팅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끄기' 선택 시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전용 이모티콘을 사용해 참여자 간 좋아요, 넵, WOW 등을 표현하는 '빠른 공감'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구매한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다. 그룹 페이스톡 베타 기능은 모바일과 맥(Mac) 카카오톡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윈도우(Windows) PC 카카오톡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며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그룹 페이스톡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카카오톡의 다른 비대면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접근성과 편의를 갖추고 있어, 지인이나 가족간의 활용을 비롯해 팀 단위의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그룹 페이스톡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9.3.0 이상, 맥(Mac) 카카오톡 v2.8.9 이상으로 각각 업데이트한 뒤 이용 가능하다.

2021-04-20 11:20:2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검색·AI 글로벌 연구자 한 자리에…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 개최

네이버가 국내외 검색 및 AI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글로벌 리서치(Global Re:Search)'를 5월 7일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기술 컨퍼런스다. 특히 이번 행사는 'Global Re:Search'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간 네이버 검색이 유럽, 일본,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연구자들과 IT 개발 연구 벨트를 구축해 협업하며 이루어 낸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 서치(Search) CIC의 강인호 책임리더는 키노트를 통해 글로벌로 도약하고 있는 네이버 검색 기술력 및 글로벌 연구 현황과 AI 기반의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검색 및 AI 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6개 분야 ▲비전 ▲랭귀지 AI ▲러닝 투 랭크(Learning to Rank) ▲유저 모델링 ▲e커머스 ▲플랫폼의 총 24개 발표 세션에서는 네이버 개발자 및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특히, 검색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반의 언어모델, 랭킹모델, 시각엔진, 연합학습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실제 적용한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각 세션 발표 종료 후 발표자가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600여명 규모로 사전 예약 형태로 진행되며, 검색 기술과 AI 분야에 관심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자라면 30일 오후 1시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행사 공식 페이지에서 네이버 채용에 대해 문의를 남길 수 있는 창구도 별도 운영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전역에서 네이버의 검색 기술 개발을 함께 할 글로벌 인재 확보 차원의 일환이다. 채용문의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네이버 채용 담당자가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네이버 Search CIC 김광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네이버 검색이 그간 글로벌 연구진과 협업해 이루어 낸 성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네이버와 함께 글로벌 도전을 꿈꾸는 국내외 많은 연구·개발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0 09:29:4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좋아요 300만개, 매출 2억 배민 라방 '터졌다'...배민쇼핑라이브 오픈 한 달 큰 호응

배달의민족이 지난 3월 배달앱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첫 방송 후 한 달 만에 평균 시청수 4만을 넘어섰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회원이 많은 배민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민 만의 감성과 재치를 담은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단시간에 '음식 라방(라이브방송)'계의 새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000 개, 'ㅋㅋㅋ'(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에 해당) 수는 300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방송 중 구매한 상품권으로 곧바로 음식을 주문해 배달받은 고객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눈길을 끌 만한 콘텐츠로 방송 내내 높은 시청수와 실시간 채팅을 기록했다. 이러한 열기는 실제 상품 구매로도 이어져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만 1억 4000만원을 넘어서고 누적 거래액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또 배민 앱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할 수 있어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배민쇼핑라이브 제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BHC 관계자는 "판매하는 채널과 사용하는 채널 간의 연결성, 시청자 및 회원들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배민쇼핑라이브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된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 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방송 도중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배민쇼핑라이브는 퀴즈쇼, 먹방, 사장님 스토리 등 즐거운 방송 콘텐츠 구성과 김구라-MC그리부자, 유튜버 카페사장 최준, 유병재, 스타영양사 김민지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인플루언서들의 출연으로 방송당 평균 'ㅋㅋㅋ' 수 6~7만 개, 평균 시청 수 3만 70000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 음식 라방 채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뚜기를 비롯한 주요 식품기업 및 브랜드 뿐만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 지역 맛집들까지 배민쇼핑라이브에 대한 제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 발굴, 배민 만의 콘텐츠 구성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집약되면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철학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전국 맛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0 09:18:5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무상 주식 보상 프로그램 '스톡그랜트' 도입...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 주식 직원에 지급

네이버가 직원들에게 무상 주식 보상 프로그램인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해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네이버는 지난 8일 보상위원회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스톡그랜트(stock grant)' 프로그램에 대해 검토를 받았고, 19일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한 경영계획 수정안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이다. 현재 인원 기준으로는 약 6500명이 대상이나 중도 입사자와 퇴사자를 고려해 대상 인원은 부여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 보상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안이되, 우리 회사의 보상 철학에 기반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 성장을 연계시키는 방안으로 구상했다"며 "'스톡그랜트'는 이러한 네이버의 고민이 담긴 결과"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여타의 기업들의 보상 체계인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주식 매입 리워드라는 다양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으며 이 같은 3가지의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스톡그랜트는 의무 보유 기간 없이 설계돼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매년 2회(7월 초, 다음 해 1월 초) 당해년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되며, 올 7월 초 첫 번째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네이버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직원들에게 성장의 가치를 나누고자 매입 금액의 10%(연간 200만원 한도) 현금으로 지원하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 같은 보상 프로그램 마련은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해 보상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최근 일본에서 라인과 Z홀딩스간의 경영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일본에 스마트스토어 기술 플랫폼의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고, 미국에서 웹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를 발표했으며, 빅히트와 협력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또 유럽 지역에서 스페인 최대의 리셀 플랫폼 왈라팝에 1550여 억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파트너들을 확대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을 꾀하고 있다. 네이버측은 "올해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만들어 낼 큰 움직임에 힘을 더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인재를 지키고 또 확보할 수 있는 보상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2021-04-19 16:15:2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보안기업 소닉월, 원격 근무 지원 보안 솔루션으로 "보안성, 속도 다 잡는다"

전 세계 100만 여개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글로벌 보안기업 소닉월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격근무 보안솔루션 'SMA' 및 '클라우드엣지'를 발표했다. 소닉월은 간담회에서 원격근무자의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SSL VPN(가상사설망) 솔루션인 'SMA(시큐어 모바일 엑세스)'와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형식의 VPN 솔루션인 '클라우드엣지(Cloud Edge)'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소닉윌코리아 고재훈 이사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원격 근무가 보편화돼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이 늘아나면서 보안의 취약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원격사용자들이 증가해도 보안 퍼포먼스는 유지되기를 원하며, 사용자와 디바이스 인증, 권한별 세부 접근 제어, 원격 사용자에 대한 보안정책과 관리 편의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원격 근무 환경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자의 디바이스 종류와 접속 위치와 상관 없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 위치해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시 보안 담당자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회사 PC를 외부로 가져가 근무를 할 경우인데,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 접속이나 기존 사내 인터넷 보안정책등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관된 정책을 적용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코로나 시대의 VPN 솔루션은 인터넷이 연결되는 즉시 VPN 터널이 자동으로 연결돼야 하며, 모든 트래픽을 VPN 터널로 보내 기존 사내에 구축돼 있는 방화벽 정책을 적용받도록 해야 한다. 또 사용자가 임의로 VPN을 끊을 수 없도록 강제해야 한다. VPN 솔루션은 사용자의 위치가 회사 내부인지 외부인지 인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VPN을 통하게 할지, 기존 회사 게이트웨이를 통하게 할지 자동 제어해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돼 사용자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접속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SSL VPN의 경우, 여러 디바이스와 연결을 지원해야 하기때문에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외부로 반출되어 이용되는 기기인 만큼 더 강력한 보안 수준을 체크해야 한다. 소닉월은 전 세계 넘버원 SSL VPN '아반테일' 을 지난 2007년 인수해 소닉월 보안 플랫폼에 연동된 제품으로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소닉월의 SMA는 간편한 웹 기반 접속 방식을 제공해 에이전트 없이 손쉽게 사내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도 제공한다. 또 원격 접속 기기 상태에 따라 액세스를 제어하거나, OS 나 OS 버전,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설치 유무를 확인해 설정을 제어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 제공한 기기와 개인이 사용한 기기를 식별해 접속을 제어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연결 솔루션인 클라우드 엣지는 국내·외 지사가 많고, 사용자수 변화가 많거나, 클라우드 및 인터넷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클라이언트와 리소스를 터널링을 통해 클라우드에 있는 소닉월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클라우드엣지'로 연결하는데, 클라우드엣지는 사용자와 리소스를 적절한 보안정책으로 제어하고 연결해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를 실현한다. 고 이사는 "우리는 '와이어가드' 터널링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속도가 4배 정도 빠르면서도 보안성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경쟁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GRE 터널링에서는 보안성 문제가 심각한 데 우리는 보안성과 속도 두가지를 다 잡아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엣지는 전세계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므로, 새로운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으며, 필요한 용량을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자동 확장함으로써, 근무 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사용자 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소닉월 코리아 신용훈 지사장은 "원격근무 환경은 물론 미래의 연결성과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네트워킹과 보안을 클라우드에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사용자가 어떤 장소에 있든 관계 없이 모든 기기를 사용해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닉월의 통합보안플랫폼 전략 전개를 위해 엔터프라이즈부터 SMB까지 다양한 규모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을 합리화했다"며 "모듈화된 보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해 유연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1-04-19 14:03: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3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라온시큐어·시스원·와이즈넛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라온시큐어, 시스원, 와이즈넛 등 3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는 범 부처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과 확산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3월에는 지능형 정부 구현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와 공공서비스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 등 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9개 부처 총 1995건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며 디지털 신원 인증체계로의 전환에 기여했다. 또 세종·서울을 시작으로, 과천·대전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을 확대하고 향후 대국민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원은 출입통제 시스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모바일 공무원증과 출입통제 시스템을 연계한 디지털 출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6월까지 약 20만여 명의 공무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도 활용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와이즈넛은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AI 챗봇 기술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95% 이상의 상담 성공률을 기록한 아라 '병무청', 탠젤봇 '한국교통 안전공단' 등의 대국민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공공행정의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고, 국내 AI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 분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며,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9 12:00:3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재팬, 한국에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원픽' 설립.

카카오재팬이 경쟁력 있는 한국 웹툰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본격 나선다. 카카오재팬은 한국 내 첫 번째 자회사인 스튜디오 원픽의 홈페이지를 개설, 일본 및 글로벌 1위 만화 앱 픽코마(piccoma)와 협업을 원하는 창작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튜디오 원픽은 카카오재팬의 웹툰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지난 2월 설립됐다. 사명에는 독자들의 '1pick(원픽)'을 받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같은 시기 카카오재팬이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일본에 설립한 셰르파스튜디오(SHERPA STUDIO)와 더불어 한일 콘텐츠 시너지를 통한 역량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요람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한국 만화 잡지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큐 점프'의 편집장 출신인 김현주 대표를 비롯해 웹툰과 웹소설 전문 기획자 및 현직 웹툰 인기 각색 작가 등이 스튜디오 원픽을 이끈다.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기준 성장세를 기록중인 '픽코마'에서의 연재는 물론 한국 내 플랫폼,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를 본격 제작한다.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의 우수한 IP와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제작 노하우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웹툰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픽코마의 시장 파급력과 방대한 데이터가 아우러져 세계 시장에 웹툰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픽코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창작자나 콘텐츠 제안 및 IP 공동 개발, 2차 창작물 전개 등 웹툰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제휴를 원하는 사업자는 스튜디오 원픽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스튜디오 원픽과 셰르파스튜디오를 통해 한일 양국에서 우수한 창작자와 작품을 동시에 육성해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며 "독자에게 원픽이 될 최고의 작품을 제공하고, 창작자에는 함께 일하고 싶은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9 10:43:12 채윤정 기자